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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 태일 목사
작성일 2009-04-17 (금) 01:23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1957    
[4/15/09] 수요예배
지도자와 따르는 자 (여호수아 1:10-18)
어떤 공동체든지 지도자와 따르는 자가 하나가 된다면 그 공동체는 놀라운 일들을 해 낼 것입니다. 한 나라이든지, 어느 사회이든지, 사업장에서든지, 가정에서든지 말입니다. 한번 상상해 보세요. 한 마음 한 뜻으로 지도자와 따르는 자가 목적을 향하여 행진한다면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오늘 본문에 그런 모습이 나타납니다. 모세가 죽은 후에 그의 뒤를 이어 여호수아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로 부름을 받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 언약의 말씀을 재확인해 주시고, 세 번씩이나 강하고 담대히 하라 하시면서, 하나님께서 함께 할테니 가나안 땅을 정복하라고 하셨습니다(1:1-9). 다만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8절)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참으로 힘이 되는 말씀을 듣고, 명령을 받은 여호수아는 지체하지 않고 즉각 실행에 옮깁니다. 비록 바로 앞에 요단강이 가로막고 있지만, 백성의 유사들(지도자들)에게 명하여 삼일 안에 요단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갈 테니 양식을 준비하라고 합니다(10-11절). 아직 요단을 건너지도 않았지만 분명히 확신하면서 “삼일 안에 너희가 이 요단을 건너 너희 하나님 여호아꼐서 너희에게 주사 얻게 하시는 땅을 얻기 위하여 들어갈 것이니라”하라고 하였습니다. 사실 2백만이 넘는 사람들을 데리고 가로막고 있는 요단강을 건너 전쟁을 치른다는 것은 엄청나게 어려운 일입니다. 그냥 건너면 되는 시냇물이 아닙니다. 홍해 바다와 비슷한 깊은 강물을 건너야 합니다. 정말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는 믿음이 아니고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온전히 믿고 나아갑니다.
그리고는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 므낫세 반 지파에게 명하여 비록 그들이 약속으로 분배 받은 땅은 현재 여호수아와 백성들이 밟고 있는 요단 동편이지만, 처자와 가축들은 나두고 용사들은 무장하여 함께 가서 남은 지파들을 돕고 여호와께서 주시는 땅을 얻게 된 후에 돌아와 차지하라고 합니다(12-15절).
여호수아의 이런 모습 속에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도우심과 그 능력을 믿지만 자신들 편에서 해야 될 일들을 준비하며 책임을 감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의 책임을 잘 감당할 때에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나타납니다. 많은 신자들이 너무나 신비적으로만 신앙생활하려고 합니다. 그저 하나님을 잘 믿으면 나는 아무 일을 하지 않아도 다 잘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저 기도만 열심히 많이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기도하면서 내게 주어진 일들을 최선을 다하여 감당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내 책임을 잘 감당하는 가운데 생각지도 못한 크고 비밀한 일들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명령에 백성들이 어떻게 반응합니까? 16-18절을 보십시오.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당신이 우리에게 명하신 것은 우리가 다 행할 것이요 당신이 우리를 보내시는 곳에는 우리가 가리이다 우리는 범사에 모세를 청종한 것 같이 당신을 청종하려니와 오직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모세와 함께 계시던 것 같이 당신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나이다. 누구든지 당신의 명령을 거역하며 무릇 당신의 시키시는 말씀을 청종치 아니하는 자 그는 죽임을 당하리니 오직 당신은 마음을 강하게 하시며 담대히 하소서”!
우선 그 백성들은 여호수아에게 충성을 다짐합니다. 무슨 명령을 내려도, 범사에 다 듣고 행하겠다고 합니다. 어디로 보내든지 가겠다고 합니다. 영적 지도자의 말에 다 따르겠다는 다짐을 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따르지 않는 자, 명령을 거역하며 청종하지 않는 자는 죽임을 당할 것입니다’라고 하며, 기원합니다.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모세와 함께 계셨던 것처럼, 여호수아 당신과도 함께 계시기를 원한다는 기원입니다. 그리고 오직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고 격려합니다. 그를 따르는 자들은 분명히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종이요,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지도자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그렇게 충성을 맹세하고 순종하며 따랐던 것입니다. It is not like ‘Blind leads the blind.’ 백성들이 이렇게 자기에게 충성을 다짐하며 따르겠다고 하니 얼마나 여호수아가 담대하게 가나안 정복에 나설 수 있었겠습니까?
저는 여호수아가 가나안 정복에 성공할 수 있었던 큰 이유가 바로 이렇게 자발적으로 그를 따르는 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확신합니다. 물론 그가 1장 8절에서 말씀하는 대로 주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지켜 살려고 행하면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았던 까닭에 그를 따르는 자들이 믿고 청종했겠지요.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첫째, 즉각적인 순종입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계시 앞에 지체하지 않고 즉각적으로 순종하며 나아갑니다. 비록 요단강이라는 장애물이 있어도 말입니다. 혹시 우리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머뭇머뭇 거리거나 지체하지는 않습니까? 분명한 계시의 말씀인데도 말입니다. 내주하시는 성령께서 하나님의 뜻이라고 깨우쳐 주시는 데도 말입니다. 미루는 것도 불순종입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에, 성령의 세미한 음성에 즉각적으로 순종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둘째, 그냥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하나님의 기적, 역사만을 기다리는 여호수아와 그 백성들이 아니었습니다. 나름대로 준비하는 것을 봅니다. 즉 내게 주어진 책임을 감당하면서 하나님의 역사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하나님의 역사를 바란다면 전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아니 적당하게 일하거나, 무책임하다면 하나님께 꾸중을 들을 것입니다. ‘악하고 게으른 종아’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내게 주어진 일들을 감당하면서 기도하면 반드시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입니다.
셋째,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 므낫세 반 지파 사람들처럼 비록 자신들의 유업과는 상관이 없다라도, 내게 유익이 있는 것은 아니라도 공동체를 위하여,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기꺼이 우리 형제 자매들을 돕고 함께 힘을 합하여 사탄의 세력을 싸우고 있습니까? 아니면 나 몰라라 하면서 나와는 상관이 없으니까 관심조차 보이지 않습니까? 그럴 수 없지요. 도와야 합니다.
넷째, 지도자를 믿고 충성을 다짐하고, 그의 명령에 순종하면서, 그를 위하여 기도해주며, 격려해주면서 하나가 되어 따르는 백성들이 있었기에 여호수아는 가나안 정복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의 지도자를 믿고 충성을 다짐하며 따르고 있습니까? 우리 교회가 지도자와 따르는 자가 하나가 되어 진행하고 있습니까?
물론 여호수아는 우리 예수님의 이름과 그 어원이, 뜻이 같습니다. ‘구원자’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를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로 보는 신학자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예수 그리스도에게 충성하며, 순종하면서 살아갑니까?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이 시대에도 그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지도자를 따라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하여 이 세상을 정복하기 원하는 사람들을, 공동체를 찾고 있습니다. 비록 눈 앞에 장애물이 보이더라도 믿음으로 나아가는 자들 말입니다. 우리 경향가든교회가 그런 공동체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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