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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 태일 목사
작성일 2007-01-09 (화) 10:42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2462    
[12/31/06]한 해를 마감하며
한 해를 마감하며(마 25:14-30)

        어느덧 2000년 마지막 주일을 맞았습니다. 공교롭게도 31일, 올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날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지나간 한 해를 생각해보는 시간이라고 여겨집니다. 우리 인생 항로에서 2000년 한해동안 해온 일들을 결산하는, 평가하는 시간입니다. 자신의 삶을 잘 평가하는 사람은 목표가, 비전이 있는 사람이요, 그 목표 달성을 위하여 힘쓰는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결국 성공할 사람이라고 여겨집니다.
        오늘은 본문, 달란트 비유 중 예수님께서 19절에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저희와 회계할 새"라는 말씀에 비추어 하나님 앞에서 한 해를 결산해 보기 원합니다. 이 예수님의 달란트 비유는 주님이 주신 기회나 능력을 잘 사용하여 주를 위한 열매를 남길 때에는 상급이 주어지며, 반대로 낭비할 때는 얼마나 비참한 결과를 보게 되는지 설명합니다. 앞서 1-13절에 나오는 슬기로운 열 처녀의 비유는 언제 오실지 모르는 주님을 깨어 기다리는 것을 강조했다면, 14-30절의 본문은 주님을 맞는 준비가 충성스럽게 일하는 것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올해를 마감하는 우리는 왜 결산이, 평가가 필요합니까?
        이유는 우리 삶의 주인되시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투자한 것이, 우리에게 맡기신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25:14-15). 어떤 사람이 다른 나라로 떠나면서 그 종들을 불러서 자기 소유를 맡기고 있습니다. 15절에 "각각 그 재능대로 하나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두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하였습니다. 물론 주인은 예수님을 가리킴이요, 그 종들은 신자들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받은 은사, 재능을 다 아시고 그것에 맞게끔, 능력따라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 당시 금 한 달란트는 6000 데나리온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통사람이 16-20년 동안 노동하여 얻는 대가 였습니다. 적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받은 달란트가 많고 적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인이 맡겨 주신 것을 얼만큼 책임 있게 감당하여 남겼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 중에 주님께 아무것도 받지 못한 분은 하나도 없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일년이라는 시간, 건강, 물질, 은사 혹은 재능을 주셨기에 결산이, 평가가 필요한 것입니다. 오늘 그래서 묻고 계신 것입니다.

둘째로, 무엇에 대한 결산, 평가입니까?
        우리에게 맡겨 주신 것을 어떻게 활용하였는가, 성실하게 주를 위하여 일했는가 아니면 게으르게 아무 일도 하지 않아 아무 것도 남기지 못하였는가 하는 것입니다(25:16-18). 16-18절에 다섯 달란트를 받은 자는 바로 가서 장사하여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두 달란트 받은 자도 두 달란트를 남겼습니다. 그런데 한 달란트 받은 자는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주인이 맡겨 주신 자원을 가지고 신실하게 부지런히 일을 하여 남긴, 성공한 장사였습니다. 실패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한 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시간을 낭비하고, 오히려 땅을 파는데 소비하고, 그 원금을 보존하는 것으로 만족하였습니다. 마치 부자가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쓰지 않고 쌓아 두던 사고방식과 같은 것입니다(약 5:3). 너무도 주인을 몰랐습니다. 불신앙과 같은 것입니다.
        즉 우리 모두는 올해 우리가 한 일에 대한 결산을, 평가를 하여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시간, 건강, 물질, 은사들을 어떻게 사용했는가. 얼마나 성실히, 부지런히 일을 하여 열매를 드렸는가에 대한 결산, 평가입니다.

세째로, 어떤 결산, 평가입니까?
