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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8-05-03 (목) 11:09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947    
천국은(계 22:1-5)
드디어 성경책 마지막 장에 도달했습니다.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부분(Epilogue) 22장는 첫 부분(Prologue) 1장과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중복되는 교훈들이 많습니다. 중요한 두 진리는 계시록의 예언의 말씀은 진실하다, 신뢰할만하다는 것과 예수님은 곧 오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천국에서 성도들이 누릴 축복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우선 천국의 모습 가운데 생명수의 강과 생명나무, 그리고 그 나무 잎사귀를 보았습니다. 바로 천국의 생명력이 여기서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또 저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12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1-2절)고 하였습니다. 생명수의 강은 하나님과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보좌로부터 솟아난 생명수 샘물(계 21:6)에서 흘러나온 것이었습니다. 이 강의 본질적인 의미는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4)고 하신 말씀으로, 영생은 하나님의 선물로 생수되신 예수님, 그리고 성령의 능력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사실 오래 전에 에스겔은 회복된 예루살렘 성전에서 흘러나와 불모지에 풍성한 생명을 가져다 주는 강에 대하여 예언했습니다(겔 47:1-12). 바로 생명수의 강을 뜻하는 것이었습니다.
천국에서는 이 생명수를 마시기에 매일 새로운 생명력이 넘칠 것입니다. 천년을 살아도 하루를 산 것처럼 모든 것이 새롭고 신선할 것입니다. 조금도 지치지 않고, 지루하거나, Depression 을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이 생명수의 강 주위에 생명나무가 있고 12가지 열매가 달마다 맺힌다고 합니다. 이 생명나무는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범죄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쫓아내어 그 열매를 먹지 못하도록 한 나무입니다(창 3:22). 천국에서는 이 저주가 완전히 취소가 되어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계 2:7)고 한 예수님의 약속이 성취됩니다. 모든 축복의 원천이 되는 나무 열매입니다. 12가지 열매가 달마다 맺힌다고 합니다. 물론 천국에는 해나 달이 없습니다. 영원하고 끝이 없는 축복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 나무 잎사귀도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다고 합니다.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실과 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실과가 끊이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실과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로 말미암아 나옴이라 그 실과는 먹을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겔 47:12)고 하였으나, 이는 이 세상 context 에서 천국을 설명한 것뿐입니다. 천국에는 질병이 없습니다. 그래서 치료도 필요 없습니다. 그래서 나무 잎사귀가 만국을 소성하게 한다는 뜻은 모든 사람이 완전한 건강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어서 요한은 천국에서 성도들의 생활 모습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다시는 저주가 없으며, 주님의 종들인 성도들이 하나님을 섬긴다고 합니다(3절). 여기 섬긴다는 말은 ‘예배한다’는 뜻입니다. 영원토록 하나님을 경배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뵈면서 말입니다.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저희 이마에 있으리라”(4절)고 하였습니다. 성경 전체의 진리 가운데 하나는 죄인이 하나님의 얼굴을 직접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에 오른 모세에게 직접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출 33:20)고 하였으며, 이어서 “네가 내 등을 볼 것이요 얼굴은 보지 못하리라”(출 33:23)고 하였습니다. 다만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으로 이 땅에 오신 그 당시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모습 속에 어렴풋이 하나님의 모습을 짐작할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저주가 사라진 천국에서는 그 분의 얼굴을 직접 보게 될 것입니다(고전 13:12). 사실 지금의 우리로서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상상할 수는 없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이 성도들의 이마에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계시록에서 종종 이마에 표시를 가진 것을 말했습니다(7:3, 9:4, 13:16, 14:1, 9, 17:5, 20:4). 지금까지는 그 이마에 하나님의 이름이 새겨진 사람들은 어린양을 따르는 144,000명이었습니다. 이는 천지창조 때부터 주님 재림 때까지 구속함을 받은 모든 사람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성령의 인치심을 받거나 하나님의 이름을 가진다는 것은 그 사람이 진정한 성도임을 입증하며, 하나님께서 그를 보호하신다는 것입니다. 영생이 영원히 보장되는 것입니다.
