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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 태일 목사
작성일 2004-07-05 (월) 06:17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2145    
[7/4/04] 전투하는 성도
전투하는 성도 (느헤미야 4:15-23)
지난 두 주일 동안 느헤미야 강해가 중단 되었습니다. 다시 돌아가겠습니다. 황폐된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 중이던 그들은 4장에 와서 느헤미야를 비롯한 지도자들이 외부적으로 공격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사탄의 공격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할 때에 반드시 사탄의 핍박이, 방해가 있게 마련이라고 하였습니다. 바로 오늘날도 분명히 존재하는 사탄의 역사입니다. 성도를 공격하여 실패하게 하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방해하려는 것입니다. 무너진 성벽을, 무너진 가정을, 무너진 공동체를 중수하려는 데에 사탄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교회에서도 선교나 전도를 하려고 하면, 부흥이 될 만하면 사탄이 꼭 역사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럴 때일수록 기도를 많이 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어떤 때는 유혹으로, 어떤 때는 불의의 사고로, 낙심으로, 어떤 때는 교만으로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그 때마다 우리는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며 승리하는 종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성도가 시험에 걸려 넘어지면 큰 타격을 입지만, 시험을 잘 극복하면 더 큰 승리를 맛보게 됩니다. 우리의 인생에 큰 풍랑이 일어나 파선될 것 같아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었더니 오히려 그 풍랑 때문에 더 빨리 목적지에 도달하게 되지 않습니까? 때때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더 크게 축복하기 위하여, 더 빨리 전진하게 하시기 위하여 극심한 시련을 주시기도 합니다. 두려워하지 마시고 시련을 축복으로 바꾸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다시 한번 축원합니다. 아 멘!

4장 1-14절까지 사탄이 느헤미야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시험하는 이유는 예루살렘 성벽의 재건을 중단하게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하나님 나라 확장을 막고 무너진 성벽을 무너진 채로 두려는 것이 사탄의 목적입니다. 오늘날도 때로는 핍박으로, 때로는 안일함에 빠지게 함으로, 때로는 낙심함으로 하나님의 일을 못하게 하는 것이 사탄의 목적입니다. 그것을 안 느헤미야는 그들의 조롱과 비난에도 불구하고 그 백성들과 함께 하나님께 억울함을 토해내는 기도를 드렸습니다(4-5절). 그리고는 전혀 변함없이 계속 건축을 해 나갔습니다. 사탄이 공격할 때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끝까지 기도의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어떤 시험과 환란이 닥쳐온다 할지라도 기도하며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사탄이 패배하게 되어 있습니다.
비난과 조롱에도 불구하고 성벽 재건 사역이 계속되자 이번에는 사탄이 직접 실제적인 핍박과 어려움을 주기 위하여 전쟁을 일으키려 합니다. 그러자 공동체 내부에서 사람들이 동요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밖에서 핍박이 몰려오고 있는데, 안에서 패배 의식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포기하자고 합니다. 외부적인 시험이 있는 때는 믿을 만한 사람들이 힘을 내서 같이 뛰어주면 좋겠는데, 어려움이 있을 때 그런 사람들이 함께 시험에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벽 재건을 반쯤 마쳤는데, 중간에 사람들이 흩어져 버립니다. 총체적인 위기 상황입니다.
바로 그 때에 느헤미야는 일단 전쟁 준비를 하고, 총체적인 위기 상황에서 그래도 흩어지지 않은 남아 있는 백성들에게 권고하였습니다(13-14절). 첫째는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며, 둘째는 지극히 크신 주를 기억하라는 것이며, 셋째는 연합하여 공동체를 위하여 싸우자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약 우리의 가정이나, 교회나, 속한 어떤 공동체에든지 총체적인 위기가 있을 때에 우리도 먼저 그 상황을 보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크신 능력의 주를 바라보며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아가야 합니다. 결국 오늘 본문 15절에 의하면 저들이 전쟁도 못 일으키고 뒤로 물러갑니다. 하나님께서 저희의 꾀를 폐하셨다고 합니다. 느헤미야를 중심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적의 공격에 대비를 한 것을 알고 물러간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를 잡아먹을 듯이 공격하고 나오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의지하고 믿음으로 재무장하면 실질적으로 우리를 넘어뜨릴 수가 없습니다.

