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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 태일 목사
작성일 2008-06-11 (수) 08:18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2186    
[6/8/08] 교회를 향한 애끓는 권고
교회를 향한 애끓는 권고 (사도행전 20:25-31)
여러분은 교회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요? 제 모교회인 서울 경향교회를 개척하시고, 큰 부흥을 체험한 후 은퇴하신 석원태 목사님은 세계 구속역사의 중심에 하나님의 교회가 있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교회 때문에 세상 종말을 연기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택자 구원의 완성을 이루시기까지, 구원 받기로 작정된 숫자가 다 차기까지 예수님의 재림을 연기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성경 전체를 꿰뚫는 공감이 가는 말씀입니다.
사실 교회는 신약 시대 훨씬 이전에 아벨이 쌓은 제단부터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로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제단을 거쳐, 모세의 장막, 회막, 다윗과 솔로몬의 성전, 헤롯 성전으로 이어져서 내려오다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부활,승천 후에 약속하신 오순절의 성령강림으로 신약의 초대교회가 탄생한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교회들이 초대교회의 정신을 이어받아 세계 구속역사의 중심에 서서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교회를 목회하던 디모데에게 “이 집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이니라”(딤전 3:15하)고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주일에도 살펴본 바와 같이, 3차 전도여행 중 밀레도에 머물렀던 바울은 이제 더 이상 에베소교회 지도자들과 만나지 못할 것을 알고(25절), 교회 목사와 장로들, 즉 지도자들을 불러 놓고 오늘 본문에서 그들을 향하여 애끓는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유언과도 같은 말씀입니다. 특히 교회 안에 지도자들의 역할이 너무 중요하기에 그들을 불러 놓고 권고합니다. 지난 주일에도 자신이 그 동안 어떻게 사역을 해 왔는가를 간증하였는데(18-24절), 모든 겸손과 눈물과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들에게 유익한 것을 전했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핍박과 환난이 자신 앞에 있다 하더라도 받은 사명인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목숨도 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였었습니다.

오늘 본문 26-27절에도 바울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떳떳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니 이는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너희에게 전하였음이라”! 무슨 말입니까?
이는 바울의 선지자 의식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구약의 선지자나 신약의 목자들은 사람들이 듣든지 안듣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남김없이 다 전해야 합니다. 만일 전하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회개하지 못하여 죄 중에 죽는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피 값을 그 선지자에게서 찾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겔 3:18-21; 33:7-9).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전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비록 자신이 전하는 말을 듣고 회개하지 않고 죽은 사람들의 피에 대하여 자신을 깨끗하다는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목사를 비롯한 교회 지도자들이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남김없이 다 전하는 것입니다. 듣는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하나님의 말씀인 줄 알면서도 전하지 않고 적당히 넘어가거나, 슬쩍 약하게 전한다면 하나님께서 나중에 물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13장 17절에서, 양들에게 권면하기를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저희는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기가 회계할 자인 것같이 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회계한다’ 말은 계산한다는 뜻으로, 나중에 주님께서 목자들에게 양들의 영혼을 위하여 제대로 말씀을 전했느냐는 것입니다. 제대로 전하지 않아서 양들이 회개하지 않고 돌이키지 않은 것에 대한 대가는 목자가 진다는 말씀입니다. 온전하게 다 전했음에도 양들이 듣지 않고 제 길로 간다면 그 책임은 양들에게 있지 목자에게 있지 않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28절 이하에 에베소교회 지도자들에게 사도 바울은 애끓는 권고를 몇 가지 합니다. 첫째는, 자신과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고 합니다(28절상). 여기 삼가라는 말은 지속적으로 ‘주의하라, 유의하라’(Keep watch over, Be on guard)는 뜻입니다. 자신과 양 떼를 위하여 내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지 주의하라는 말씀입니다. 아무리 겉으로 드러난 사역의 결과가 훌륭하다 하더라도 자신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 못하다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 때에 예언으로 말미암아 받은 것을 조심 없이 말며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삼가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딤전 14-16)고 하였고,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여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딤후 2:21)고 하였습니다. 여기 삼가라는 말과 자기를 깨끗하게 하라는 말이, 죄를 버리고 회개하여 자신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유지하라는 뜻입니다. 구별되이 거룩한 삶을 지속적으로 살라는 뜻입니다. 목사라면, 지도자라면 당연한 말씀이 아닙니까? 아니 성도들에게도 마찬가지가 아닙니까?
둘째로, 양들을 치라고 합니다(28절하). ‘목양하라, 돌보라’는 뜻입니다.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였느니라”! 우선 교회를 하나님께서 자신의 피를 지불하고 사셨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교회의 중요성을 가르쳐 줍니다. 얼마나 교회가 귀하면 하나님께서 자신의 피의 대가를 치르고 사셨겠습니까? 바로 이 말이 구속하셨다는 뜻입니다. 자신의 하나 밖에 없는 소중한 아들을 기꺼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교회를 위하여 말입니다. 건물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의 모임, 이 공동체를 위하여 말입니다.
