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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09-11-13 (금) 04:49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1861    
[10/29/09] 수요예배 - 하나님을 만난 성도의 삶
하나님을 만난 성도의 삶 (전도서 5:1-7)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인간 스스로의 노력으로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인간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어떤 처지에 있든지 먼저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되면 굽고 비뚤어진 우리 인생도 바르게 됩니다. 그래서 전도자 솔로몬은 자기를 찾아온 이방 사람들에게 인간은 모두 하나님을 만나야 하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되지 않는 이상 행복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만나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까? 전도자는 오늘 본문에서 성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1절). 바로 성전을 통해야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성전 입구는 아주 화려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 모든 사람을 부르고 초청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막상 성전 뜰 안에 들어가면 ‘이방인 입장 불가’ 팻말이 붙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라도 그냥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모두 자기 지은 죄에 대해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인간의 죄입니다. 죄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인간은 절대 하나님을 만날 수 없고, 행복할 수 없습니다.
전도서는 이제까지 우리의 삶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해 아래서 이루어지는 일’이 얼마나 허무하며 의미 없는 가를 논리적으로 설명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5장에 들어와 바로 예배와 하나님을 향한 서원에 대해 말하는 것입니다. 이유는 솔로몬을 찾아온 이방인들이 솔로몬의 말만 듣고는 행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의미를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누구라도 성전 안에 들어가 하나님을 만나야 참된 행복을 찾을 수 있고, 인생의 의미를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절을 다시보면 하나님의 전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가라고 먼저 경고합니다. 이유는 인격적인 하나님을 만나려면 먼저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어떤 모습의 죄나 부정도 용납되지 않는 하나님의 완전한 거룩을 의미합니다. 겉으로만 짓는 죄가 아니라 속으로 짓는 죄까지 다 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으시고 중심을 보십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죄를 지었고, 지금 어떤 상태에 있는지 모두 꿰뚫어 아십니다. 인간의 문제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의 행복이 하나님께 달려 있는데 절대적으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죄가 가득찬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원래 하나님께서는 띠끌만한 죄가 있어도 불로 그 사람을 태워버립니다. 그래서 구약 성경은 하나님에 대하여 ‘소멸하는 불’이라고 합니다(왕하 1장). 아하시야 왕의 사신들의 경우에도, 다윗 왕이 법궤를 옮길 때에 소 수레를 사용하다가 즉사한 웃사의 경우에도 그렇듯이 악한 사람이 하나님의 이름만 불러도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 죽였습니다.
그런데 똑 같은 죄인인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불에 타 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나요? 여기 세 가지 비밀이 있었습니다. 바로 성전과 희생제물과 제사장입니다. 전도자 솔로몬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찌어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성전에 들어갈 때에 하나님이 어떤 분이고 인간은 어떤 상태인지 알고 들어가라는 뜻입니다. 함부로 만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모두 발을 삼가야 합니다. 절대로 자기 생각이나 감정에 빠져서 하나님께 달려들면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방법대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면 죽지 않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모든 문제를 해결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법은 제사와 그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자의 제사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라”고 말했습니다. 사무엘도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삼상 15:22)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들을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제사는 필요 없고,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만 있으면 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제사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들어가기 위하여 죄 씻음을 받는 것이고, 말씀을 듣는 것은 그 결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갔을 때에 받는 축복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보통 사람들이 제사 자체를 목적으로 해서 제사만 드리고는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을 우매자라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최고의 축복은 바로 그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에 모든 교만과 허물을 고백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방법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신약을 살아가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성전이요, 십자가의 죽음으로 대신 희생당하신 제물이요, 영원한 대제사장이므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하나님의 치료의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우리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우리는 땅에 있다고 합니다(2절). 