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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 태일 목사
작성일 2004-05-28 (금) 04:16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2798    
[5/23/04] 교회의 본질
교회의 본질 (고전 1:2-3)
    오늘날 이 지상에 많은 교회들이 있지만, 정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 성경적인 교회는 그렇게 많은 것 같지 않습니다. 전 세계 인구의 1/4 정도의 신자들이 교회를 다니고 있지만, 교회가 무엇인지, 그 본질이 어떠한지를 모르거나, 잊고 ‘종교생활’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우리 경향가든교회가 설립된 지 10년을 지나면서, 처음 개척할 때부터 그렇게 노력해 왔지만 우리 모두 하나님의 교회의 본질을 다시금 깨달아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를 함께 세워나가기 원합니다.
    서울 사랑의 교회를 담임하셨던 옥 한흠 목사님께서는 오늘날 교회들이 반드시 갖추고 있어야 할 세 가지를 찾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첫째는 복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복음을 전혀 말하지 않는 교회가 있을 뿐 아니라, 복음이 있다 하더라도 그 감격, 죄 사함의 은혜를 경험하기 힘든 교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교회에서 주님을 만나는 경험이 없다는 것입니다. 예배와 설교를 의미하겠지요. 둘째는 양육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어린아이 신앙인들을 잘 양육하여 제자로, 온전한 자로 세우는 사역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제자 훈련 사역을 의미합니다. 셋째는 주님의 나라에 대한 비전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 확장에 대한 열심, 꿈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교인 끌어 모으는 일이 아니라 참된 전도와 선교를 의미합니다.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사랑을 말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교회가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외칩니다. 이유는 교회의 본질이 한 영혼이 주님을 만나고 변화를 받아, 옛 사람을 버리고 새 사람으로서 계속 성장하도록 도와줌으로 참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도록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데에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εκκλησια)란 단어는 신약성경에 114번이 사용되었는데, ‘바깥에서 부름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임’ 가리키는 말입니다. 구약에서도 비슷한 의미로 존재하고 있었는데 회막이나 성막, 성전에 모여든 하나님 백성들의 모임, 그 자체를 뜻합니다(예: 신 4:10; 데살전 1:1). 하나님 아버지 안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이는 공동체를 가리킵니다. 세상 모임과 다르지요.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것입니다. 즉 교회의 개념은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영접한 자, 택자들의 모임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도 보면 첫째로 “하나님의 교회”라고 함으로 세상 수 많은 사람들 가운데 불러주신 하나님 아버지를 중심으로 모이는, 하나님께 속한 회중을 뜻하며, 둘째는 고린도에 있는 교회라고 함으로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장소에 모여 주어진 목적을 위하여 신앙의 교제를 나누는 공동체입니다. 지역 공동체로서 아무리 작다 하더라도 전 우주적인 교회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교회와의 비교의식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올바로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라면 아무리 작아도 자부심으로 갖고 교회를 세워가야 합니다.
    성경은 또한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합니다(고전 12:12-13). 그래서 성만찬을 하면서 한 몸임을 체험합니다(고전 10:16-17). 예수님께서 친히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교회는 그 몸을 이룹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와 지속적인 연합 관계를 이루는 것입니다(엡 4:15-16). 생명적 관계요, 유기적인 관계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지체로서 서로 연결된 유기적인 관계로 하나과 되어 은사와 소명에 따라 서로 사역을 감당하는 관계를 맺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교회를 떠나서는 있을 수가 없습니다. 또한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금 세상에서 일하고 계시는 그의 몸이라면, 무조건 건강하여야 합니다. 지체가 다 중요합니다. 바로 이점이 세상 어떤 모임의 조직과 다른 점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 계급의식이 있다면 이미 교회의 본질을 잃어버리고, 병이 드는 증거입니다. 자꾸 어떤 일의 성취를 위한 조직체로만 여기고, 사람을 사랑하고 변화시켜 서로를 위한 지체로서 세우지 않으면 마찬가지 입니다.
    성경은 또한 교회를 성령의 전이라고 합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고전 3:16) 하였습니다. 개개인이 성령의 전이기도 하지만(고전 6:19), 하나님의 교회로 모일 때도 성령의 전이 됩니다. 그 뜻은 교회가 바로 그 자체를 충만케 하는 성령의 도구요 일이요 증거라는 말입니다. 교회는 성령의 전으로서 날마다 새롭게 창조된다는 말입니다. 사실 오순절 성령 강림의 궁극적인 목적도 신약 교회가 세상을 향하여 입을 열게 하는 데에, 실제 증인이 되게 하는 데에 있었습니다(행 2:3-11; 30-32; 4:17-20). 성령의 부으심으로 복음을 선포하게 하였습니다. 즉 성령은 여러분들을 소명자로 만듭니다. 그리고 여러분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께서 여러분 자신과 교회를 창조적으로 갱신하기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성령에게 민감해야 하고, 성령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교회의 본질에서 멀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소명(사명)이 무엇입니까?
    첫째는, 하나님을 위하여 존재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존재합니다. 예배입니다. 찬양입니다.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 . .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 . .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엡 1:6,12,14)고 하였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진리로) 예배할찌니라”(요 4:24),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예배가 살아야 합니다. 찬양이 살아야 합니다. 예배를 드리는 한 사람 한 사람이 평소 생활에서 하나님 백성답게 살다가 교회로 모여 예배를 드릴 때에 그 예배가 좋은 예배요, 감격적인 예배요,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입니다.
