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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1-01-31 (월) 08:46
분 류 절기설교
ㆍ조회: 966    
(송구영신예배)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편 81:10-11
긴 터널의 끝이 안 보였던 지난 한 해였습니다. 오늘 신문에 실업자 수당 지출이 줄어들었다는 통계를 근거로 미국 경제에 대하여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습니다만, 경기는 쉽게 풀릴 것 같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 잘 되는 것을 시기하는 사탄, 마귀들의 세력은 계속 동서남북에서 쳐들어 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교회는 기적을 보고 있습니다. 약 150여명의 청장년들이, 실제로 십일조나 건축헌금을 하는 가정은 약 50가정 밖에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24,000 sq. ft.의 약 4백만불 가까이 드는 새성전 건축을 약 2년 전에 시작했는데, 경제가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공사는 꾸준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완공일이 좀 지연되어도 낙심하지 않는 이유는 우리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믿기 ㄸㅒ문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비전임을 확신하기에, 살았고 운동력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완공하여 입당하며 큰 영광을 돌리게 될 줄로 믿습니다. 할렐루야!
우리는“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찌어다”(사 54:2)라는 말씀을 붙들고 새성전 공사를 시작했으며, 허락하신 비전을 잊지 않고 여태까지 왔습니다. 지난 2년여 동안 안팎으로 영적 전쟁을 하며 이곳 저곳에 상처투성이가 생기긴 하였으나 인내하고 왔습니다. 결코 영적 전쟁에서 패하지 않고 승리하면서 승전가를 부르며 진군해 왔다고 믿습니다.
새해에도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기 원합니다.“나는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 81:10) 하신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실패를 거울 삼아 우리는 그렇게 실패하지 않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갈망하며 정말 입을 넓게 열기 원합니다. 또 마귀들의 어떤 궤계를 만나고 공격을 당할지 몰라도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며,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하나님을 갈망하며 나아가기 원합니다.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하실 뿐 아니라 더 풍성한 삶을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여 입을 넓게 열면 열수록 우리의 입을 다 채워주신다는 약속을 믿기 때문입니다. 정말‘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는 말씀은 참으로 놀라운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채워주신다는 말씀인데, 다만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을 향하여 입을 넓게 열면 된다는 것입니다. 아니 넓게 열면 열수록 가득 채워주신다는 뜻입니다.
이 말씀을 보다 마음에 와 닿게 묘사한다면 새나 맹수과 같은 짐승의 세계에서 쉽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알에서 부화된 지 얼마 되지 않는 새끼들은 어미 새가 가까이 오면 입을 있는 대로 크게 벌리고 짹짹거리면서 소리를 질러댑니다. 그러면 어미 새가 새끼 입에다 물고 온 먹이들을 넣어줍니다. 맹수들의 예를 들어도 갓난 새끼들은 사냥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배 고프다고 낑낑대면 어미는 배고파하는 새끼에게 젖을 물려주어서 실컷 젖을 빨게 하든지 아니면 사냥한 먹이를 주어서 배부르게 먹게 할 것입니다.
아니 우리 갓난아기들도 배고프면 엄마에게 먹을 것을 달라고 찡찡거리며 입을 벌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엄마가 우유든 이유식이든 떠서 그 입에 넣어주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네 입을 넓게 열라’는 말씀은 우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갓난아기가 되는 것을 전제로 하는 말씀입니다. 우리 스스로 먹이를 구할 수 없는 상태이니까 그저 우리가 할 수 있는 입만 크게 벌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을 우리 입에 가득 채우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도움 없이 내 힘으로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교만을 버리고,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떤 존재인지 정체성을 찾으며 하나님께 나아가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스스로 아무 것도 할 수 없기에 그저 입만 크게 벌리라고 하시기에 그저 그렇게 할 뿐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모든 필요한 것을 다 물고 와서 우리 입에 가득 채워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얼마나 감사할 일입니까?
그런데 새 새끼나 짐승의 새끼들은 어미가 먹을 것을 가져오면 입을 있는 대로 크게 벌리고 자기에게 먹을 것을 넣어달라고 소리를 지르는데 이상하게 때때로 갓난아기들은 엄마가 먹을 것을 주면 고개를 돌리면서 입을 다물어 버립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다른 것을 맛 보았기에 자기 입맛에 좋은 달콤한 것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잘못입니다.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치 아니하였도다”(11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입만 크게 벌리면 무엇이든지 채워주려고 준비하셨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원치 않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들이 원한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그들은 굳이 하나님의 백성처럼 살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들이 원한 것은 죄성을 따라 그냥 이방인처럼 사는 것이지 하나님의 능력 있는 삶을 따라가기 원치 않았습니다. 이미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는데 언약을 저버리고 딴 길로 가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그러므로 이제 너는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며 계책을 베풀어 너희를 치려 하노니 너희는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며 너희 길과 행위를 선하게 하라 하셨다”(렘 18:11)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인생에도 길들이 있습니다. 넓은 바다를 항해하는 큰 배도 그냥 막 항해하는 것이 아니라 바닷길이 있습니다. 아무렇게나 가다가는 사고를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저 하늘에도 비행기들이 그냥 막 가는 것 같지만 다 항로가 정해진 것입니다. 그 길을 이탈하면 대형사고가 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들에게도 여러 길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성도들이 가야 할 길은 오직 한 길, 정로를 가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 가는 넓은 길이 아니라, 좁은 길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그 동안 잘못 길에 들어서서 왔다면 돌이켜 바른 길로 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길,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백성, 성도들이 가야 할 길로 가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제발 돌이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로 가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고집을 피우고 악한 길, 불순종의 길로 계속 갔기에 하나님께서 징계하셔서 재앙을 내리셨던 것입니다. 만약 그들이 돌이켜 하나님께서 원하셨던 길로 갔더라면 자신들의 눈에 보기에 힘들 것 같던 삶이 오히려 부요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정로로 가면서 입만 크게 벌리면 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올해 우리 교회가 입을 넓게 열고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는 복을 체험하기 원합니다. 여러분들의 가정도 입을 넓게 열고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복을 체험하기 원합니다. 오늘도 동일하게 역사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기 원합니다. 한 두 사람만이 아니라 온 교인들이 한 마음으로 다 그렇게 입을 크게 벌리고, 말씀을 붙들고 좁은 길이지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로 행진하면서 채워달라고 부르짖을 때에 하나님께서 채우시는 놀라운 축복을 체험하게 되기 바랍니다. 우리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에서도 그저 다 내려놓고 순전한 갓난아기와 같이 겸손히 입을 벌리고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복을 체험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철저하게 믿는 믿음으로 세상의 열악한 환경을 이기기를 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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