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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 태일 목사
작성일 2011-02-04 (금) 01:18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2026    
고뇌에 가득찬 예수님의 기도
여러분의 인생살이 가운데 큰 괴로움과 고독을 느끼며 번뇌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의 33년 삶 가운데 가장 힘든 시간을 맞이하여 고뇌가 가득찬 가운데 기도하시는 장면이 오늘 본문입니다. 유명한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입니다. 마가복음 14:32-42에도, 누가복음 22:39-46에도 기록되어 있으며, 요한복음 17장에는 그 기도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제 십자가 죽음을 앞에 두고 마지막 준비를 하십니다. 십자가를 감당할 수 있게 아버지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이 땅에서의 마지막 수난주간 목요일 밤 자정을 넘긴 한 밤중으로 생각됩니다.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 동산에 이르러서 기도할 준비를 하시고,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함께 기도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육신의 피곤함을 이기지 못하고 계속 졸고 있습니다. 세 번을 반복하여 기도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웠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우느니라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45-46절) 하십니다. 기도를 통하여 십자가를 감당할 힘을 얻으신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는 기도에 관하여 세 가지 교훈을 얻습니다.

첫째는, 기도의 중요성입니다.
신앙생활하면서 수없이 들어온 이야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유는 기도가 중요한지 알면서도 얼마나 기도하며 사는지요. 그런데 특별히 큰 고민과 슬픔에 있을 때에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럴 때에 기도하셨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본문의 기도는 심야기도였습니다. 아주 길게, 열심히 기도하였습니다. 하물며 우리들이야 어려움을 만났을 때에 더욱 기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스라엘 나라가 솔로몬 이후 분열되어 북 이스라엘, 남 유다로 나뉘어 졌는데, 북 이스라엘에는 선한 왕이 하나도 없었습니다만, 남 유다에는 선한 왕이 몇 있었습니다. 그 중에 히스기야 왕을 기억하십니까? 앗수르 나라가 왕성하여 사마리아를 정복하고, 산헤립 왕이 유다를 공격하며 몇 도성을 정복하면서 예루살렘과 히스기야 왕에게 항복하라고 사자를 통하여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그 때에 히스기야 왕이 그 편지를 받아보고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 편지를 펴 놓고 “그 앞에서 기도하며 가로되 그룹들 위에 계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천하 만국에 홀로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천지를 조성하셨나이다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소서 여호와여 눈을 떠서 보시옵소서 산헤립이 사신 하나님을 훼방하러 보낸 말을 들으시옵소서”(왕하 19:14-15) 하면서 간절히 기도한 결과,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응답하시고, 다음날 새벽 동트기 전에 여호와의 사자가 산헤립의 군대 185,000 명을 치고, 산헤립은 니느웨로 도망하였습니다.
바로 우리가 어려움이 닥칠 때에 취해야 할 태도입니다. 예수님도 그 어려움을, 고통을 하나님 아버지께 가지고 나아와 간구하였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들으시고 주님을 강하게 하셨습니다. 병행구절에서 “사자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돕더라”(눅 22:43)고 하였습니다.

둘째는, 기도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먼저 기도는 하나님 아버지께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내 아버지여”(39절) 하고 부르짖었습니다. 물론 예수님께도 기도할 수 있고, 성령님께도 기도할 수 있습니다. 삼위의 하나님께 다 가능합니다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에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마 6:9) 라고 하였듯이 기도는 하나님 아버지께 하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14:36에서는 예수님께서 “아바 아버지”라고 불렀다고 적고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아버지에게 부르는 ‘아빠’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당시 유대 종교지도자들에게 충격적인 하나님에 대한 호칭입니다. 하나님의 이름(Yahweh or Jehovah)을 함부로 부를 수도 없었던 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으니, 그들이 듣기에는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하나님을 모르는 그들이었습니까? 오늘날도 많은 신자들이 너무 하나님을 몰라서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을 놓치고, 기도를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기도한다 하더라도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를 하는데 형식적으로 한다는 것이 말이 안되지요. 사람들을 생각하고 하니 형식적이 될 수 있고, 하나님 아버지를 잘 모르니 마음을 쏟아 붓는 기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겠습니까?
