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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1-04-08 (금) 03:59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822    
지도자의 믿음과 기도(신 9:6-29)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믿음이 없었는가 하면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순간에 멸망할 짓을 하여 모두 버림을 받을 뻔 했던 자입니다. 6절과 13절을 보시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목이 곧은 백성이라고 하면서 그 동안 광야 40년 생활에서도 불신앙으로 인하여 몇 번씩 위기를 넘기고 이제 드디어 가나안 땅을 정복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지도자 모세의 믿음과 기도 덕분이었습니다.
   정말 지도자의 믿음과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돌이켜 많은 사람들의 생사화복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광야를 통과하여 지금 요단강 앞에 서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수가 족히 이백만 명은 되는데 하나님 보시기에 모세와 여호수아, 갈렙을 정도를 제외하고는 가능성이 없는, 믿을만하지 못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아니 모세를 제외하고 그 백성들을 모조리 죽여 없애버리려고 했을 때에는 갈렙은 약 40여세, 여호수아는 그 보다 젊은 청년이었습니다.
   약 39년 전 그 백성들이 시내산(호렙산) 아래에서 모세를 기다리다가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춤을 추며 우상숭배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다 포기하고 모세 한 사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하였습니다(14절, 출 32:10). 그러자 모세는 자신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우는 한이 있더라도 백성들을 용서해 주시고 다시 기회를 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출 32:32). 마치 바울이 동족들의 구원을 위하여 자신은 지옥에 떨어져도 되겠다고 호소한 것처럼 말입니다(롬 9:3).
   그래서 우리 믿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든지, 누구든지 쉽게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우리 친척이나 친구가 가능성이 없다고 해서 포기해 버리면 하나님도 포기해 버릴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들을 결사적으로 붙들고 하나님께 매달리면 하나님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살려 주실 뿐 아니라 멋지게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는 기회까지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믿음으로 살지 않는 다른 사람을 원망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나 한 사람이라도 바른 신앙을 붙들고 있을 때 나 한 사람 때문에 다른 사람이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불신앙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40일 단식기도를 적어도 두 번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처음 돌 판을 받으러 시내산에 올라갔을 때 40일을 떡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고 기다렸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기 위하여 40일을 단식기도를 하며 기다린 것은 하나님 말씀의 가치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목숨을 걸고 내 모든 생명을 바쳐서 받을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앞서 언급한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아론 제사장과 함께 하나님을 거역했을 때 하나님께 그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며 또 40일을 단식기도 했습니다(25-26절). 그런데 왜 그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었을까요? 사실 이런 일이 그들에게는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애굽에서 금송아지 우상신앙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애굽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지 않고 그냥 잔소리 정도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가만히 계시고 자기들이 떠들고 소리지르고 즐기는 종교를 원했던 것입니다. 스트레스 해소하는, 인간중심의 종교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런 종교생활을 하다가 출애굽을 하게 되면서 광야 생활 중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그러니 하나님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다 멸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바로 그 때 모세가 목숨을 걸고 기도했습니다. 그냥 대충 기도한 것이 아닙니다. 모세는 정말 그 백성들을 위하여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 멸하시겠다고 하신 것은 모세의 믿음을 시험해 보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모세가 그 백성들을 포기하면 그 백성들은 가능성이 없고, 모세가 목숨을 걸고 매달리면 그 백성들에게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는 죽을 각오를 하고 하나님께 매달려서 결국 하나님의 마음을 돌이켜 멸망으로 가는 그 백성들을 살게 했습니다.