    둘째는, 세상을 위하여 존재합니다. 즉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복음을 전파하는 일을 위하여 교회가 존재합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40일을 계시다가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하신 마지막 말씀을 기억합니까?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9-20) 하셨고,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하였습니다. 교회는 빛과 소금으로서 바깥 어두운 세상에 빛을 비추어야 하며, 타락과 부패를 막는, 맛을 내는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성도로서, 제자로서 세상 사람들과는 무엇인가 다르게 살아가면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함부로 살 수가 없습니다.
    셋째는, 교회 자체를 위하여 존재합니다. 즉 교회의 지체들의 well-being 을 위하여 존재합니다. 양육하고 돌보는 어머니의 역할입니다. 유명한 종교개혁자 칼빈은 ‘성도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아버지이며, 교회는 어머니이다. 교회는 나태와 무지가 빚을 수 있는 인간 속성의 결함을 보완하기 위하여 주신 하나님의 품, 즉 어머니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성도들을 양육하고 훈련시키는 사역을 감당해야 합니다(엡 4:11-12). 어쩌면 이것이 가장 중요한 사역인지도 모릅니다. 이유는 훈련되지 않은 성도가 세상에서 증인이 되기 어렵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올바른 예배를 드리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배만 가지고는, 설교만 가지고는 성경이 말하는 교회의 본질에 충실하기가 힘들다는 말씀입니다. 양육을, 제자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교회로서 그 본질에 충실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양육을, 훈련을 받아야 변화를 받고 세상에 나아가 믿는 자로서, 제자로서 제 구실을 할 것이 아닙니까?

    얼마 전 새벽기도 시간에도 말씀드렸지만,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교회관은 우리가 세상으로부터 부름받은 선택된 백성이라는 것을 강조해 왔습니다. 그래서 예수님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특권의식 속에 교회 안에서만 교인 티를 내면서 ‘종교생활’을 하는 신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즉 지상 교회의 소명으로서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감당해야 할 책임, 의무는 강조하지 않았습니다. 이 지상 교회는 사도의 터 위에 세워진 본질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날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사도(apostles), 즉 보냄을 받은 사람, 사도직을 가진 사람은 없지만, 우리는 사도성을 계승 받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자신의 육체적 부활을 증명하신 후에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 20:21) 하셨으며, 사도 바울은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엡 2:20)고 하였습니다. 교회는 이 사도들의 증거와 사역 위에 세워졌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사도들은 교회의 시작이며 영구한 기초석이 되었습니다. 이 사실에 근거해서 교회는 사도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 교회가, 온 성도들이 사도들의 교훈과 사역을 계승하는 것입니다. 사도들이 전해준 증거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 믿고 고백하는 모든 성도가 다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자라는 것입니다. 사도들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을 받았듯이, 모든 성도도 그 명령을 받은 소명자라는 사실을 고백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이와 같이 교회의 사도적 본질을 부인할 수 없도록 확인시켜 주신 분이 바로 세상에 임하는 순간부터 교회의 입을 열어 복음을 전하게 한 성령님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사실을 확실히 깨닫고 성령님을 의지하고 세상에서 오늘날의 사도처럼 사셔야 합니다. 그래서 영국의 유명한 신학자요 목사인 John Stott 는 ‘우리는 서로 돕고 돌볼 책임이 있다. 그러나 유감스러운 것은 우리가 교회 안에서 둥그렇게 앉아 서로 마주볼 때에는 세상을 향하여 등을 돌리게 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안으로만 성장한 교회들이 많이 있는데, 그들이 밖으로 향하여 돌아서는 것이 필요하다. 교회의 본질적인 모습은 우리가 세상으로 섬기기 위해 나가는 것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우리 모두는 하나님으로부터 선택 받은 백성,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들입니다. 만인이 다 제사장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끝이 나면 안됩니다. 동전에 양면이 있듯이, 다른 한 쪽을 주의 깊게 생각하고 순종하여야 합니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귀한 하나님의 자녀로, 백성들로, 교회로 모이게 한 이유가, 목적이 있습니다. 성령을 주신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사도성을 계승한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정말 오늘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교회로서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 찬양이 올바로 드려지는지, 세상에서 증인의 삶을 사는지 살펴보아야 하는데, 그렇게 되려면 양육을,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예배만 가지고는 안됩니다. 훈련을 통하여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옛 사람의 모습이 사라지고, 새 사람의 모습으로, 말로, 행동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구역 예배도 훈련 장소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고후 5:16-19)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영적 지도자들은 이 일에 전심전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평신도를 양육하는 일에, 제자 삼는 일에 미쳐야 합니다. 물론 영적 지도자들이 먼저 변해야 합니다. 인격이, 성품이 우리 주님을 닮는 모습이 나타나도록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계속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훈련을 받은 평신도와 함께 동등한 입장에서, 사역을 분담하며 함께 교회를 섬기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교회 본질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저와 함께 이런 하나님의 교회의 본질에 충실한 교회를 세워나가지 않겠습니까? 진실로 원하신다면, 양육 훈련을, 제자 훈련을 받으셔야 합니다. 이미 소정의 과정을 거치신 분들도 계속 경건의 시간과 성경 암송으로 자신을 매일 하나님 앞에 내 놓으셔야 합니다. 정말 우리 주 예수님을 닮아가고 싶으시다면 말입니다. 그런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충만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잊지 마십시오. 우리는 세상에서 부름받은 하나님의 백성인 동시에,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입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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