회원등록 비번분실

전체방문 : 6,507,700
오늘방문 : 37475
어제방문 : 47391
전체글등록 : 3,902
오늘글등록 : 1
전체답변글 : 2
댓글및쪽글 : 18

좌측_배너 배너 001

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5-03-23 (월) 06:07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1657    
아담의 범죄,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롬 5:12-21)
오늘날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 가운데서 어떻게 자신이 구원받았는지, 복음의 확실한 내용에 근거하여 말할 수 있는 분이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모태신앙으로 자라고 열심히 교회 다녔으니까 구원받은 것으로 착각하거나, 큰 사고나 어려운 상황에서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셨으니 구원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 어떤 이는 내 아내가, 내 남편이 열심히 신앙생활하니까, 나를 위하여 열심히 기도해 주니까 나는 지옥에 안 갈 것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합니까?
   지난 주일에는 믿음으로 의롭게 된 결과가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게 되었고,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게 되었으며, 이 세상에서 환란을 당해도 즐거워할 수 있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오늘은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여러 확신 중에서 신앙의 가장 기본적인 것,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주시는 영원한 생명의 확신을 살펴보기 원합니다. 사도 바울은 첫 사람 아담의 범죄와 둘째 아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비교하며, 대조하고 있습니다.

   우선, 죄 문제가 어디서부터 생기게 되었는가 입니다. 12절에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한 사람”은 첫 사람 아담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처음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아담과 하와를 지으셔서 그들로 하여금 온 세상을 다스리도록 하였습니다(창 1:27-28). 참으로 하나님과 그들과의 관계는 좋았습니다. 그런 관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동산 안에 있는 어떤 과실이든지 다 먹을 수 있으나 선악과는 먹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먹을 경우는 정녕 죽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창 2:17). 사망입니다. 육체적인 사망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관계가 단절되는 영적 사망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감으로 하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게 되어, 하나님과 분리되고, 즐거움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벌거벗은 모습에 죄성으로 인한 수치스러움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피해 숨기도 했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애초에 주신 복(창 1:28), 세상을 다스릴 수 있는 힘도 잃어버렸습니다. 오히려 다툼과 고통이 찾아왔습니다.
   12절 하반절을 보면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사망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정말 모든 사람은 태어나서 다 때가 되면 죽게 됩니다. 즉, 아담은 모든 사람의 대표였습니다.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이라"(14절)고 하였습니다. 성경에 이 대표성에 관한 이야기가 꽤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유대인의 조상, 그 대표가 되어서 그 후손들이 복을 받게 되는 것이라든가, 물론 영적으로 믿음의 조상으로서 그 후손들인 우리조차 영적은 복을 받게 되는가 하면, 노아의 아들 중 함이 저주를 받아 형제들의 종이 된다고 했는데 정말 그 후 함의 후손들(아프리카 흑인들)이 어려움을 겪게 되는 등 말입니다. 우리말에 조상탓이라는 말과 유사하다고 할까요? 하여튼 아담의 범죄의 결과가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전가되었다는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제외하고는 이 세상 그 어떤 사람도 죄인이 아닌 사람이 없다는 말입니다. 죽지 않는 사람이 없다는 말입니다. 아니 아담이 범죄한 이후로 모든 인간은 부패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마음이 생겼고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여기 “왕 노릇”이라는 말은 절대적으로 군림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인간은 누구도 사망의 지배를 벗어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약 2500 년 가량 지난 후 모세 시대에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셨습니다. 물론 율법이 죄를 지적해 주기 전에 이미 죄는 있었다는 말입니다(13절). 신학적인 용어로 원죄라고 하지요. 이 원죄로 말미암아 율법, 여러가지 계명을 어기게 되어 죄를 죄로 여기게 된 것이며, 자범죄를 깨닫게 된 것이지요.

