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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8-05-31 (목) 23:35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902    
마라나타(계 22:13-21)
사랑하는 남편이 집을 떠나면서 돌아올 것이라고 아내에게 약속을 하고 헤어지는 가족들에게 부탁하는 것은 자신이 집에 없어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약속을 믿고 잘 견디고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악한 사람들로부터 가정을 잘 지키고 살아야지 엉망으로 만들지 말라고 부탁합니다. 필요한 것은 보내 줄테니 서로 소식을 전하자고 하고 떠납니다. 그리고 나서는 아마 약속한 시간이 되어 돌아와서는 아내에게 가정을 잘 지키고 어려운 시간들을 이겨낸 모습을 보면서 수고했다고 위로하며 선물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다시 오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우리를 도울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러니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잘 견디며 기다려야 합니다. 신부인 우리가 주님의 집을 잘 지켜야 합니다. 악한 세력들로부터 어떤 시험과 유혹이 있어도 이겨내야 합니다. 죄와 타협하면 안됩니다. 집을 엉망으로 만들면 나중에 책망을 듣습니다.
물론 사랑의 편지, 소식을 우리에게 전해 주셨습니다. 바로 신구약 성경 66권입니다. 이 성경에 기록된 우리를 향한 마지막 예수님의 말씀이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20절) 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리 힘들어도 약속의 말씀을 믿고 잘 참으면서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20절), 즉 ‘마라나타(Maranatha)’ 하면서 말입니다. ‘우리 주님(marana) 오소서(tha)’라는 뜻의 아람어입니다.

오늘 본문 신구약 성경의 마지막 단락에서 우리 예수님은 자신이 어떤 분인지 우리에게 다시 한번 각인시킵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니라”(13절, 계 1:8, 17, 21:6)! 세 문구가 다 같은 말입니다. 그 뜻은 우리 주님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말씀입니다. 온 우주의 주권자, 만왕의 왕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 2:9-11)고 하였던 것입니다. 만주의 주가 되시는 예수님께서 태초부터 지금까지 온 우주를, 이 세상을 주장하고 계십니다. 인간이 하는 일에 개입하고 계십니다. 결코 인간이 세상을 망하게 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인간의 죄가 극에 달했을 때 심판하심으로 망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십니다.
또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16절)고 하셨습니다. 즉 예수님은 다윗을 태어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약속된 메시아로서 다윗의 후손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윗과 맺은 언약을 성취하기 위하여 성육신하신 것입니다.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사 11:1) 라고 예언한 대로 2000여년 전에 오셨고, 지금 계시록 마지막 장에서 그 언약의 백성들에게 최후의 종말에 대하여 계시하는 것입니다. ‘광명한 새벽별(계 2:28, 민 24:17, 마 2:2)’이란 밤이 거의 끝날 무렵 새벽 여명에 나타나는 것으로 아침이 곧 올 것을 예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16절을 다시 보면 예수님께서 교회들을 위하여 자기 사자들(messengers)을 보내셔서 예언의 말씀을 증거하게 하셨다고 합니다. 즉 모든 사도들,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성경을 기록한 모든 하나님의 사자들의 말씀도 곧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주님은 교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저희가 생명 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으려 함이로다”(14절). 이미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한(계 7:14),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죄 씻음을 받은 자들에게 구원이 임하는데 계속 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야말로 진실로 믿는 자로서 천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는다는 말입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기 전날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실 때 베드로가 목욕을 시켜 달라고 했더니 이미 믿은 그에게는 목욕은 필요 없고 매일의 삶 속에 더러워진 발을 씻을 필요가 있음을 가르쳐주신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의 두루마기 겉옷이, 세상에 살면서 우리의 말과 행실이 더럽혀진 부분을 씻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내주하시는 성령님께서 깨우쳐 주실 때마다 애통해하며 회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자들이야말로 진짜 천국 백성이요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개들과 술객들과 행음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 밖에 있으리라”(15절)고 하셨습니다. 