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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9-02-07 (목) 12:29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934    
여러 교회 가운데 친히 자랑하노라(데살후 1:1-5)
세상에 있는 많은 교회 가운데 우리 주님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교회(교인)는 어떤 교회(교인)일까요? 웅장한 건물을 가진 큰 교회일까요? 건물은 보잘것없지만 교인들이 가득한 교회일까요? 교인들은 작지만 끼리끼리 똘똘 뭉쳐있는 교회일까요?
오늘 본문에 사도 바울과 실라와 디모데는 당시 여러 교회 가운데서 데살로니가 교회를 자랑한다고 합니다(3절). 도대체 데살로니가 교회가 어떠했기에 그런 칭찬을 받았을까요? 데살로니가 전서를 보낸지 약 6개월 정도 후에 그의 영적인 아들 디모데가 다녀와서 보고한 바에 따라 보낸 후서의 서문에 그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첫째 이유는 데살로니가 교회 교인들은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진짜 구원을 받은 성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1절)라고 한 것을 보면, 그들은 거듭난 체험이 분명한 성도들로서 인격적으로, 영적으로 주님과 관계를 맺고 연합이 된 것이었다는 말씀입니다. 그리하여 주님을 닮은 모습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말이 그런 의미입니다. 마치 바울이,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고 고백한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 삶을 살 때 은혜와 평강이 넘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2절)라고 한 것입니다. 은혜는 받을 자격이 없는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열정을 말합니다. 그리고 평강은 그런 은혜의 결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정말 주님과 하나가 되었습니까? 주님 안에 살고 있습니까? 주님의 성품을 닮은 모습들이 우리의 삶에 나타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 교회는 하나님 아버지의 자랑거리인 것입니다.

둘째 이유는 데살로니가 교회 교인들은 믿음이 더욱 자라가는 성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 믿음이 더욱 자라고”(3절상) 하였습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를 생각하면서 감사한 이유가 교인들이 많아져서가 아닙니다. 건물이 커서도 아닙니다. 유명한 교회라서도 아닙니다. 다만 그들의 믿음이 이전보다 더 자랐기 때문입니다. 기대한 것보다 더 커졌기 때문에, 더 강해졌기 때문입니다. 데살로니가 전서에서 그들의 믿음의 역사를 칭찬했었는데(데살전 1:3), 그 믿음이 더 성장한 것입니다. 모든 핍박과 환란 중에서 잘 참아내는 믿음을 보고 말하는 것입니다(4절). 좀 힘들다고 어렵다고 떨어져 나가거나 그만두는 믿음이 아니었습니다.
목회자가 자랑할만한 교인은 믿음이 자라는 분들입니다. 전에는 조금만 어려움이 닥쳐도 힘들어하며 영적인 침체에 빠지곤 했는데 이제는 웬만한 어려움에는 끄떡도 하지 않는 분들입니다. 정말 독수리가 날개 치며 하늘로 오르듯이 신앙생활을 합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헌신하는 모습이 이전보다 더해가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들의 믿음이 그렇게 자라간다면 하나님 아버지의 자랑거리인 것입니다.
그런데 왜 교인들의 믿음이 잘 자라지 않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 말씀을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 기근에 시달려서 그렇습니다. 만일 영적 양식인 말씀을 사모하고,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면 믿음은 자라게 되어 있습니다.

셋째 이유는 데살로니가 교회 교인들의 서로 사랑함이 풍성하였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며”(3절하)고 하였습니다. 그들의 믿음이 자라가기에 사랑도 자라가는 것이었습니다. 지극히 당연합니다. 믿음이 더욱 자라가는데 사랑이 점점 식어질 수 없습니다. 비례하게 되어 있습니다. 바로 복음에 생명력이 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제가 지지난 주일에 설교한 성경말씀을 기억하십니까?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요 13:34-35)! 진짜 하나님 사랑의 중생체험이 있는 성도라면, 주님 안에 있는 성도라면 사랑하려고 애쓰게 되어 있습니다.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으나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두운 가운데 있고”(요일 2:10-11절상) 하였습니다. 형제, 자매들을 사랑하지 않는 분들은 빛 가운데 거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 안에 있는 분이 아닙니다. 아무리 믿음이 좋은 것 같아도 사랑이 없으면 믿음이 좋은 게 아닙니다.
그런데 이렇게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사랑이 더 풍성하여지는 것을 보니 하나님의 자랑거리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믿음이 자라가면서 사랑도 풍성하게 될 줄 믿습니다.

넷째 이유는 데살로니가 교회 교인들이 소망을 가지고 모든 핍박과 환란 중에서 인내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너희의 참는 모든 핍박과 환란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을 인하여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함이라”(4절)고 하였습니다. 이미 데살로니가 전서에서도 소망의 인내를 칭찬하였습니다만, 그 사이에 그들에게 엄청난 핍박과 환란이 있었으나 또 잘 참아내었던 것입니다. 어려움을 피한 것이 아닙니다. 어려움 속에서 잘 버틴 것입니다. 주님을 배신하지 않고 신실하게 말입니다. 두려워하거나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주님께서 얼마나 자랑스러워 하시겠습니까?

마지막으로 그들은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살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5절)고 하였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정말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답게 믿음이 자라고, 사랑이 자라고, 아무리 어려워도 소망을 붙들고 잘 인내하고 있는 것이 앞으로 하나님이 온 세상에 내릴 공의로운 심판의 표시라고 합니다. 공의의 하나님께서 그렇지 못한 자들에게 심판을 내리실 때 그들이 본이 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얼마든지 고난을 감당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그들은 철저하게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살았던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는 결코 주님을 배신하지 않습니다. 어떤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저버리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고난을 통하여 구별해내십니다. 연단을 통해 정금 같이 나오게 하십니다. 그리하여 아무리 힘들어도 뒤로 물러가지 않는 분들을 자랑스러워 합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부모에게 자랑스러운 자녀들 생각해 보십시오. 자녀도 기쁠 것이요, 그 부모도 얼마나 보람을 느끼며 기뻐하겠습니까?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랑스러워 하는 교회, 교인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도 기쁠 것이며,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실 것입니다. 다른 교회들에게, 교인들에게 자랑하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구원을 받은, 중생체험이 확실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늘 주님 안에 거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믿음이 더 자라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며 더 하나님을 힘써 알아가면서 작년보다 올해 더 믿음의 진보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에 따라 우리의 사랑도 더 풍성해지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곧 만나게 될 주님을 생각하며 소망 가운데 끝까지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서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하여 사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자랑거리가 될 것입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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