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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3-12-12 (목) 23:58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929    
모세의 축복(2) (신 33:6-25)
모세가 숨을 거두기 전에 이스라엘 온 지파 백성들을 모아놓고 축복하는 내용이 33장이라고 했습니다. 2-3절에 모세가 이르기를 그 백성들은 하나님께 복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있었는데 하나는 그 백성들은 하나님께 속한 백성이요, 하나님은 그들의 사랑의 아버지가, 사랑의 목자가 되기 때문이며. 또 하나는 그 백성들은 하나님의 율법, 말씀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제 오늘 본문에 이스라엘 12지파들을 축복한 내용이 나오는데 각기 다른 복들을 빌고 있습니다. 사실 이 모든 복들은 오늘날 택함을 받은 우리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하나님의 복이 얼마나 크고 많은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들 중 가장 크고 중요한 복을 받는 지파부터 살펴보기 원합니다.

   첫째, 레위 지파가 받는 복입니다(8-11절). 다른 지파에 대한 모세의 축복은 모두 짧은 편인데, 레위 지파와 요셉 지파는 깁니다. 아시다시피 레위 지파는 땅을 기업으로 받지 않는 유일한 지파로서 오로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율법을 가르치는 일이 주어진 지파입니다(10절). 세상 일은 하지 못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레위 지파에게 엄청난 복을 부어주셨습니다. 특별히 주님의 뜻을 알 수 있는 둠밈과 우림이 그들에게 주어졌습니다(출 28:30; 레 8:8).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난 구체적인 문제에 대하여 하나님의 응답을 들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그 백성들이 전쟁을 만났을 때 할 것인지 하지 않을 것인지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우림과 둠밈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적용을 하자면 교인들이 문제를 만났을 때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 뜻을 찾는 것입니다. 혹은 우리가 제사장으로서 어떤 교인이 어려움 속에 상담을 청하면 말씀으로 위로와 격려를 해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8절 하반절을 보시면, “주께서 그를 맛사에서 시험하시고 므리바 물 가에서 그와 다투셨도다”라고 했는데,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므리바와 맛사에서 하나님을 시험했을 때 레위 사람들이 모세의 편에 서서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은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그래도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충성했던 사람들은 레위 지파 사람들이었습니다.
   9절 말씀은 모세가 하나님을 대면하기 위하여 시내산에 올라가서 율법을 받으러 간 사이에 산 아래서 그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먹고 마시며 뛰놀 때에 레위인들은 그 우상숭배에 동참하지 않고 모세를 기다렸습니다. 모세가 내려와서 그 모습을 보고 진노하여 돌판을 깨뜨리고 하나님 편에 속한 자는 칼을 차고 나오라고 했을 때 레위인들이 나와서 그 동족들을 찔러 죽인 사건을 의미합니다(출 32:26-29). 즉 레위인들은 “주의 말씀을 준행하고 주의 언약을 지킴을 인함이로다”(9절하)라고 한 것처럼 말씀을 지키는 열정이 있었습니다.
   11절에 의하면 레위인들은 땅을 기업으로 받지 못했기 때문에 부자는 아니지만, “그 손의 일”, 즉 다른 지파를 축복하는 직분을 받은 것입니다. 그들의 재산은 하나님께서 다른 지파 사람들을 사용하여 채워주셔야 했으며 그를 대적하는 자들과 미워하는 자들의 허리를 꺾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오늘날도 이렇게 말씀을 지키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려고 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고, 그들을 대적하고 미워하는 세력들을 물리쳐 주실 것입니다.
   둘째, 이 세상의 복이란 복은 다 받는 지파가 요셉 지파입니다(13-17절). 이 구절에 보면 보물이라는 말이 여러 번 나옵니다. 하늘의 보물, 땅의 보물, 태양의 보물, 달의 보물, 오래된 상품의 보물, 영원한 작은 산의 보물 등이 다 요셉 지파의 복입니다. 어쩌면 모든 지파의 복을 요셉 지파가 다 받게 되는 듯합니다.
