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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4-11-13 (목) 11:50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903    
현실에 안주하지 말라(수 13:1-7)
대부분의 사람들, 특별히 나이가 좀 들면 현재 주어진 상황에 안주하려고 합니다. 더군다나 무엇을 좀 이룬 후라고 하면, 이 정도면 되었겠지 하면서 더더욱 말입니다. 변화를 싫어합니다. 모험을 원하지 않습니다. 마치 변화산 상에서 베드로가 모세와 엘리야, 그리고 예수님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는 거기에 초막을 짓고 살기 원한다고 한 것처럼, 그냥 이대로가 좋사오니 하면서 그럭저럭 삽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일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여호수아서 12장부터 19장까지는 이스라엘 12지파가 가나안 땅을 분배하여 각 기업으로 삼은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가 죽기 전에 요단강 동편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쳐서 승리를 거두고 정복하여(12:1-5), 모세가 미리 르우벤, 갓 지파 그리고 므낫세의 반(1/2) 지파에게 동편 땅을 나누어 주었습니다(12:6). 그 후 모세의 뒤를 이어 여호수아 지도자와 함께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강 서편 땅들을 정복하여 무려 31명의 왕을 멸했던 것입니다(12:7-24).
   능력의 지팡이와 얼굴의 광채가 있었던 모세와 달리 여호수아는 오직 약속의 말씀 만을 가지고 믿음으로 정복해 나갔습니다. 우리도 여호수아와 동일한 믿음으로 나아가면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런데 이스라엘 각 지파들은 가나안 땅을 다 정복하지는 못했습니다.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 늙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나이 많아 늙었고 얻을 땅의 남은 것은 매우 많도다”(13:1)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수아가 무려 31명의 왕을 물리쳤건만 아직도 남은 땅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주로 지중해 연안 남쪽과 북쪽 끝 부분이었습니다(13:2-6).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리니 너는 나의 명한대로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분배하여 기업이 되게 하되 너는 이 땅을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누어 기업이 되게 하라”(6절하-7절)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많은 땅을 이미 차지했다고 생각을 하고 더 이상 정복하지 않습니다. 그들 마음 속에 이미 하나님의 일에 대한 열정이 식어버린 것입니다. 여태껏 여호수아의 인도로 약속의 말씀을 믿고 잘 해왔는데, 이제는 정복한 땅에 정착해서 안주하기 원했던 것입니다. 가나안 사람들이 좀 남아 있어도 신앙생활하는 데는 별로 문제가 없을 것으로 여겼습니다. 이제 좀 편하게 살고 싶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어서 그를 배려하고, 12지파 지도자들이 나서서 남은 많은 땅도 정복하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 남은 땅은 그들이 차지하지 못하고 맙니다. 그냥 여태껏 정복한 땅을 12지파가 분배하여 자기들의 기업으로 삼습니다. 나중에 수백 년이 지난 후에 다윗 왕 때에 가서야 지배하게 됩니다. 그것도 땅을 차지하는 것이 아니고 지배권만 갖게 됩니다.
   분명히 6절에서 그 남은 땅의 족속들을 쫓아내주셔서 기업으로 주시겠다고 하나님이 약속을 했건만, 가나안 정복 처음 시작할 때에 발로 밟기만 해도 주시겠다고 했건만 중단하고 말았습니다. 현실에 안주하고 싶어 했습니다. 어쩌면 게을러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그랬겠지요.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고 눈 앞에 이익에 급급했던 것입니다. 가나안 땅의 열매만 생각했던 것입니다. 영적인 축복을 생각하지 못하고, 육적인 축복에만 머물렀던 것입니다. 그들은 그 남은 땅에 관심조차 갖지 않은 것 같습니다. 땅보다는 먹고 살 수 있게 된 것을 좋게게 여기고 가나안 사람들처럼 농사를 지어 잘 살아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성도들이 미래는 생각하지 않고 당장 육신적으로 편하게 살자는 식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큰 하나님의 복을, 능력을 체험하지 못합니다. 아니 하나님 나라 부흥의 걸림돌이 됩니다.
   교회가 성장하는 데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가 사람을 기쁘게 하기 보다, 하나님 말씀만 붙들고 성경이 가르쳐 주는 대로만 나가면 빨리 부흥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처음에는 교회에 왔다가 떠나는 사람들도 많이 생깁니다. 그래서 어떤 목사들은, 지도자들은 사람들을 기쁘게 하기 위하여 인간적인 방법을 써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합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완전히 인간적인 생각들이 교회를 지배하게 되어서 부흥은커녕 나뉘어지고 깨어지게 됩니다. 그런 교회가 얼마나 많습니까?
   이스라엘 첫 왕 사울이 그 한 예입니다. 처음엔 시작을 잘 했다가 점점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다윗에 대한 시기와 질투가 심해졌고,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기 보다는 돈으로 사람들을 사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나중에 하나님께서 아말렉 족속을 치고 모든 가축을 다 죽이라고 했을 때 순종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그를 버리셨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처음부터 모든 것을 하나님의 말씀만 가지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40년 동안 이스라엘 나라의 부흥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현재의 좋은 것에 만족하며 안주할 것이 아니라 미래를 향하여 계속 전진해야 합니다. 아니 심지어 현재 별로 가진 것이 없어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앞으로 전진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가장 좋은 것들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쉽게 안주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우리는 이미 예수님께서 사탄의 머리를 깨뜨리신 것을 알고, 이 세상 속에서 그 남은 꼬리의 세력들을 물리쳐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야 합니다. 각자에게 주신 사명, 삶의 목적을 끝까지 감당해야 합니다. 그냥 현재 직업에 만족하며 안정되게 이민 생활하는 것에 만족하면 안됩니다. 조금 부흥의 맛을 보았다고 만족하며 놀고 있으면 안됩니다. 우리에게 자기 만족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이만하면 되었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접어야 합니다. 미래지향적이어야 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정도면 되었지 하고 게을리하면 결국 쓰러집니다. ‘나는 아직도 많이 부족해. 더 열심히 기도하고, 성경도 공부해야 해. 더 은혜를 받아야 해’ 하면서, 더 나은 신앙을 위해, 더 큰 믿음을 위해, 더 주님을 닮기 위해, 더 밝은 미래를 위해, 더 큰 부흥을 위해, 더 큰 축복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늘 긴장을 풀지 마십시오. 그것이 바로 깨어있는 삶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차츰 영적 침체에 빠지게 됩니다. 사탄이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은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빌 3:12-14)고 하였습니다. 언제 바울이 빌립보서를 기록했습니까? 3차에 걸친 선교여행을 다 마치고, 로마 감옥에 갇혔을 때가 아니었습니까? 그런데도 뭐라고 합니까? 다 온전히 이룬 것이 아니라고 하지 않습니까? 앞에 있는 푯대를 향하여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간다고 하지 않습니까? 우리 예수님도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2:2하)고 하였습니다.
    우리 모두는 힘들고 어려울 때에는 물론, 편안할 때에도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내가 지금 사는 이유를 생각하고, 자신과 교회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개혁하고, 변화 받고 나아가는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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