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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4-04-04 (금) 05:16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431    
도우시는 하나님(수 2:14-24)
우리 믿는 자들 가운데 여태껏 살아오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서 종종 사무엘의 고백처럼 에벤에셀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삼상 7:12)..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시한 신구약 성경 66권 말씀 전체에서 가르쳐 주시는 것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우리 하나님은 죄인을 돕기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말입니다. 사실 피조물인 우리 인간이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 산다고 하는 것은 멸망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고 산다고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때로 무지하거나 철이 없어 잘 깨닫지 못할 때가 있을 지는 몰라도 말입니다. 마치 장성하기 전의 자녀들이 부모의 도움을 입고 사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 사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도우시는 하나님께 늘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앞 단락을 통해 이방 여인 라합이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믿음으로 이스라엘의 정탐꾼을 숨겨주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2:1-13). 오늘 본문을 통해서는 두 정탐꾼의 입장에서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이 정탐꾼들은 여리고 성에서 사실 기적적인 도움을 체험했습니다. 라합이 아니었더라면 그들은 죽었을 것입니다. 적지에서 이스라엘 편의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미리 라합을 준비시켜 놓으신 것이었습니다.
도움을 받은 그들은 라합의 요구를 들어줄 수 밖에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녀 자신과 가족들의 생명을 살려준다는 맹세를 하고, 라합이 그 징표를 달라고 하니(13절), 그녀와 약속을 했습니다. “두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치 아니하면 우리의 생명으로 너희를 대신이라도 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땅을 주실 때에는 인자하고 진실하게 너를 대우하리라”(14절)고 하였습니다. 즉 자기들도 목숨 걸고 라합과 그 가족들의 생명을 지켜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녀가 인자하고(kindly), 진실하게(faithfully) 대한 것처럼 대우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후에 정말 그 약속을 지킵니다.
우리는 어떠합니까? 우리를 도와준 분들에게 마찬가지로 인자하고, 신실하게 대하고 있습니까? 약속을 잘 지키고 있습니까? 하나님께는 어떠합니까? 그 동안 엄청나게 많은 도움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받은 은혜를 저버리고 살지는 않습니까?

라합은 두 정탐꾼으로 약속을 받은 후에 그들을 성벽 위 창에서 줄로 달아 내립니다(15절). 그리고 다시 이들이 어디로 피신을 해야 하는지 자세히 가르쳐 줍니다(16절). 그곳을 떠나 요단강 쪽으로 가지 말고 반대편 산 쪽으로 가서 거기서 사흘을 숨어 있다가 여리고 성 군인들의 수색이 다 끝난 다음에 요단강을 건너 그들이 온 길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물론 라합은 이 두 정탐꾼이 살아야 자기와 온 가족이 살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들이 잡혀 죽어 버리면 라합의 믿음을 증명할 사람이 없기에 아무 소용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가끔 그런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무죄를 증명해 줄 증인이 죽어버리는 바람에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거나 사형을 당하는 사람들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으십니다. 이미 라합과 그녀의 가족을 구원하기 위하여 이 두 사람을 보내셨기 때문입니다. 즉 라합과 그녀의 가족도 돕고, 두 정탐꾼도 도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라합의 배려에 고마운 마음으로 두 사람은 라합과 한 약속을 다시 확인을 합니다. “두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로 서약케 한 이 맹세에 대하여 우리가 허물이 없게 하리니 우리가 이 땅에 들어올 때에 우리를 달아 내리운 창에 이 붉은 줄을 매고 네 부모와 형제와 네 아비의 가족을 다 네 집에 모으라 누구든지 네 집 문을 나서 거리로 가면 그 피가 그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우리는 허물이 없으리라 그러나 누구든지 너와 함께 집에 있는 자에게 누가 손을 대면 그 피는 우리의 머리로 돌아오려니와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하면 네가 우리로 서약케 한 맹세에 대하여 우리에게 허물이 없으리라”(17-20절)고 하였습니다.
첫째로, 자기들을 내리운 창에 붉은 줄을 매달라는 것입니다. 나중에 이스라엘 군사들이 라합의 집을 찾기 쉽도록 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왜냐하면 성벽 위에 있는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기 때문에 찾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서 입니다. 그래서 먼 곳에서도 그 집이 라합의 집인 것을 단번에 알 수 있도록 장문에 붉은 줄을 매어 달게 한 것입니다.