그리고, 효과적인 기도는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는 기도입니다. 오늘 예수님의 기도에도 우리의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로 버림을 받는 고통스러운 순간에도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라고 세 번씩 기도하십니다(39절, 42절, 44절). ‘십자가의 죽음 외에 자기 백성들의 죄를 사할 수 있는 길이 있으시면 그렇게 해 주시되, 그것은 내 인간적인 생각입니다. 내 뜻 대로가 아니라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 하신 것입니다. 성경은 “그를 향하여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요일 5:14)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는 기도라는 것이 무슨 뜻입니까? 첫째,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관심을 첫째로 놓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 6:10) 라고 가르쳐 주시지 않았습니까? 우리의 관심과 초점이 내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와 그 영광에 있는 것입니다. 둘째, 성경 말씀에 일치하는 기도를 말합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 삶에 구체적인 뜻을 다 가르쳐 주지는 않지만 그 원칙, 원리를 가르쳐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어떤 기도는 끈기있게 해야 합니다. 반복해서 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이 귀머거리도 아닌데, 한번 기도했으면 되었지 뭐 계속해야 되냐고 반박합니다. 그러나 오늘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의 기도를 보십시오. 똑 같은 기도를 세 번 반복하십니다. 사도 바울도 그랬습니다. 육체의 가시를 제거해 달라고 세 번을 기도하였습니다(고후 12:8). 물론 응답은 “네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네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9절) 하였기에, 그것을 고린도교회에 간증하였습니다. 왜 끈기있게 기도하는 것이 필요합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바꿀 수는 없지만, 우리가 그렇게 끈기있게 기도함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바꾸시거나 기도를 통하여 그 고통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신다는 말입니다. 혹은 그렇게 끈질기게 강청하는 기도는 결국 우리가 축복을 받을 만하게 변하게 되어 응답하시기도 합니다.
그래서 응답을 기대하며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의 생각이 달라서, 하나님의 길과 우리의 길이 달라서(사 55:8-9) 우리가 기대하는 대로 응답이 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어떤 방법으로든 응답하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기대하며 기도하여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주님께서 가실 그 십자가의 길은 정해진 것이라 마땅히 그 잔을 마셔야 하지만, 주님께서 십자가를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런 모습의 주님을 생각하며 “그가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히 5:7) 하였습니다. 이 말씀이 여러분들께서 잘 아는,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입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 4:15-16)는 말씀의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예수님의 12제자들 가운데서 그래도 더 사랑했던 베드로, 야고보, 요한이었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그들만큼은 자신의 고뇌를 이해하고 함께 기도해 주기를 바라고 그들을 데리고 기도하러 가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저 만큼에서 홀로 기도하시고 나서 제자들에게 와 보니 자고 있습니다.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 동안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40-41절) 두 번째로 나아가 기도하셨습니다. 인간은 연약할 뿐 아니라 죄성으로 인하여 타락하였고, 하나님을 거역하고 대항하는 것이 육신입니다. 성령의 인침을 받고 중생한 신자들은 변화를 받아 조금 덜 하지만, 그래도 아직 연약합니다.
무엇이 해결책입니까? 깨어 기도하는 것입니다(40절). 안 그러면 시험에 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다 아는대로 제자들은 시험에 빠졌고, 영적인 비극을 연출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말씀은 ‘인간이라면 이 세상에서 누구나 만나는 고통과 슬픔 앞에 어떻게 이겨나가는가’ 에 대한 해답이었습니다. 솔직히 아무런 고민이, 어려움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라고 주시는 일들이 아니겠습니까? 늘 기도하며 살아야 하지만 특히 괴롭고, 외롭고, 슬플 때에는 더욱 간절한 기도가 필요한 것을 예수님에게서 배웠습니다. 어떻게 기도합니까?
하나님 아버지께 간구하는 기도였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 기도였습니다. 끈기있는 기도였습니다. 응답이 있을 줄로 기대하고 드리는 믿음의 기도였습니다. 우리 모두는 다 연약한 존재들입니다. 정말 겸손히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시험에 들 수 밖에 없고, 죄에 빠지게 되며, 재난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겸손히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구하며, 깨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힘 주시고 이기게 하시며, 어떤 모양으로든지 응답하십니다. 우리는 못해도 하나님께서는 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십니다. 믿고 구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마음이 어둡고 괴로울 때 주님 예수님을 나 생각해요
머리 둘 곳조차 없으시던 혼자 기도하시던 주님 생각해요
주님만 섬기며 따르기로 한 나 세상이 준 이 모든 괴롬 버리고
예수님처럼 기도하기를 원해요 예수님처럼 기도하기를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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