   우리 믿음이 있다고 하는 지도자들도 마찬가지로 주위의 사람들과 민족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들만 편하게 살려고 하고 슬슬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포기하면 그들은 소망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포기하지 않으면 하나님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주십니다. 아 멘!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길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거역한 역사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사실 하나님은 그 백성들에게 아무 근거도 없이 무턱대고 믿으라고 하는 분이 아닙니다. 출애굽하기 직전 하나님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내리시는 10가지 무시무시한 재앙을 눈으로 똑똑히 보았습니다. 그러면 이제 어떤 어려운 일이 있어도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나아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홍해 바다 앞에서 그들의 믿음은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드러났습니다. 앞에는 바다고 뒤에는 애굽의 군대가 쳐들어 오자 죽는다고 모세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뭐 모세라고 해서 사람이 아니었겠습니까? 그도 분명히 두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앞서 하나님께서 나타내 보이신 10가지 재앙을 생각했고, 그 일을 행하신 하나님께서 홍해 앞에 서있는 그 백성들을 구원하지 못할 분이 아니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소리지르는 그 백성들에게 제발 잠잠하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보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홍해가 갈라지는 것이었습니다.
   22절 말씀에 나오는 장소들은 모두 이스라엘 백성들이 물이 없고, 먹을 양식과 고기가 없다고 해서 하나님을 원망했던 장소들입니다. 그 동안도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여 살아왔다면 지금 어려워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갔어야지 불평이나 원망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라고 한다면 먹는 것, 입는 것, 집 문제 같은 것은 하나님께 다 맡기고 믿음으로 나아가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과는 달리, 그들은 세상적인 기준을 가지고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못하다는 생각이 들면, 좀 불편해지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대적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시게 하였습니다.
   또 한 가지 사건을 본문에서 언급하는데 바로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 땅을 정탐한 후에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등을 돌린 일입니다(23절). 이미 홍해를 건너 가데스 바네아에 오기까지 약 1년 간의 광야 생활에서 놀라운 기적들을 체험했습니다. 모세가 반석을 치니 물이 쏟아져 나아와 이백만 명이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온 들판에 그 많은 백성들이 다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만나를 주셨습니다. 고기를 먹고 싶다고 하니 메추라기도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런 체험을 한 백성들이라면 가데스 바네아에서 정탐꾼을 보냈을 때 여호수아와 갈렙의 믿음의 보고를 택하여 진격했어야 했습니다. 물론 가나안 족속들의 나라들과 전력을 비교하면 상대가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전력을 비교하기 전에 그들이 그 동안 하나님 살아계심을 체험했던 사실을 기억했어야 했습니다. 바로 그 체험이 하나님 백성들의 무기요 전력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나 기적을 체험한 후 그것을 잊어버리면 불신앙에 빠져들 수 있습니다. 과거에 놀라운 하나님의 기도 응답을 체험했다면, 큰 어려움에서 건져주심을 체험했다면 우리 앞에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믿음에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다는 것은 앞으로 이 세상의 어떤 어려운 일도 믿음으로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보장해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왜 그 백성들에게 요단 강 앞에서 가나안 정복을 눈 앞에 두고 그들에게 과거에 하나님을 거역했던 역사를 다 말씀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유는 그들이 바로 그렇게 못된 백성들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오늘날까지 한없이 참으시고 다시 한번 그들에게 믿음으로 약속의 땅을 정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취해야 할 자세는 열악한 환경을 바라보고, 장대한 대적들을 바라보고 또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 정복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귀한 믿음과 말씀 주시고, 성령의 감동을 주신 것은 어떤 어려움과 환란 속에서 제발 하나님께서 살아계신다는 믿음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힘들다고 과거 불신앙으로 돌아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과거에 이스라엘 백성들 못지 않게 불신앙으로 살아왔습니다. 여러분은 안 그런지 몰라도 저는 그렇습니다. 저도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적이 수 없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게도 다시 믿음으로 살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조건 물러서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기도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목숨을 거는 기도입니다. 특히 지도자들은 말입니다. 그러면 결국 우리와 우리 백성들은 모든 것을 이기고 축복의 땅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를 조금이라도 믿고 우리에게 기회를 주신 하나님을 위하여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충성하는 십자가의 군사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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