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등록 비번분실

전체방문 : 5,593,344
오늘방문 : 44540
어제방문 : 33996
전체글등록 : 3,882
오늘글등록 : 0
전체답변글 : 2
댓글및쪽글 : 18

좌측_배너 배너 001

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3-06-07 (금) 02:15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938    
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신 29:1-9)
세상을 오래 살아도 인생살이를 통하여 전혀 깨달음이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사람들입니다. 1년을 지나고, 10년, 20년을 지나서 인생의 결산을 하면서 무엇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결산하겠습니까? 사실 이루어 놓은 일이야 얼마나 되겠습니까? 저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에 대한 의미를 깨달음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많이 깨닫고 사느냐가 관건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신앙생활의 연륜이 더해가면서 말씀을 더욱 깨닫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대한 그 의미를 깨닫는다면 그것이야말로 복입니다.

   오늘 본문은 출애굽한 1세대 가운데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 다 죽고 광야에서 태어난 2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 모압 평지에서 하나님께서 40년 전에 모세에게 일러주신 하나님의 언약을 그들에게 상기시켜 주고 있습니다. 언약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붙들고 그 언약을 하나님의 백성들도 지켜야 할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출애굽할 때부터 지금 여기 요단강 가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간략하게 회고하면서,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과 하신 일에 대한 깨달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났고, 자랐기에 사실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그 고생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언약을 지키며 사는 것은 출애굽 1세대들이 놀라운 기적들을 체험한 것보다 더 큰 복이었습니다. 1세대들이 출애굽한 지 한 달 만에 시내산(호렙산)에 도착하여 하나님의 나팔소리가 울리는 가운데, 불 가운데 모세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호렙에서 이스라엘 자손과 세우신 언약 외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사 모압 땅에서 또 그들과 세우신 언약의 말씀이 이러하니라”(1절)고 하면서, 모세는 그들에게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너희 목전에 바로와 그 모든 신하와 그 온 땅에 행하신 모든 일을 너희가 보았나니 곧 그 큰 시험과 이적과 큰 기사를 네가 목도하였느니라 그러나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는 오늘날까지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셨느니라”(2절하-4절)고 하였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출애굽 1세대들에게는 깨닫는 마음과 볼 수 있는 눈과 들을 수 있는 귀를 주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아무리 눈 앞에서 10가지 재앙이 일어나며,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보고, 시내산에서 천둥과 번개가 치며, 불 가운데 하나님께서 임하셔도 깨닫는 믿음이 없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다 죽었던 것입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그 깨달음을 주기 싫으셔서 주지 않으신 것 아닙니다. 사실은 주고 싶으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을 받을 생각은 하지 않고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며, 잘 먹고 잘 살기 원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언약의 말씀과 기적의 의미를 깨달을 생각은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주께서 사십 년 동안 너희를 인도하여 광야를 통행케 하셨거니와 너희 몸의 옷이 낡지 아니하였고 너희 발의 신은 헤어지지 아니하였으며 너희로 떡도 먹지 못하며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못하게 하셨음은 주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5-6절)고 말씀하였습니다. 출애굽 2세들이 체험한 것은 그 긴 세월 40년 가까이 옷이 떨어지지 아니하였고, 신발이 떨어지지 아니하였으며 더욱이 떡이나 포도주, 독주를 마시지 못하게 하셨는데 이유는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비록 새 옷을 입어보거나 새 신발을 신어보지는 못했지만, 홍해가 갈라지는 체험은 못했지만, 계속 헌 옷이 떨어지지 않고, 헌 신발이 헤지지 않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일용할 양식이 매일 주어지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는 하루 하루의 삶 자체가 기적이었고, 그들의 인생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능치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 산 증거였습니다. 2세들이 경험한 것은 자기들이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따른다면, 말씀을 깨닫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의 의미를 깨닫는다면 아무리 현실이 어려워도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것이었습니다.