적의 위협이 사라지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취한 행동이 무엇입니까? “그 때로부터 내 종자의 절반은 역사하고 절반을 갑옷을 입고 창과 방패와 활을 가졌고 민장은 유다 온 족속의 뒤에 있었으며 성을 건축하는 자와 담부하는 자는 다 각각 한 손으로 일을 하며 한 손에는 병기를 잡았는데”(16-17절)
즉 언제 쳐들어 올지 모르는 적들을 대비하면서 계속 건축을, 성벽 재건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성도는 한 손으로는 일하면서 한 손으로는 항상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 존재임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교회도 항상 두 가지를 준비해야 합니다. 두 가지가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한 쪽으로 치우치면 문제가 일어납니다. 우선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어느 때는 가까운 이웃으로, 어느 때는 먼 곳으로 복음을 전하며 선교를 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와 동시에 무엇을 준비해야 합니까? 현재 있는 우리 영적 식구들을 지킬 준비를 해야 합니다. 적이 언제 뒤를 공격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항상 반 정도의 힘을 비축해 두어서 사탄의 공격으로부터 성도들을 지키는데 사용해야 합니다. 저도 이 원리를 늦게나마 깨닫습니다. 사탄이 뒤에서 공격하는 것도 모르고, 앞으로 전진하는 데에만 너무 힘써왔던 것 같습니다.
성도는 전투하면서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전진하면서 이따금 뒤에 있는 가족들을, 성도들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힘을 반은 주의 일에, 반은 사람들을 돌아보는 일에 사용해야 합니다. 혹시 마귀가 유혹하는 성도는 없는지, 믿음이 흔들리는 성도는 없는지 자주 살펴야 합니다. 그래서 주를 위하여 일을 하다가도 그런 성도가 있다면 전화해 주고, 만나 주고, 상담해 주고, 기도해 주면서 믿음을 굳게 해 주어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성도가 서로 존재하는 목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일이 잘 된다고 자만할 수 없습니다. 사탄이 언제 뒤에서 공격해 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러가지 시험에도 불구하고 추진력 있게 성벽을 재건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건축하는 자는 각각 칼을 차고 건축하며 나팔 부는 자는 내 곁에 섰었느니라 내가 귀인들과 민장들과 남은 백성들에게 이르기를 이 역사는 크고 넓으므로 우리가 성에서 나뉘어 상거가 먼즉 너희가 무론 어디서든지 나팔 소리를 듣거든 그리고 모여서 우리에게로 나아오라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하였느니라”(18-20절)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각지에 흩어져서 일을 해야 했습니다. 일을 할 때에는 흩어져서 일하는 것이 옳습니다. 서로 존중하며 상관하지 말고 기도해 줄 뿐입니다. 이유는 각자 받은 은사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적군이 공격해 올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뭉쳐야 합니다. 연합해야 합니다. 성도도 마찬가지 입니다. 평소에는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합니다. 그러다가 사탄의 공격이 시작된다 하면 모든 성도가 다 함께 모여서 싸울 태세를 갖추어야 합니다. 그래서 지도자 느헤미야 옆에 나팔을 부는 자가 있었습니다. 나팔 부는 자는 위기의 때에 나팔을 불어 온 성도를 일사불란하게 불어 모으는 자입니다. 교회 조직은 평상시에는 느슨해도 괜찮습니다. 각자 맡은 위치에서 신실하게 충성을 다하면 됩니다. 그러나 악한 마귀의 공격이 시작되면 영적 지도자의 나팔 소리와 함께 온 성도가 힘을 합쳐 기도하면서 대적하여 사탄을 멸해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라고 확실히 믿으면서 말입니다. 대적 앞에 믿음으로 뭉치는 교회가 강한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가 그렇게 강한 교회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중동전이 일어났을 때에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이스라엘 유학생들은 이스라엘로 향하는 귀국행 비행기를 타고, 국내에 있는 아랍계 학생들은 국제선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나갔다고 합니다. 