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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21-11-07 (일) 02:08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1356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징조들 (1) (눅 21:5-11)


과학이 발달된 요즈음은 일기 예보가 거의 맞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내일의 일기 예보를 보고 미리 준비하게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 세상 종말, 곧 마지막 때의 징조를 미리 알고 있으면 그 준비를 잘 할텐데 그것들을 모를 뿐 아니라, 관심도 없는 것 같습니다.
바로 전 문맥인 누가복음 24장 45절에서 25장 4절까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헛된 영광을 구하는 잘못된 유대종교지도자와 참된 영광을 위하여 사는 가난한 과부의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유대종교지도자들은 스스로의 권위로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말을 하고 율법대로 살라고 명령하지만, 자신들은 말한대로 행하지 않는 위선적이며 정직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들이 말하는 것은 행하되, 그들의 행동을 따르지 말라고 하시면서 가난한 과부의 헌금하는 모습을 보고 그녀의 헌신을 칭찬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성전을 나갈 때에 제자들이 화려한 성전의 외형을 가리키며(마 24:1), 그 아름다움과 성전에 드려진 장식물로 웅장하게 헤롯 대왕이 지은 성전에 대하여 말합니다. 사실 솔로몬이 지은 성전도 화려하고 굉장한데, 헤롯이 지은 성전에 비하면 초라할 정도로 헤롯 성전은 대단했습니다. 로마제국으로부터 분봉왕으로 책봉이 되어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이방인 헤롯이 유대인들에게 잘 보이려고 예루살렘 성전을 엄청나게 크게 확장하여 지었습니다. 유대 역사학자 요세푸스에 의하면 주전 20년경에 착공하여 외형은 9년 만에 완성하였습니다. 축구장의 약 4배 정도입니다. 길이 약 20 m, 넓이 약 5.4 m, 높이 약 3.6 m 의 흰 대리석으로 장식했다고 합니다. 금이나 은으로 된 대문과 문들도 특별한 선물이나 헌물로 장식했고, 성전 입구에는 아름다운 바벨론 벽걸이 융단이 드리워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헤롯이 죽은 주전 4년 이후에도 내부공사를 계속하여 주후 63년에야 완공을 했으니 약 93년간 공사를 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화려하고 웅장한 성전의 외형을 대단하게 생각하는 그들을 향하여 예수님이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우리라”(6절)고 하였습니다. 즉 로마제국 디도 황제에 의하여 주후 70년에 파괴될 이 예루살렘 성전에 대하여 예언하십니다. 성전이 파괴되리라는 말씀은 이미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권고 받는 날을 네가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눅 19:44)고 하였습니다.
비록 성전의 웅장함과 그 아름다운 장식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또한 그들로 하여금 그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는 자들이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것처럼 안심시킬 수 있을 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 성전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심판이 임한다고 합니다. 이미 만민의 기도하는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어 놓은 그들이었습니다.
그러니 이런 예수님의 충격적인 선언에 제자들은 그 시기와 징조를 물을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물어 가로되 선생님이여 그러면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런 일이 이루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7절)?    
이 질문에 대한 응답이 8절부터 36절까지 이어지는 유명한 감람산 강화(The Olivet Discourse)라고 일컫는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교훈입니다(참고- 마 24:4-25:45). 당시 유대인들은 곧 메시아가 임하여 이 땅에 그 왕국을 세울 것으로 믿고, 그 때에 있을 징조를 알기 원하였으나 주님의 대답은 재림에 대한 말씀이었습니다.

우리 성경은 세상 종말, 마지막 때에 나타날 큰 표적, 징조(Sign)들을 계시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을 반역하는 징조들입니다. 많은 적 그리스도 혹은 거짓 그리스도가 나타나서 사람들을 미혹합니다. “가라사대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로라 하며 때가 가까왔다 하겠으나 저희를 좇지 말라”(8절)고 하였습니다. 마태복음에서는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마 24:24)고 하였습니다. 불신자는 물론이거니와 신자들까지도 미혹하게 하는 자들이 나타나 자기가 그리스도라고 하면서 표적과 기사를 보이며 사람들이 따르게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을 반역하게 합니다. 소위 삯군 목자들과 자칭 그리스도라고 사람들로서 속이는, 늑대의 탈을 쓴 목자들이 많아진다는 말씀입니다. 오늘날 많은 이단들이 그렇듯이 세상 끝이, 종말이 가까왔다고 하면서 세상 일을 다 그만 두게 한다든지 미혹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 신자들이 세상에서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미움을 받게 되고,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마 24:12)고 하신 것처럼, 사랑은 사라지고 시기 질투로 살벌해집니다. 예수님을 잘 믿는다는 것이 점점 어려워집니다. 내가 부족해서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이제 주위 환경들이 그렇게 만들어 간다는 말입니다. 사실 이러한 징조들은 예수님께서 처음 오셨을 때부터 조금씩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더욱 심해진다는 말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심판을 나타내는 징조들입니다. 이 세상 땅에서의 징조와 하늘에서 나타나는 징조들입니다. “난리와 소란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니라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큰 지진과 기근과 온역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서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9-11절)고 하였습니다. 먼저 이 땅에서의 징조 가운데는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상대로 대적하여 전쟁을 합니다. 사실 1991년에 소련을 비롯한 동구라파가 무너진 후에 냉전시대가 끝나고 평화시대를 맞이한 것 같지만, 그 이후 아직도 중동 지역을 비롯하여 아프리카에, 온 세계에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좋은 예가 테러와의 전쟁입니다. 미국도 예외가 아닙니다.
