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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23-04-09 (일) 06:35
분 류 절기설교
ㆍ조회: 391    
부활의 참된 의미 (눅 24:28-35)


[부활절]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를 부여합니까? 오늘은 온 세상이 주님의 부활을 즐거워합니다. 심지어 믿지 않는 자들까지도 말입니다. 보통 때에는 교회에 전혀 가지 않다가 오늘만큼은 교회 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복음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말씀이 예수님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하는지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사실 믿지도 않으면서 자칭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많은 사람들이 부활절과 성탄절은 찾습니다. EC Christians!

오늘 본문은 유명한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의 이야기입니다. 24장 13절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는 예루살렘에서 약 8 마일 떨어진 작은 마을 엠마오로 가던 글로바라는 제자(18절)와 익명의 다른 한 제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시신이 무덤에서 사라진 사건의 이야기를 듣고 낙심한 채 길가던 중이었습니다. 그들에게 부활하신 예수께서 나타나셔서 대화하는 장면입니다. 메시아로 믿고 따르며, 이스라엘을 해방시켜 주고, 영광의 자리에 앉혀 주실 것으로 믿었던 예수님께서 죽음과 함께 사라짐으로 희망을 잃어버린 채 옛 삶으로 되돌아 가던 저들에게 예수님께서 나타나신 것입니다. "가라사대 미련하고 선지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이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25-27절)고 누가는 기록하였습니다. 영광의 주님일 뿐만 아니라 고난의 주님이심을 받지 않았던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축복을 받기는 좋아하여도, 좁은 길을 가기는, 고난에 동참하기는 싫어하지요. 자신들에게 좋은 말씀은 믿고, 자신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씀은 믿지 않고 실행하지 않듯이 말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그 두 제자와 함께 하룻 밤을 함께 지내시면서 음식을 드시고 떡을 떼어 축사하시고 저희에게 주시자 저들의 눈이 밝아져 예수님을 알아보게 된 것입니다(30-31절). 놀라서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니 거기에서도 열한 사도와 함께한 자들이 주께서 과연 살아나셨다고 서로 이야기하고 있을 때에 그 두 제자도 자기들에게 나타나신 사실을 말하였던 것입니다(34-35절).
이 외에도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목격하였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도 "내가 받은 것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 두 제자에게와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태반이나 살아 있고 어떤 이는 잠들었으며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고전 15:3-8)고 고백하였습니다.
혹시 여러분 가운데에도 어리석었던 엠마오 도상의 두 제자처럼 더디 믿다가 눈 앞에 나타나 보여야 믿으려는 분이 계시면, 구약 성경에 이미 예언되었고(시 16:10; 호 6:2), 주님 스스로도 말씀하신 것처럼(마 16:21, 17:23; 막 8:31; 눅 9:22) 부활의 사실을 기록하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며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이러한 확실한 진리인 부활의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첫째는,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를 의롭게 합니다.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인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났느니라"(롬 4:25)고 하셨습니다. 즉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믿는 성도들은 의인이라 칭함을 받으며, 주님과 영원히 동행하게 된 것입니다. 주님과 영원히 같이 사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 11:25-26)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기에 참 생명, 영원한 생명이 효력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바울도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바 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골 2:12)고 하였습니다.
그 결과 우리에게 산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죽음으로 끝이 난다면 모든 믿는 것이 다 헛 것이겠지요. 그래서 베드로는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한 것이라"(벧전 1:3-4)고 하셨습니다.

둘째로, 예수님의 부활은 오늘도 하나님께서 실제로 살아 역사하고 계심을 증명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성경이 하나도 틀림이 없이 이루어진 것을 증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분명히 지켜진다는 것을 입증하셨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들 가운데 역사하시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스스로 엠마오의 두 제자에게 자신이 고난을 받아야 영광에 이르는 것이 성경에 예언되어진 말씀임을 자세히 설명하였다고 27절에 하셨지요. 즉 성경에 약속하신 사실을 똑같이 이루신 하나님께서 그 일을 이루신 동일한 열심과 열정을 가지시고 우리에게 약속하신, 허락하신 것들을 이루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인생살이에서 고달프고, 외롭고, 슬픔과 좌절, 실패와 낙망 속에 있을 때 성경의 모든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약속을 분명히 이루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다시 오리라"(요 14:18)고 하신 약속을 확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볼찌어다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 고 하신 분입니다. '목사님, 함께 하시면 무엇합니까? 내가 바라는 것은 하나도 이루어 주지 않으시고 살 만하면 또 일이 터지게 하시면서' 라고 불평하십니까? 그래서 또한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4)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런 경험이 있으십니까? 시간이 지난 다음에 ‘아, 그렇구나!’, 이런 하나님의 뜻이 있었음을 인정하며, 선하신 하나님을 경험한 분들은 무슨 일에도 쉽게 절망하거나 낙심하지 않습니다. 부활을 확실히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다른 약속도 확실히 믿기에 역동적인 뜨거운 신앙생활을 합니다. 마치 본문 32절에 "저희가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한 엠마오 두제자의 고백처럼 말입니다.

셋째로,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경건한, 거룩한 삶을 요구합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사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 그의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의 살으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으심이니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지어다"(롬 6:8-11)고 하였습니다. 18절에는 "죄에게서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고 하였습니다. 더 이상 죄에 얽매이지 말고 이제는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있는 자처럼 여기고 살라는 말씀입니다. 의인이라 칭함을 얻었으니 의인답게 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제자들에게 배신당하여 잡히시기 전날 밤, 밤이 맞도록 기도하셨습니다. 곧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하나님 곁으로 가실 것을 아신 주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시길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삽나이다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저희를 세상에 보내었고 또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요 17:16-19)고 하였습니다. 비록 지금 이 세상 가운데 살지만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구별된 삶을 요구하십니다.
우리가 그러한 삶을 살 수 있는 까닭은 십자가 보혈의 능력 뿐만 아니라 다시 사신 부활의 능력이 우리에게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빌 3:10-12)고 하였고, 그렇게 살았던 증인입니다. 베드로도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오직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찾아가는 것이라"(벧전 3:21)고 하였습니다. 본래의 하나님의 형상으로 돌아가 죄의 권세를 물리치고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의 유혹이, 사탄의 공격이 올 때에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을 생각하고, 오늘도 똑같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물리쳐야 합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오늘은 2023년 부활절을 맞이하여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에게 주는 참된 의미를 되새겨 보았습니다. 왜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는가?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흘 만에 다시 사실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믿는 우리를 의인 삼아 주시기 위하여서 부활하셨습니다. 죽음도 이길 수 없는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천국에서 하나님과 함께 영원한 삶을 누리도록 하기 위하여 부활하셨습니다. 즉 부활하지 않으셨더라면 우리는 참 생명을, 영생을 소유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 더욱 하나님의 약속을 믿도록 하기 위하여서 부활하셨습니다. 성경이 진리인 것을 입증하신 사건이었습니다. 오늘도 역사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 예수님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하신 약속은 꼭 지키심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절대로 우리는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러한 말씀 속에 위로를 받으시면 됩니다. 부활이 있음을 믿기에 조롱과 고난을, 핍박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속하여 있지만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경건한 삶을 살라고 부활하셨습니다. 부활의 증인의 삶을 요구하십니다. 죄에 대하여는 죽고 의에 대하여는 살라고 합니다. 주를 위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라고 합니다. 고난도 달게 받으라고 합니다. 감사하라고 하십니다. 기뻐하라고 하십니다.
이러한 놀라운 복이 우리 모두의 것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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