예수님에게 칭찬을 들으며 상을 받는 결산이든지 오히려 있는 것까지 빼앗기며 어두운데서 슬피 울며 후회하는 결산인 것입니다(25:19-30). 결국 오랜 후에 주인이 돌아와서 결산을 합니다. 다섯 달란트를 가지고 다섯 달란트를 남긴 사람에게는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을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21절) 라고 합니다. 첫째, 잘했다고 칭찬을 듣습니다. 선한 명예입니다.
그리고 "착하고 충성하다" 라고 하십니다. 그의 훌륭한 신앙인격을 칭찬하십니다. 둘째, 더 많은 것을 맡기겠다고 합니다. 29절에 보면 더 받아 풍족하게 되는 축복을 볼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책임의 축복입니다. 성공한 것입니다. 그리고는 셋째로, 주인과 함께 즐거워하며 이루어 놓은 일을 기념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두 달란트를 가지고 두 달란트를 남긴 사람에게도 꼭 같은 칭찬과 상급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주님께서 허락하신 것이 많고 적음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얼마나 많은 은사, 재능, 건강, 물질을 받았는가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골고루 각각 다 허락하신 것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시기, 질투하지 않으며 성실히 일하여 무엇인가 남길 경우, 봉사를 하여 열매를 거두어 하나님께 돌려 드릴 경우 칭찬이 있습니다. 상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 달란트 받은 자,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자는 회계할 때에 변명을 합니다. 24-25절에 "한 달란트 받은 자도 와서 가로되 주여 주는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받으셨나이다"라고 합니다. 주인이 맡겨준 것에 대한 청지기의 직분을 하지 않고도, 그것을 합리화하기 위하여 오히려 주인이 자비롭지 못하고 정직하지 않은 듯이 말합니다. 아니 주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너무도 주인에 대하여 모르고 있습니다. 주인이 불의하고, 돌보지도 않고, 의지할 수 없는 사람으로 착각합니다. 그러면서도 홀로 아는 것처럼 말합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정확하고도 무오한 말씀으로 자신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개인적인 체험에 의존하여 하나님을 판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리의 말씀에는 장님이 되는 경우가 많지요. 주님의 은혜, 그 열정, 자비, 영광, 경외하는 것에는 눈이 어두워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주권과 은혜에 자신을 굴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과는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는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그러면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에게나 두었다가 나로 돌아와서 변리를 받게 할 것이니라 하고 그에게서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어라"(26-28절) 였습니다. 불명예입니다. 악하고 게으르다고 하십니다. 있는 것까지 빼앗깁니다. 무익한 종, 하나도 쓸모없는(worthless) 종이라고 버림을 당합니다.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김을 당하고 거기서 영영히 슬피 울며 이를 갈을 것이라고 합니다(30절).
        즉 입으로는 신자라고 하여서 남들 보기에 주님의 종처럼 살지 몰라도 주님께서 주신 선물, 맡겨주신 것들을 사용하여 성실하게 일하지 않는 자는 참된 성도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입으로는 다 아는 것처럼 말하면서도 주를 위한, 피값 주고 사신 교회를 위한 봉사가 전혀 없는 사람은 참된 성도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 모든 것이 결국에 뚜렷이 구별된다는 말씀입니다. 일하지 않은 자는 있는 것까지 빼앗기게 된다는 말씀입니다(29절).

        사랑하는 경향가든 성도 여러분!
        물론 오늘 본문은 주님 재림하셔서 새 하늘과 새 땅이 펼쳐질 그날 주님께서 우리와 회계하실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저는 한해 한해가 모여서 우리의 일평생을 이루기에 한해를 끝맺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적용하여 보았습니다. 한해의 회계를, 결산을 잘하면 마지막 날의 결산도 당연히 좋을 것으로 믿습니다.
흥분하며 새 천년을 맞아 시작한지 벌써 1년이 다 지나, 이제 마지막 날이기에 한해동안의 삶에 대한 결산을, 평가를 해 보기 원합니다. 특별히 주님이 주신 것들을 잘 사용하여서 열매를 남겼는지 생각해 보기 원합니다.
