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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 태일 목사
작성일 2004-12-28 (화) 12:16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2848    
[12/26/04] 일한대로 갚아주리라
일한대로 갚아주리라 (계 22:12)
드디어 2004년 마지막 주일을 맞이하였습니다. 여러분 개인적으로도 그러하며 사회나 나라적으로도, 교회적으로도 다사다난 하였던 한해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지난 한해를 돌이켜 보며 결산하기 원합니다. 물론 오늘 본문의 소망의 말씀을 붙잡고 결산하기 원합니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대로 갚아주리라”(계 22:12)고 하였습니다. 여기 ‘일한대로’로 함은 ‘수고한대로’ 라는 뜻입니다. 사도 바울의 표현을 빌리자면 ‘심은 대로’ 라는 뜻입니다. 또한 ‘갚아주리라’ 함은 ‘되돌려 주리라’, ‘도로 찾아 주리라’는 뜻인데, 바울은 ‘거두리라’ 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고후 9:6) 하였으며,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갈 6:7-8)고 하였습니다. 물론 이 말이 그가 행한 일로 영생을 얻게 된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영생, 구원은 믿음으로 받는 것입니다. 이 구원에 이르는 믿음에서 나는 행위로 말미암아 누리는 영생과 상급의 축복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둔다고 합니다. 그런데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가 있는데, 이 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받은 감동과 감화의 능력과 그 은혜를 힘입어 영혼을 구원하는 복음운동, 양육하여 세우는 교회운동을 위하여 수고함을 뜻합니다. 그 일에 대하여 갚아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성령으로 심은, 일한 것에 대한 결산입니다.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첫째로, 예배 생활의 결산입니다.
믿음으로 드려지는 신령과 진리의 예배입니다(요 4:23). 예수를 믿는다 함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그 삶에서 나타납니다. 나의 존재 목적과 가치를 하나님께 예배하는 데에서 찾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에 수반되는 성도의 윤리 강령이 ‘주일 성수’로 나타납니다. 성도가 행하는 일 중에 최고가 바로 첫째 되는 날에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입니다.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예배를 드리므로 순교에까지 이르렀으나, 지금도 말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히 11:4). 아브라함은 평생 제단에서 하나님 섬기는 예배로 인하여 모리아 산에까지 올라가고, 거기에서 예수를 만나고 부활의 아들 이삭을 되돌려 받았습니다(히 11:8).
사랑하는 여러분! 한 해의 예배 생활은 어떠하였습니까? 오늘 말씀은 여러분들이 예배한대로 갚아주시겠다고 하십니다.

둘째로, 기도 생활, 찬양 생활의 결산입니다.
기도와 찬양은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기도와 찬양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택함을 받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께 자기의 소원을 아뢰는 것입니다. 기도와 찬양은 항상 하는 것입니다. 무시로 하며, 시간을 정해놓고 합니다.
한나는 기도한대로 아들 사무엘을 받아 사사시대를 정돈하고 이스라엘 왕정시대가 시작하는 데 쓰임을 받았습니다. 요게벳은 그의 기도대로 아들 모세를 애굽에서 교육하였습니다. 모세는 그의 찬양과 기도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출애굽하게 하는 지도자로 쓰임을 받았습니다. 다윗은 끊임없는 기도와 찬양으로 무수히 많은 어려움들을 이기고 말았습니다. 히스기야와 그의 백성들은 기도한대로 조국을 앗수르 왕 산헤립의 침략에서 구하였습니다. 다니엘은 기도함으로 사자굴에서 살아났고,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믿고 기도한대로 평소보다 칠 배나 뜨거운 풀무불에서 살아나고 말았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기도한대로, 찬양한대로 예수님의 성탄을 환영하였습니다. 초대교회 베드로와 성도들은 기도한대로, 찬양한대로 성령이 행하는 기적을 체험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한 해의 기도생활, 찬양생활은 어떠하였습니까? 기도한대로, 찬양한대로 갚아주리라고 약속하십니다.

셋째로, 감사생활의 결산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을 향한 ‘좋은 마음가짐’과 ‘좋은 말’, ‘좋은 행동’을 뜻합니다. 성도들은 하나님께 대하여 언제든 좋은 감정과 좋은 말, 좋은 행동을 하도록 새롭게 지음을 받았습니다. 성도의 감사는 전천후 감사입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좋은 일이 있을 때나, 나쁜 일이 있을 때나 감사합니다. 이유는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이길 힘을 하나님 만이 주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모든 것을 다 잃어버렸던 욥은 감사로 심은 결과(욥 1:20-21) 나중에 배나 도로 받았습니다(욥 42장). 성도는 범사에 감사합니다. 감사하는 대로 되돌려 받습니다. 저는 교우들 가운데 어려운 생활의 여건들 속에서도 감사가 넘치는 분들을 봅니다. 그러나 부유한 중에서도 염려와 걱정, 불안, 근심으로 초조하게 살아가는 교우들도 봅니다. 이유는 감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살펴보면 감사하는 자들의 삶에는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사업적으로 언제나 감사할 일이 생깁니다. 그야말로 감사의 행진을 계속하고 있음을 봅니다. 감사하는 자의 모습은 항상 밝고 명랑합니다. 그를 보는 사람에게 소망을 주고, 용기를 주고, 기쁨을 주고, 새 힘을 줍니다. 감사, 그 자체가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한 해의 감사생활은 어떠하였습니까? 감사한대로 갚아주리라 약속하십니다.

