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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7-02-16 (목) 11:41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819    
어린양과 교회의 승리(계 12:7-12)
우리가 이 세상에서 건강하게 잘 산다는 것은 질병을 이기고 있다는 말입니다. 어느 누구도 한번도 질병에 걸리지 않았다고, 않는다고 할 수 없습니다. 질병에 걸렸지만 몸의 저항력으로 이겼든지, 약을 사용하거나 수술해서 극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육체의 질병보다 훨씬 더 무서운 것이 영혼의 질병입니다. 아무리 돈이 많고, 건강하다 하더라도 영혼이 병들어 죽어가고 있다면 소망이 없는 것입니다.
성경은 인간의 영혼은 영원하다고 합니다. 영혼이 병들어 죄의 오염이 된 채로 그대로 존재한다면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영혼이 치료를 받아서 아름답게 되고, 죄의 권세로부터 자유함을 얻었다면 지금은 물론 훗날 천국에서 영원히 주님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영혼을 병들게 하여 영원히 망하게 하는 존재들이 있습니다. 하늘에서 쫓겨난 영물입니다. 바로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사탄 곧 마귀와 그의 하수인들입니다. 이 사탄 마귀가 전에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으며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 앞으로 어떻게 될른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마귀(Devil)는 원래 헬라어로 ‘참소하는 자’를 뜻합니다(10절). 사탄(Satan)은 원래 히브리어이며 ‘고발하는 자’를 뜻합니다(욥 1:9-11). 즉 사탄 마귀는 인간이 적극적으로 죄를 짓도록 속이고 하나님을 거역하게 만들어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죄와 허물을 들추어 내어 고발하는 자입니다. 그래서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받지 못하게 만듭니다. 인간의 영혼을 사로잡아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그 고귀한 가치를 다 잃어버리게 만들어 버립니다. 사탄의 노예처럼 살게 합니다.
그런데 하늘에서 큰 전쟁이 일어나 우리의 신령한 은혜와 축복을 막았던 사탄 마귀와 그의 사자들이 미가엘 천사장과 그의 천사들에게 패배하여 하늘에서 쫓겨 났다고 합니다.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얻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7-10절)고 하였습니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 너무나 복된 소식입니다. 우리의 영혼을 병들게 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고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한번은 예수님께서 70명의 전도자를 파송하신 후 그들이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을 항복시키고 돌아왔을 때,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서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눅 10:18)고 하셨습니다. 어쩌면 이 때인지 모르겠습니다. 주님의 이름에 사탄이 패하는 것을 보신 것입니다. 이유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그 이름의 능력이 있음을 보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후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후 부활하심으로 그 능력을 증명하셨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모든 죄 문제를 해결해 주셨기에 더 이상 사탄 마귀가 우리를 참소할, 고발한 내용이 사라진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이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은 해당이 안됩니다. 오늘도 그들은 고발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은 피조물이 아니고, 천사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신성을 가지신 완전한 사람이자, 완전한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천사도, 모든 인간도 무릎을 꿇고 경배해야 할 분입니다(빌 2:10-11). 이 주님의 보혈은 무한한 능력이 있습니다. 모든 죄인의 생명을 대신하고도 남는 풍성한 은혜입니다. 이 보혈의 은혜로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영혼을 병들게 하며, 축복을 가로막는 존재인 사탄 마귀는 힘을 잃었습니다. 문제는 인간이 이 놀라운 사실을 믿고 믿음으로 사느냐, 아니면 믿지 않고 자기 뜻대로 사느냐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미가엘 천사장과 그의 사자들이 사탄 마귀와 그의 사자들을 물리쳐 이겼으나 이것으로 전쟁이 다 끝난 것은 아닙니다. 하늘에서 쫓겨난 그들이 이 땅에서 벌일 앞으로 더 큰 마지막 전쟁이 있습니다. 그 때는 우리 주님께서 친히 나셔서 모든 악한 사탄 마귀의 세력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믿지 않는 모든 인간은 이 전쟁을 정말 무서워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전쟁은 인간의 영원한 운명을 결정하는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백보좌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계 20:11).
