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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7-02-27 (월) 12:06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1775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영광을(롬 16:21-27)


무엇이든지 기초가, 기본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인정합니다. 왜냐면 그것이 흔들리면 모든 것이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신앙의 기초, 기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Gospel, the Good News)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사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죽었던 우리를 살리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받아야 할 죄 값, 그 형벌을 예수님께서 대신 받으신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믿지 못한다면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나름대로 아무리 착하게 살고 도덕적으로 산다고 해도 그 영혼은 구원 받지 못합니다.

오늘은 로마서 강해 마지막 입니다. 약 2년 반에 걸쳐서 어쩌면 신약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책을 문단 별로 살펴보았습니다. 성령님의 인도로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진리들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중요한 것 몇 가지만 복습합니다. 첫째로, 모든 인간은 죄인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악한 행동을 한 사람만 죄인이 아닙니다. 비도덕적으로, 비윤리적으로 사는 사람만 죄인이 아니라 모든 사람은 예외 없이 다 죄성을 가진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들 중에 죄 가운데 살면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기에, 모든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죄인인 인간은 자신 스스로의 힘으로는 구원을 받지 못하기에 구원을 받으려면 하나님의 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의를 주십니다. 사람은 누구나 차별 없이 예수님께서 자신의 죄를 위하여 대신 죽었다는 것을 믿으면 하나님께서는 그를 의롭다고 하십니다. 즉 믿는 순간 하나님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됩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의가 이식이 되어 우리의 죄는 다 예수님이 지고 가십니다. 이것이 사도 바울이 전한 복음의 아주 중요한 내용입니다. 다른 사도들도 복음서나 서신서를 통하여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구세주인 것을 믿으면 구원 받는다는 것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죄가 어떻게 처리가 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의롭다 하시는 가를 전한 사도는 바울이었습니다. 아주 자세하게 구원의 여정(하나님의 작정, 부르심, 중생, 회심, 믿음, 칭의, 양자됨, 성화, 견인, 영화)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래서 셋째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고 하신 후에 그냥 내버려 두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주셔서 실제로 의롭게, 거룩하게 살게 하신다는 진리입니다. 즉 믿음 후에 실제로 의롭게 사는 모습이 보여야 하나님의 의가 전가된 증거가 되며, 성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이며, 훗날 우리 안의 의가 완전히 이루어져 영화롭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순간 바로 천국으로 직행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면서 점점 거룩해져 가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기에 미래가 불확실하고 불투명해도 불안해하지 않습니다. 때로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이 찾아와도 하나님의 주권을 믿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룰 줄 믿는 것입니다. 또한 모든 죄의 유혹과 시련을 믿음으로 이겨야 하나님의 의가 점점 온전하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넷째로,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원을 이야기 하면서, 진짜 하나님께 선택 받은 유대인은 복음을 믿는 자, 예수님을 믿는 자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유대인들을 버리심으로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게 되었고, 많은 이방인들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온 세상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가득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즉 우리는 오늘도 이 복음이 믿지 않는 자들에게 전해져서 그들이 구원을 받도록 인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려면 우리들이 복음의 능력으로 변화 받은 아름다운 모습을 그들에게 보여주어야 하고,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믿지 않는 자들이 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믿는 자들끼리 서로 미워하고 싸우는 모습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예수님을 믿느냐는 말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교회가 하나가 되어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세상에 보여주어야 함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입을 열어서 복음을 전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우리의 형제, 자매들을 인정해주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입으로만 하는 사랑이 아니라 실제로 용서하고, 용납하며,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교회에 흉년이 들어 기근으로 고생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방인 교회들이 헌금을 해서 돕기도 했습니다. 어찌하든지 유대인 그리스도인들과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이 주 안에서 하나되었음을 강조했습니다. 하나됨을 보여야 전도가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아무리 복음을 전해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리고 다섯째로, 복음을 전할 때 중요한 원칙이 하나 있는데 이미 복음이 들어간 곳에는 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겠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수고해 놓은 것을 훔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복음이 들어가지 않은 곳은 땅 끝까지라도 가겠다는 바울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세상 모든 사람들은 죽음에 이르는 병에 걸려 있기에 그 병을 고치려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라야 가능한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로마교회에 들러 당시 세상 끝이라고 여겼던 스페인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기 원했습니다. 그 때 로마교회가 스페인에 선교를 가는 그의 후원교회가 되었으면 했습니다. 파트너가 되어 달라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바울이 고린도에서 로마서를 쓰던 당시 함께 사역하는 파트너들을 대신하여 로마교회에 문안 인사를 하면서, 축도(송영)으로 로마서를 끝내고 있습니다. 앞서 1절부터 16절까지 로마교회로 가게 되는 파트너들을 소개하면서 그들을 만나게 되면 거룩한 입맞춤으로 인사를 하고 순전한 마음으로 받으라고 권면을 했습니다. 그런데 21절부터 23절까지는 고린도에서 함께 사역을 하고 있는 아주 가까운 파트너들의 개인적인 문안인사를 대신 합니다. 그 중에는 신실한 영의 아들 디모데 목사도 있고, 친척 누기오와 야손과 소바더 등이 있고(21절), 서신을 바울 대신 기록했던 서기 더디오도 문안합니다(22절). 또한 식주인이라고 표현한 가이오와 고린도시 재정을 맡고 있는 에라스도와 그 형제 구아도도 로마교회에 문안인사를 합니다(23절). 식주인이라고 한 것은 가이오가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처럼 자신의 집을 열어서 바울과 교인들에게 먹을 것을 제공한 것을 말합니다.