   그 이유는 요셉이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으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신다는 믿음이 그의 삶에서 늘 역동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그는 믿음 때문에 젊은 시절 엄청난 고난을 겪었습니다. 종으로 팔려가기도 하고, 여인의 유혹을 거절했다가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악을 선으로 바꾸어 주셔서 엄청난 복을 주셔서 나중에 그의 가족을 살리고, 많은 민족을 살리는 일을 감당하게 했습니다.
   오늘날도 훗날 하나님의 엄청난 복을 받을 사람들은 모두 믿음 때문에, 하나님 중심으로 살기 때문에 고난을 당합니다. 말씀 때문에 연단을 받고, 고생을 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엄청난 복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이 하나님 중심으로 살고 있고,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는데 어려움이 오고 고난이 닥치면 오히려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려고 그러는구나 생각하고 말입니다.
   13절에 요셉의 땅이 하나님께 복을 받아 하늘의 보물 이슬과 땅 아래 저장한 물 있다고 했습니다. 당시 비가 잘 오지 않는 팔레스틴 땅에 물은 모든 농사의 열쇠였습니다. 그래서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과 땅 아래에 저장된 물은 곧 농사가 잘 되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또 태양의 보물이라는 말은 낮에 태양빛으로 곡식과 열매들이 잘 익는 것을 뜻하며, 달의 보물은 밤에 그것들을 지켜 보호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즉 키워주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복을 누린다는 뜻입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들이 요셉처럼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 앞에서의 CORAMDEO 의 삶을 살면서 고난을 참고 이겨내면 결국 이런 놀라운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셋째, 베냐민 지파입니다(12절). 하나님 사랑을 받은 지파로서 그 곁에서 안전히 거하며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다고 합니다. 야곱의 막내 아들이었던 베냐민은 요셉과 같은 어머니 라헬의 소생으로서 아들들 가운데 가장 어리고 약했습니다. 사람들보기에 약하지만 하나님께서 날이 새도록 지켜주시고, 어깨에 메어 주겠다고 합니다. 특별한 보호를 받는 베냐민 지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 사랑 안에서 하나님께서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특별한 보호를 받는 줄 믿습니다.

   넷째, 르우벤과 유다 지파입니다(6-7절). 르우벤과 유다는 한 때 타락한 삶을 살았습니다. 르우벤은 야곱의 장자로서 한번은 아버지의 첩인 빌하와 간음을 하였습니다(창 35:22). 유다도 며느리 다말이 창녀인 줄 알고 관계를 했습니다(창 38:15-18).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올 때에는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습니다. 르우벤은 살고 죽지 않는다는 생명의 약속을 받습니다(6절). 이는 죄가 다시는 그를 이기지 못하는 것입니다. 한편 유다는 많은 백성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대적을 쳐서 이깁니다. 사탄, 마귀를 이깁니다. 철저하게 하나님 편에 있기에 마귀에게 빠진 자들을 건져내게 됩니다(7절).
   우리도 마찬가지로 한평생 아무 잘못도 저지르지 않고 완전하게 살지 못합니다. 때로 유혹에 빠지기도 하고, 잘못된 길에서 방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 회개하고 확실히 돌아올 때에는 하나님께서 귀하게 보시고 복 주십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롬 8:1)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불신자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복을 주십니다.

   다섯째, 스불론과 잇사갈 지파입니다(18-19절). 그들에게는 들어오고 나갈 때 복을 받아 기쁘고 즐거워할 것이라고 합니다. 나가는 것은 밭에서 일하는 것이나 전쟁에 임하는 것이며, 들어오는 것은 집 안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열국의 많은 백성들을 불러 하나님께 모이게 한다고 합니다. 바다의 보배도, 모래의 보배도 가진다고 합니다. 즉 눈에 보이지 않는 보배들을 캐내는 복입니다. 쓸모 없다고 생각이 되는 사람들을 모아서 보배로운 사람들이 되게 한다는 말씀입니다. 마치 모래 안에 있는 조개를 열심히 줍다가 그 안에 진주를 캐내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의 자녀들은 들어와도 나가도 복을 받습니다. 묵묵히 주어진 일을 하나님의 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때 주위의 사람들이 그에게로 모여들어 그들도 변화를 받아 보배로운 인생들이 되게 합니다.