앞서 살펴본 대로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이미 사탄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고 말씀하였습니다. 제자들이 복음을 전할 때 사탄의 세력이 무너지고 있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승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이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와 허물에 대하여 진노하시는 모습이 아니라, 자비와 긍휼으로 보십니다. 언약적 사랑으로, 인자하심으로 보십니다. 사탄 마귀가 없어져서가 아니라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예수님의 보혈로 다 깨끗하게 씻어 주셔서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세상에 선포해야 합니다. 그래서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가로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참소하던 자가 쫓겨 났고”(10절) 하였습니다. 이제 더 이상 하늘에서 우리의 축복을 가로막는 자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막을 자가 없습니다. 우리는 얼마든지 하늘의 신령한 복과 은혜를 받을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아니 믿는 우리들은 이미 엄청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닥치는 모든 어려움을 이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 어떤 환란을 만나도 사탄 마귀가 우리를 이길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고 하셨습니다. 확실히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이 진리를 마음 속으로만 갖고 있으면 안되고 선포해야 합니다. 사탄 마귀와 그 하수인들은 다 하늘에서 쫓겨 나서 별로 힘을 쓸 수가 없게 되었다고 말입니다. 다만 이 땅에 내려와서 사람들에게 거짓말로 속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미워하시고 구원하기 싫어하신다고 말입니다. 속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의 그 누구라도 구원 받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늘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다만 계속 영혼이 병든 채 멸망하기를 원하는 자들이 있다면 그것은 그들이 원해서이지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드신 것이 아닙니다. 예정론은 이미 믿는 사람들에게 가르쳐주는 교리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태초부터 하나님께서 구원하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에 아무리 연약하고 부족해도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데 주저하지 말라는 가르침이지, 믿지 않는 자들을 지옥에 가게 정해놓으셨다는 가르침이 아닙니다.
하여튼 더 이상 사탄 마귀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는 늘 있습니다. 우리가 받을 준비만 되어 있으면, 철저하게 믿음으로 서 있으면 하늘에서 쏟아 부으십니다. 선포하십시오. 초대교회는 선포함으로 이겼습니다. “또 여러 형제가 어린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11절)라고 하였습니다. 초대교회 형제들은 주님이 주신 이 영혼의 소중함을 빼앗기지 않았습니다. 사탄 마귀는 로마제국의 권력을 동원하여 그들을 그의 노예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양심의 자유를 빼앗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어린양의 피와 복음을 선포함으로 승리했습니다. 비록 많은 성도들이 순교하여 생명은 빼앗겼는지 몰라도 말입니다. 죽는 한이 있더라도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못된 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하더라”(12절)고 합니다. 하늘은 기뻐하는데, 땅과 바다는 마귀가 분노함으로 더욱 어렵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비록 땅에 거하여 산다 하더라도 하늘의 사람들이며, 하나님 나라 사람들인 줄 믿습니다. 즉 어린양의 피로 죄 씻음을 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함께 하는 줄 믿습니다. 그래서 즐거워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에 거하지 않는 자들은 마귀의 진노로 큰 어려움을 당하게 됩니다. 인간을 짐승 같게 만들어 버립니다. 양심이 없어집니다. 상식이 통하지 않습니다. 분노를 참지 못합니다. 그래서 더욱 세상은 악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우리는 무엇을 두려워합니까? 질병을, 가난을,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까 싶어, 아니면 죽음을 두려워합니까?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두려워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가장 많이 나옵니다.  사랑하라, 순종하라는 명령보다 더 많이 나옵니다. 루마디아 공사주의자들의 지하감옥에 14년 동안 갇혀서 온갖 고문과 박해를 받았던 Richard Wurmbrand 목사님은 종종 불안에 떨고 있는 자신을 보고 성경을 읽던 중 ‘두려워 말라’는 말씀에 용기를 갖게 되었는데,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읽으면서 두려워 말라가 몇 번이나 나오나 세어보니 모두 365번 나오더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14년 동안의 지하 감옥생활을 잘 견디어 냈다고 합니다. 하루에 한 번씩 묵상하면 일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묵상하는 것입니다.
분명히 하늘에서 쫓겨난 사탄 마귀가 이 세상에서 잠시 공중권세를 잡고 날뛰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우리의 구원을 완전히 이루십니다. 물론 가짜 믿음은 구원 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진짜로 믿어야 합니다. 제대로 믿어야 합니다.
참 믿음으로 매 순간 주님을 의지하십시오. 사탄 마귀의 공격이 올 때에 큰 소리로 선포하십시오. 우리와 늘 함께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로, 그 이름의 능력으로 물리치십시오. 하늘에서 쫓겨난 그들은 하늘에 속한 우리를 이길 수 없습니다. 성령님을 의지하고 싸우면 이깁니다. 이미 패배한 사탄 마귀와 그의 하수인들입니다. 확실히 믿으십시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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