하여튼 난리와 소란의 소문을, 뉴스를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9절상). 이런 일이 먼저 있겠으나 끝은 아직 아니라고 합니다. 사실 이런 전쟁들은 앞으로 마지막 때에 일어날 세계적인 대전과는 비교가 안될 것입니다. 20세기의 제1차 세계전쟁이나 제2차 세계전쟁과도 비교가 되지 않는 그 규모가 전무후무한 세계적인 규모가 될 것이고, 그 기간을 짧지만 세계를 파국으로 이끌어 버릴 큰 전쟁이 일어나 것입니다. 이 전쟁은 사상적, 경제적, 정치적, 역사적, 종교적인 모든 것이 뒤 얽혀버린 아마겟돈 전쟁이라고 하였습니다(계 16:16).  
그리고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이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과학자들에 의하여 왜 지진이 일어나는지 원인은 밝혀지고 있지만 언제, 어디서, 어느 정도의 지진이 일어날 것인가 하는 것은 예측할 수 없는 과학입니다. 전 지구가 지진대에 속하여 있다고 합니다. 불안과 공포가 더해갈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역사적으로도 많은 지진이 일어났지만, 20세기에 들어와서 이 지진의 규모와 그 발생회수가 더 많고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사람들이 체감할 수 있었던 지진이, 14세기에는 137건, 15세기에는 174건, 16세기에는 253건이 발생하였는데, 17세기에는 378건, 18세기에는 640건, 19세기에는 2119건이 발생하였고 20세기에는 2300건 이상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21세기에 들어와서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올해에만 지진규모가 4.0 이상 되는 것이 현재까지 3,232 건이라고 합니다. 제가 한국에 살 때만 해도 지진이 일어났다는 예기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만, 최근에 들어 지진이 일어났다는 뉴스를 자주 듣지 않았습니까? 우리나라에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2019년도에 14회, 20년도 5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점점 세계 곳곳에 지진이 더해갈 것입니다. 지진이 일어나 땅을 흔들어 입을 벌릴 때, 붉은 용암이 치솟게 되고, 그 불이 인류와 인류 문화를 태우고 삼킬 것입니다. 이미 우리는 뉴스를 통하여 지진의 무서움을 보고 있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기근은 식량난의 재앙을 말합니다. 성경은 이 기근이 각 처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사실 지금도 지구촌 전 지역이 이상 기온 현상으로 당황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더위, 또 추위 그리고 홍수 사태, 해일 사태 등으로 여러 생태계의 변화는 물론이고 여러 자연 변화에 대해 잘 적응하지 못하여 사람들이 죽어가고 시달리고 있습니다. 정말 가슴 아픈 일이 아프리카의 어린아이들, 젖먹이들 그리고 말라버린 젖가슴을 아이에게 빨리려고 애쓰다가 함께 죽어가는 어머니의 모습이 아닙니까? 북한도 예외는 아니지요. 사실 인구폭발도 기근의 요인이기도 합니다. 자원은 제한되어 있는데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니 말입니다. 1850년대에는 세계 인구가 10억이었는데, 1930년대에는 20억을 돌파하고, 1960년대에는 30억, 1980년에는 45억, 2000년에는 60.5억, 2020년에는 약 78억이었다고 합니다. 인류학자들은 앞으로 2055년에 인구는 100억이 넘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그렇다면 기근은 점점 심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온역(전염병)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겪고 있는 우리에게 너무 실감이 나는 징조가 아닙니까? 이 무서운 전염병도 예수님께서 예언해 주신 마지막 때의 징조의 하나입니다. 제가 작년에 말씀드렸듯이 1918년에는 원인 모를 유행성 독감으로 인하여 전 세계 2,000만 명의 목숨을 앗아 갔다고 합니다. 연구의 연구를 거듭하여 독감예방 주사가 발명되어 1976년에는 미국 의회가 어린 아이들에게 독감 예방 접종을 시키는 것을 의무화했다고 합니다. 2019년 11월에 중국에서 시작하여 아직도 온 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 재앙으로 앓고 있는 가운데, 어제까지 5,053,000 명 가량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전염병 중에 무서운 것이 성병입니다. 아프리카 임신부의 40%는 성병이 있다고 합니다. 전 유럽과 미국, 캐나다를 비롯하여 젊은 이들 사이에 성병이 번지기 시작하는 증가율이 예년에 비해 2배가 넘는다고 합니다. 사실 AIDS 도 성이 문란해지면서 급속도로 번지기 시작한 전염병입니다. 이러한 전염병들이 마지막 때가 가까워 올수록 점점 더해 갑니다. 요한계시록 6장 8절에 의하면 마지막 때에 단 한번의 재앙으로 지구 인구의 1/4이 전쟁, 기근, 질병으로 죽을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서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11절하)고 하였습니다. 여기 “무서운 일(terrors)”은 전쟁이나 지진, 기근, 전염병 외에 사람들을 두렵게 하는 일들을 말합니다. 대화재 혹은 홍수 등 말입니다.  