   이어서 바울은 본문 15-19절까지 첫 사람 아담의 범죄와 둘째 아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비교, 아니 대조를 잘 하고 있습니다. 먼저 대조가 되는 것이 아담의 범죄의 결과와 달리,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이 사람들에게 주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는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이 많은 사람에게 넘쳤으리라"(15절)고 하였습니다. 아담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죄가 들어왔는데 그리스도로 말미암아서는 은사 즉, 은혜의 선물이 주어졌다는 말입니다. 바로 죄 사함의 구원입니다. 아담의 범죄로는 심판을 받아 정죄에 이르지만, 그리스도로 인하여는 은혜의 선물로 의롭다 하심에 이르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이 선물은 범죄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과 같지 아니하니 심판은 한 사람을 인하여 정죄에 이르렀으나 은사는 많은 범죄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에 이름이니라"(16절)! 즉 주님의 은혜는 죄인인 우리들이 의롭다 여김을 받게 하였다는 말씀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담으로 말미암아 사망이 왕노릇을 하게 되었는데,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는 생명이 왕노릇하게 되었다고 합니다(17절). 은혜의 선물이 있기 전에는 사망이 삶을 주장함으로 고통 속에 살았는데, 은혜의 선물을 받은 후에는 생명 안에서 삶으로 풍성한 삶, 평안의 삶을 영원히 살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생명이, 의가 우리를 주장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되었느냐 하면 오로지 하나님 은혜의 선물인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 때문이었다는 말씀입니다. 18-19절에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고 하였습니다. 얼마나 논리정연한 하나님의 말씀입니까? 여기 19절에 많은 사람이 죄인 되었다는 과거 시제입니다. 그러나 의인이 되리라는 미래 시제입니다. 즉 아담의 불순종으로 많은 사람이 이미 죄인이 되었지만, 예수님의 순종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아담이 인류의 대표(머리)인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믿는 자들의 대표(머리)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때문에, 아버지께 십자가의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인으로 칭함을 받고 영생함을 누린다는 말씀입니다. 모든 사람이 아닙니다. 믿는 많은 사람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인간의 죄 문제는 하나님 편에서 해결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치료하기 위하여 오래 전에 준비하셨던 일이 때가 되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이루신 것입니다. 아무리 인간이 발버둥쳐도 스스로는 완전히 죄문제를 해결하고 깨끗해질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다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사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다고 하였습니다(엡 2:3).

