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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 태일 목사
작성일 2006-08-12 (토) 05:06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2779    
[6/11/06] 한 영혼을 주께로
한 영혼을 주께로 (행 8:26-40)

이 세상에는, 아니 우리 주위에도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운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멸망의 길로 가는 것이 분명한데 그것을 모르고 마음대로 살아갑니다. 진실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라면 그 잃어버린 영혼을 향하여 어떻게 해서든지 복음을, 좋은 소식을 전하려고 애쓰게 되어 있습니다. 이유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런 마음을 품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의 약속이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 3:9)고 하였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다 구원 받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살펴보면 늘 하나님께서 택하여 언약을 맺은 백성들을 사용하여 세상 사람들을 축복하기 원하셨습니다. 그 좋은 예가 아브라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시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창 12:2-3) 하였습니다. 그 이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일을 감당하여야 했습니다.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여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네가 소경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처한 자를 간에서 나오게 하라”(사 42:6-7)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들만 사랑한다는 선민의식과, 아니면 세상과 타협함으로 우상들과 짝하게 되어 망하고 맙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실패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백성들을 일으키시는데 바로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구원의 손길이 교회를 통하여 오늘도 역사하십니다. 바로 저와 여러분들을 통하여 그 구원의 손길을, 하나님의 축복을 전달하기 원합니다. 축복의 통로가 되라고 하십니다. 사실 이 일 때문에 여러분들이 오늘 존재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오늘 본문은 초대 예루살렘교회에서 안수를 받은 빌립이 한 이방인의 영혼을 주께로 인도하는 장면입니다. 어떻게 빌립은 한 영혼을 주께로 인도하여 세례까지 받도록 하였는가 살펴보며, 우리도 전도에 대하여 배우기를 원합니다.

첫째로, 준비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26-29절). 즉 잘 준비된 그릇을 하나님께서 축복하십니다. 무엇보다도 빌립은 성령의 음성에 순종하였습니다(26절, 29절). 26절에 “주의 사자가 빌립더러 일러 가로되 일어나서 남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까 그 길이 광야 길이라도 갔습니다. 성령께서 세미한 음성으로 우리 마음을 감동하여 누구에게, 어디로 가라 하실 때에 순종하는 자가 준비된 자입니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 많은 기도가 필요하지요.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주장하시고, 움직이게 하시니까요. 거칠고 장애가 많은 광야 길이라도 갈 수 있습니다.
빌립은 광야 길에서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국고를 맡은 큰 권세가 있는 내시를 만납니다. 여기서 말하는 에디오피아는 현재 아프리카의 수단을 가리킵니다. 오늘날 에디오피아는 당시 아비시니아로 불렸습니다. 그러니까 당시 에디오피아는 이집트와 아비시니아 사이에 있었습니다. 구약 성경에 ‘구스’라고 불리었으며 함족의 후손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 에디오피아 왕은 태양의 아들로 숭배되었기에 나라 살림은 그의 어머니 여왕이 맡아보았는데, 그 여왕의 이름을 간다게라고 불렀습니다. 이 나라의 국고를 맡은 내시는 오늘날 재무부 장관에 해당하는 직책이었습니다. 여왕을 가까이서 모셔야 했기에 거세를 당한 내시였습니다. 그런데 이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고 한 것을 보면 유대교의 가르침을 사모하며 율법의 명령을 따라 절기에 예루살렘 성전에 예물을 드리러 온 순례자였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래서 지금 예배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병거에 앉아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고 있었던 것입니다(28절). 이 모두가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었습니다. 빌립은 병거 가까이 다가갑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가르치고 복음을 전합니다(35절).
이렇게 여러분이 기도로, 말씀으로 준비가 되어 있으면 성령께서 한 영혼에게 다가가라고 하실 때, 여러분은 그 음성에 순종하여 실제로 다가갑니다. 그리고 이미 성령께서는 그 영혼의 마음을 준비시켜 놓으십니다. 무엇인가 그 분의 삶의 필요가 있습니다. 텅 빈 영혼을 채우기 원합니다. 그 때 입을 열어 복음을 전하기만 하면 됩니다.