우리는 죄 때문에 도저히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 나아갈 수 없습니다. 아무리 많이 안다고 떠들어도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중요한 것은 감정을 가라앉히고 말씀에 순종해서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만나며, 그 영광 안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세상의 어떤 불행도 눈 녹듯이 해결되고, 심지어 생지옥 같은 곳에서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사람이 왜 말이 많고 일이 많습니까?(3절) 옳은 길, 바른 길을 모를 때 사람들은 말이 많아집니다. 실제로 그 길을 아는 사람은 말이 필요 없습니다. 그냥 가면 됩니다. 또 무엇 때문에 일이 많습니까? 일단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면 무엇이든 찔러 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문제는 인간 편에서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도저히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해결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나가면 분명히 길이 열리고 문제들이 해결됩니다. 그래서 길을 아는 사람은 이런 저런 방법을 시도해 보지 않아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바로 만난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특징이 있습니다. 결코 하나님을 앞서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뒤를 따라 갑니다. 즉 양은 목자를 따라 가야지, 자기가 목자를 앞서 가다가는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 길은 사탄이 쳐놓은 많은 함정, 올무들이 죽 깔려 있습니다. 이 길은 절대로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걸어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가시면서 위험들을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전도자는 서원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4-7절). 서원이란 하나님께 한 약속입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이 하나님께 서원한 후에 지키지 못합니까? 도저히 할 수 없는 것을 약속했거나, 약속한 후에 마음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서원이란 자기가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해야지 할 수 없는 것을 하면 지키기 어렵습니다.
전도자의 말은 하나님께 서원했으면 무조건 기계적으로 지키라는 뜻이 아닙니다. 무엇 때문에 지키지도 못할 서원을 했느냐는 것입니다. 이유는 하나님을 기다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하나님을 앞질러 가기 원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무 것도 안 해주시니까 자기가 먼저 이것 저것 하겠다고 했다가 사정이 생각처럼 되지 않아서 서원에 부도를 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복을 받는 기본적인 자세는 절대로 하나님을 앞서지 않고 하나님 뒤에 붙어서 그대로 따라가는 것입니다.
김서택 목사님은 본문 주석에서 우리의 인생에 어려움이 많은 것은 하나님께서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하나님과 발 맞추는 기간이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발을 맞추도록 연단하시는 기간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시간을 통과하면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철저히 죽어지고 절대적으로 순종하면 그때부터는 모든 것이 저절로 되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성령에 민감하기만 하면, 성령님의 인도를 따르기만 하면 모든 일이 물 흐르듯 저절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앞서지 않고 뒤 따라갈 때 무엇이 힘듭니까? 우리 생각만큼 일이 빨리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또 얼마를 기다려야 할지 모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도와주지 않으시면 어떻게 하나 불안합니다. 그런데 이런 불안과 싸우는 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하는 말이 한결같이 하나님께 맡겨 보니까 내가 직접 붙들고 씨름하는 것보다 훨씬 낫더라는 것입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되는데 그것을 참지 못해서 일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혼자 걸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사자와 함께 걸어갑니다(6-7절). 사자는 성전의 사자, 하나님의 사자, 구약 성경에서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전도자는 서원을 했다가 아까워서 취소하지 말라고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선한 마음을 가지고 순종하면, 서원을 지키면 하나님이 그것의 30배, 60배, 100배의 축복을 준비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선한 마음을 포기해 버리면 우리에게 준비된 축복도 날아갑니다. 선한 계획은 절대로 취소하지 말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리에 서서 할 수 있는 대로 최선을 다하여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철저히 실제적이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오직 오늘이라는 현재입니다. 과거는 우리가 더 이상 바꿀 수 없습니다. 그리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를 철저히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고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와, 그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순종해야 길이 열립니다. 절대로 하나님을 앞서지 말고, 뒤따라 가야 합니다. 그것이 지혜로운 양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축복을 체험하며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주님과 발을 맞추는 기간을 통과하신다면 잘 참고 인내하셔서 맞추십시오. 주님과 발 맞추어 동행하면 이 세상을 이미 이긴 것입니다. 그런 축복이 여러분의 것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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