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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6-05-06 (금) 00:11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891    
기도의 능력(계 8:1-5)
신구약 성경에는 자주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기도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근데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왜 우리의 기도가 필요할까요? 왜 기도하라고 하실까요? 그냥 원하시는 대로 일하시면 될텐데 말입니다.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을 우리 믿는 자들과 동역하기 원하십니다. 이 세상에서 하시는 모든 일을 믿는 자들의 기도를 통하여 그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하나님은 중요한 일들을 우리와 상의하셔서 한다고 까지 말합니다. 그러니 기도가 얼마나 중요합니까?

사도 요한은 하나님의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봉된 세상 심판에 관한 계시의 책, 일곱 인 가운데서 여섯 인을 뗌으로써 이제 최종적인 마지막 대 심판을 남겨 놓았습니다(6장). 그리고 이 땅의 최후의 기간 동안 살아있을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였습니다(7장). 이제 8장에 들어와 마지막 일곱 번째 인을 떼십니다. 그런데 그 때 “하늘이 반 시 동안 고요했다”(1절하)라고 합니다. 마치 모든 것이 stop 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제 정말 무시무시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섬뜩한 고요입니다. 온 우주가 하나님의 어떤 중요한 결정을 기다리는 듯합니다.
바로 그 시간에 요한은 하나님 앞에 시위한 일곱 천사가 일곱 나팔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아 가진 것을 보았습니다(2절). 여기 나팔은 요즘 Trumpet 처럼 연주를 위한 나팔이 아니라 주로 전쟁을 시작할 때 신호로 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들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3절)고 하였습니다. 여기 보면 제단이 있고 또 하나님 보좌 앞에 금으로 만든 단이 있습니다. 아마 제단이 금으로 만든 단이었나 봅니다. 한 천사가 와서 금 향로에 담긴 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물론 향은 모든 성도들의 기도입니다(5:8).
여기 모든 성도들이 드린 기도는 무엇이었을까요? 지금 세상에 믿는 자들이 너무 고통을 많이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공의와 정직으로, 사랑으로 살려는 사람들이 핍박을 받고 있으며, 반대로 거짓과 속임수로 자신의 탐욕을 따라 사는 자들은 잘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죄를 지을 때마다 하나님께서 벌을 주신다면 두려워하고 살텐데, 그렇지 않으니까 너무나 교만하게 제 멋대로 삽니다. 그러면서 믿는 자들을 못살게 굽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기도합니다. 이 땅의 실상을 이야기합니다. 죄로 가득한 이 세상을 고발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기를 기도합니다. 온전한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통하여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 보기 원합니다. 우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세상을 우리의 힘, 우리의 머리로 살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과 지혜로 살기 원하십니다. 즉 이 세상에서 우리를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사용하기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연주하기 원하십니다. 우리의 입이 하나님의 입이 되기를 원하시며, 우리의 손과 발이 하나님의 손과 발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렇게 되려면 우리가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도와주셔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하나님이 나타나실 수 있도록 나의 고집, 편견,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생각을 읽고 하나님이 하라고 하는 말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하라고 하는 일을 해야 하고, 하나님이 가라고 하는 곳에 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라고 하면 주고, 버리라고 하면 버려야 합니다. 그런데 기도하지 않고 모든 것을 하면 많은 일을 해도, 많은 말을 해도 결과가 좋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동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동떨어져 하기 때문입니다. 왜냐면 우리 안에 죄성이 작동하여 나를 나타내기 원하고, 악한 생각과 악한 마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우리는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진리를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다 자기 주관적인 생각으로 판단하려고 하기 때문에 진리를 바로 보지 못합니다.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자기 중심적이어서 올바로, 객관적으로 보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연단을 통하여 믿음이 자라면 객관적으로, 하나님 중심으로 자신의 일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더 잘 알게 되면서 기도를 드릴 때 하나님께 논리적으로 설득하려고 합니다. 약속하신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려고 합니다. 즉 하나님의 뜻 안에서 기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듣고 싶어합니다. 왜냐면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면 우리가 진리를 제대로 이해했는지, 하나님의 뜻을, 마음을 헤아리고 있는지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도를 오래 하면, 많이 하면 잘못 기도하던 우리의 기도 내용이 달라집니다. 더 이상 하나님께 달라고 애원하는 기도가 아닙니다.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붙들고 감사하는 기도이며, 자기가 깨달은 진리를 붙들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향한 그 뜻을 이루어 달라고 합니다. 그것을 중단하지 마시고 계속하시라고 기도합니다. 나는 좀 고통스럽더라도 말입니다. 아 멘!