둘째로, 분명한 복음 제시입니다(30-35절). 마침 그 내시가 이사야 선지자의 글을 읽고 있었습니다. “저가 사지로 가는 양과 같이 끌리었고 털 깎는 자 앞에 있는 어린 양의 잠잠함과 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낮을 때에 공변된 판단을 받지 못하였으니 누가 가히 그 세대에 말하리요 그 생명이 땅에서 빼앗김이로다”(32-33절, 사 53:7-8)! 이 글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던 그는 자신을 지도하는 사람이 없으니 어떻게 깨닫겠느냐고 합니다. 그 때에 빌립이 느꼈을 감동을 생각해 보십시오. 여기에 하나님의 은혜를 필요로 하는 사람, 하나님께서는 그의 심령을 준비해 놓으셨구나 깨달았을 것입니다.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에 이사야 53장 7-8절보다 더 나은 구약 성경이 어디 있겠습니까? 내시는 저가, 혹은 그가 누구냐는 것이 궁금하였습니다. 34절에 “내시가 빌립더러 말하되 청컨대 묻노니 선지자가 이 말을 한 것이 누구를 가리킴이뇨 자기를 가리킴이뇨 타인을 가리킴이뇨” 하였습니다. 대체 어떤 사람이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양이 되어 아무 소리하지 않으시고, 고난 당하실 때에 공정한 판단을 받지 못하시고 불의를 당하시어 생명을 잃게 되었느냐는 말입니다. 무엇 때문에? 사실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고 구약의 이 부분을 읽은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과연 누구를 가리켜 말한 것인지 정말 알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도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얻으실 영광을 미리 증거하여 어느 시,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벧전 1:10-11)고 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빌립은 그 때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였습니다(35절). ‘그’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데, 그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 및 빌라도 총독에 의하여 고난을 당해 죽으셨으나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셨고, 약속하신대로 오순절 날에 성령을 보내주셨으며, 이제는 누구든지 그를 믿고 세례 받으면 죄 용서함을 받고 구원을 받는다는 복음의 내용을 분명하게 제시하였을 것입니다.

