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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 태일 목사
작성일 2005-04-19 (화) 04:08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2646    
[4/17/05] 마음에 찔려
마음에 찔려 (사도행전 2:37-41)
혹시 성경 말씀을 보다가 혹은 설교를 듣다가 마음에 감동이 오고, 찔림을 받아 보신 적이 있습니까? 구체적으로 나의 잘못을 지적하며 꼭 나에게 하시는 말씀 같아서 때로는 은혜가 되기도 하다가, 때로는 오히려 오해를 하고 섭섭한 마음이 들어 시험을 당하신 적도 있었을 것입니다. 성령이 역사하신 까닭입니다.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진지하게, 진실하게 듣는 이들로 하여금 사람의 마음에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지난 주에도 살펴본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의 베드로의 첫번째 설교, 복음의 본질,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아, 그리스도, 주 되심을 전해들은(22-36절) 유대인들은 마음에 찔림을 받았다고 합니다(37절). 이 사실을 보면 어쨌든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주의 깊게 듣는 데서 생깁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 10:17)고 하신 사도 바울의 말씀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아예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려는 강퍅한 마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아무리 말씀을 들어도 전혀 마음을 열지 않기 때문에, 혹은 건성으로 듣기 때문에 사도 요한은 요한계시록에서 “귀 있는 자들은 성령께서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으라”고 소아시아 지방 일곱 교회에 전할 때에 자주 권고 하였습니다(계 2장).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귀로만 듣지 말고 마음으로 듣고 또 온 인격으로 들어야 합니다. 할렐루야!
37절에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라고 한 것은 베드로가 설교하기 전의 그들의 깨닫지 못한 심령의 상태(6-8절)와 매우 잘 비교가 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사역과 십자가 죽음, 부활, 승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신들의 죄에 대하여 애통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양심에 찔림을 받은 것입니다. 구약 백성들은 회개할 때에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 쓰고, 옷을 찢으며 애통해 하였었습니다. 그 때에 요엘 선지자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으라고 하였고(욜 2:13), 다윗은 자신의 죄를 지적당한 후에 마음이 상하여 아프다고 하였습니다(시 51:17). 시편 32편 3-4절에서는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화하여 여름 가물에 마름같이 되었나이다”고 하였습니다. 마음에 찔린 것은 곧 잘못을 시인하기 시작한 것이요, 죄에 대하여 부끄러움과 두려움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이제까지는 항상 자기가 옳고 자기의 방법이 최선이라고 주장하고 고집을 피웠는데, 그것이 교만이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게 한 것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이 마음에 찔려 두려워한 이유는 아마도, 첫째 그렇게 고대하던 메시아가 오셨음에도 깨닫지 못하고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라고 외치면서, 예수님을 자신들의 대적인 로마 군인들의 손에 의하여 죽임을 당하게 한 까닭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둘째는 부활하고 승천하신 메시아가 그들을 향하여 쏟으실 진노를(35절) 생각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자신들에게 미칠 화가 두려웠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저지른 잘못을 돌이킬 수 없었던 까닭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베드로와 사도들에게 묻습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라고 말입니다. 바로 참된 복음의 선포는 듣는 이로 하여금 어떤 중대한 결단을 내리게 합니다. 듣고 나서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거역하든지, 아니면 순응하여 죄를 버리고 주님께 돌아서든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오늘날도 그렇지만 성경에도 여러 종류의 반응을 보인 사람들이 모습이 나타납니다. 복음을 듣고 마음에 찔림을 받으면서도 자꾸 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니면 특별한 이유도 없이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핍박하고 죽이려는 사람들입니다. 또 그냥 미루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음 기회에 영접하고 믿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내일을 보장 못하는 인간임을 깨닫지 못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본문의 많은 유대인들은 설교를 듣고 어떻게 하여야 자신들의 큰 죄를 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을 것이냐고 묻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자 사도 베드로는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38절) 하였습니다. 받고 구원에 이르는 길을 제시한 것입니다.
두 가지를 요구합니다. 첫째는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죄를 인정할 뿐 아니라, 완전히 180도 돌아서라는 것입니다. 회심, 마음을 바꾸라는 것입니다. 그저 단순히 과거의 지은 죄에 대한 후회나 애통함, 돌아서야지 하는 결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에 따른 행위를 동반하는 삶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아버지의 마음에 못을 박고 집을 나간 탕자가 실제로 돌아와서 모든 잘못된 생활을 정리하였듯이, 사마리아 우물가의 여인이 지난 날의 수치를 벗어버리고 오히려 복음을 외치는 사람으로 변했듯이, 세리가 예수님을 만나고 옛 생활을 청산하고 착복한 돈을 모두 돌려주며 완전히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 것처럼 말입니다. 진정한 회개는 생각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생활을 바꾸는 것입니다. 전혀 다른 삶을 사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과거에 이미 이런 회개, 회심을 하신 줄로 믿습니다. 아직 그런 시간을 갖지 못했다면 오늘이라도 미루지 말고 회개하십시오.