이들의 이름이 성경에 기록이 된 것은 하나님께서 바울을 도와 초대교회들을 섬긴 분들을 다 기억하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수고하는 모든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다 알고 계시며, 하늘나라에 상급을 준비해 놓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이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충성하시는 그 어떤 섬김도 헛되지 않고 다 하나님께서 상 주실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섬기는 분들을 우리 모두 서로 소중하게 여기고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서신을 마무리 하면서 바울은 로마교회를 위하여 축도를 하면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5절부터 마지막 27절까지는 우리 말 번역도 그렇듯이 원어에도 한 문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취었다가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좇아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으로 믿어 순종케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비밀의 계시를 좇아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케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이 문장의 주 동사는 “나타내었고”, “알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다른 동사들은 이 두 동사를 수식하는 부정사나 분사들입니다. 즉 바울이 전하는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오랫동안 감추셨지만, 이제는 나타내시고 모든 민족으로 하여금 믿고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셨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 복음이 우리를 능히 든든히 세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이미 1장 서론에서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1:2)고 했었고, “그(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 믿어 순종케 하나니”(1:5)라고 했으며, “내가 너희 보기를 심히 원하는 것은 무슨 신령한 은사(선물)를 너희에게 나눠 주어 너희를 견고케 하려 함이니”(1:11)라고 했습니다.
즉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계시인 신구약 성경 66권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온 세상의 주(Lord)가 되시며, 구세주(Savior)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영원히 산다는 진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가 받는 축복과 앞으로의 영광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이 복음의 능력은 엄청나서 우리의 믿음을 강하게 합니다. 그 사랑과 소망 안에서 우리를 견고하게 합니다. 흔들리지 않게 합니다. 복음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어떤 어려움을 당해도 이기게 합니다. 견디게 합니다. 주님을 찬양하게 합니다. 우리의 심령을 뜨겁게 합니다. 그래서 믿지 않는 자들을 보면 전도하게 합니다.
이런 놀라운 하나님의 지혜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은혜를 바울은 찬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세세무궁토록 말입니다. 이 또한 로마서에서 이미 믿어야 할 중요한 교리(1:18-11:32)와 이 믿음으로 어떻게 교회를 섬기고, 형제 자매들을 섬기면서, 세상을 변화시켜야 하는지(12:1-15:33) 가르쳐 주었는데, 그 Pivot 혹은 Turning Point 에서 나왔던 송영, 하나님 찬양과 동일합니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뇨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뇨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뇨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11:33-36)!
비록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여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그의 후손들도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게 되었지만, 그 후에 노아를 선택하시고 언약을 맺으시며, 아브라함과의 언약, 모세와의 언약, 다윗과의 언약, 그리고 예언되어진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새 언약으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자녀 삼으신 구원(구속)역사는 바로 하나님의 경륜이었던 것입니다. 이 신비스럽고 오묘한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을 우리가 깨달아 알고 믿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경배합니다. 사랑합니다. 이것이 기적 중에 기적입니다. 인간이 이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복입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복음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하고 귀한 하나님의 능력이요, 축복이요, 영원한 진리의 말씀입니다. 이런 엄청난 복음으로 갖고도 아무런 감동이나 감격이 없다면, 심령이 밋밋하다면 참으로 이상한 것입니다. 이런 복음을 나 혼자만 몰래 갖고 있고, 다른 사람에게 자랑을 하지 않는다면 복음을 아직 잘 모르고 있든지, 심령에 병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바로 알아야 합니다. 경험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내주하시는 성령의 역사로 회복되어야 합니다. 고침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이것보다 다른 것을 더 좋아하고, 다른 것으로 인정 받기를 원한다고 한다면 뭔가 너무 잘못되어 있습니다. 다시 기초로 돌아가야 합니다. 기본부터 충실하게 다져야 합니다. 여러분의 믿음을 복음 위에 굳게 세워야 합니다. 견고해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가끔 우리에게 어려움을 주시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이 복음의 능력을 믿는 믿음으로 든든히 세우시기 위해서 입니다.
제가 로마서 강해를 시작한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처음부터 듣지 못하신 분들은 우리 교회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들으시기 바랍니다. 또 한번 들었다고 해서 다 아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들은 너무 쉽게 잊어버리지 않습니까? 다시 들으십시오. 종종 로마서를 읽으시면서 묵상하십시오. 큰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 복음의 능력이 회복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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