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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8-08-06 (월) 09:08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1141    
믿음으로 결정하고 행함(히 11:23-28)



언젠가도 말씀드렸지만 인생은 선택과 결정의 연속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갑니다. 무엇을 선택하고 결정하며 사느냐가 우리 인생을 좌우합니다. 그런데 모든 일을 믿음으로 결정하고 행한다면 하나님께서 무척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일의 선택을, 결정을 잘못해서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믿는 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결정해야 하는데 인간의 뜻을 따라 결정하게 되면 나중에 그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모세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뜻을 따라, 믿음으로 하나님 편에서 중요한 결정을 하고 행함으로 말미암아 후대 사람들에게 본을 보이게 되고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우선 모세의 부모가 믿음이 있어 믿음으로 자녀를 낳고 키운 사실이 나옵니다.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 임을 보고 석달 동안 숨겨 임금의 명령을 무서워 아니하였으며”(23절)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의 배경은 이렇습니다. 모세가 태어날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점점 그 수가 많아지고 강대해지자 애굽 왕 바로가 히브리 산파들에게 명하여 히브리 여인이 남자 아기를 낳으면 다 죽이고 여자 아기만 살리라고 했는데, 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여 불복종하자 나중에 그의 신하들을 시켜 다 하수에 던져 죽이라고 하였습니다(출 1:22). 그러나 모세의 부모인 아므람과 요게벳은 아기가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워(행 7:20) 하나님의 뜻을 따라 아버지 집에서 3달을 몰래 키웠던 것입니다(출 2:2). 바로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3달 후 더 이상 숨길 수가 없어서 아기를 갈대 상자에 넣어 물에 빠지지 않게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한 후에 나일 강에 떠내려 보냈던 것입니다(출 2:3). 떠내려 보낸 후에도 그 누이로 하여금 지켜 보게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마침 바로의 공주가 목욕을 하러 시녀들과 나일 강가를 거닐다가 그것을 발견하고 우는 아기를 불쌍히 여겨 데려다가 양자를 삼고 히브리 여인 중 유모를 구하게 하는데 모세 어머니를 불러오게 되어 아주 가까이서 자신의 아들을 키울 수가 있었습니다(출 2:5-8). 왕의 명령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믿음으로 자녀를 살리고 키우려 했던 모세의 부모였습니다.
우리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이렇게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낳고 키우고 있습니까? 모세란 믿음의 영웅이 결코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모세의 부모는 자녀를 죽음으로 인도할 수 밖에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믿음으로 자녀를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리라 믿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부모들도 어려움을 만났을 때 그것을 우리 스스로 해결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맡겨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을 하나님께서 키우시고 양육하시도록 말씀을 가르치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신 6:4-7절상) 하였습니다.

