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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7-02-03 (금) 01:25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999    
그리스도인의 대적(계 12:1-6)
여러분은 사탄의 존재를 믿습니까? 오늘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대적하는 영물인 사탄, 마귀가 버젓이 역사하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잠깐 한눈을 팔아도 어김없이 공격을 당하여 어려움을 당할 수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과거에 그랬고, 현재도, 미래에도 주님 재림하시기 전까지 교묘하게, 그리고 악랄하게 우리를, 우리의 가정과 교회를 쓰러뜨리려고 공격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사도 요한에게 보여준 하늘의 한 이적(sign), 즉 환상으로, 우리에게 이 사탄 마귀의 정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선 찬란한 태양으로 옷 입은 한 여자가 등장합니다.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면류관을 썼더라”(1절)고 하였습니다. 이 여자는 얼마나 귀한지 태양을 입고 있다고 합니다. 찬란한 영광을 상징합니다. 그 발 아래에 달이 있다는 것은 어두운 밤에도 이 여자의 존귀함이, 영광이 사라지지 않더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이 여자는 누구를 상징하고 있나요? 로마 천주교인들은 이 여자가 2절에서 해산하는 아이가 예수 그리스도임에 분명하기에 마리아라고 해석합니다. 하지만 이 여자가 13절에 사탄 마귀에게 핍박을 받는다고 한 것을 보면 마리아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한편 유대인들은 이 여자가 머리에 열두 별의 면류관을 썼다고 했는데 그것이 바로 유대 12지파를 의미하기 때문에 유대민족 혹은 유대교로 해석합니다. 헌데 유대민족이 예수 그리스도를 핍박했기에, 사탄 마귀에게 그들이 핍박을 받는다는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대부분의 개혁주의 신학자들은 이 여자를 사탄 마귀에게 핍박을 받는 그리스도인들, 교회로 봅니다. 열두 별은 열두 사도나 나중에 믿게 될 유대인 12지파 혹은 성도들로 해석합니다. 물론 2절에서 이 여자가 그리스도를 낳았다고 해서 그리스도인들, 즉 교회가 그리스도를 낳았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도는 그리스도인들, 즉 교회와의 약속을 통하여 나셨고 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나셨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써 부르짖더라”(2절)는 말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약속을 성취하기 위하여 특별한 고난을 받았고, 지금도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받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성도들은 찬란한 태양의 영광을 입고 있는 것입니다. 마치 이 어두운 세상에서 달빛을 비추는, 열두 별의 면류관을 쓴 영광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고 바른 길로 인도하는 빛들입니다. 그것이 바로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책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구별된 삶으로, 거룩함으로 그 빛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세상에 그리스도인들, 교회를 대적하는 아주 강력한 사탄 마귀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면류관이 있는데”(3절)라고 하였습니다. 물론 큰 붉은 용은 사탄 마귀입니다(9절, 참고- 욥 26:12; 사 27:1, 51:9). 일곱 머리에 일곱 면류관을 쓴 것과 열 뿔은 하나님께서 그로 하여금 잠시 이 땅의 공중권세를 허락하신 것을 뜻합니다. 엄청난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비록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과 십자가의 죽음, 그리고 부활로 그 머리는 크게 상하였지만, 꼬리는 살아서 아직도 무시무시한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창 3:15). 그래서 “그 꼬리가 하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4절)라고 한 것입니다. 하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졌다는 것은 천사들 삼분의 일을 타락하게 하여 자신의 수종자로 삼은 것을 말합니다(벧후 2:4; 유 1:6, 9). 이 사탄이 여자가 해산한 아기를 삼키려고 했다고 하였듯이, 예수님 태어나셨을 때 헤롯이 그를 죽이기 위하여 베들레헴의 두 살 이하의 모든 아이들을 죽이지 않았습니까? 다 사탄이 배후에서 조종한 것입니다. 그 후에도 끊임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방해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의 마음을 충동질하여 참 메시아인데 오히려 하나님을 모독하는 자로 몰아서, 진실을 거짓으로 알고 믿게 하여 결국 사탄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그가 승리했다고 착각한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일로 우리들이 죄 용서함을 받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예수님만 죽이면 된다고 생각했으나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을, 섭리를 이루는 도구가 되었던 것입니다.
바로 이 사탄이 에덴 동산에서 뱀의 모습으로 나타나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 죄에 빠지게 한 장본인입니다. 온 세상이 창조되기도 전에 있었던 타락한 천사 우두머리입니다. 오늘날도 거짓으로 사람들을 망하게 합니다.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과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5절)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네가 철장으로 저희를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시 2:9)의 메시아에 대한 예언의 성취입니다.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약속대로 공의로 저희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한편,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부활 승천하셔서 이미 하나님 보좌 앞으로 올려 가셨습니다. 그런데 교회는 이 지상에 남아 있습니다. 이유는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채우면서 사람들을 하나님 나라로 초청하는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서 입니다. 하나님의 경륜인 구속역사의 도구로서 말입니다.
그런데 고난이 있는 이유는 사탄이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꼬리로 교회를 핍박하기 때문입니다.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일천 이백 육십일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6절)고 하였습니다. 여자가 핍박을 피하여 광야로 도망하여 거기서 3년 반을 지냅니다. 상징적인 이 기간이 저를 양육하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자 용이 아이를 삼키려고 했지만, 아이는 잘 자라서 자기 할 일을 다 하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아직 철장을 가지고 사탄의 남은 꼬리를 완전히 없애기 위하여 오시지 않고 있습니다. 그 동안 교회는 사탄 마귀와 싸워야 합니다. 광야로 도망간다고 해서 고난이 없는 것 아닙니다. 거기서 고난 가운데 참고 인내하는 것을 하나님의 양육이라고, 혹은 돌보심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즉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아직 죄성이 남아 있기에 연단을 받지 않으면 사탄 마귀의 노리개가 되어 교회를 힘들게 합니다. 자신과 공동체를 무너뜨립니다. 그래서 고난은 우리를 더욱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살도록, 교회가 보다 더 순결하도록 사용하시는 도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고난을 통과하지 않으면 잘 변하지 않는 것을 알기에, 교만해지거나 타락해질 줄 알기에 종종 고난을 허락하십니다. 그러므로 고난이 없는 신앙생활을 하거나, 고난이 와도 깨닫지 못하고 그냥 하나님 원망하며 사는 사람은 정말 소망이 없는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사도 바울도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 6:12)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사탄 마귀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의 하수인들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정말 두려워하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만 경외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심판주이시며, 절대주권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죄를 반드시 철장으로 심판하십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 사함을 받지 않은 자는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를, 가정과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사탄 마귀의 음모, 궤계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과거에도 그랬고, 오늘도 그렇고, 내일은 더 심해질 것입니다. 하루 하루를 경계하며 살아야 합니다. 거짓을, 교만을 경계해야 합니다. 사탄은 영물이기에 우리가 상대하기에 힘이 벅찹니다. 그의 약점을 아시고 공격하셔야 합니다. 사탄의 거짓의 아비이기에 진실에 약합니다. 교만이기에 겸손에 약합니다. 서로 미워하게 해서 갈라놓기 원하기에 뜨거운 사랑에 약합니다. 정직하고, 겸손하며, 뜨겁게 사랑하면 사탄은 힘을 쓰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따라, 내 자아를 내려놓고 사탄과 싸워 승리하시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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