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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23-09-07 (목) 04:39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462    
은혜와 지식에서 자라가라 (벧후 3:14-18)
베드로후서 강해설교 마지막입니다. 베드로전서를 요약하면, 성도들이 시련의 시간들을 통과하면서 훗날 주님을 만날 소망 가운데 오히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어두운 가운데서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라”(벧전 2:9)고 한 말씀처럼, 그들의 정체성을 일깨워 줍니다. 택하신 족속으로. 왕 같은 제사장으로, 거룩한 나라로, 그의 소유된 백성으로서의 울림이 있다면, 주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기 위하여 억울하게 고난을 받는 중에도, 고통 중에도 보복하려고 하지 말고, 오히려 우리 주님이 당하신 고난에 자신도 동참하고 있음을 기쁘게 여기며, 하나님이 허락하신 모든 권위에 ‘순복하라’고 하였습니다. 시민으로서 악한 왕 앞에서도, 종(고용인)으로서 주인(고용주) 앞에서도, 아내로서 남편에게도 말입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고 하였습니다. 목양을 하면서 억지로 하지 말라, 돈 때문에 하지 말라. 양무리의 본이 되라고 하였습니다. 어찌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겸손하라’고 하였습니다.  
베드로후서에서는 우리가 1)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부패하고 타락할까 경고하면서 조심하라고 하였으며, 2) 거짓교사들에게 속지 않도록 분별력을 가지고 준비하며, 3) 과거에 있었던 하나님의 심판과 앞으로 있을 하나님의 심판을 상기시키며 무법한 자들과 조롱하는 자들을 잠잠하게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인정하는 성도들을 위하여 말입니다.
즉, 사도 베드로가 베드로전후서를 기록한 목적은,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이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 이 둘로 너희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하게 하여 곧 거룩한 선지자의 예언한 말씀과 주 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벧후 3:1-2)고 한 것처럼, 초대교회 당시 신앙 때문에 로마제국으로부터 핍박을 받으며 고난 가운데 소아시아 지방에서 흩어져 살던 디아스포라 성도들에게 위로와 격려와 함께 그 동안 선지자와 사도들의 말씀을 기억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의 진지한 마음을 일깨워서 선지자처럼 경고하며 예언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예수님이 재림하지 않으니 그런 날은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재림의 날은 확실히 다가오고 있으니, 더욱 정결한 사람으로, 경건한 말과 행실로 그날을 기대하고 사모하라고 하였습니다(8절-13절).

그러면서 사도 베드로는 베드로후서의 결론을 강한 어조로 우리에게 4가지 말씀을 권면합니다. 1) 주님 앞에서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사는데 최선을 다하여 부지런히 힘쓰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14절)고 하였습니다. 주님의 재림을,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 주님 앞에 조금도 부끄러움이 없는 경건한 삶을 살도록 부지런히 힘쓰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니 흔들리지 말고, 게으르지 말고 CORAM DEO의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또한, 2) 주위에서 누가 뭐라고 해도 흔들리지 마십시오. 약속의 말씀만 붙들라고 합니다.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15-16절)고 하였습니다. 주님의 재림이 이렇게 늦어지는 것은 재림이 없을 것이라며 조롱하는 자들이 주위에 있지만, 주님이 오래 참으심은 그의 자비와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니 진리의 말씀에 확신하라고 합니다. 사도 바울도 그의 서신에서 종종 주님의 재림에 대하여 말하지 않았느냐, 그 중에 해석이 어려운 것도 있는데 자신의 생각대로 억지로 풀지 말라고 합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바르게 해석하고 믿으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3) 우리도 넘어질 수 있음을 생각하고 늘 주의하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 굳센데서 떨어질까 삼가라”(17절)고 하였습니다. 이런 사도들의 경고를 귀담아듣고, 정신을 차리고 이단의 미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말입니다.
   
마지막 결론은 4) 무엇보다 계속 그의 은혜와 주님을 아는 지식이 날마다 더하여 성장하라고 합니다.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저에게 있을찌어다”(18절) 입니다. 우리에게 “자라 가라”고 명합니다. 첫째는 은혜 안에 자라 가라고 하며, 둘째는 주님을 아는 지식 안에 자라 가라고 합니다. Chuck Swindoll 목사님은 이 구절을 설명하면서 ‘은혜 안에 자라 가면 더욱 인내하며 지속적으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주님을 아는 지식이 자라 가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은혜 안에 자라가면 열정적으로 사역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주님을 아는 지식이 자라가면 분별력이 더해집니다. 은혜는 우리를 여유롭게 합니다. 주님을 아는 지식은 우리를 생각하게 합니다. 은혜는 우리를 겸비하게 합니다. 주님을 아는 지식은 우리를 흔들리지 않게 합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John McArthur 목사님은 ‘우리는 주와 구세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통하여 은혜 안에 자라가야 합니다. 그의 은혜로 우리의 죄를 용서받습니다. 용서받은 자녀들은 말씀을 먹으며, 주님과 교제합니다. 그 결과 주님을 아는 지식이 더해갑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박윤선 목사님은 이 구절을 설명하며 ‘신자는 은혜와 진리 지식에 장성해야 비진리에 미혹 받지 않는다. 영적 성장이 없는 자는 신앙에 병든 자니, 심령이 어두워져서 쉽게 넘어진다’ 라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제가 새해 첫날 첫 주일에 여러분께 교회 표어로 전한 말씀 기억하십니까? 여러분은 지난 8개월 동안 영적으로 자랐습니까? 주님의 은혜 안에 성장했습니까? 주님을 아는 지식이 더해갔습니까? 아이들이 자라가면서 키도 크고 몸도 커지는 것처럼, 조금이라도 변화를 경험하셨습니까? 제가 그 때 ‘1) 자란다는 것은 변화한다는 것이다. 2)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말라’고 강조하였습니다. 기억하십니까?
바울은 에베소교회에게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엡 4:1-4)고 하였고, 또한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리니”(엡 4:11-13)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음전하는 자나 목사/교사를 허락하신 이유는 성도들을 온전하게 되도록 훈련을 시켜, 그들로 하여금 봉사(집사)의 일을 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다 온전한 사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기까지 성장해야 합니다. 성숙해져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말씀에서 가르쳐준 대로 1) 주님 앞에서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사는데 최선을 다하여 부지런히 힘쓰기를 바랍니다. 2) 주위에서 누가 뭐라고 해도 흔들리지 마십시오. 약속의 말씀만 붙드십시오. 확신하십시오. 3) 우리도 넘어질 수 있음을 생각하고 늘 주의하십시오. 사탄 마귀의 미혹에 경계를 늦추지 마십시오. 4) 무엇보다 계속 그의 은혜와 주님을 아는 지식이 날마다 더하여 성장하십시오. 이런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충만하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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