올해 처음 시작할 때에 하나님께서 얼마나 여러분에게 맡기셨던가요? 아니 한해동안 시시 때때로 도와 주셨던 주님이 아니십니까? 얼마나 남겨서 돌려 드렸던가요? 시간을, 건강을, 물질을, 은사, 재능을 얼마나 주를 위하여, 복음을 위하여 사용해 드렸던가요? 열심히, 성실하고, 신실하게 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맛 본다고 하여 내 책임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 은혜가 우리의 무책임한 것까지 감싸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주신 은혜에 감사하여 청지기의 사명을 다하여야 하지요. 어떤 분들은 많이 열매를 남겼을 것이요, 어떤 이들은 조금 남겼을 것입니다. 받은 것이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지요. 하나님께서는 각각 그 능력대로, 그 은사대로, 그 주신 기회대로 그 받은 은혜대로 맡기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소유하고 있어도 우리의 것이 아니지요 (We possess, God owns). 주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신실(信實), 성실(誠實), 충성(忠誠)입니다. 그 신앙인격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드리는 것입니다. 거기엔 실패가 없습니다. 다만 게으르게 살고 나서 변명하면  벌(punishment)로, 심판으로 다가오지만, 부지런히 일하면 상(reward)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사도 바울은 같은 교훈을 고린도교회에게 설명하시기를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예수 그리스도) 위에 세우면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고전 3:12-15) 라고 설명하십니다. 고린도전서 3장 8절에는 "심는 이와 물주는 이는 일반이나 각각 자기의 일하는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라고 하였습니다. 무슨 일을 어떻게 하였는지가 나중에 구별된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한해를 보내셨습니까? 만약 지금 주님께서 오셔서 물으신다면, 회계하신다면, 결산하자고 하신다면 무엇이라고 대답 하시겠습니까?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받은 것이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닙니다. 얼마나 성실히, 부지런히 봉사하여 열매를 드렸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다섯 달란트나 두 달란트 받았던 자처럼 "주님, 이만큼 남겼습니다. 돌려 드립니다. 원금과 이자까지 드립니다" 하실 수 있습니까? 그렇다면 선한 명예와 함께 칭찬이 있으실 것입니다. 더 많은 것으로 맡기실 것입니다. 감사할 순간입니다.
        그렇지 못하고 한 달란트 받은 자처럼 주님께 변명하면서 ‘그대로 여기 있습니다’ 하십니까? 현상유지는 퇴보입니다. 생명은 가만히 있을 수가 없습니다. 아니면 주신 것들을 죄 짓는데 사용함으로 더 낭비하여 받은 한 달란트 조차 돌려 드리지 못합니까? 정말 신자인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영적 상태를 점검하셔야 합니다. 회개하셔야 합니다. 성경은 분명한 주님의 심판이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작년에 비하여 올해에 질적, 양적으로 성장이 있었음에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교회적으로 평가할 때에는 비록 작은 성장이었을지 몰라도 주님께 칭찬을 받을 것입니다.
여러분 개인적으로는 어떠합니까?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보이는 것부터 보이지 않는 것에 이르기까지, 안에서부터 밖의 것까지, 육신적인 것들에서부터 영적인 것들에 이르기까지 모두 주님 앞에서 회계, 결산합시다. 평가합시다. 주신 은혜에 대한 책임을 다하며, 열심히 주를 위하여 살았다면, 봉사했다면 분명히 이익을 남긴 것으로 주님 앞에 설 수 있을 것입니다. 상급이 주어집니다. 이유는 참 신앙의 삶은 축복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손해가 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렇게 살지 못했다면, 새해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결심으로 반드시 2001년에는 성실히, 신실하게 일하여 주를 위하여 무엇인가 남기는 삶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성공적인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큰 일을 받기 전에 주어진 작은 일에 충성하십시오. 기쁨과 즐거움을 맛보기 전에 먼저 일을 하여야 합니다. 고난을 통과한 후에야 더 큰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부지런히 믿음직스럽게 일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성공을 주실 것입니다.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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