무슨 이야기 입니까? 잘되는 나라는 조국이 부른다고 하면 유학을 가 있던 학생들도 하던 모든 일을 멈추고 조국으로 달려가지만, 안 되는 망할 나라는 나팔 소리가 들리면 그것을 도망하라는 신호로 여기고 도망한다는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사탄의 공격 앞에 교회가 어려울 때에 강한 교회, 건강한 교회는 성도들이 뭉쳐서 힘을 합하여 대적하려고 하지만, 약한 교회, 병든 교회는 교회가 어려울 때에 성도들이 다 흩어져 자기 살길을 찾아 떠난다는 말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모습이 필요합니다. 위기가 있을 때에 흩어지지 않고 하나로 뭉치는 모습 말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순교해야 하는 상황이 올 때에도 내가 먼저 죽겠노라고 앞장서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계속해서 21절 이하를 보십시오. “우리가 이같이 역사하는데 무리의 절반은 동틀 때부터 별이 나기까지 창을 잡았으며 그 때에 내가 또 백성에게 고하기를 사람마다 그 종자와 함께 예루살렘 안에서 잘지니 밤에는 우리를 위하여 파수하겠고 낮에는 역사하리라 하고 내나 내 형제들이나 종자들이나 나를 좇아 파수하는 사람들이나 다 그 옷을 벗지 아니하였으며 물을 길으러 갈 때에도 기계(무기)를 잡았었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서로 섬기면서 적에게 공격할 틈을 주지 않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새벽부터 밤까지 경계를 하였으며, 자게 되면 파숫군을 두었고, 자는 사람이든지 파숫군이든지 옷을 벗지 않고 경계하였으며, 물을 길으러 갈 때에도 무기를 가지고 갔다는 말입니다. 늘 영적 무장이 되어 있다라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성도는 예수님 다시 오실 때까지 전투하며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악한 것이 조금도 틈타지 못하도록 영적 경계를 늦추지 마십시오. 사도 바울은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엡 4:26-27)고 하였습니다. 마귀는 늘 성도들을 넘어뜨릴 공격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는 말입니다. 때로는 비웃음과 조롱으로, 때로는 핍박으로, 때로는 안일함으로, 혹은 낙심함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그 때마다 하나님의 일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가며 전투하여 승리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성령이 함께 하시는 성도나 교회는 사탄이 결코 무너뜨릴 수가 없습니다. 사탄이 무시무시한 공격을 계획하고 쳐들어 온다 할지라도 겁만 줄 뿐이지 넘어뜨릴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 있어 무장하고 있으면 말입니다. 오히려 그들이 겁쟁이들입니다. 성령님을 두려워합니다. 이미 크게 진 바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위한 준비와 그 일을 추진하되, 우리의 영적 가족들을 돌보는 일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앞으로 전진만 하다가 방심하다가 후방이 깨어질 수 있습니다. 균형이 필요합니다. 적당한 힘의 분배가 필요합니다.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일을 하다가 사탄의 공격을 당하면 뭉쳐야 합니다. 함을 합하여 대적해야 합니다. 평소에는 각자 맡은 일을 충실히 감당하다가 어려움을 만나면 그 때에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나팔 소리를 듣고 모여야 합니다. 서로 섬기는 자세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경계를 늦추지 말고 마귀가 틈을 타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대신 싸워주셔서 승리를 보게 하십니다. 영광을 받으시기 위하여 말입니다.
잊지 마십시오. 이 땅에 사는 한 우리는 끊임없이 사탄과 싸워야 하는 군사들입니다. 전투하는 성도들입니다. 항상 깨어 있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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