   여섯째, 갓 지파와 단 지파입니다(20-22절). 이 두 지파는 암사자와 사자 새끼로 비유를 했습니다. 우선 암사자로 비유한 갓 지파는 요단 동편의 땅을 제일 먼저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암사자가 새끼 사자보다 화려하지도 않고, 힘도 별로 없지만 실속이, 내용이 있습니다. 겉보다는 실속을 먼저 차린 지파입니다. 그러면서도 여호와의 공의와 이스라엘의 법도를 행하였다고 합니다(21절하). 그런 의미에서 갓 지파는 실속을 챙기면서도 믿음으로 자기 일에 책임을 지는 자의 모습입니다. 지혜와 믿음이 함께 한 자의 모습입니다.
   한편 단 지파는 바산에서 뛰어나오는 새끼 사자로 비유를 했는데, 그 풍채가 아름답고 힘은 있지만 실속은 없습니다. 철이 없고 내용이 없어서 경험 부족으로 먹잇감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시행착오를 합니다. 그러나 훈련을 함으로, 성장해 가면서 좋은 사자로서 얼마든지 자기 일을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믿음에 지혜를 쌓고, 훈련과 영적 경험으로 점점 성숙해 가면 얼마든지 실속을 차리면서 주어진 책임을 잘 감당할 것으로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납달리 지파와 아셀 지파입니다(23-25절). 납달리는 그 은혜가 족하다고 합니다. 더 이상 바라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복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도대체 하나님께서 납달리 지파에게 얼마나 많은 복을 주셨기에 더 바랄 것이 없다고 했을까요? 많은 복을 받아서가 아니라 그 어떤 복에도 자족할 줄 알고 감사할 줄 아는 지파라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아무리 많이 가지고 누려도 만족할 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 믿는 사람들이 허락하신 모든 것을 감사하며 자족한다면 납달리의 복을 받은 것입니다. 성령님의 은혜이지요. 사실 우리가 과거에 구한 것보다 넘치도록 많이 받았지 않습니까?
   아셀 지파는 자녀들이 많고 형제에게 기쁨이 되고 발이 기름에 잠길 정도로 기름이 많아진다고 합니다(24절). 옛날 자녀들이 많은 것이 참으로 복이었습니다. 많이 나아도 금방 죽어버리면 소용이 없는데, 많이 낳고도 건강하게 잘 자라기에 정말 복인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형제에게 기쁨이 된다고 합니다. 사랑이 많다는 말입니다. 인색하지 않다는 말입니다. 기름이 많다는 것은 땅이 비옥한 옥토를 가리킵니다. 거기서 나는 산물들을 가지고 나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특히 그 문 빗장을 철과 놋으로 만들게 하셔서 주신 복을 다른 사람이 빼앗지 못하게 사는 날 동안 능력을 주신다고 합니다(25절).
    하나님께서 우리도 영적 자녀들을 많이 주시고, 잘 자라게 하시며 허락하신 복들을 나누며 살면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이 우리의 복을 빼앗지 않도록 지켜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서론에서 언급했듯이 사실 모세가 축복하는 이스라엘 12지파의 복들은 우리 모두에게 적용이 가능한 말씀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런 모든 복을 받고, 누리고 살 수 있습니다. 사실 신앙생활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에 대하여 자족하면서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믿음을 가지고 살면 그 사랑 안에서 우리의 모든 필요를 풍성하게 채우시는 하나님의 복을 체험하게 됩니다. 육신의 자녀들과 영적인 자녀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며 복을 받고 사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끝까지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됩니다. 사탄, 마귀가 절대로 우리를 망하게 하지 못합니다. 확실히 믿고 더욱 하나님 중심의 삶, 성경 중심의 삶, 교회 중심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이미 약속하신 말씀처럼 들어와도 나아가도 복을 받을 것입니다(신 28:6).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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