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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7-10-23 (월) 05:07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1531    
예수, 영원하고 온전한 대제사장(히 7:23-28)



이 세상에 사는 우리 인간들은 연약하고(weak), 유한하며(finite), 불완전(imperfect)합니다. 그래서 영원을 사모합니다. 완전함을 추구합니다. 그런데 인간 스스로는 그렇게 될 수 없기에, 누구나 예외 없이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이 아니면 이 세상에서 실패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영원히 살도록, 온전해지도록, 담대하도록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진실로 진실로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 5:24)고 하셨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 또한 성령을 주셔서 능력 있게 하십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롬 8:15-16) 하였습니다. 약한 것 같으나 강하게 하십니다. 마음에 평강과 기쁨을 주십니다. 누구든지 사랑하게 하십니다. 점점 온전하게 하십니다. 이 세상을 살아갈 이유, 고상한 삶의 목적을 갖게 하십니다.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게 하십니다. 아 멘!

히브리서 7장에서 저자는 계속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의 탁월성, 우월성을 주장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우리 예수님이 구약 시대의 제사장과는 달리 영원하고 온전한 제사장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희 제사장 된 자의 수효가 많은 것은 죽음을 인하여 항상 있지 못함 이로되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나니”(23-24절) 하였습니다. 아론의 자손들, 레위 지파 중에서 난 제사장들은 죽음을 피할 수 없었기에 숫자가 많았지만, 우리 예수님은 영원한 분이라서 제사장 직분을 일시적으로가 아닌 영원히 감당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십자가의 죽음조차 예수님을 무덤에 가두어 둘 수 없었습니다. 사흘 만에 살아나셨습니다. 그리고 승천하셨습니다. 지금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서 대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십니다.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25절)고 하였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모든 자들을 온전히 구원해 주십니다. 지금도 살아계셔서 구원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항상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십니다. 영으로 우리와 늘 함께 하십니다. 우리의 필요를 위해 기도해 주십니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을 때에도. 기도 못할 때에도 기도하십니다. 흔들리지 않도록 말입니다. 온전한 구원을 위하여 말입니다.
누군가 나를 위하여 기도해 주신다면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우리의 삶에서 기도가 얼마나 중요합니까? 정말 기도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소중합니다. 그런데 영원하고 온전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해주십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이 지금도 우리를 위하여 중보의 기도를 하나님 아버지께 드리고 있습니다. 감사하십시오. 믿고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마십시오.

