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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 태일 목사
작성일 2008-01-22 (화) 06:55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2688    
[1/21/08]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 (창세기 40:1-23)
대인관계에 있어서 가장 힘들 때가 상대방이 서로 주고 받은 중요한 말이나 행동을 잊어버릴 때입니다. 우리의 실수나 잘못을 잊어버리는 것은 참 좋으나, 잊어서는 안될 중요한 말이나 약속, 행동을 잊어버리면 의사소통이 힘들어집니다.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 실망하게 되고 좌절감을 느끼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마음에 품고 살던 요셉은 지난 주일에 살펴본 바와 같이 신앙양심을 지켜 살다가 옥에 갇히게 되지만, 감옥 속에서도 인정을 받아 간수장으로부터 감옥 내의 모든 일을 맡아 대신하게 됩니다.
그 후에 오늘 본문에서 요셉이 갇힌 감옥에 애굽의 바로 왕을 섬기던 두 관원장, 즉 왕의 수종을 드는 우두머리 두 사람이 왕에게 죄를 짓고 들어오게 되었습니다(1-3절). 두 관원장은 왕의 술대접하는 우두머리와 떡을 만들어내는 우두머리였습니다. 시위대장이 비록 그 두 사람이 감옥에 갇히었다 하더라도 높은 사람들이라 요셉에게 그들의 시중을 들게 하였습니다(4절).
그러던 어느날 요셉은 그 두 사람의 얼굴에 근심 빛이 있는 것을 보고 물었습니다(6-7절). 그들은 자기들이 꿈을 꾸었는데 해석해 주는 자가 없어서 그렇다고 말합니다(8절상). 그러자 또다시 요셉의 믿음이 발동합니다.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청컨대 내게 고하소서”(8절하)! 요셉은 감옥에서 꿈 때문에 근심하고 걱정하는 관원장들에게 하나님을 소개합니다. 해석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이 말은 모든 일의 근원은 하나님이시라는 뜻입니다. 꿈도 마찬가지라는 말입니다. 그뿐 아니라 모든 일의 해결자도 하나님이시라는 뜻입니다. 성경은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롬 11:36)라고 하였습니다.
즉, 요셉은 모든 인생 각 개인이 갖고 있는 모든 문제의 해결은 오직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밖에 없는 줄 알았습니다.

요셉의 말을 듣고, 아마 그들은 귀가 번쩍 뜨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먼저 술 맡은 관원장이 자기가 꾼 꿈을 이야기 합니다(9-10절). 그는 꿈에 자기 앞에 있는 포도나무를 보았습니다. 그 나무에 세 가지가 있고 싹이 나서 꽃이 피고 포도송이가 익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포도송이를 따서 그 즙을 자기 손에 있는 바로의 잔에 짜서 바로의 손에 드렸다고 했습니다.
이 꿈을 들은 요셉은 아주 좋은 꿈으로 해석해 줍니다(12-13절). 포도나무 세 가지는 지금부터 사흘 후를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지금부터 사흘 후에 당신이 머리를 들고 이전의 직책을 회복하게 되어 술 맡은 관원장으로서 바로의 잔을 그 손에 받들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떡 굽는 관원장이 옆에서 그 해석이 좋음을 보고 자기 꿈도 해석해 달라고 하면서 꾼 꿈을 말합니다(16-17절). 꿈에 보니 흰 떡 세 광주리가 내 머리에 있고 그 윗 광주리에 바로를 위하여 만든 각종 구운 음식이 있는데 새들이 와서 자기 머리의 광주리에서 그것을 먹어 버렸다고 했습니다.
요셉이 이 꿈을 듣고는 아주 나쁜 꿈으로 해석해 줍니다(18-19절). 세 광주리는 지금부터 사흘을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사흘 후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끊고 당신을 나무에 달 것인데 새들이 당신의 고기를 뜯어 먹을 것이라고 해몽했습니다.
정말 요셉은 좋은 꿈이던 나쁜 꿈이던 그 사람의 신분이나 입장을 개의치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그 섭리를 해석해 주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맡은 우리들이 이 세상 사람들을 향하여 담대히 그 말씀을 선포해야 하는 자세를 보여준 것입니다. 상대방의 신분이나 입장을 생각하고, 눈치를 보며 하나님의 말씀을 바꾸어 말한다든지, 인간적인 말을 하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정말 그로부터 사흘 후가 애굽 왕 바로의 생일이었고, 잔치를 벌였습니다(20절). 이 날에 요셉의 해몽대로 바로 왕은 술 맡은 관원장은 그 직책을 회복시켜주고, 떡 굽던 관원장은 나무에 달려 죽음을 당했습니다(21-22절). 요셉의 해몽대로 성취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날도 모든 인생은 온갖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요셉은,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인생들의 꿈을 해석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자적으로 어떤 사람이 꾼 꿈을 해몽해주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상징적으로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알고 있고, 늘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그 때 그 때마다 문제의 해결책을 전해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에 그 일을 감당하시지 않았습니까? 우리 주님께서는 바로 이런 인생의 모든 수수께끼, 문제들을 가지고 근심하고 걱정하는 인생들을 위하여 오셨습니다. 바로 주님께 모든 해결이 있습니다. 할렐루야!
그러나, 이 세상은 인생이 안고 있는 모든 문제의 해결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잊고 삽니다. 잊어 버립니다. 마치 본문의 술 맡은 관원장이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인 요셉을 잊어버리듯이 말입니다(23절). 요셉은 술 맡은 관원장의 좋은 꿈을 해석해 준 후에 “당신이 득의하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고하여 이 집에서 나를 건져내소서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을 행치 아니하였나이다”(14-15절)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23절에 보니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지 않고 잊었더라” 하였습니다. 요셉의 해몽대로 그 술 맡은 관원장의 직책이 회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간청을 잊어버립니다.
