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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1-03-18 (금) 00:01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951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신 8:5-20)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들 (신명기 8:7-20)
   때때로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어려움을 주시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 중 한 가지는 하나님께서 앞으로 큰 복을 주실 때에 그 복을 잃어버리지 않고 잘 누리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훈련을 받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분명한 축복의 청사진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냥 주먹구구 식으로 아무 계획 없이 그들을 축복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려고 하신 가나안 땅은 엄청난 축복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축복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제대로 훈련을 받지 않으면 축복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오랜 세월이 흘러도 축복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40년을 보내게 하신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이 얼마나 좋은 땅인지를, 엄청난 축복의 땅인지를 7-9절에 설명하고 있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로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곳은 골짜기에든지 산에든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 밀과 보리의 소산지요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들의 나무와 꿀의 소산지라 너희 먹는 식물의 결핍함이 없고 네게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이며 그 땅의 돌은 철이요 산에서는 동을 캘 것이라”!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이런 말씀을 듣고 입을 벌리면서 좋아하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꿈만 같은 축복이었습니다. 오늘날도 그렇지만 당시 사람들이 농사를 짓거나 목축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물이었습니다. 더군다나 광야 40년을 지나온 그들은 더더욱 물이 소중함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나안 땅은 일체 물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었습니다. 골짜기와 산지까지 시내와 샘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땅에서 나오는 곡식과 과일은 너무 좋은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 곳을 차지하는 사람들이 최고로 복 받은 사람임에 틀림이 없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백성들은 조상 대대로 유목민들이었기 때문에 자기 땅이 없는, 논이나 밭이 없는 민족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런 축복의 땅을 주신다고 하시니 얼마나 흥분이 되었겠습니까? 비록 지난 40년 동안 광야에서 고생을 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오늘날 주의 백성들을 고생하게 하는 것은 언제까지나 그렇게 고생시키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때가 되면 상상할 수 없는 최고의 복을 주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훈련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할렐루야!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릴 때 한 가지 위험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그 땅을 차지한 후 처음 얼마 동안은 감격 속에 하나님을 찬송하게 될 것입니다(10절).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하나님을 잊게 될 위험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가나안 땅에서는 그들의 하나님을 붙들지 않아도,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도 잘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잊지 않도록 말씀을 지키고 살라고 하십니다(11절). 모든 것이 풍부하고 잘 살게 될 때에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건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물을 굳은 반석에서 내셨으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14-16절)고 하셨습니다. 잘 먹고 잘 살게 될 때 과거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출애굽을 하게 하셨고, 광야에서 그들을 어떻게 먹이시고 물을 나게 하셨던 그 분이 그렇게 축복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40년 광야 생활은 하나님께서 목이 곧았던 백성들을 낮추시어 복을 받을 준비를 시키시는 시간이었다는 말입니다.
   정말 모세 앞에서 선 이 백성들은 가나안 땅의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참된 복은 가나안 땅의 복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셨습니다. 가나안 땅의 맛난 음식을 먹고 사는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사는 것이 진정한 복이었습니다. 문제는 그들이 가나안 땅에서 잘 살게 되면 더 이상 옛날처럼 간절하게 하나님을 붙들지 않아도 얼마든지 잘살 수 있고 또 그만큼 잘살게 되면 만나야 할 사람들도 많아지고 배워야 할 것들도 많아지고, 문화생활도 즐겨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광야 생활 때처럼 뭐 하나님을 찾을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어울리지도 않는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속담에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을 잊어버린다고 했던가요?
   실제로 그 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 보니까 그 사람들이 너무 잘 살고 있었습니다. 문화적인 수준도 높았습니다. 그들에게 없는 것이라고는 딴 하나, 하나님뿐이었습니다. 그것을 본 이스라엘 백성들은 뭐 철저하게 하나님을 찾고 의지할 필요가 있냐, 하나님은 대충 믿고 가나안 사람들처럼 폼 잡고 세련되게 살아보자는 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힘은 온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붙드는 것이었습니다. 광야에서 하나님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때에 붙들었듯이 말입니다. 마치 중병에 걸린 사람이 의사의 손을 붙잡듯이,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이 먹을 것을 주는 사람의 손을 붙잡듯이, 물에 빠진 사람이 땅에 있는 사람이 던진 구명대를 붙잡듯이 하나님을 붙잡는 것이 이스라엘의 생명이요 힘이었습니다. 하지만 가나안 땅에서는 하나님을 그렇게 붙잡지 않아도 잘 먹고 살수 있어 보이기에 그렇게 의지하지 않게 되었던 것입니다. 오히려 이 세상에서 부족함 없이 모든 것 다 갖추어 놓고 삶을 즐기면서 살려고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즉 광야를 통과하더라도 훈련을 잘 받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광야를 통과하면서 훈련을 잘 받은 사람은 어떠합니까? 가나안 땅의 편한 생활이 자기의 신앙을 무디게 만들고 교만하게 할 것을 두려워하고 정말 조심합니다. 정말 믿음이 있는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께 축복을 받은 후에 더 주의합니다. 유명하게 되고 부자가 되어도 그 유명세와 부가 주는 위험을 알고 대처합니다. 성공하고 부자가 되었을 때 가난하고 어려웠을 때의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 몸부림치면서 하나님 앞에 겸손한 마음을 잃지 않으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런 위험에 빠질까 염려하여 “또 두렵건대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할까 하노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17-18절). 그런데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좇아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면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정녕히 멸망할 것이라”(19절)고 하셨습니다. 앞서 5-6절에도 “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도를 행하며 그를 경외할지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행하게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조금씩 하나님의 손을 놓다가 나중에는 완전히 우상숭배에 빠져서 모두 멸망하고 맙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부하든지 가난하든지 성공하든지 실패하든지 하나님과 그 말씀을 최고의 복으로 알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그 말씀을 붙들고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외에 다른 것들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것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중에 우상을 섬기게 된 것은 영적으로 사망선고를 받은 것입니다. 명색이 주위의 나라들과 교류를 하며 사이 좋게 지내는 것이었지만 결국 하나님의 복이 완전히 끊어지고 물질적인 복만 남게 되었다가 그것마저 다 빼앗기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영적인 복을 잃고 물질적인 복만 남게 되는 것은 마치 큰 건물에 철근 기둥을 다 빼는 것과 같습니다. 처음에는 기둥이 없으니까 공간도 더 넓어지고 하여 멋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잠시 후에 그 건물 전체가 무너지면서 사람들이 다 깔려 죽게 됩니다. 진짜 복은 영적인 복인 줄 알고 다른 복들은 영적인 축복 후에 다 따라오는 것이기 때문에 주된 복과 부수적인 복을 바꾸면 모든 것이 다 무너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언제든지 하나님을 의지하며, 말씀을 붙잡는 것을 최우선으로 놓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축복을 받아 이 세상에서 모든 것을 잘 누리고 삽니까? 더욱 겸손히 그 모든 축복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줄 알고 감사하며 찬송하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과거에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제발 잊지 마십시오. 믿는 사람들은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임을 3절에서 보았습니다.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더 많은 일들을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 힘들고 어려운 광야를 지나고 있는 분들이 계십니까? 어쩌면 하나님께서 시험하고 계십니다(16절). 시험을 잘 통과하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원하시는 것이 훈련을 잘 받으라는 것입니다. 나를 축복하시기 위하여 주시는 고난으로 여기고, 누구를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마시고 잘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축복을 받아도 다 잃어버리고 맙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어려울수록 더욱 하나님을 붙들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주님을 붙들고 부르짖고,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못나고 부족한 신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면 신랑 예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게 됩니다. 그런 은혜가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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