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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1-01-31 (월) 12:27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829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 (요 7:25-36)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인생이 가지고 있는 많은 문제들(mysteries)을 풀지 못하고 그냥 그렇게 살아갑니다. 왜 이 세상에 태어났는지 모르는 채 살아가고, 왜 결혼을 해야 하고, 자녀를 낳아 길러야 하고, 힘쓰고 애쓰면서 바둥바둥 살다가 왜 죽어야 하는지도 모르는 채 죽는 것입니다. 혹 이 세상에서 성공했다고 하는 불신자들이라도 ‘당신은 인생의 문제들을 풀었느냐’고 물으면, 아직 못 풀고 있어서 해답을 찾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어떻게 찾느냐고 물으면 점쟁이를 찾아가거나, 어떤 철학에 심취하거나, 종교를 찾는다고 할 것입니다. 영적으로 무지한 사람들은 인생의 문제들에 대하여 아무리 애를 써도 해답을 찾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인생의 문제들은 하나님의 계획이 나타나는 결과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인생의 문제를 풀려면 가장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아야 합니다. 누구든지 dl 비밀을 푸는 사람은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며 사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그냥 죽는 것입니다. 영원히 말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안에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 그리스도의 비밀을, 복음의 비밀을 알게 된 것을 에베소 교회 교인들에게 끊임없이 강조하며 말하고 있습니다.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이미 대강 기록함과 같으니 이것을 읽으면 그리스도의 비밀을 내가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엡 3:3-4, 참고 1:9, 3:9, 6:19)!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전 약 6개월 전 초막절을 맞이하여 많은 유대인들이 예루살렘 성전으로 모였을 때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7:14). 말씀을 듣던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랍비 학교도 다니지 않고, 배우지 않았는데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지 기이히 여기며 반항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긴 예수님의 육신의 동생들도 예수님을 믿지 않고 있었으니 더 말할 필요도 없지요(7:5).
   하여튼 초막절을 지키기 위하여 예루살렘에 왔던 사람들 가운데 예수님이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만 하시고 논쟁에서 이길 수 없으니, 시기하고 질투하여 죽이고자 하는 유대 지도자들이 있었음을 알았습니다(25절). 그런데 자신이 그리스도라고 선포하는 예수님에 대하여 아직까지는 그들이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기에, 유대 당국자들이 정말 그를 그리스도로 아는가 하고 의아하였습니다(26절). 즉 당시에 예수님이 그리스도인가 아닌가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는 말입니다. 많은 이들이 예수님이 그리스도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의 출생과 그의 성장을 안다는 것이었습니다(27절상). 문제는 여기에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그리스도, 메시아는 갑자기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그리스도는 부모도, 출신도, 고향도 알지 못하는 아주 신비스러운 인물이어야 했습니다. 아마도 말라기서에 홀연히 임하실 것이라는 말씀(말 3:1)이나, 이사야서의 “주는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시고”(사 64:1)라는 말씀 등을 통해서 갑자기 신비스럽게 오셔야 한다고 잘못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인간으로 출생하셨고, 갈릴리에서 정상적으로 컸기 때문에 그리스도일 수가 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사실 그들은 그리스도에 대하여 너무나도 몰랐습니다. 그들은 처녀 마리아에게 천사장 가브리엘이 나타나서 계시한 말을 몰랐습니다. 요셉이 마리아와 같이 살기 전에 이미 마리아는 임신을 했고 그것 때문에 베들레헴까지 가서 애기를 낳은 것을 몰랐습니다. 또 별을 보고 찾아온 동방박사들 때문에 헤롯 왕이 위협을 느껴서 베들레헴 아기들을 다 죽이려고 했기 때문에 애굽으로 피신한 것을 몰랐습니다. 이 놀라운 비밀들은 모르고, 단지 갈릴리 나사렛에서 자란 평범한 목수의 아들로만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것은 전혀 비밀이 아닌 것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그 정도의 지식으로는 인생의 문제를 풀 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서서히 하나님의 진리로 인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진짜 비밀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 비밀을 풀어야 인생의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외쳐 가라사대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로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이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니라”(28-29절)고 하십니다. 여기서 아주 중요한 사실을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물론 유대인들도 나름대로 하나님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아시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차원의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조상 대대로 모세의 율법을 지키거나 예식 등의 체험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직접적으로 하나님을 알았습니다. 아니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갈릴리 출신이라는 것만 가지고 실망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유대 지역 출신이라면 그래도 믿었을 사람이 더 있었을 것입니다. 유대인들에게도 심한 지역 차별이 있었기에 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이 세상이 오신 것은 그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다 어머니 뱃속에 임신이 되면서 만들어지지만, 예수님은 마리아의 몸에서 임신될 때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리아의 몸에서 잉태되기 훨씬 전부터, 아니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죄 때문에 이 세상에 육신을 입고 나신 것입니다. 우리 인간의 삶을 치료하시려고 아주 어려운 과정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것을 ‘아버지에게서 났다’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 진리가 오늘 본문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첫 번째 비밀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간들과 똑 같은 몸을 가지고 나시고 자라셨지만, 하나님의 아들이셨습니다. 이것이 믿어지지 않으면 우리 인생은 영원히 문제를 풀지 못합니다.