넷째로, 교회생활의 결산입니다.
즉 전도운동, 선교운동, 양육운동, 제자삼는 일의 결산입니다. 성도를 섬기고 봉사한 일의 결산입니다. 물질로 봉사한 것에 대한 결산입니다. 영혼 구원을 위하여, 이웃들뿐만 아니라 세계에 흩어진 잃어버린 영혼을 위하여 얼마나 힘쓰셨습니까? 저는 목회 현장에서 몇 몇 성도들의 전도를 받고 신자가 되어,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는 사람들을 봅니다. 또 그들이 양육을 받고, 훈련을 받아서 일꾼이 되어 교회를 섬기는 것을 봅니다. 먼저 믿은 사람보다 나중에 믿은 사람이 더 앞서가는 경우도 봅니다.
더 나아가 모든 나라와 민족을 생각하며, 특히 미전도 종족들이나, 저 북한, 중국 땅이나 모슬렘 권에서 한번도 복음에 대하여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을 위하여, 그들에게 지금도 모든 것 다 바쳐 선교하는 분들을 위하여 선교비를 보내며, 기도로 동참하신 일에 대한 결산입니다. 또 직접 선교하신 일에 대한 결산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그 구속 역사를 펼쳐나가시는 가운데 주님 피 값을 지불하고 사신 교회를 사용하시는데, 이러한 모든 교회생활에 대한 결산입니다. “너는 네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라”(전 11:1-2) 하였습니다. 여기 ‘던지라’ 함은 후한 마음으로 인색함이 없이 시간과 건강, 물질을 선용하는 너그러운 마음을 뜻합니다. 그렇게 영적 사업을 위하여 사용하면 그것이 결국 자기에게 더 큰 축복으로 되돌아 온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씨를 들고 있는 농부의 마음은 할 수 있는 대로 많이, 넓게, 밭고랑을 파고, 손을 앞뒤로 흔들면서 씨를 뿌리게 됩니다. 적당한 시기에 밭에 씨를 많이 뿌립니다. 그런 경우의 농부의 마음은 후한 마음입니다. 열려 있는 마음입니다. 기쁨의 마음입니다. 앞을 내다보는 소망의 마음입니다. 자신이 뿌린 씨앗이 자기가 파종할 때보다 몇 천 배가 더 되는 복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올 것을 내다보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우리의 시간과 건강, 물질을 사용해야 할 또 하나의 이유는 이 세상에는 끊임없이 환난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이 사실을 가리켜 이 땅에 재앙이 언제 임할지 모른다고 하였습니다. 이 세상이 절대 안전한 곳이 아닙니다. 전쟁, 기근, 질병, 화재, 수재, 지진 등 무수한 재난과 환난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건강할 때, 축복을 받을 때, 할 수 있는 대로 주를 위하여, 복음을 위하여 사용하는 데 머뭇거리지 말아야 합니다.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한 해의 교회생활은 어떠하였습니까? 수고한대로 갚아주리라 약속하십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우리 앞에 2004년이 이제 다 지나갑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2004년에 각 사람이 행한 일이 있다고 합니다. 행한대로 결산을 한다고 하십니다. 갚아주신다고 하십니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려진 모든 예배, 찬양과 기도, 감사와 전도, 선교, 양육, 봉사, 물질을 드린 것에 대하여 갚아주신다고 하십니다.
교회에서 받은 직분대로 주께 드려진 여러 종류의 충성이 있다고 하십니다. 다 아십니다. 그래서 각 사람에게 그 일한대로 갚아주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2004년은 가 버리거나 없어져 버리는 것이 아니라, 주님 앞에 영원히 남아 있다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우리 교회 중에 남아 있으며, 선교지에, 성도들의 삶에 남아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2005년에 여러분의 가정과 자손에 되돌아 올지도 모릅니다. 본문에서야 주님 재림하시면 갚아주신다고 하였지만, 주님께서 너무 급하셔서 빨리 내년에라도 갚아주실지 모릅니다. 분명히 이 세상에서도 갚아주신다고 하였습니다(눅 18:30).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의 삶은 허무가 아니고 실상입니다. 반드시 갚아주시는 주님의 상을 받을 날이 앞으로 있습니다. 확실히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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