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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0-01-09 (토) 04:48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2613    
[12/31/09] 송구영신예배 -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민수기 6:22-27)
여러분의 목사로서 2010년을 맞이하는 우리 교우들에게 하나님께서 어떤 축복을 주시기를 원하시는가 묵상하는 가운데 오늘 본문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대제사장 아론과 그 아들들, 즉 제사장들에게 이스라엘 자손들을 축복할 때에 이렇게 하라는 말씀입니다(22-23절). 여호와 하나님꼐서 주시는 복의 중심 내용은 24절에서 26절까지 입니다.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보통 사람들은 복이라고 하면 물질적인 복 만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그런 정도의 복이 아닙니다. 신약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본문의 말씀을 적용해 보며 새해의 첫 은혜를 받기 원합니다.

먼저 24절 상반절에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시고” 하셨는데, 우선 하나님은 자신을 ‘여호와’라고 스스로 말씀하십니다. 즉 천지를 창조하신 분, 스스로 계신 분임을 강조하시면서 축복하십니다. 여호와가 나에게 복을 주신다는 이 말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몇 가지 복을 주신다는 뜻이 아니라, 나 자신을 통째로 축복하신다는 뜻입니다. 거기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물고기 몇 마리만 잡아주신다는 것과 나를 물고기를 잡는 어부로 만들어 주시겠다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듯이 말입니다. 나를 어부로 만드시고, 좋은 배를 주시고, 그물까지 주시는 것입니다.
즉 내 자신이 하나님의 축복이 되기 때문에 들어와도 나아가도 복이 되는 것입니다. 어떤 종류의 복을 받는다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후손인 내가 복의 근원이 되는 것입니다. 내 자신이 다른 사람의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축복의 통로인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자기가 가진 것이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에게 축복이 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가진 것이 많아도 아무에게 축복이 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새해에 여러분에게 복을 주셔서 여러분들이 어디서 누구와 함께 있어도 다른 사람의 축복이 되는 사람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의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입니까? 24절 하반절에 “너를 지키기를 원하며”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탄의 공격으로부터 친히 보호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올 한 해 동안 우리의 갈길을 지키시고 돌보시며 함께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지켜 보호하시는데, 그 어떤 불안이나 초조함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세상의 유명인들은 다 그들을 지키는 보안요원들을 고용합니다. 총을 잘 다루고, 무술을 익힌 Body Guard 들이지요. 그런데 세상 그 누구보다도 강하시고, 능하신 분이 내 주위를 감싸고 있는데, 직접 지켜주시는데 누가 감히 손을 댈 수 있겠습니까? 할렐루야!

그리고 25절에 “여호와는 그 얼굴로 내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얼굴로 우리에게 빛을 비추신다는 것은 그 생명의 빛을 나에게 비추신다는 것입니다. 전인격을 다하여 비추시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환한 은혜의 얼굴이 우리를 향하여 웃고 계시는 상태를 빗대어 설명한 것입니다. 마치 손자 손녀들이 좋아서 어쩔줄을 모르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처럼 말입니다. 은혜라고 하는 것은 내가 받을 조건이 있어서 받는 것이 아니고, 받을 조건이 아무 것도 없는데 무조건 주어지는 것이 은혜가 아닙니까? 원래 하나님의 성품이 인자하시고 긍휼을 베푸시기를 좋아하는 분이기 때문에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올 한해를 이 놀라운 사실을 깨달으면서 하루 하루를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또 26절에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하십니다. 다시금 하나님께서 그 얼굴을 우리에게 돌리셔서 모든 관심을 기울이시는 따뜻한 성품의 인격자로서 우리에게 빌어주는 마지막 축복이 샬롬(shalom), 즉 평강의 축복입니다. 샬롬의 의미에는 일반적인 웰빙이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평강은 일반적인 평화와는 다릅니다. 단지 전쟁이 없고, 혼란함이 없는 소극적인 평화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샬롬은 역동적인 평화입니다. 풍랑 가운데 누리는 평강입니다. 질병 가운데서도 누리는 평강입니다. 어려운 문제 가운데서도 누리는 평강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풍랑을 잔잔하게 하실 것을 믿는 믿음 안에서 누리는 평화입니다. 질병을 고쳐주실 것을 믿고, 문제들을 해결해 주실 것을 믿고,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신뢰하며 누리는 마음의 평안입니다.
그러므로 행함이 없는 믿음은 상상할 수 없는 것처럼, 역동하지 않는 샬롬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의 인사 가운데 상대방에게 빌어주는 가장 큰 축복이 바로 이 샬롬입니다. 그저 형식적인 인사 정도 아닙니다. 상대방이 진정으로 샬롬을 느낄 수 있도록 기원하는 인사입니다.
신약에서 바로 평강의 왕 우리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평화가 바로 이 샬롬입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는 2010년 경인년 새해를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의 축복으로 시작합니다. 이 부족한 목사를 통하여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올 한해 여러분들에게 복 주시기를 원합니다. 여러분 자신이 하나님의 축복이 되기시를 기원합니다. 그리하여 어디를 출입하든지 들어와도 나가도 복의 근원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010년 한 해에 우리 앞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모르나 우리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는 결코 허무하게 이 세상을 떠날 자들이 아닐 줄 믿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을 이루시고 우리를 부르실 것으로 믿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놀라운 영광의 광채가 여러분 위에 비추셔서 은혜가 넘치는 한해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기심이 풍성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스바냐 선지자의 간구처럼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거하셔서 우리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우리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우리로 인하여 즐거이 노래 부르시며 기뻐하시기를 축원합니다(습 3:17). 무엇보다도 샬롬, 평강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그 평안이 여러분 자신과 가정, 우리 교회 위에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십시다. 본문 마지막 절 27절에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택하신 백성들에게 축복하면 반드시 그들에게 복을 주시겟다고 하신 약속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에게도 반드시 그런 놀라운 복을 주실 것입니다. 더군다나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주어지지 않았습니까? 예수님도 약속하셨습니다.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요 14:13)! 우리의 중보자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니 반드시 복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또한 오늘날의 제사장들로서 여러분이 복의 근원이 되셔서 주위 사람들에게 복을 빌어주시기를 축원합니다.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이 이런 복을 빌어주셔서 주위 사람들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평강을 체험하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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