   우리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에 우리 인간의 문제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 인간과 하나님과 관계가 잘못되어서 모든 문제들이 생겨났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는 죄가 해결되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이 중요하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사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기 때문에 우리 인생의 문제는 반 이상 해결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셨다고 해서 모든 것이 다 해결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서 자신의 일을 다 마치시고 가셔야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가시는 것은 오실 때보다 훨씬 더 어렵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했습니다.
   먼저 유대 당국자들의 고발에 의하여 로마 군병들에게 체포되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때가 되지 않아서 손을 대는 자가 없었다고 합니다(30절). 그리고 31절을 보시면 그리스도의 오심에 대하여 잘못 생각하고 믿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예수님의 행하신 기적들을 보고 믿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믿는 사람들 사이에 수군거리는 것이 바리새인들에게 들리니 대제사장들과 함께 하속들에게 체포하라고 보냈습니다(32절). 그들 나름대로 계획을 잘 세웠겠지만 체포하는 일에 실패합니다. 때가 아직 아니어서 하나님의 강권적인 손이 그들을 막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간들은 계획을 잘 세워놓고 최선을 다하면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삶을 보면 변수로 인하여 삶의 길이 달라지는 것이 너무나도 많고 그 중에서는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일이 수없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조금만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이 세상에는 우리 인간의 힘 이외에 분명히 다른 어떤 손길이 주장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물론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냐고 물으면 대답을 잘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점을 치러 가고, 미신에 빠지거나 우상을 신으로 섬기게 됩니다. 철학에 빠지기도 하고 죽은 종교에 빠지게 됩니다.
   믿는 우리도 우리 자신의 삶을 돌이켜보면 우리가 생각했던 대로 되어진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쩌면 우리의 모든 삶이 ‘바른 신앙’이라는 이 한 가지를 위하여 떠밀려온 것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인도하신 것입니다. 모든 것을 자신의 뜻대로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엡 1:11). 오직 하나님께서만이 모든 것을 그 마음의 원하시는 대로 이끌어 가십니다. 그러므로 인생에 만나는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하나님을 바로 알고 믿으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고 축복이 임하면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원리를 배우고, 해결할 힘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은 그 능력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여전히 하나님의 축복 밖에서 버림 받은 사람 밖에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잡으려고 바리새인들과 대제사장들이 보낸 하속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조금 더 이 세상에 있다가 잠시 후에 자기를 보내신 아버지에게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33절). 지금은 그리스도께서 오셨다가 돌아가시는 그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가장 위대한 비밀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실 때에도 구약의 예언대로 처녀의 몸을 빌어서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 구속의 사명을 다 완수하시고, 돌아가실 때에도 예언되어진 대로 하셔야 했습니다. 잠시 동안의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한 모든 성경 구절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성취하셔야 했습니다. 즉 마지막 유월절을 맞아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것이나 은 삼십에 팔리는 것이나 도살장에 끌려가는 유월절 어린양처럼 수난을 당하면서 살을 찢기시고 피를 흘리시면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셔야 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매달리는 고통 가운데서도 저주하시거나 욕을 해서는 안 되시고, 더욱이 화가 난다고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못을 뽑고 내려오셔도 안되셨습니다. 그저 자신을 온전한 산 제사로 바치시고 죽으셔야 했습니다. 그리고 삼일 후에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올라가셔야 하는 것입니다. 이 어느 하나라도 잘못되는 경우에는 우리 구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자기를 잡으려고 온 사람들에게 그들이 예수님을 만나지 못할 것이요 자신이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34절). 바로 이것이 예수님을 믿는 자들과 믿지 않는 자들의 가장 중요한 차이인 것입니다. 우리 믿는 자들은 하나님 보좌 우편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거기서 오는 능력으로 이 세상을 사는 것이며, 거기서 오는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삽니다. 그러나 세상 불신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보좌에 접근하는 것이 차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인생의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하고 영원히 멸망하고 맙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 복음의 비밀을 깨닫고, 알고, 그대로 믿고 계십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오셨고, 어떻게 이 세상에서 사명을 감당하시다가 어떻게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셨는지 잘 알고 믿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인생의 모든 문제의 해답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삶에 비밀스러운, 신비스러운 모습, 행동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주위 사람들이 여러분들을 바라보면서 도대체 무슨 비밀이 있기에 그렇게 열악한 환경이나 상황 속에서도 기쁨과 평강이 있는지 의아해야 합니다.
   지금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까? 이 열쇠를 사용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능력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눈에 보이는 좋은 것들이 유혹을 해도 넘어가면 안 됩니다. 우리의 모든 좋은 것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 보좌 우편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 불신자들은 복음이 없기 때문에 자기들도 모르는 많은 위기로 인하여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능력으로 그 어느 것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허락이 없이는 참새 한 마디로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머리털 조차도 다 헤아리고 계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정말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셔서 영원한 축복의 자녀로 삼으셨다는 것입니다. 이 비밀을 알고 있는 자로서 세상의 명예나 성공을 위하여 살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때로 알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을 만나게 하시지만 멀지 않은 장래에 그 선하신 뜻을 다 알게 하실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한 하늘나라 축복의 열쇠입니다. 그 하늘의 복과 능력을 받고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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