성경에서 인간을 개라고 비유할 때에는 짐승 같이 사는 더러운 인간을 가리키는데 특히 복음을 왜곡시킨 자들, 동성애자들(신 23:17-18), 혹은 종교적인 위선자들(빌 3:2)을 가리킵니다. 술객은 개인적인 능력이나 쾌락을 더하기 위하여 점을 치거나 주술 혹은 마술하면서 악령을 부르는 자들, 마약하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행음자들은 성(sex)를 남용하면서 신성한 결혼을 깨뜨리는 자들입니다. 살인자들은 하나님이 허락한 다른 사람의 생명을 빼앗은 자들입니다. 미워하는 자들입니다(요일 3:15). 우상숭배자들은 하나님이 만들어 놓은 것을 하나님으로 생각하고 섬기는 자들입니다. 아니 하나님보다 그 어떤 것을 더 좋아하고 숭배하는 죄로서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죄입니다.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그들을 그렇게 미혹하는 거짓의 아비 사탄 마귀를 좇는 자들입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이런 무시무시한 죄를 범한 자들이 회개할 때 하나님이 용서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그런 죄 가운데 거한다고 하면 그것은 그가 진정으로 구원을 받지 못한 자라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거듭난 자가 이런 죄 가운데 거할 수 있느냐? 결코 그럴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그 안에 있는 성령님께서 그런 죄 가운데 거하지 않도록 결사적으로 막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주님의 음성을 들은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17절)고 하였습니다. 이는 교회가, 주님의 신부된 우리들이 세상에 있는 사람들을 영생으로, 천성으로 초청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할 일입니다. 혼인잔치의 신부가 자신이 잘 아는 사람들을 결혼식에 꼭 와달라고 초청하듯이 말입니다. 인사치레로 하는 초청이 아닙니다. 진심으로 성령님이 함께 초청하는 것입니다. 초청을 받은 사람은 반드시 가야 하는 초청입니다. 안 가면 자신에게 큰 손해가 임합니다. 나중에 엄청 후회하게 됩니다.
그런데 정말 초청의 말씀을 들으려고 하는 자, 목마른 자, 원하는 자들은 모두 다 성령께서 신부를 통하여 부른 자들로서 택함을 입은 자들입니다. 본인이 죄 사함의 은혜 받기를 원하는데 안주실 주님이 아닙니다. 영원한 생명수를 애타게 목말라 하는데 안주실 주님이 아닙니다. 값없이 주십니다. 할렐루야!

이어서 주님께서는 마지막으로 경고하십니다. 교회가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이 완성된 성경을 생명처럼 지키라고 명령하십니다.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 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18-19절)! 신구약 성경 66권으로 하나님의 계시는 완전히 끝났다고 증거하시는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은 하나님의 직접 계시는 없으니까 여기까지 전한 말씀 외에 무엇을 더하면 그것은 가짜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내용이 다 여기에 있으니까 추가로 무슨 환상이나 계시가 필요 없다는 뜻입니다. 만약 이 외에 다른 계시가 추가된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아닌 사탄 마귀의 장난이라는 뜻입니다. 뿐만 아니라 주신 계시의 말씀에서 어떤 것을 제하여 버리는 것도 사탄 마귀의 장난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경 말씀에 무엇을 더하거나 빼면 결코 생명 나무 실과를 먹을 수 없고, 생명수도 마실 수 없고, 거룩한 성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합니다. 아니 무시무시한 재앙을 영원히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마치 사탄 마귀와 그의 하수인들이 무저갱에서 영원히 고통 받으며 살아야 하듯이 말입니다. 바로 이단들의 최후입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주님의 계시의 마지막 말씀이 사도 요한의 응답과 함께 나옵니다.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20절)! 여러분은 주님의 마지막 말씀인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는 약속을 정말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그 시간을, 새 하늘과 새 땅을 소망하며 오늘을 참고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좀 억울할 일을 당하고, 비방과 모함을 받고, 심한 고난이 연속되더라도 정말 속히 오겠다고 하신 말씀을 붙들면 이길 수 있는 힘과 용기가 생깁니다. 바울도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거든 저주를 받을지어다 주께서 임하시느니라”(고전 16:22)고 하였듯이, 사도 요한처럼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하면서, 오늘도 내일도 주님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기쁘고 즐겁게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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