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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8-01-11 (목) 12:03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189    
저주 받은 자들에 대한 심판(계 19:17-21)
이 세상 사람들의 죽음 가운데 교통 사고로 죽거나 화재로 인하여 불에 타 죽거나 목을 메어 죽는 자살도 끔찍하다고 하는데, 사실 그보다 더 비참한 죽음은 죽은 후에 시신이 장사가 되지 않아 그냥 들판에 버려지는 죽음입니다. 그래서 죽은 고기를 먹는 짐승에게 시신이 뜯기는 것입니다.
계시록 19장에는 두 종류의 잔치가 나옵니다. 하나는 어린양의 혼인잔치입니다(9절). 오직 초대를 받고 예복을 입은 자들만이 참석할 수 있는 잔치로서 축복과 기쁨의 자리입니다. 또 하나는 그와 대조적인 오늘 본문에 나오는 잔치로 하나님께서 저주 받은 자들의 주검을 먹기 위하여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초청하는 잔치입니다.

사도 요한은 백마를 탄 재림의 주님께서 세상을 심판하기 위하여 오실 때 세 가지 특별한 이름들이 있음을 가르쳐 주었습니다(11-16절). 충신(Faithful)과 진실(True), 하나님의 말씀, 그리고 만왕의 왕, 만주의 주였습니다.
그 후에 사도 요한이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해에 서서 공중의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왕들의 고기와 장군들의 고기와 장사들의 고기와 말들과 그 탄 자들의 고기와 자유한 자들이나 종들이나 무론대소하고 모든 자의 고기를 먹으라”(17-18절)고 하였습니다. 죽은 고기를 먹는 모든 새들이 하나님의 큰 잔치에 초대되었습니다. 여기 왕들, 장사들, 말 탄 자들은 그 동안 18장에 나온 하나님을 대적하던 자들, 무시하던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멸시하고 핍박하며 고통을 주었던 자들입니다. 세상 사람들을 미혹의 영으로 유혹하여 진리가 아닌 것을 믿고 따르게 하던 자들입니다. 그들에게 임하는 저주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유자들이던 종들이던 차별 없이 믿지 않던 자들은 저주를 받습니다. 그들을 새들이 뜯어 먹게 내버려 두는 것은 그 영혼들이 비참한 상태에서 영원히 버려지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대한 구약의 배경은 하나님께 저주 받은 자들에게 임한 죽음이 이와 같았습니다. 광야에서 모세를 대적했다가 땅이 갈라져서 산 채로 죽은 고라와 다단 같은 사람의 죽음입니다(민 16장). 여리고 성에서 승리한 후 시날 산의 외투와 금과 은이 탐나서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아간의 돌에 맞아 죽는 죽음입니다(수 7장). 그리고 아합 왕의 아내 이세벨이 거짓 선지자들을 끌어들여 여호와 하나님을 대적한 자들이 죽자 그들의 시체를 들판에 방치에 둠으로 새들이 와서 뜯어 먹게 했던 죽음입니다(왕상 21장).
사실 예수님께서 우리들의 죄를 위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를 받아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음부에 까지 내려가서 고통을 받으신 것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받아야 할 저주를 대신 받으신 것입니다. 다만 사흘 만에 살아나셔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대적자들이 받는 영원한 저주와는 다른 심판을 받으신 것입니다. 이 진리를 안다면 우리의 가족이나 친지 가운데 아직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면 속히 전도해야 합니다.

요한은 또 다른 환상을 보는데 하나님의 대적자들과 재림의 주님과의 전쟁입니다.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이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지우고”(19-20절) 하였습니다. 이미 16장과 17장에서 언급된 아마겟돈 전쟁입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백마를 탄 재림의 주님과 그의 군대들과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는 것 같은데, 사실 이 전쟁은 시작하자마자 끝나 버리고 맙니다. 너무 일방적인 전쟁입니다. 대적의 주모자인 짐승과 그를 따르던 땅의 임금들과 거짓 선지자가 금방 쉽게 잡혀 버리고 맙니다. 그러니 그들을 따르던 군대는 지휘자를 잃어버린 채 다 함께 유황불 붙은 못, 지옥에 던지 우고 맙니다. 바로 “볼찌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계 1:7)고 예언된 대로 말입니다.
유대인들에게는 음부(Hades), 지옥(Hell) 혹은 게헨나(Gehenna) 곧 ‘흰놈의 골짜기’는 죽은 후 저주 받아 가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원래 ‘흰놈의 골짜기’는 예루살렘 남쪽 분문(Dung Gate)을 지나 남서쪽에 자리잡은 골짜기로 주로 온갖 쓰레기를 태우는 곳이었습니다.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신 몰렉을 섬길 때에 자기 자식들을 산 채로 태워 죽이던 곳이기도 했습니다.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옛날에 시신을 태우던 화장터를 연상하면 되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예수님께서는 한번은 지옥에 대하여 설명하면서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사람마다 불로서 소금 치듯함을 받으리라”(막 9:48-49)고 하셨습니다. 불에 소금을 뿌리면 어떻게 됩니까? 탁탁 튀게 됩니다. 지옥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뜨거우면 그렇게 표현하였겠습니까? 그것도 영원히 그렇다고 하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그런 곳에서 영원히 살아야 할 사람들은 아예 태어나지 않았으면 더 좋았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마 26:24). 가롯 유다와 같은 사람에게 말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기도 하지만 공의의 하나님이기도 하기에 천국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옥도 있습니다. 자비와 긍휼의 하나님이기도 하지만, 진노의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심판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 고기로 배불리우더라”(21절)고 하였습니다. 그 나머지란 짐승의 표, 666을 받은 나머지인데, 모든 인간이 심판을 받아 죽임을 당한다는 뜻입니다. 최종적인 심판의 기준은 백마를 탄 자의 입으로 나오는 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즉 하나님의 심판은 오직 그 말씀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심판을 받지 않고 구원을 받는 사람은 오직 복음을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피로 죄 씻음을 받은 자들입니다. 복음의 능력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영원한 나라,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믿지 않는 자들은 영원한 심판, 지옥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인생은 그냥 죽어버리면 그만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을 자기 마음대로 산 죄에 대한 대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 진리를 안다면 우리 주위에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속히 전도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주님 재림하시면 하나님을 대적하고, 반역하고, 무시하는 자들 모두 다 저주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을 핍박한 자들에게 반드시 심판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이 세상의 권력이나, 재력을 가지고 핍박하는 자들보다 더 무서운 것이 바로 거짓 선지자들입니다. 각종 신과 종교를 만들어 사람들을 따르게 하는 자들, 성경과 비슷한 것으로 미혹하는 이단들입니다. 거기에 기적이 나타나거나, 점을 맞추듯이 예언대로 되거나, 병이 낫거나 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믿고 따라가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거짓의 아비 사탄의 역사를 보고 따르다가 지옥의 심판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러한 미혹의 영에 넘어가지 않도록 무장되어 있어야 합니다.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엡 6:17)고 한 것처럼, 기도하면서 말씀을 바로 배워야 합니다. 또한 복음을 믿고 가만히 있으면 안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순수한 믿음을 빼앗기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언약의 하나님을 붙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죽어 영원히 지옥의 심판을 받아야 할 우리를 구하여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남은 인생을 하나님께 바쳐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고 그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이 놀라운 은혜가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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