셋째로, 복음을 들은 자의 결단입니다(36-40절). 성령께서 이미 준비해 놓으셨고, 성령의 음성에 순종하여 나가서 분명한 복음을 전하게 되면 반드시 복음에 대한 반응이 있게 되어 있습니다. 믿음의 결단입니다. 복음의 진리를 깨달은 내시는 길 가다가 물이 있는 곳에서 세례를 받기 원했습니다(36절). 37절이 오래된 사본에서 빠져 있기에 우리 말 성경에도 없다고 되어 있는데, 다른 사본에 의하면 “빌립이 그에게 이르되 만약 온 마음으로 믿으면 네가 세례를 받을 수 있겠다 라고 하자 그가 대답하기를 나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는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복음을 듣고 신앙고백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세례를 주었습니다(38절). 세례는 옛 사람이 죽고 새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요, 부활하신 예수님과 연합한다는 뜻입니다. 즉 세례는 더러운 죄와 악한 행실을 깨끗이 씻는다는 의미로 옛 생활과는 완전히 단절하고 주님과 연합을 나타내는 의식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세례를 받는 것은 중요한 신앙의 표시가 됩니다. 이 내시도 세례를 받고 나자 성령께서 빌립은 이끌어 다른 여러 성을 지나 다니며 복음을 전하게 했고(40절), 내시는 “흔연히”, 즉 기뻐하며 자기 길을 갔다고 합니다(39절). 그렇습니다. 믿음으로 결단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영접한 사람들에게는 기쁨이 있습니다. 세상이 주는 기쁨과 다른 것입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본문의 에디오피아 내시가 이사야의 글 중 메시아에 관한 부분을 읽은 것도 하나님의 섭리요, 빌립이 이 내시에게로 보냄을 받은 것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으며, 이 내시가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인 것도 하나님의 역사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잃어버린 영혼 한 사람을 구원하심에 있어서 오래 동안의 준비 끝에 주권적으로 역사하시고 섭리하셨음을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하는 데에 있어서 우리들은 단지 도구로, 그의 명령에 순종하는 도구로 사용되는 것입니다. 이 일 때문에 교회로 모이게 하셨고, 기도와 말씀으로 훈련 받고 무장하여 세상에 나아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속역사의 완성은 오늘날 교회를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저와 여러분들을 통하여 이루어 집니다. 얼마나 귀합니까?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도구로 사용하여 그의 나라를 확장하시니 말입니다. 정말 그렇게 쓰임 받기를 원하신다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기도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성령께서 인도해 주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누가 움직이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움직여 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그 사람의 심령을 갈급하게 하셔서, 하나님을 찾게 하시고, 여러분이 복음을 전할 때에 믿게 해 달라고 기도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가라고 할 때에 가야 합니다. 광야 길이라도 가야 합니다. 성령의 음성에 순종하여야 합니다. 가지 않으시면 하나님께서 그 영혼에 대한 책임을 여러분에게 물으실 것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주님이 필요합니다. 삶의 어떤 영역에서든지 어떤 필요가 있게 마련입니다. 즉 문제가 없는 사람이 없다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은 주님이 아니고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간증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자신이 받은 은혜에 대한 간증을 간략하게 준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분명하게 복음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대학생 선교회에서 만든 사영리나, 네비게이토 선교회에서 만든 다리예화 등을 사용하시던지 하여튼 어떤 방법을 사용해서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전도와 인도는 좀 다릅니다. 전도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고, 인도는 교회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전도하는 것입니다. 여러 방법을 사용해서 교회로 인도된다고 해서 그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목회자로서 교회로 인도가 되면 가능한 복음을 전하려고 합니다만, 반드시 그렇게 되는 경우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고 나서는 그 결과를 기대하여야 합니다. 결단을 촉구하십시오. 신앙고백과 함께 세례를 받도록 인도하십시오. 기초 성경공부를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십시오. 물론 그 분과의 교제가 필요합니다. 그 분과 가까이 지내면서 주님의 사랑을 부으세요. 마치 아이를 낳고 나서 잘 돌보고 젖과 우유를 열심히 먹이며, 병들지 않게 보호하듯이 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혹시 여러분 가운데 아직도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으신 분이 계십니까? 죄를 어떻게 하시려고 합니까?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했습니다(롬 3:23). 죽으면 그만이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죽은 후에 죄에 대한 심판이 있습니다(히 9:27). 아직도 무지 몽매하여 믿지 못하고 우기고 있습니까? 안타깝습니다. 거짓은 때가 되면 다 탄로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진리는 영원합니다. 2000여년의 역사가 증명합니다. 성경은 거짓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사기꾼이 아닙니다. 세계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역사상 수많은 사람들이 그 증인들입니다. 마음을 열고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받으십시오. 여러분의 죄를 위하여 아들을 보내셔서 십자가에 죽게 하시고, 크신 능력으로 삼일 만에 살게 하신 하나님, 승천하셔서 오늘도 우리를 바라보고 계시는 주님을 영접하십시오. 회개하시고 믿음의 결단을 내리시고 세례를 받으십시오. 오늘 본문의 내시처럼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할렐루야!

이미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신 여러분! 하나님의 마음을 품으십시오. 한 사람도 지옥의 고통을 받기 원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주위에 잃어버린 영혼들을 사랑하며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그 영혼들을 진심으로 사랑할 마음을 주시기를 기도하십시오. 성령께서 역사해 달라고 부르짖으십시오. 준비하십시오. 그리고 성령께서 인도하실 때에, 이끄실 때에 순종하십시오. 그에게로 나아가 입을 열고 예수님을, 복음을 전하십시오. 여러분 때문에 한 영혼이라고 주께 돌아온다면 하늘에서 큰 잔치가 벌어진다고 하였습니다(눅 15장). 저는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통하여 전도의 열매들을 거두실 줄로 믿습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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