지도자들을 이러한 소중한 교회의 감독자로 세워서 양들을 치도록, 돌보게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기본적으로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사역을 말합니다. 필요한 영적인 양식을 주어 영적 기근에 말라가지 않도록 말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사도 베드로에게 나타나 세 번씩이나 물으셨습니다(요 21:15-17).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그 때마다 베드로가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니까 “네 양을 먹이라”, “네 양을 치라”고 하셨습니다. 목자라면 양들을 먹이고, 돌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입니다. 주님을 사랑하기에 말입니다.
셋째로, 깨어 있으라고 합니다(29-31절). 31절 상반절에 나오는 일깨운다는 말은 깨어 있으라는 뜻입니다. 이유는 “내가 떠난 후에 흉악한 이리가 너희에게 들어와서 그 양 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또한 너희 중에서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좇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니”(29-30절) 한 것처럼, 교회 안에 양처럼 가장하고 들어온 이리, 즉 사탄, 마귀의 종들이 양들을, 제자들을 어그러진 말로 꾀어 교회를 문란하게 하고 양들을 빼앗아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능력의 종 바울이 에베소를 떠난 후에 분명히 그런 일이 교회 안에서 일어날 수 있기에 지도자들이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일이 없게 하기 위하여 바울 자신이 삼년 넘게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였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고 권고합니다(31절). 사실 바울은 끊임없이 거짓 교훈, 거짓 선지자들에 대하여 경고하였습니다. 그리고 교회 역사를 살펴보면 2세기부터 오늘날까지 이단들이 얼마나 극성을 부리는지 압니다. 예수님께서도 마지막 날에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마 24:24)고 하셨습니다.
정말 목자가 제일 마음이 아플 때가 사탄, 마귀들의 궤계로 인하여, 어그러진 말로 인하여 양들이 교회를 떠날 때입니다. 교회를 문란하게 할 때입니다. 그래서 늘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영적 분별력을 허락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교회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그저 여러분의 필요를 채워주고, 이민 생활에 여러 도움을 받는 곳으로만 알고 계십니까? 사랑 받고 위로 받는 곳으로만 아십니까? 아닙니다!
정말 ‘교회가 무엇인가’라는 여러분의 교회관이 바로 되어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교회를 귀하게 여기고 계시는지 깨닫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오늘도 세상이 존재하고 있음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주인이 되시고, 예수님께서 머리가 되시는 교회입니다. 택자 영혼 구원과 양육을 위하여 세우신 주님의 몸입니다. 하나님의 집입니다.
또한 교회의 영적 지도자들인 목사나 장로에 대한 생각도 바로 되어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성령의 기름을 부으시고 세우신 주의 사자들입니다. 여러분의 영적 아버지요, 지도자입니다. 그들이 여러분들보다 인간적으로 더 나아서 세우신 것이 아닙니다. 인격적으로 완전하여 세우신 것도 아닙니다. 부족한 면이 많아도 하나님께서 소명을 주시고, 그 선하신 뜻 가운데 택하셔서, 훈련시키시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가시면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려고 세우신 분들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영적 지도자를 무시하는 것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물론 자기 이익을 위하여 양을 치는 삯군 목사, 장로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존중하고, 순종하여야 합니다.
어떤 공동체나 지도자의 역할은 막중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피 값을 지불하고 사신 교회는 더더욱 지도자의 역할, 사명이 중차대합니다. 양들을 돌보고, 다스리며, 지키는 데에 있어서 나중에 주님과 계산해야 할 두렵고 떨리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이 얼마나 지도자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셔야 합니까?
무엇보다도 영적 지도자는 바울처럼 자신과 양 앞에 깨끗해야 합니다. 떳떳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꺼리지 않고 온전하게 전해야 합니다. 양들이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바르게 살도록 말씀 그대로 전해야 합니다. 양들의 눈치를 보고 적당히 가감해서는 안되겠지요. 나중에 주님 앞에서 회계할 때에 야단을 맞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목사가, 장로들이 그렇게 깨끗하고 떳떳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렇게 깨끗하고 떳떳이 주의 일을 감당하기 위하여 영적지도자들은 무엇보다도 삼가야 합니다. 주의해야 합니다. 많은 유혹들로부터 이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늘 죄를 버리고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자신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어서 죄를 그대로 품은 채 양들을 돌보고 다스리며 인도한다면, 사람들은 속일 수 있을지 몰라도 하나님은 속일 수 없습니다. 반드시 그 대가를 치루고 맙니다.
그리고 양들을 돌보아야 합니다. 꼴을 먹여 주어야 합니다. 영적 기근에 허덕이는 양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시마다 때마다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쳐야 합니다. 먹지 않으려고 하고, 배우지 않으려고 하는 양에 대하여는 책임이 없습니다. 그저 목자로서의 책임을 다하면 됩니다.
또한 깨어 경성해야 합니다. 사탄, 마귀는 오늘도 교회를 흔들고, 양들을 빼앗아 가려고 합니다. 어그러진 말로, 이단 사상으로, 세상의 여러 유혹으로 말입니다. 바울은 그 에베소교회를 향하여,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 6:12)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엡 6:18) 하였습니다.
우리는 늘 마귀의 역사를 경계하여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기도와 성령의 검인 말씀을 가지고 싸워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이런 영적 지도자들이 하나님과 양들 앞에 깨끗하고 떳떳하여 인정 받고 잘 목양하여서 서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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