   한 예가 7-8절에 나옵니다. “너희가 이 곳에 올 때에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이 우리와 싸우려 나왔으므로 우리가 그들을 치고 그 땅을 취하여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었나니”라고 하였습니다. 모압 평지에 도착하기 바로 얼마 전 있었던 일입니다. 2세들은 누구와 전쟁해본 경험도 없고, 배운 것도 없는데 요단 동편의 가장 강한 두 왕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과 싸워 이겼던 것입니다. 그들은 거인들이었으며 철기를 무기로 사용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런 무기도 없는 그들이 믿음만 가지고 나갔는데 전쟁에서 이겼던 것입니다. 그래서 요단 동편에도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가 땅을 차지하게 되었고, 므낫세 지파의 반이 땅을 차지하게 된 것입니다.
   이 사실은 우리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 돈도 아니요, 명예도 아니요, 권력도 아니요, 지식도 아니요, 건강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직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광야 생활에서, 앞으로 행진을 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깨닫고, 지키는 데에 있음을 또 강조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의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9절)고 하였습니다. 비록 지금 출애굽 2세대들의 모습은 정말 초라하고 보잘 것이 없는 것이지만, 그래도 세상 사람들을 쫓아가지 말고 언약의 말씀을 지키라고 합니다. 그러면 앞으로 모든 일이 형통하게 된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제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도 광야를 진행하던 때처럼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하늘만 쳐다 보며 율법만 읽고 제사만 지내면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가나안 족속들과 전쟁을 해야 하고, 농사도 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지키며, 하시는 일의 의미를 깨달아야 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사모하며, 깨닫는 마음과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영적인 눈과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지고 말씀을 적용하여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오직 전심으로 모든 것을 다하여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실행에 옮겨야 했습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비록 우리가 놀라운 기적들을 체험하게 하지 않더라도 주신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그 속에 파고 들어가면 놀라운 기적들보다 더 큰 능력을 체험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에게 말씀을 깨달을 수 있는 마음과 영안과 영의 귀를 열어주시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을 보게 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는지 다 아십니다. 비록 이 세상에 눈에 보이는 것들을 가지지 못했더라도 말씀을 통하여 깨닫고 보고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이미 우리 안에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무엇보다도 말씀의 깊은 은혜 체험과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보고, 들을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006 주일설교 사랑이 없으면(고전 13:1-3) 한태일 목사 2013-05-20 1957
1005 주일설교 교회의 선교사명(마 9:35-39) 한태일 목사 2016-08-29 1956
1004 주일설교 [10/27/10] 수요예배 - 하나님의 백성이 회복하는 길은 한 태일 목사 2010-10-28 1956
1003 주일설교 [7/8/09] 수요예배 한 태일 목사 2009-07-10 1956
1002 주일설교 [1/11/09] 구역모임 한 태일 목사 2009-01-13 1956
1001 주일설교 성도의 생활원리 한 태일 목사 2011-01-10 1953
1000 수요설교 [11/3/10] 어떻게 준비를 하십니까? 한 태일 목사 2010-11-04 1953
999 수요설교 회개하라! 열심을 내라!(계 3.14-22) 한태일 목사 2015-11-06 1952
998 주일설교 구역교회(2) - 서로 사랑하는 모임 한 태일 목사 2010-12-10 1952
997 주일설교 [9/19/10]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한 태일 목사 2010-09-20 1952
996 주일설교 [3/29/09] 정말 하나님을 만나셨습니까? 한 태일 목사 2009-03-31 1952
995 주일설교 [2/1/09] 서로 받아주고 격려하는 모임 한 태일 목사 2009-02-01 1952
994 주일설교 [7/14/10] 수요예배- 미리 체험하는 하나님의 축복 한 태일 목사 2010-07-16 1950
993 주일설교 [8/11/10] 수요예배- 말씀을 붙들고 살 때의 유익 한 태일 목사 2010-08-12 1949
992 수요설교 지붕을 뚫는 믿음(막 2:1-12) 한태일 목사 2012-02-03 1946
991 수요설교 하나님이 정하신 십일조(신 14:22-29) 한태일 목사 2011-12-10 1945
1,,,2122232425262728293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