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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6-03-28 (월) 09:36
분 류 특별설교
ㆍ조회: 1988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함께 나타난 기적들(마 27:50-56)
3/25/16 정사기념예배

여러분들께서 잘 아시다시피 왕이신 예수님께서 처음 이 땅에 육신의 몸을 입고 오신 성탄의 사건에서도 기적들이 일어났습니다. 동정녀의 몸에서 나신 예수님이셨습니다. 바벨론 지역에 있던 동방박사들이 별을 따라 베들레헴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돌아가실 때에도 기적들이 일어났습니다. 물론 돌아가신 후에 기적 중의 기적인 부활이 있었습니다만, 오늘 본문에서 마태는 십자가에 매달려 6시간을 고통 중에 물과 피를 다 쏟으시면서 숨을 거두시는 장면에 일어난 기적들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선,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진 것입니다(51절상).
정오에 어두움이 임하더니 오후 3시쯤 되어 십자가 상에서 예수님께서는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46절), “내가 목마르다”(요 19:28), “다 이루었다”(요 19:30),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눅 24:46)라고 크게 소리를 지르시고 나자 그 영혼이 육신을 떠났습니다(50절). 그러자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져 둘이 되고”(51절상) 말았습니다. 대제사장이 일년에 한번 대 속죄일에만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지성소의 휘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십자가 상에서 숨을 거두시자 이 지성소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져 둘로 나뉘어져 버렸습니다. 십자가 사건이 영적으로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가를 보여 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기적입니다. 그것은 이제 매년 희생 제사를 드리던 율법의 의식은 필요가 없다라는 의미입니다. “그(예수)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원수 된 것 곧 의문(예식)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엡 2:14-16) 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더 이상 희생 제물이 필요 없다라는 말입니다. “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써 성소에 들어가는 것 같이 자주 자기를 드리려고 아니하실지니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가지를 단번에 제사로 드려 죄를 없게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히 9:25-26) 하였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인하여 그를 믿는 사람들은 이제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지성소 안에 들어가 하나님을 만나려면 중보자인 대제사장이 대신하여 간접적으로 만나지만, 이제는 죄 용서를 비는 것도, 하나님 아버지께 간구하는 것도 직접 나아가 말씀드릴 수 있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고해성사와 같은 것은 필요 없게 되었다 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예수)의 육체니라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예수님)이 계시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히 10:19-22)고 하였습니다.

두 번째 기적은 지진이 일어난 것입니다(51절하).
51절 하반절에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하였습니다. 물론 지진은 어디서나 어느 때나 일어날 수 있는 자연 현상입니다만, 바로 왕이신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시는 시간에 일어난 것입니다. 정오에 해가 빛을 잃고 어둠이, 흑암이 3시간 가량 임한 것과 마찬가지로 창조주 하나님께서 일으키신 이적입니다. 마치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대면하고 십계명을 받을 때에 지진이 일어났던 것처럼 말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을 그렇게 버리시고 저주에 이르도록 하심이 그토록 마음이 아프시고, 진노하셔서 일으키신 지진으로 여겨집니다. 또는, 훗날 나타날 하나님의 심판의 예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그 때에는 그 소리가 땅을 진동하였거니와 이제는 약속하여 가라사대 내가 또 한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 하셨느니라 이 또 한번이라 하심은 진동치 아니하는 것을 영존케 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든 것들의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니라”(히 12:26-27)고 하였습니다.

세 번째는, 무덤에서 자던 성도들이 많이 일어난 것입니다(52-53절).
52-53절에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예수의 부활 후에 저희가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성도들이 그 때에 부활하여 있다가 사흘 후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함께 많은 사람에게 보인지 알 수 없습니다만, 분명한 것은 예수님께서 운명하신 후에 어두움이 걷히고, 죽었던 많은 성도들이 부활하여 사람들이 알아 보았다는 것입니다. 기적이지요. 나중에 모든 성도들이 영광의 몸으로 부활할 것을 미리 예고하시며 보여주신 이적입니다. 그래서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전 15:19-22)고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백부장과 군인들의 고백입니다(54절).
54절에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되는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가로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하였습니다. 어두움이 임했고, 지성소의 휘장이 찢어졌고, 지진이 일어났고, 무덤에서 죽은 성도들이 살아났습니다. 그러나 이 마지막 기적이 가장 위대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조금 전까지 예수님을 모욕하고 조롱하던 로마 군병들과 그 장교 백부장이었습니다. 이방인들이었습니다. 그러나 6시간을 십자가에 매달려 숨을 거두시는 예수님을 지켜보며, 일어난 기적들을 체험한 후에 예수님을 가리켜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다고 고백합니다. 진실한 믿음의 고백이었는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성령의 감동으로 마태가 기록한 사실을 생각해 보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에 변화가 있도록 하셔서 믿음을 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이 중요한 고백을 진심으로 하신 적이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며, 구세주가 되심을 말입니다. 그렇지 않고는 구원에 이를 수가 없습니다. 오늘 이 십자가 상에서 운명하시며 하신 말씀과 있었던 기적을 보면서 라도 진실로 믿고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던 당시 세상도 어둠 속에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백성들도, 제사장들도, 서기관들도, 정치가들도 모두 한 가지로 치우쳐 어둠을 사랑하고 어둠의 일을 행하였습니다. 오늘 그들의 눈 앞에 펼쳐진 흑암은 바로 그들의 영적인 상태를 육신의 눈으로도 볼 수 있도록 베풀어주신 기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시자 지성소의 휘장이 찢어졌습니다.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죽어 무덤에 묻혔던 성도들이 일어났습니다. 로마군인들, 장교가 기적을 체험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음을 고백하였습니다. 이 모든 일을 실제로 옆에서 바라본 여자들도 많았습니다(55-56절).
오늘도 세상 사람들은 이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당신에게로 나오도록 초청하시는 분이 바로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이러한 기적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그 어둠 아래 행해지고 있는 일들이 당신으로부터 말미암은 것임과 또 그것이 어둠 아래 있는 인간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사건임을 가르쳐 주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께서 탄생하실 때에 동방박사들을 빛으로 인도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오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는 순간에는 어둠을 내리셨습니다. 주님께서 탄생하실 때에도 캄캄한 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때도 그 분께 경배하기 원하는 자들은 별빛의 인도를 받았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이 어두운 세상 가운데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성령을 보내시고 인도하시는 빛이신 예수님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계시의 말씀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손길을, 놀라운 기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의 기적들을 경험하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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