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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 태일 목사
작성일 2007-12-19 (수) 03:16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2366    
[12/16/07] 화목하게 하시려고
화목하게 하시려고 (고린도후서 5:18-21)
아기 예수께서 베들레헴 마굿간에서 태어나시자 하늘에서 많은 천사들이 하나님을 찬송하면서 이르기를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 2:14) 라고 찬양을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은 오래 전에 선지자들로 하여금 예언하였던 말씀이 성취가 되어, 그리스도(메시아)가 오셨으니 당연합니다. 그런데 왜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라고 하였을까요?
저는 그 해답을 오늘 본문에서 찾았습니다. 예수님때문에 우리 죄인들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짧은 4구절의 본문에 ‘화목(reconciliation)’ 라는 단어가 다섯번이나 나옵니다. 이 단어의 뜻은 ‘철저하게 바뀐다(change thoroughly)’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완전히 바뀌어 버린 것입니다. 죄인들이 거룩하신 하나님과 분리되어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가까워지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원수’ 지간이었다가 ‘친구’가 된 것입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에게, 성도들이 '새로운 피조물'이 된(고후 5:17) 이유는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와 화목하기를 원하시고 화목제물로 예수님을 보내신 까닭이라고 합니다. 즉 우리들의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멀어진, 단절된 관계에서 하나님과 화해를 하게 되고 평화를 누리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았다는 말씀입니다(18절).
예수님께서 2000여년 전에 이 땅에 오신 성탄절을 온 세상이 즐거워하며 축하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사실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 본문 19절에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고 하였습니다. 21절에는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진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합니다. 로마서 5장 10절에서는 "곧 우리가 원수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화목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라고 하였고, 요한일서 4잘 10절에서는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2007년 성탄을 맞이하는 우리들은 . . .

먼저,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들과 화목하려고 아기 예수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죄를 용서해 주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화해하기를 원하십니다. 그의 거룩하신 성품으로 말미암아 죄인된 우리를 그냥 사랑하며 무작정 용납할 수가 없어서 자기의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신 것입니다. 아기가 탄생하는 기쁨이야말로 다할 수 없겠지만 곧 이 아기가 희생제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어떠했겠습니까? 죽기 위해서 태어난 아기는 이 세상에 오직 예수님 뿐이었습니다. 그만큼 인간들을 사랑하시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우리 편에서 화목을 원하시는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예수님을 진심으로 영접하고 믿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제 지은 죄도 용서하시고, 오늘 짓는 죄도 용서하시고, 내일 지을 죄도 용서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모든 죄의 형벌을 십자가에서 치루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정말로 2000여년 전에 아기 예수로 오신 그 분이 나의 모든 죄를 위하여, 그 형벌을 대신 당하기 위하여 오신 분으로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이제는 계속 하나님과 화목하기 위하여 힘쓰셔야 합니다. 그 분과의 화목을 지속적으로 누리도록 애쓰셔야 합니다. 화목한 관계가 잠시 끊어질 수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즉, 한번 확실히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제는 영생을, 구원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세상 살면서 하나님과 계속적인 화목을 누리시려면 죄를 짓지 않으셔야 합니다. 만약 지은 죄가 있다면 즉각 회개하셔야 합니다. 그리하지 아니하시면 하나님과의 교제는 끊어집니다. 감사한 것은 우리가 진실로 회개하기만 하면 하나님과의 교제는 다시 회복됩니다(요일 1:9). 기도를 드려도 응답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과 화목하라고 전하셔야 합니다.
18절 하반절에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라고 하였습니다. 19절 하반절에도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고 하셨고, 20절에는 "이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로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구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고 하였습니다. 먼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우리들 모두는 하나님께 받은 직분이 있는데 아직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지 못한 사람들에게 우리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도록 인도하셔야 합니다. 그것을 그리스도의 사신(대사)라고 표현하였습니다. 화평케 하는 자(peace-maker)가 되라는 것입니다. 화평케 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게 된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마 5:8).
하나님과 화목하여 평화를 누리는, 기쁨을 누리는 우리가 진정한 평안을 모르는, 진정한 기쁨을 모르는 저들에게 전하여야 합니다. 죄로 물든 이 세상은 하나님과 원수입니다. 아무리 외적인 환경이 좋아 보여도, 아무리 가진 것이 많고, 선물을 많이 받아도 내적인 평안, 죄 문제를 해결하고서 오는 평안이 없으면 성탄이 저들에게 큰 행복을 가져다 주지 못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위에 있고, 풍성해 보여도 가장 외로운, 불쌍한 사람들이라고 여겨집니다.
아마 1년 중에 이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가장 좋은 때가 부활절과 성탄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번 성탄절에 여러분 주위에 있는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주실 가장 큰 선물이 무엇입니까? 그 어떤 선물보다도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주십시오. 그 분의 사랑을, 은혜를 전하십시오. 그보다 귀한 선물을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다른 어떤 사람들과도 화목하여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신으로서 우리는 늘 먼저 화목을, 화해를 원하시고 누구와도 평화를 누리셔야 합니다. 지난 주일 말씀 가운데서도 히브리서 기자는 모든 사람과 화평하라고 하였었습니다. 그렇게 하지 못하시는 분은 성탄의 참된 의미를 잊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가 없으셨지만 스스로 먼저 화목하게 하시려고 아기 예수를 이 땅에 보내셨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참 하나님이신 분이 태어날 때에는 마구간에서 나셨습니다. 또 태어나자마자 애굽으로 피난 가셔야 했습니다. 진정한 겸손과 순종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30세가 지난 후에 드디어 메시아로서의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가장 많이 설교한 부분이 죄사함, 용서입니다. 실제로 용서의 본을 보이시기도 하셨습니다. 자신을 배신했던 12제자들을 다 용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본받으려는 우리는 누구와도 화목하여야 합니다. 제일 안타까운 것은 가정의 불화로 상처를 입는 자녀들을 볼 때입니다. 교회의 불화로 어린 그리스도인들이 상처를 입는 것을 볼 때입니다. 한 나라의 지도자들의 불화로 그 나라 백성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입니다.
혹시 여러분 가운데 가장 가까운 가족과도 화목하지 못하신 분이 계십니까? 이번 성탄절이 화목케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남편이든, 아내이든, 자식이든, 형제, 자매이든, 친척이든, 교우이든, 우리의 이웃이든 먼저 가서 화해하시고 평화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못하면 우리의 마음에 진정한 평강이 임할 수 없지요. 누구와도 화목하여 평안을 누려야 아기 예수 오신 것이 이 땅에서 진정한 평화라고 찬양하였던 천사들의 찬송이 실감나지 않겠습니까? 성경은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곧 살인하는 자라고 하였습니다(요일 3:15).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미워하는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 자신의 행복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살인을 저지릅니다.
완전한 가정이나 교회는 완전한 개인들이 모임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완전한 개인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허물이 많고 연약하고 부족한 지체들이 서로 용서해 줌으로써 가정은, 교회는 비로소 온전해 집니다. 사람 때문에 생긴 미움을 버리고, 그리스도 때문에 받게 된 사랑으로 용서하고 용납할 때 비로서 불완전한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가 온전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라”(마 5:23-24)고 하였습니다. 비록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지라도 형제가 나를 원망하고 있다면 그 원망이 바로 하나님과의 사이에 문제가 된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성경에 용서의 본을 보인 좋은 예가 있는데 바로 빌레몬서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의 친구 빌레몬에게 편지할 때에 빌레몬의 물건을 훔치고 도망간 종 오네시모를 용서하고 한 형제로 그를 받아들이라고 권면합니다. "그러므로 네가 나를 동무로 알진대 저를 영접하기를 내게 하듯하고"(빌 1:17) 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18절에서는 저가 회계할 것이 있으면 자기가 갚겠다고 하였습니다. 비록 과거에 큰 죄를 지어 사형에 처해야 마땅하지만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제는 사도 바울로 말미암아 복음을 받아들이고 주 안에 한 형제가 되었으니 그와 화목하라고 합니다. 사도 바울은 두 사람 사이를 화목케 하는 자(peace-maker)가 되었고, 그 결과 빌레몬과 오네시모도 화목을 이루었습니다.
이런 찬양이 생각납니다.