왜 잊지 말아야 할 사람을 잊을까요? 꼭 기억해야 할 사람을 왜 잊어버릴까요? 왜 잊지 말아야 할 은혜를 사람들은 잊고 삽니까? 이유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좀 잘 되면, 좀 형편이 나아지면 과거의 고난을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안락한 삶에 도취한 나머지 자신의 과거를 잊어버리는 습관이 있습니다. 아니면 생각하기조차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 술 맡은 관원장이 그러했습니다.
아니 잊어버리는 더 큰 이유는 배은(背恩)과 배신(背信)의 죄성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약속을 어기는 일에, 신의를 저버리는 일에 익숙합니다.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타락한 인간의 부패성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힘들고 어려웠을 때 받은 은혜와 사랑을 잊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령을 받은 성도들이 그래서야 되겠습니까? 성경에서는 곳곳에서 성도들이 잊어버리지 말고 살아야 할 것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잊어버리지 말라고 합니다.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잠 3:1)고 하였고,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 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약 1:25)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내가 주의 말씀을 잊지 아니하리이다”(시 119:16,61,83,93,109,141,153,176)라고 반복해서 자신에게 말합니다. 둘째로, 죄 사함을 받은 것을 잊지 말라고 합니다.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사 43:26),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렘 31:33; 히 10:17)고 하였고, “이런 것이 없는 자는 소경이라 원시치 못하고 그의 옛 죄를 깨끗게 하심을 잊었느니라”(벧후 1:9)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우리의 죄를 자백하고 회개해 놓고도, 이미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잊어버리고 죄책감에 산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셋째로, 받은 모든 은혜를 잊지 말라고 합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시 103:2)고 하였습니다. 그 모든 은택이 무엇입니까?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시 103:3-5) 은혜입니다. 구원의 은혜 뿐만 아니라, 늘 자비와 긍휼을 베푸시며, 좋은 것으로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은혜 말입니다. 때때로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하셔서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이 힘을 주시는 은혜 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며 오랜 종살이 끝에 출애굽을 하여, 결국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정착하게 될 때에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그들에게 이렇게 명령하였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향하여 네게 주리라 맹세하신 땅에서 너로 들어가게 하시고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시며 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시며 네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얻게 하사 너로 배불리 먹게 하실 때에 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굽 땅 종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신 8:11; 삿 8:34)라고 말입니다. 분명히 조심해서 잊지 말라고 반복하여 말씀을 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 모든 은택을 잊고 가나안 땅의 우상들을 섬기며 하나님을 저버렸던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심판을 받지 않았습니까?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다른 것을 다 잊을 수 있어도, 하나님만은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늘 하나님을 기억하고 살라는 것입니다. 지난 주일에도 말씀드렸듯이 요셉은 한 순간도 하나님을 잊지 않았습니다. 감옥에 갇혀있을 때에도 꿈과 현실 사이는 너무 멀어 보여도 요셉은 계속해서 하나님만 바라고 살았습니다. 술 맡은 관원장이 감옥에서 나아가 그 직책을 회복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그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고 잊어버린 것을 알고도, 요셉은 그 사람을 기대하였다가 실망하는 사람이 아니라, 계속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잊지 않고, 자신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않은 것을 받아들였습니다. 할렐루야!
솔로몬도 나이 들어 늙어 죽기 전에 청년의 시절을 돌아보며, 청년들에게 이렇게 외칩니다.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전 12:1)!
이렇게 성경은 여러 곳에서 인생에게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말라고 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인생을 책망하고, 심판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인생이 망한 것을 보여줍니다. 배은(背恩)과 배신(背信)하는 인생이 결국 망하지 않았습니까? 아니 앞으로도 하나님을 잊고 사는 인생들에게는, 하나님께 배은(背恩)과 배신(背信)하는 인생들은 마찬가지 결과를 보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을 잊고 살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잊지 않고 기억하십니다. 요셉의 형제들과 술 맡은 관원장을 비롯하여 사람들은 요셉을 잊어버려도, 하나님은 요셉을 잊지않고 기억하셨습니다. 그래서 캄캄한 감옥에서 요셉을 불러내고야 마는 한 날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애굽 왕 바로가 꿈을 꾸도록 하셨습니다(창 44:1). 요셉 외에는 아무도 해석할 수 없는 꿈을 꾸게 하고, 요셉을 대제국 애굽 앞에 서게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13년 전에 주신 꿈을, 비전을 이루게 하십니다. 요셉이 늘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의 삶, CORAM DEO 의 삶을 살았기에 결코 하나님께서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연약하여 때때로 하나님을 잊고 살지 몰라도,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시편 136편 23절에 “우리를 비천한데서 기념하신 이에게 감사하라”고 하였습니다. 더 쉬운 번역은 ‘우리가 비참한 지경에 있을 때에도 우리를 기억하시는 하나님에게 감사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주님을 위하여 사랑으로 섬긴 일들과 말들을 잊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불의치 아니하사 너희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히 6:10)고 하였습니다.
그 분은 우리의 전지전능하신 아버지이십니다. 무엇이 여러분을 억누르고 있습니까? 무슨 억울한 일을 당하셨습니까? 무슨 문제로 힘들어 하십니까? 풀지 못할 수수께끼와 같은 일들이 눈 앞에 놓여 있습니까? 우리 주님 앞에 내려 놓으십시오. 물으십시오. 말씀을 붙들고 간절히 간구해 보십시오. 해답은 하나님께서 갖고 계십니다. 잊지 않으시는 우리 하나님께서 모든 인생의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다 내어 맡기십시오. 요셉처럼 믿음을 보이십시오. 반드시 때가 되면 나타내 보여 주실 것입니다. 허락하신 비전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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