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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9-06-07 (금) 00:39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59    
은혜의 직분(딤전 2:12-17)
목회를 하면서 제일 아쉬운 것이 교인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에서 받은 직분은 세상적인 직책이 아닙니다. 세상의 다른 직업이나 직장에서의 직책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우선 일을 맡겨주신 주인이 다릅니다. 사람이 아니라 창조주이며, 구세주이며, 절대주권자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일 자체도 영적인 것입니다. 육적인 것과 다릅니다. 일하는 방식도 다릅니다. 사람들의 경험이나 사고방식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의 규정(manual)을 따라서 해야 합니다. 일하는 목적도 다릅니다. 인간의 야망이나 탐욕으로 하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직책과 혼동하면 안됩니다. 사실 하나님의 그 크신 은혜로 말미암아 죄인인 우리를 불러주시고 믿음을 주셔서 자녀를 삼아주시며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심도 기적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일하게 하심도 기적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자격이 없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긍휼로 사명을 감당하게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늘 감사, 감격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도 자신이 어떻게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 받게 되었는지 오늘 본문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12절) 하였습니다. 부족하고 보잘것없는 자신을 믿음직스럽게 여기셔서 사도의 직분을 맡기셨다고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기에 감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 은혜를 배신할 수, 저버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힘으로 일을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능력을 주셔서 감당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같이 생각하여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께로서 났느니라”(고후 3:5)고 하였습니다.
이어서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이었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니라”(13절)고 합니다. 바울이 주님의 일을 할 자격이 전혀 없다고 하는 이유입니다. 전에 자신이 얼마나 악하게 살았는지 고백합니다. 스데반 집사가 순교할 때에 그 자리에서 돌을 던졌던 그였습니다(행 7:57-58). 스데반이 숨을 거둘 때까지 그가 돌에 맞아 죽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겼습니다(행 8:1상). 뿐만 아니라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하여 교인들을 집에서 끌어다가 옥에 넘겼다고 하였습니다(행 8:3).믿지 아니할 때 알지 못하고 악행을 일삼았다고 합니다. 복음의 원수, 교회의 원수였습니다. 사탄 마귀에게 사로잡혀 살았습니다. 그래서 믿기 전의 자신을 훼방자(blasphemer), 핍박자(persecutor), 포행자(violent man)이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죄인 중에 괴수”(15절)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만난 후에는 변하여 사도의 직분을 감당했던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은혜, 자비와 긍휼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14-15절상)라고 말입니다. 악행을 일삼던 자신이 변했음을 믿어주시며 복음을 맡기시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게 하셨는데 어떻게 충성하지 않겠느냐는 말씀입니다. 어떻게 그 은혜를 배반하고 과거로 돌아간다는 말입니까? 그럴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뿐만 아니라 누구나 이 은혜와 사랑을 받게 하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셨다고 합니다. 바로 복음입니다.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오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막 2:17)고 말씀하신 주님의 의도를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고 한 것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사명을 감당했던 것입니다.

이어서 바울은 그러한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힘입어 은혜의 직분을 받았기에 앞으로 믿는 사람들에게 본이 되는 일꾼이 되려고 애쓴다고 합니다. 그렇게 본이 되게 살라고 자신을 불러주신 분이 우리 주님이라는 말씀입니다. 자신이 죄인 중에 괴수였으나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16절)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거짓교사들(1:3-10)과 달리 바울은 진리를 따라 살았습니다. 모범을 보이며 살았습니다. 자신의 의와 영광을 위하여 사는 거짓교사들과 달랐습니다. 죄를 간과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의와 거룩함을 나타내기 위하여서 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미 경험도 하였듯이 주님은 오래 참으시는 분입니다. 바울도 그렇게 악행을 저지르고 해도 끝까지 참고 계시다가 때가 되어서 그를 부르시고 훈련시키셔서 위대한 사도로 삼았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기만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믿어 영생을 누리는 모든 자들도 자신과 같이 위대한 직분자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은 하나의 모델에 불과하며 믿는 자라면 누구나 주님에게 사로잡혀 직분을 잘 감당하는, 본이 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할렐루야!

이 놀라운 은혜를 경험한 바울은 그 은혜를, 그 긍휼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만세의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17절)! 곧, 이 우주만물을 주장하시는, 모든 인간과 천사들조차 주관하시는 능력과 권세를 가지신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세상 모든 피조물들은 죽어 썩어질 수 밖에 없지만 영원히 죽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인간의 육체의 한계를 초월하시는, 눈으로 볼 수 없는 하나님, 온 세상의 그 어느 신과 비교할 수 없는 유일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사랑과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믿을만한 하나님, 스스로 계시는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을 세세토록 돌리기 원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죄인들은 누구나 예외 없이 이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우리를 선택하심도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입니다.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작은 일조차 감당하게 하심도 은혜입니다. 죄인이 구원을 받아 하나님 나라 일꾼이 된 것은 오직 주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부족한 우리를 믿어주시는 것도, 충성스럽게 여기심도 은혜입니다. 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는 인간에게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합니다. 죄인 중에 괴수, 구제불능이었던 사울을 사도 바울이 되게 하신 은혜입니다. 그 은혜로 바울은 새로 태어났고, 직분을 받아 신실하게 충성되게 사명을 감당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구원을 받은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받을만한 어떤 자격도, 이유도, 공로도 없었던 우리를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먼저 찾아오셔서 사랑하셔서 부르시고, 긍휼을 베푸셔서 일꾼을 삼으셨습니다.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택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사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입니다. 은혜를 베푸신 이유입니다.
목사의 직분이던, 장로, 권사, 집사, 전도사의 직분이던, 교사나 찬양대의 직분이던, 구역장 혹은 권찰의 직분이던 교회에서 그 어떤 직분도 다 은혜의 직분입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주신 직분입니다. 우리 모두다 부족하지만 과거에 베푸신 은혜, 오늘도 베푸시는 은혜, 내일도 베푸실 은혜를 힘입고 신실하게 감당해야 할 직분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바라보는 교인들, 다음 세대들에게 본이, 모델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자신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디모데와 에베소교회 교인들을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은혜의 직분을 맡은 자답게 말과 행실에 본을 보였습니다. 주님의 일을 감당할 때에 본을 보였습니다. 자신을 부르시고 은혜를 허락하신, 사명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말입니다. 그런 은혜가 충만하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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