화해하세요 화해하세요 마음의 문을 열고 손을 내밀어 손을 내밀어 인사를 나누세요
용서를 하는 사람 용서를 받게 되고 사랑을 하는 사람 사랑을 받게 되죠
주의 십자가 바라보세요 누구의 죄인가요 다시 또다시 주의 손목에 못질을 할건가요

사랑하는 경향가든의 성도 여러분!
어느덧 2007년의 성탄절을 우리는 맞습니다. 온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참 뜻을 알지 못하면서도 희희낙락합니다. 이유는 저들이 세상 선물을 받는 즐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종 파티들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참 하나님께서 스스로 낮추셔서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결국 십자가의 죽음으로 하나님과 죄인들의 화목제물로 아기 예수를 생각해 보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물론 하나님께서 그렇게 거저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면서, 그런 의미를 가지고 giving spirit 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은혜를 입은 사람들에게, 감사해야 할 사람들에게, 우리 자녀들에게 선물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자신의 아들을 주신 성탄절의 참된 의미를 잊어서는 안됩니다. 먼저 하나님과 화목하십시오. 언제나 말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진실로 믿고 따르며, 매일 교제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늘나라,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로 하나님과의 화목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세요. 아기 예수를 선물하시기 바랍니다. 그들도 죄 문제를 해결 받고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도록 말입니다. 또한, 이 세상의 누구와도 화목하십시오. 특별히 가까운 사람들과 말입니다. 화목한 가정, 화목한 교회로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기 바랍니다.

                죽기 위하여 태어나신 분!
                30평생 육신의 부모를 돌보다가
                3년간 죄인들과 버림받은 사람들의 친구로,
                병자와 약한 자들의 구원자로,
                많은 기적으로 쫓아 다니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정작 위험할 때에는 12제자들마저도 배신하고
                온갖 수치와 모욕을 당하시면서도
                그들을 용서하시고
                십자가의 죽음을 기꺼이 당하셨던 분!
                예수!!

                그 분의 생일이다
                참으로 축하할 기쁜 날이다
                성탄 찬송이 저절로 입술에서 울려퍼진다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화목하게 하시려는 아버지의 의도에
                겸손히 화목제물이 되신 하나님의 아들을
                내 마음 깊은 곳에 모신다.  
                고마우신 예수!!

                진정 감사하면서 천사들처럼 찬송하자
                '하늘에선 영광이요 땅에서는 평화로다!'
                그 평화의 선물을 나누고 전하자
                온갖 시기와 다툼이 가득찬 이 세상에
                그 평안을 가슴에 품고  
                그 평화가 우리 주위에도 임하도록
                겸손히, 따뜻한 손을 내밀자
                화목하게 하시려고 오신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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