천국은 또한 밤이 없습니다.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5절상)고 하였습니다. 이미 21장 23-25절에서 언급하였습니다. 죄가 없으니 어둠이 없는 것입니다. 아니 주 하나님의 빛이 너무 밝은 것입니다. 밤을 밝히는 등불이나 낮을 밝히는 햇빛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그리고 천국에서 성도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하게 됩니다. “저희가 세세토록 왕 노릇하리로다”(5절하)! 이마에 하나님의 이름이 있는 성도들이 왕의 영광으로 완전한 자유와 권위를 갖고 산다는 것입니다. 만왕의 왕께서 자신의 종들과 함께 천국을 다스리시게 됩니다. 우리들이 천국에서 무엇을, 어떻게 다스리는지 이 또한 지금은 잘 모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을 다스리든지, 천사들을 다스리든지 하겠지요. 분명한 것은 왕과 함께 영원토록 무엇인가를 다스리게 됩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이러한 천국 생활과 이 세상에서 현재 살아가는 우리와 삶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고만 생각하십니까?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우선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우리의 인격체입니다. 천국에 가서도 우리는 우리 자신의 인격체가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나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나를 알아볼 것입니다. 물론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의 몸처럼 죄를 모르는 신비한 몸으로 변화되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의 모든 인간관계는 사라집니다. 그곳에서는 남편과 아내가 없습니다. 주님께서 천국에서는 시집 장가 안 간다고 했습니다(눅 20:35). 부자관계도 없습니다. 사람 사이의 주인과 종의 관계나 고용주와 고용인의 관계도 없습니다. 모두 다 한 형제요 한 자매로 나타납니다. 이 진리를 우리가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 분이 진짜 성도인지 때로 판단을 제대로 하지는 못하지만, 믿는다고 하면서 이 세상에서 함부로 자기 마음대로 산 사람과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우고 고통 속에서도 믿는 자로서의 정절을 지키면서 주님을 섬긴 사람과 천국에서의 지위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즉 각 사람에게 주어지는 영광과 지위가 차이가 있습니다. 상급의 차이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산상수훈 팔복 설교에서 자기를 위하여 욕을 먹고 핍박을 받은 자의 상이 크다고 했습니다(마 5:12). 그러니까 분명히 천국에서의 상급의 차이가 있고, 그 차이는 영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된 성도는 이 세상에서 박수를 받으며 영광을 받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천국에서 상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골 1:24)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살면 천국에서 더 높은 지위와 영광이 주어지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주님을 위하여 손해를 받은 만큼 더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 … 사람들의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겠고”(계 21:24, 26) 한 것입니다. 만국의 영광을 가지고 천국으로 들어오는 자는 세상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인해 고난을 받아도 그 이름을 더럽히지 않은 자입니다. 지금 이 세상에서 조금만 참고 인내하면 영원한 영광과 지위가 결정됩니다. 즉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사느냐가 어떤 영원을 보낼 것인가가 결정됩니다. 지금 내가 하는 모든 말과 행동이 전부 상으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때로는 쌓은 상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힘들어도 예수님께서 명하신 대로 형제 자매를 사랑한다면 상이 쌓이는 것입니다. 물론 제일 큰 영광은 주님을 위해 죽는 것입니다. 순교입니다. 영광 중에 영광입니다. 그런데 어쩌면 지금 같은 편안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는 주님 위해 한번 죽는 것보다 주님 위해 사는 것이 더 어려울지 모릅니다.
혹시 여러분은 이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이 세상의 것을 더 많이 가지고, 더 많은 세상 영광을 누리려고 하지는 않습니까? 주님을 위하여 어떻게 하면 덜 희생할까 궁리하지는 않습니까? 계속 그렇게 살면 천국에서 상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고 말씀한 것처럼, 상 주심을 바라보고 부지런히 하나님 사랑하며 형제 자매 사랑하고 사십시오. 갚을 능력이 없는 자들을 사랑하면 모두가 하늘의 상으로 쌓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다시는 저주가 없는 생명수의 강가에서 생명나무 실과를 먹으며 하나님의 얼굴을 보며 영원히 살게 될 천국을 소망하며 오늘을 사십시오. 하나님의 영광의 빛 가운데서 세세토록 왕 노릇하며 살 날들을 소망하며 사십시오. 여러분이 고난 가운데서도 주님을 위하여 수고한 모든 것들, 그 이름을 위하여 희생한 것들, 형제 자매들을 사랑하며 산 것들이 다 천국에서 누릴 상을 쌓고 있음을 잊지 말고 희생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잠시 잠깐 후면 이 세상에서 주님을 위하여 흘린 눈물을 씻어주시며 놀라운 영광과 지위를 누리며 살 날이 반드시 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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