둘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는 것입니다. 성령에 의한 회개를 한 후에, 즉 성령 세례를 받은 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물 세례를 받으라고 한 것은, 회개가 무엇보다 그리스도(Savior)와 주(Lord)가 되시는 예수님과 관계 정립이며, 헌신을 말합니다. 예수님과 영적으로 하나가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적으로 믿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온 세상에 자신의 믿음을 증거하는 순종의 표현입니다. 물이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음으로 구원받지만, 그 믿음을 고백하는 표시가 세례입니다. 특히 유대인들에게는 이방인들만 받으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기에, 그들 스스로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부인했던 과거를 돌이켜 전혀 부끄럽지 않다는 표시로 공식석상에서의 신앙고백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그리스도와 주로 믿는다면 반드시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사실 세례를 받으실 필요가 없으신 예수님께서도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기 전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그 때에 공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참 하나님의 아들임을 만방에 선포하였었습니다.
만약 여러분 가운데 이미 예수님을 믿고 있으면서 세례를 받지 않으신 분들은 꼭 세례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회개를 하고, 세례를 받은 결과 주어지는 선물이 있습니다. 하나는 죄 사함이요, 또 하나는 성령을 받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결과입니다. 물론 다 동시에 일어나는 사건입니다. 구약의 율법이, 제사가 할 수 없었던 것을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능히 모든 죄를 사함을 받는 것입니다. 전혀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죄의 삯을 완전히 단번에 처리하셨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지은 죄, 현재 짓는 죄, 미래에 지을 죄에 대한 대가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지불하신 것입니다. 그것을 가리켜 우리 성도들을 ‘구속(救贖)하셨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는 성도들에게는 마지막 심판, 백 보좌 심판을 받지 않는 것입니다. 물론 구원받은 우리가 이 땅에서 연약하여 잘못하는 것에 대하여 참고 참으시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실 때에 마치 부모가 친 자녀에게 야단치는 사랑의 징계가 이 세상 삶 가운데 있지만 말입니다(히 12:5-12).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 3:23-24)고 하였습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성령을 선물로 받습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로, 주로 믿어지는 것은 바로 예수님과 동일하게 거룩하시며 인격체이신 성령 하나님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딛 3:5) 하였습니다.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신 여러분들은 다 성령을 선물로 받으신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이미 여러분 안에 내주하고 계십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줄 알지 못하느냐”(고전 6:19)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내 안에 성령께서 내주하시고 계신 것으로 만족하면 안 됩니다. 우리는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성령님의 온전한 지배와 인도를 받으며 살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회개하고 믿음으로 세례를 받으면 죄 사함과 성령을 선물로 받는다는 약속의 말씀은 우리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천하 만국 백성에게 다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사도 베드로는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39절)고 선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도해야 합니다. 선교해야 합니다.
그 당시도 패역한 세대(40절)라고 하였는데, 오늘날 얼마나 더 패역한 세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까? 정말 예수님 재림의 날이 가까웠는지 사탄, 마귀들은 온갖 극성을 피우며 사람들을 미혹합니다. 이 때에 우리는 주위를 돌아다 보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으라”(40절)고 전해야 합니다. 힘써 기도하여 미리 성령께서 그들의 마음을 열게 하시고 역사하시도록 하면서 말입니다.
사도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주님을 믿기로 결단하고 회개하여 세례를 받은 유대인들이 3000명이나 되었다고 합니다(41절). 굉장한 부흥의 역사입니다. 다음 주일에 살펴보겠지만 세례를 받은 그들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으며 양육을 받았습니다(42절). 구체적인 믿음의 도리를 배우며, 믿는 자들과 서로 교제하며 기도하는 법도 배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여러분! 믿기로 결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믿은 후에 교회로 들어온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바른 신앙 교육을 받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옛 습관과 생활에 얽매어 고민하고, 구원의 확신을 잃어버리며 방황하게 됩니다. 힘 없는 교인이 됩니다. 교회는 왔다 갔다 하더라도 자라지를 못합니다. 사탄이 그것을 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쩌면 전도보다 더 중요한 것이 전도한 사람을 잘 인도하여 양육 받게 하고 훈련 받게 하여 자라게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어느 부모가 아기를 잉태하였다가 힘들게 낳고 나서 그냥 돌보지 않고, 제대로 먹이지도 않고, 관심 없이 내버려 둡니까? 그럴 수가 없습니다.
교회에 나오시고 신앙 생활 시작하신 것이 귀하지만, 바르게 배우고 자라서 정상적인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것이 더욱 귀한 일입니다. 그리하여 점점 그들의 인격이 변하고, 생활이 주님 보시기에 아름답게 변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향한 뜻인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를 여러분의 구세주로, 주로 믿으십니까? 회개하셨습니까? 세례 받으셨습니까? 그렇다면 이미 죄 사함을 받으셨습니다. 성령을 선물로 받으셨습니다.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흔들림이 없기를 바랍니다. 이제는 그 은혜에 감사하면서 예배와 기도, 말씀 훈련, 양육을 받으시면서, 여러분 주위에 이 믿음을, 복음을 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입니다. 이 일을 때문에 우리를 경향가든교회로 모아주시고,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게 하신 줄로 확실히 믿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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