   바울은 덧붙여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이유는 얼마나 인간이 죄인인가를 나타내 보이기 위하여 라고 하십니다. "율법이 가입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20절)라고 하십니다. 말씀을 통하여 얼마나 우리가 죄인인 가를 깨닫고, 그러므로 더욱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것을 깨달으라는 뜻입니다. 믿음으로 그 넘치는 은혜의 선물을 받고 그 은혜 가운데 거하면 죄로부터, 사망으로 부터 구원에 이르게 된다는 말입니다. 인간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기 안에 선한 것이 하나도 없음을, 죄가 가득한 것을 깨달을수록 더욱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더 많은 은혜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정말 거룩한 사람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너무나 죄와 허물이 많은 것을 깨달은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복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자기의 죄를 씻기 위하여 그만큼 주님 앞에 무릎 꿇고 매달리기 때문입니다. 그 많은 허물과 죄를 고백하고 회개할수록 다 깨끗함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은혜를 더 많이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처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회심하면 죄 사함을 받습니다. 그러나 신앙생활하면서 계속 우리 안의 부족하고 병든 부분을 하나씩 입으로 고백하며 회개하여 은혜로 고침을 받는 체험이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마지막으로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노릇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니라"(21절)고 하지 않습니까? 더 이상 죄가, 사망이 나를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은혜가, 생명이 나를 다스린다는 말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의 은혜에서 도망치려고 해도 은혜가 우리를 붙잡아 결국 하나님 앞에서 완전한 사람으로, 원래의 하나님 형상으로 회복시켜 놓고야 만다는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삶의 주인이 되어 주장하신다는 말입니다. 할렐루야!
   이 은혜의 선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영접하고, 구원자로 모시고, '주'로 여기고 사는 분들은 이미 구원받았다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예수님께서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 하시며, 하나님 아버지께 죽기까지 순종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아니고는, 하나님께 불순종한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은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아니고는 사망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구원받은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습니까? 객관적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여 구원받은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요일 5:13)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 5:24)고 분명히 말씀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관적으로, 내적으로는 성령을 통한 마음의 평안입니다. "증거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요일 5:7)고 하였고, 이어서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요일 5:11)고 하였습니다. 내주하시는 성령님이 증인이 되셔서 여러분에게 조명해 주시고, 진리가 깨달아 지고, 사망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평안함을 주십니다. 삶에 큰 변화가 오지요. 보는 눈이 달라지고 듣는 귀가 달라집니다. 사는 목적이 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 은혜의 선물이 너무 귀중하고 좋아서 남에게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것이 전도이지요. 아직도 이 은혜의 선물을 받지 못하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니며, 영원한 형벌인 지옥을 향하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생기지요. 마음의 평안이 없이 불안한 가운데 사는 사람, 죽음을 두려워 하는 사람, 온갖 세상의 고통 가운데서 어쩌지를 못하고 세상의 술, 담배, 정욕을 채우며 사는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풀며 사랑하게 되지요. 그들을 위하여 먼저 기도를 시작하게 되며, 예수님이 그들에게 필요하듯이 그들에게 우리가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되면서 호감을 불러 일으키고, 그러다가 결국 기회를 보아서 복음을,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선물을 전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아직도 그 선물을 받지 못하신 분 계십니까? 마음을 열고 선물을 믿음으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여러분 안으로 들어가시며, 성령으로 인치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십니다.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게 됩니다.
아니 이미 은혜의 선물을 받으신 여러분! 확실히 구원을 받았습니까? 그 증거가 무엇입니까? 흔들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여러분 안에 있는 성령께서 확실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죄가, 사망이 우리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이, 의가 우리를 주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그 은혜의 선물이 너무 감사하여 주를 위하여 사시기 바랍니다. 그 은혜를 누리고 사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의 시각을 하나님의 시각에 맞추며,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람을 사랑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잃어버린 영혼을 위하여 기도하며 찾아갑시다. 그들도 은혜의 선물을 받도록 권하십시다. 한 영혼이 돌아올 때 하나님께서는 천하를 얻은 것보다 더 기뻐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아 멘!!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628 수요설교 순종의 결과(수 4:10-18) 한태일 목사 2014-06-05 1574
627 수요설교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삶(롬 12:1-2) 한태일 목사 2014-05-29 1677
626 주일설교 믿을만한 사람들(고후 8:16-24) 한태일 목사 2014-05-26 1716
625 수요설교 기념비를 세우라(수 4:1-9, 19-24) 한태일 목사 2014-05-22 1692
624 주일설교 사랑이 성숙해지려면(아 5:1-6) 한태일 목사 2014-05-19 1770
623 주일설교 신앙의 어머니(삼상 1:20-28) 한태일 목사 2014-05-12 1747
622 수요설교 말씀 그대로 되다(수 3:9-17) 한태일 목사 2014-05-09 1691
621 주일설교 부요하신 자로서 가난하게 되심은(고후 8:9-15) 한태일 목사 2014-05-05 1673
620 주일설교 성경적인 연보(고후 8:1-8) 한태일 목사 2014-04-28 1645
619 주일설교 죽음과 그 이후(시 49:12-20) 한태일 목사 2014-04-21 1656
618 절기설교 십자가와 함께 일어난 기적들(마 27:45-54) 한태일 목사 2014-04-19 1592
617 수요설교 사흘 후에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을 따라(수 3:1-8) 한태일 목사 2014-04-17 1653
616 주일설교 우시는 예수님(눅 19:37-44) 한태일 목사 2014-04-14 1618
615 주일설교 훈련으로 되는 온전한 제자(엡 4:11-13) 한태일 목사 2014-04-07 1709
614 수요설교 도우시는 하나님(수 2:14-24) 한태일 목사 2014-04-04 1473
613 주일설교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고후 7:5-16) 한태일 목사 2014-03-31 1704
1,,,4142434445464748495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