셋째로,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대사로서 이 세상에서 사용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고후 5:20).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들을 통하여 세상에 은혜를 베푸십니다. 우리가 그 구원과 은혜와 축복의 통로인 것입니다. 대사가 하는 중요한 일은 자신이 일하는 나라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일들을 속히 본국에 알려서 본국의 위정자들이 거기에 대처하게 하는 일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이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하나님께 아뢰야 합니다. 물론 하나님께 보고를 하지 않아도 다 아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동역하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땅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에 대하여 속히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모든 사정도 알려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의 도움을 받습니다. 또한 대사는 자기 나라를 대표하여 파송을 받았기 때문에 자기 나라 것으로 살고, 자기 나라를 잘 선전해야 합니다. 즉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것으로 세상을 대하여야 합니다. 이 세상이 없는 것을 우리는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성령님! 그 능력으로 대하여야 합니다. 할렐루야!

오늘 본문에 보면 성도들의 기도의 결과가 엄청난 것을 봅니다. 천사의 손으로 성도들의 기도가 향연처럼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데(4절),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단 위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5절)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땅에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을 일으키십니다. 이 악한 세상을 심판하십니다. 바로 모든 성도들의 기도의 능력입니다. 아브라함이 소돔을 위하여 기도했을 때 소돔에 불과 유향이 내렸습니다. 물론 그는 의인 몇 사람을 위해서라도 하나님께서 소돔을 멸망시키시지 않기를 원했지만 하나님의 심판이 나타났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이렇게 하나님의 심판을 가져옵니다. 만약 아브라함이 소돔을 위하여 기도하지 않았더라면, 아브라함은 소돔에 임한 불과 유황이 단순한 자연현상으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무슨 지진이 난 줄 알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소돔을 위하여 기도했기 때문에 그것이 우연이 아니라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알고 더욱 믿음으로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기도는 결코 없어지지 않습니다. 큰 능력으로 나타납니다. 무엇보다 교회 안에서는 놀라운 성령의 능력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사람이 성령의 능력으로 변하고, 세상에서 참 빛으로, 맛을 내는 소금으로 살게 되기에 교회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냥 사람들만 모여서 교제하고 흩어지는 교회는 성전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교회다워지려면, 교회가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려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의 특징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하나님께서 하신 것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그럴 수도 있지, 우연이지, 아니면 자기가 한 것으로 착각합니다. 그런 사람은 어려운 문제를 만났다가 해결이 되어도 믿음이 자라지도 않고, 하나님에 대하여 전혀 깨달은 것도 없고, 새로워진 것도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의 심령은 이전보다 더 어리석고 미련해집니다. 이유는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진보가 전혀 없고, 매일 초신자, 어린 신자처럼 살아갑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어떤 분은 기도하려고 해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분이 있습니다. 기도는 꼭 해야 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떤 기도를,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지 모릅니다. 어쩌면 기도하지 않고 사는데도 잘 되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의 하나님께서 나를 늘 지켜주시니까 괜찮아 하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은혜를 너무 믿기에 모든 것을 그런 식으로 두리뭉실 해결하려고 합니다. ‘기도 안해도 뭐 주님이 잘 해결해 주시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사용하셔서, 우리와 함께 일하기 원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대사로서 이 세상의 일들을 다 보고해야 합니다. 사소한 것조차 말해야 합니다. 기도의 능력은 정말 놀랍습니다. 우리의 필요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기도 잘 하지 않았는데 이 정도 지낼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이 너무 어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기도하지 않으면 정말 귀한 것은 우리의 것이 될 수 없고, 기도하는 사람들의 것이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잘 모르니까 말입니다.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아니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게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2-3)! 확실히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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