하늘의 징조는 지구를 싸고 있는 저 우주에서 일어날 이상한 징조를 가리킵니다. “일월 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25절상)에도 예기하였듯이, 지금 다수의 천문학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태양뿐 아니라 태양을 중심하고 돌고 있는 수많은 태양계에 이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그러한 변화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들이 우리의 생존과 직결하고 있을 정도로 무서운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불가항력적인 대 자연의 이변에 시달리며 우주 과학자들도 어찌 할 수 없는 속수무책이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인류 역사상 누가 인류 역사의 미래를 올바로 예언하여 주는 자가 있었습니까? 고대 애굽의 바로 왕궁에서 점성술을 펼치던 학자들이었습니까? 바벨론의 박사들이었습니까? 아니면 헬라의 철학자들이었습니까? 대 로마제국의 예언자들이었습니까?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모두가 권력의 시녀들로서 육적인 일에만 힘쓰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영의 일에는 무지한 자들이었습니다.
개인의 미래, 민족과 나라의 미래, 인류와 인류 역사의 미래를 확실하게 그리고 소망 중에 예언한 진리가 있다면,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신 종말의 교훈 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인류에게 있을 필연적인 종말을 예고하였습니다. 그것은 우주적인 종말이 될 것이요, 벗고자 함이 아니고 덧입고자 하는 종말이 될 것이라(고후 5:4)고 하였습니다. 절망이 아니라 소망을 주기 위함이라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점진적으로, 또한 갑작스럽게 나타날 대 종말의 사건입니다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에게는 징조들을 통하여 그 때를 준비하게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 24:13) 하였습니다. 마지막 때가 가까워 올수록 사랑이 식어지고 서로 미워하며, 여러 가지 소문 속에 우리의 심령을 혼미케 하며,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로 미혹하게 할 때에도 믿음으로 잘 견디면, 재림의 날을 기다리며 준비하면 온전한 구원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비록 점점 하나님을 거역하는 무리들을 많이 보게 되고, 곳곳에 전쟁과 기근과 지진을 보게 되고, 온갖 전염병으로 환란을 겪는 사람들을 보게 될수록 더욱 주님을 사모하며 기도와 말씀을 붙들고 견뎌야 합니다. 결국 우리 믿는 자들은 예수님의 재림과 함께 다 휴거 되어 눈으로 예수님을 보게 되며, 영원히 함께 할 것입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데살전 4:16-18)고 하였습니다. 어떤 종말의 징조를 만난다 하더라도 위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세상 끝날 예수님의 재림뿐만 아니라, 다가올 한 인생의 종말도 가까워 올수록 잘 마칠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무엇을 남기고 가겠습니까? 어떻게 준비하고 예수님을 맞이할 것입니까?
아니 아직도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하신 분이 계십니까? 죽음 이후에 또 다른 영원한 삶이 있습니다. 성경은 영생과 영벌로 표현합니다(마 25:46). 죽은 후에 심판이 있다고 하였습니다(히 9:27). 지옥이 있습니다. 혹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여하는 둘째 사망이라고 합니다(계 21:8). 미리 준비하시면 모면할 수 있습니다. 아니 축복입니다. 화려한 천국에서, 죄가 없는, 고통이 없는 곳에서 예수님과 함께 영원히 삽니다.
헌데, 여러분 살아서 주님의 재림을 만난다면 그 전에 큰 환란이 올 것입니다. 그 징조들이 무엇인지 오늘 보았습니다. 영계와 자연계의 징조를 볼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깨어 있어야 합니다. 일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기도해야 합니다. 충성해야 합니다. 사랑해야 합니다. 불신자들에게는 마지막 시대의 징조들이 두렵고 무서운 것이겠으나, 성도들에게는 소망의 불빛입니다. 곧 주님께서 재림하신다는 사인입니다. 이 사인은 이제 곧 복음이 온 세계에 전파가 되는구나 알려주는 사인입니다. 왜냐하면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고 하셨습니다.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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