이어서 히브리서 저자는 성령의 감동으로 우리 예수님이 영원하고 온전한 제사장일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십니다. 바로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자라”(26절)고 하였습니다. 다섯 가지 특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은 본질상 거룩하십니다. 영원 전부터 거룩하신 분입니다. 죄와 상관이 없으신 분입니다. 죄를 지을 가능성이 전혀 없으십니다. 사탄 마귀와 조금도 관계가 없으신 분입니다(요 14:30).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얼마든지 우리를 위하여 대속의 죽임을 당하는 어린양이 되시는 것입니다. 만약 죄가 있다면 온전한 희생제물이 될 수 없었지요. 둘째로, 예수님은 악이 없으신 분입니다. 순수하십니다. 누구에게 해를 끼칠 분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오히려 인간을 위하여 해를 당하신 분입니다. 자신에게 악하게 하는 자들을 용서하시고 치료하시는 분입니다. 사랑과 온유와 친절, 선함이 가득한 분입니다. 그래서 불순하고 불결한 우리를 얼마든지 깨끗하게 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미움과 다툼을 사랑으로 화해하게, 화평하게 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가까이 하면 그렇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용서하고 용납하며, 누구에게나 온유와 친절로 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로, 예수님은 더러움이 없습니다. 도덕적으로, 영적으로 흠을 잡을 데가 없습니다. 아무도 그에게서 무슨 트집을 잡거나 시비를 걸 수가 없습니다. 비록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셔서 33년을 사셨어도 세상이 그를 더럽히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가까이 하면 우리도 그렇게 도덕적으로, 영적으로 깨끗하고 순결하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더러운 생각이나, 시기 질투, 정욕을 물리칠 수 있는 것입니다. 넷째로, 예수님은 죄인에게서 떠나 계십니다. 분리되어 있습니다. 구별된 분입니다. 인간들과는 전혀 다른 Class 입니다. 물론 죄인들의 친구이십니다. 이 땅에 계실 때에도 죄인들과 함께 어울렸었습니다. 함께 밥도 먹고 여행도 같이 하고 일도 하며 예배도 함께 드렸습니다. 배고픔과 가난을 겪으셨고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아니 죄인 취급을 당하며 인간으로부터 배신과 모욕을 받고 고통을 겪으며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셨지만 죄인이 아니셨습니다. 그와 함께 한 모든 자들은 죄인이었지만 주님은 그 속성상 다른 분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님을 경외하며 경배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와 같다면 경배의 대상이 아니겠지요. 구세주도 되실 수 없었습니다. 끝으로, 예수님은 하늘보다 높이 되신 자입니다. 부활 승천하셔서 최고의 높은 자리인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만왕의 왕, 만주의 주, 절대주권자, 지존자의 자리입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 9-11)고 하였습니다. 또한 앞으로 온 세상을 심판하실 심판주의 자리입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인이라고 불러주시는 우리들을 보호하시고 변하게 하셔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히 살게 하십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예수님은 우리에게 합당한,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울 수 있는 분입니다. 영원하고 온전한 대제사장입니다. 확실히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예수님이 이런 분이기 때문에 옛날 제사장들과 달리 자신을 위해 날마다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었습니다. 단번에 십자가에서 자신을 드림으로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려 우리의 구세주가 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저가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저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니라”(27절)!
율법은 약점을 가진 죄인들을 제사장으로 세웠지만, 우리 예수님은 율법 후에 다윗과 맺은 언약, 또한 새 언약의 성취로 멜기세덱의 반열에서 하나님께서 맹세하신 대로 영원한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그래서 “율법은 약점을 가진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세웠거니와 율법 후에 하신 맹세의 말씀은 영원히 온전케 되신 아들을 세우셨느니라”(28절)고 한 것입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왜 히브리서 저자는 우리에게 이런 예수님에 대하여 길게 설명하고 있습니까? 왜 예수님의 영원하고 온전함을, 순수함과 탁월함의 속성을 강조하고 있을까요? 이유는 만약 이런 예수님이 아니라면 우리의 온전한 대제사장이, 죄인의 중보자가 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율법에서는 레위 지파로부터 아론의 집을 지정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구약의 백성들을 대신하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런 제사장들이 따른 율법은 죄와 실수를 지적해줄 수는 있었지만 죄로부터의 영원하고 온전한 구원을 가져다 주지 못했습니다. 그들 자신이 죄인이었기에 불가능했었습니다. 그래서 약속하신 대로 때가 되어 예수님께서 성육신하셔서 오셨습니다. 어느 누구도 예수님에게서 죄를 찾아낼 수 없었습니다. 베드로는 “저는 죄를 범치 아니하시고 그 입에 궤사도 없으시며”(벧전 2:22)라고 증거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대적하며 고소했던 사람들과 재판을 했던 이방인들도 죄를 찾지 못했습니다. 비록 죄인들과 어울린다는 비난을 받으며, 세상에서 버림 받고 병든 수많은 사람들을 고쳐주시기는 했어도 말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우리 예수님은 거룩하신 분입니다. 악이 없으십니다. 더러움이 없으십니다. 죄인들과 다릅니다. 하늘 위 높고 높은 보좌에 앉으셔서 우리를 주권적으로 다스리시는 분입니다.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십니다. 우리가 이미 받은 구원은 이런 주님께서 약속하신 것입니다. 영원하고도 온전하신 대제사장을 통하여 얻은 구원입니다.
예배 끝에 목사가 교인들을 축복하며 세상에 파송할 때 인용하는 축도를 생각해 보십시오. 사도 바울이 고린도교회를 향한 마지막 기도였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고후 13:13)! 성삼위 하나님이 함께 할 것을 기원하는 것인데, 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먼저 나오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먼저 나왔을까요? 김남준 목사님께서는 바로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서 하나님 아버지 사랑을 받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자격이 없는데 말입니다. 아니 어느 누구도 영원하며 온전하신 대제사장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 아버지에게 나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본문의 요절이라고 할 수 있는 25절을 이렇게 의역해 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자신을 힘입어 하나님에게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 이유는 예수님은 항상 살아계셔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주님을 가까이 하십시오. 이 세상에서 종종 시련과 역경을 만나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불안해하지 마십시오. 비록 연약하여 죄를 지었어도 그 큰 사랑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실패했다 하더라도 그것이 끝이 될 수는 없습니다. 진솔하게 회개하고 돌이키시면 됩니다. 죄책감이 여러분을 주장하지 않게 하십시오. 용서함을 입고 다시 하나님과의 사랑의 교제를 회복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한한 힘과 용기를 허락하셔서, 다시 은혜를 주셔서 실패를 딛고 소망의 삶을 살게 하십니다.
구원의 확신에 대해 흔들리지 마십시오. 사탄 마귀는 여러분을 자꾸 정죄하려고 합니다. 넘어가지 마십시오. 오히려 담대히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십시오.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인생의 위기 가운데서도 하나님에게 도움을 청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모든 문제를 다 내어 맡기십시오. 전적으로 의지하십시오. 여러분을 도와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이 놀라운 은혜를 감사하며 늘 주님의 뜻대로 살기로 작정하십시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십시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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