많은 성경 학자들은 이 붉은 줄은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할 때에 문지방에 발랐던 어린 양의 피와 관계가 있다고 봅니다. 열 가지 재앙 가운데 마지막 재앙인 애굽의 모든 장자를 죽이는 죽음의 사자가 내려왔을 때 그 집의 문지방에 피를 바른 집은 넘어간 것처럼, 이스라엘이 여리고를 공격할 때에 붉은 줄이 있는 라합의 집을 멸하지 않고 넘어가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유월절 어린 양이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인 것처럼, 붉은 줄도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하는데, 그 때 예수님의 피로 죄사함을 얻은 사람은 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다 지옥의 고통에서 영원히 지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죄인들을 도우시려고 그 아들을 보내셔서 십자가에 죽임을 당하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입고 사는 사람은 그 도움을 입고 살지만, 그 사랑을 거절하는 사람은 살 길이 없습니다.
둘째로, 두 정탐꾼은 라합의 식구들이 여리고 사람들과는 구별된 생활을 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문 밖을 나서지 말라고 합니다. 이 말은 더 이상 여리고 사람들과 똑같이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만일 마음대로 성을 돌아다니다가 이스라엘 군사들에게 죽임을 당한다면 그 피에 대하여는 책임이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할 때에 이 사건 이후에 라합의 집에는 변화가 일어났다고 믿습니다. 예전처럼 여리고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술장사나 기생 일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이 그 식구들에게는 고통이었을 것입니다. 먹고 살기가 힘들어지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그들도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살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언제 이스라엘 군사들이 쳐들어 올지 모르니 항상 긴장하고 있어야 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십자가 보혈의 은혜로 구원을 받은 이후 변하여 새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그 이전처럼 살 수가 없습니다. 비록 먹고 살기가 힘들어지고, 외로움과 핍박이 있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또 언제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실지 모르고, 우리가 언제 이 세상을 떠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늘 주님 만날 준비를 하고 살아야 합니다.

두 정탐꾼의 말을 듣고 라합이 한 첫번째의 행동이 무엇입니까? “라합이 가로되 너희의 말대로 할 것이라 하고 그들을 보내어 가게 하고 붉은 줄을 창문에 매니라”(21절)고 하였습니다. 사실 사흘 후에야 정탐꾼들이 자기 진영으로 돌아갈 것이니 그 후에 매어 달아도 아무 문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라합은 그들이 자기 집을 떠난 즉시 창문에 붉은 줄을 매었습니다. 이 행동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남깁니다. 모든 인간은 구원과 관계되는 일을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합니다.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천하를 다 얻고도 생명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그래서 전도가 무척 중요하지요.
그런데 어떤 이들은 아직 죽을 때가 멀었다고 하면서 미룹니다. 영혼이 구원을 받아야 하는 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나중에 하겠다고 하고서 미루다가 잊어버린다면, 죽은 후에 아무리 후회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탐꾼들이 돌아간 후에 라합과 그 가족들은 그 붉은 줄이 창문에 잘 매어져 있는지 확인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 붉은 줄이 생명을 지켜주는 보증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두 정탐꾼은 무사히 자기 진영으로 돌아가서 여호수아에게 그 동안 있었던 모든 일을 보고합니다(23절). 그 중에 가장 중요한 보고는 물론 여리고 성 안에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한 가정이 있다는 것과, 그들의 그녀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나서 돌아왔다는 것과 여리고 성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두려워한다는 것입니다.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진실로 여호와께서 그 온 땅을 우리 손에 붙였으므로 그 땅의 모든 거민이 우리 앞에서 간담이 녹더이다”(24절)라고 하였습니다.
즉, 승리를 보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여리고 성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하지요. 우리를 두려워하고 있는 사람들과의 싸움은 우리가 반드시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바로 성령을 받은 우리 믿는 사람들을 사탄, 마귀가 두려워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마치 대부분의 짐승들이 사람을 두려워하듯이 말입니다. 무시무시한 야생동물들도 사람을 두려워합니다.
예수님과 성령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는데 감히 어떻게 우리를 이기겠습니까? 다만 우리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확신이 없다면 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다면 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이 항상 함께 하심을 믿고, 철저하게 말씀을 붙들면 우리는 백전백승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하나님이 크신, 전능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사탄, 마귀의 머리를 쳐서 깨뜨리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잊지 마십시오.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는 분입니다. 두 정탐꾼을 도우셨던 하나님, 라합을 도우신 하나님이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시 46:1)고 하셨습니다. 확실히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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