이러한 부모의 믿음을 본받아 모세는 믿음으로 삶의 선택을, 결정을 하고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세상의 명예와 권력과 부와 쾌락을 거절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았습니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24절) 하였습니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기적적으로 나일 강물에서 건짐을 받고 바로 왕의 공주와 함께 왕궁에서 자랐습니다. 40세까지 애굽 최고의 교육을 받았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대제국 애굽의 왕자로서 명예와 권력을 쥘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그 자리를 거절했습니다. 그것보다 하나님과 자기 민족이 더 중요했기에 과감한 결정을 하고 그 특권을 포기하였던 것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고 하신 주님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추구하면서 세상의 명예와 권력을 거절하였습니다. 세상의 일시적인 것들보다 영원한 것들을 추구한 것입니다.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주심을 바라봄이라”(25-26절)고 하였습니다. 일시적인 세상의 재물이나 쾌락을 추구하며 죄악 가운데 거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고난을 받기를 더 좋아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참 믿음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세상 사람들과 좋아하는 것이 다릅니다. 세상에서 재물을 많이 쌓는 것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을 받는 것을 더 큰 보물로 여깁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살 때에 하나님께서 훗날 상을 주신다는, 복을 주신다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고 하셨습니다(마 6:20). 세상에 쌓아두는 것은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무슨 선택을 할 때, 어떤 일을 결정을 해야 할 때에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어떤 선택이, 어떤 결정이 하나님의 뜻인지, 하나님이 더 기뻐할 것인지 바른 선택을, 결정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습니다(마 6:24).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든지 아니면 사탄 마귀를 주인으로 섬기고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당연히 하나님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고 명한 것입니다. 비록 하나님의 뜻대로 결정하고 행할 때에 어려움이 닥친다 하더라도 그 길을 가야 합니다. 우리의 영광은, 상급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 받는 것입니다.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롬 8:18)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 팔복 설교에서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마 5:11-12)고 하셨습니다.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또한 모세는 그의 부모처럼 믿음으로 바로 왕의 진노를 무서워하지 않고 잘 참았습니다.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임금의 노함을 무서워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았으며”(27절) 하였습니다. 여기 믿음으로 애굽을 떠났다는 말이 중요합니다. 오랫동안 애굽에 살면서 물들었던 세상적인 가치관, 문화, 습관 등 옛 모습을 떠나는 것이 믿음의 출발입니다. 사실 모세는 애굽을 두 번 떠났습니다. 한번은 40세에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 원하지 않아 떠났습니다. 애굽 사람이 동족 히브리인 형제를 때리는 것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살인하면서 말입니다. 또 한번은 살인한 후 미디안 광야로 도망가서 40년 훈련을 받은 후 80세에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고 애굽을 떠났습니다. 아브라함도 그랬듯이 믿음의 시작은 이렇게 불신앙의 자리에서 떠나는 것입니다. 떠나면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광야 같은 세상에서 아무 도움이 없을 때, 누구도 나를 도와주지 못하는 것을 알고 하나님을 붙드는 것입니다.
모세가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데리고 출애굽 할 때에 하나님이 애굽에 10가지 재앙을 내려 바로 왕을 굴복시키자 화가 날대로 난 왕이 군대를 이끌고 뒤쫓아 올 때에도 모세는 두려워하지 않고 참았습니다. 왜냐하면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을 보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1절)라고 한 것처럼 말입니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에, 불안에 떨면서 살아갑니까? 심지어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도 자꾸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신구약 성경의 하나님이 실제로 살아서 자신과 함께 함을 믿었던 것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믿음으로 하나님을 보고 산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을 영의 눈으로 보고 산다면 무슨 일을 만나도 아무 두려움 없이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모세는 하나님의 섭리를, 그 말씀을 온전히 믿었습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실제 행동하였습니다. “믿음으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를 정하였으니 이는 장자를 멸하는 자로 저희를 건드리지 않게 하려 한 것이며”(28절) 하였습니다. 애굽에 내린 열 가지 재앙 가운데 마지막 재앙은 애굽의 모든 장자를 죽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모세에게 명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그 날 밤 흠 없고 일년 된 어린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여 잡고 그 피로 집 좌우 문설주에 바르고,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아침까지 먹되,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먹으라고 하였습니다(출 12:5-11). 바로 유월절(Passover)의 유래입니다. 물론 그 피 자체가 죽음의 천사를 물리친 것은 아니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문지방에 피를 바른 것이 믿음의 행동이었던 것입니다. 그 백성들을 건지는 하나님의 섭리, 계획을 믿고 행동으로 옮긴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 피는 훗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실 피를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믿는 우리들이 사망 권세를 물리치게 된 것이 바로 십자가 때문이지요.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들에게 미치는 구원이 바로 하나님의 섭리, 계획이었던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착한 행동을 하는 것이 믿는 것보다 훨씬 더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하나님의 방법은 세상의 방법과 다릅니다. 죄인인 인간이 믿음이 없이는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 3:23) 하였으며,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 6:23)고 하였습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사, 곧 선물을 믿음으로 받는 것입니다. 아직도 거저 주시는 이 선물을 받지 못한 분들은 믿음으로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이미 믿음의 길에 들어선 우리가 어떻게 믿음으로 살아야 하는지 오늘 본문이 가르쳐 주었습니다. 우선 우리의 자녀들을 믿음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소중한 자녀들임을, 아름다운 자녀들임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키워야 합니다.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모세처럼 세상의 명예나 권력,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재물을 모으려고, 세상 즐거움을, 쾌락을 맛보려고 살아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그 나라와 의를 위하여 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일시적인 것들보다 영원한 것들을 추구하며, 오히려 하나님을 위하여 고난 받기를 더 좋아하셔야 합니다. 고난이 더 귀한 것으로 여겨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고난을 받으면 훗날 반드시 상이, 복이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막 10:29-30).
또한 애굽을 떠났던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과거 불신앙의 삶을 청산해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믿음으로 보아야 합니다. 지금도 함께 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동행을 경험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말고 고난을 잘 참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를 믿어야 합니다. 선한 계획이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말씀하시는 대로 믿고 행동해야 합니다. 모든 결정을 하나님의 마음에 맞게, 그 뜻에 따라 해야 합니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십시오. 말씀대로 그 모든 것이 더하여질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이 될 것입니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
영 죽을 내 대신 돌아가신 그 놀라운 사랑 잊지 못해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명예와 바꿀 수 없네
이전에 즐기던 세상 일도 주 사랑하는 맘 뺏치 못해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행복과 바꿀 수 없네
유혹과 핍박이 몰려와도 주 섬기는 내 맘 변치 못해

세상 즐거움 다 버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예수밖에 없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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