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등록 비번분실

전체방문 : 5,102,320
오늘방문 : 495
어제방문 : 2700
전체글등록 : 3,864
오늘글등록 : 0
전체답변글 : 2
댓글및쪽글 : 18

좌측_배너 배너 001

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8-02-09 (금) 04:45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206    
백보좌 심판(계 20:11-15)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이 UN 사령관직을 퇴임을 하면서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 뜻은 자신을 다시 불러주기만 하면 언제든지 응답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을 우리 인간의 죽음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이 땅의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라질 뿐입니다. 다시 부활할 날이 옵니다. 하나님께서는 때가 되면 이 지구 역사상 모든 인간을 다 살리십니다. 어떻게 죽었든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나서 심판하십니다.
물론 오늘 본문은 불신자들에게 임할 최후의 심판인 백보좌 심판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죽은 자들에 대한 심판입니다.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요 5:22) 하였듯이, 예수님이 재림하면 심판주로서 양과 염소를 구별하십니다.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 같이 하여”(마 25:31-32)라고 하셨듯이 말입니다.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 없더라”(11절)고 하였습니다. 죄 용서함을 받지 못한 모든 인간은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 앞에서 공정한 심판을 받게 됩니다. 심판주로서 주님의 권세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여 눈에 보이는 땅과 하늘이 사라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임하게 됩니다.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벧후 3:10)라고 하였으며,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계 21:1)고 한 것처럼 말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이 끝을 향하여 가고 있음을 모릅니다. 하나님이 알파와 오메가, 시작과 끝이 되심을 모릅니다(계 1:8). 그냥 죽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죽기 전에 해 볼 것 다 해보는 것이, 가보고 싶은 데 다 가보는 것이 소원입니다. 그러나 죽는 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합니다.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불신자들은 백보좌 심판대 앞에 서야 합니다.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12-13절) 하였습니다. ‘무론대소하고’라는 뜻은 크든지 작든지 누구나 예외 없이 하나님 없이 살았던 모든 자들이 죽은 후에 부활하여 이 세상에서 살았던 자기 행위를 따라 심판을 받게 됩니다. 여기 두 종류의 책이 등장합니다. 하나는 그들의 행위가 기록된 책들입니다. 불신자들이 죄를 지은 모든 행위에 기초해서 심판을 받게 된다는 뜻입니다. 또 하나는 생명책입니다. 이미 세 번씩이나 계시록에 소개되었었습니다(3:5, 13:8, 17:8).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사람들, 죄를 해결한 사람들의 이름이 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백보좌 심판을 받지 않는 것입니다. 이 생명책은 훨씬 오래 전 모세도 그런 책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대면하고 율법을 받고 내려올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하나님을 반역하자 그들을 다 심판하려고 할 때 자기 이름을 그 책에서 지워버릴지언정 그 백성들을 버리지 말아달라고 중보기도 하였었습니다(출 32:32).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이 나가서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고 돌아왔을 때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눅 10:20)고 하시면서 생명책을 언급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인간은 땅에서 죽었든지, 바다에서 죽었든지 어디서 어떻게 죽었든지 다 부활하게 됩니다. 죽어서 영혼이 고통 가운데 있던 음부도 다 그 영혼들을 내어주어 하나님께서 육체와 연합하여 부활하게 합니다.
물론 인간들을 타락하게 했던 사탄 마귀들도 지옥, 불못에 던지우게 됩니다.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14절; 마 25:41)고 하였습니다. 사망, 곧 죽으면 끝이라고 생각했던 모든 사람들이 그 때가서 엄청난 후회를 할 것입니다. 사망이 끝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수단이었습니다. 사망과 음부가 그들이 죽는 날까지 모든 영혼들을 가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끝이 오고 우리 주님 재림하시면 모두 부활하여 백보좌 심판을 받아 무서운 불못, 지옥에서 영원히 살게 됩니다.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하여서 그렇습니다.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15절)! 그들이 변명하지 못하도록 일평생의 행위가 모두 기록된 책이 있습니다(12절). 그들이 하나님 앞에 행한 모든 죄, 모든 더럽고 추한 행위가 기록되어 있기에 아무도 부인하지 못합니다. 변호하지 못합니다. 영원한 불못, 지옥에서 형벌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아직도 믿지 않는 자들에게 전도해야 할 이유이지요. 누가 택자인지 모르니 말입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이미 믿어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었다고 해서 이 세상에서 아무렇게나 살아도 구원이 보장되어 있으니까, 지옥에 가지 않으니까 내 마음대로 살겠다고 하는 분이 있습니까? 사탄 마귀에게 속고 사는 것입니다. 그럴 수가 없습니다. 정말 구원 받은 사람은 그렇게 살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믿는 사람들도 주님 앞에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백보좌 심판과는 다릅니다만, 다 주님 앞에 서서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앞서 언급한 그리스도의 심판대입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그런즉 우리는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노라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 5:10)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행한 모든 일에 대한 심판을 받게 되는데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을 가지고, 베푸신 모든 은혜로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았느냐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이 땅에 살면서 징계를 받을지언정 나중에 벌을 받지는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주님을 기쁘시게 믿음으로 행한 일이 아닌 그 모든 것은 주님에게 꾸중을 듣고 상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바로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쌓아놓은 것입니다(고전 3:12-15). 불에 타 버릴 것들입니다. 비록 구원을 받아도 불 가운데서 얻는 부끄러운 구원입니다. 그런데 현재도 시험에 들어서 그 동안 쌓아놓은 공을 다 잃어버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정말 주님만을 기쁘시게 믿음으로 행한 것들은 금이나 은, 보석으로 쌓아놓는 것입니다. 불 시험이 와도 없어지지 않는 것들로서 훗날 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대로 갚아주리라”(계 22:12)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지금 이 몸으로 어떻게 행하고 사느냐는 것입니다. 비록 장막과도 같은 보잘것없고 연약한 질그릇이지만, 일시적이고 유한하여 얼마 있지 않아 쇠하여질 육신의 몸을 가지고 어떻게 사느냐는 것입니다. 즉 ‘우리에게 있는 눈과 코와 귀와 입과 혀, 입으로 어떻게 행하고 사느냐? 머리와 손과 다리와 발과 오장육부를 가지고 무엇을 하고 있느냐?’ 라는 질문에, 매일 같이 ‘최선을 다해 하나님 뜻대로 살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믿음으로 행하고 사십시오. 그것만이 남는 것입니다. 나중에 주님께 칭찬을 듣고 큰 상을, 면류관을 받는 일입니다. 우선 마음을 주님께 드리십시오. 그 아름다운 마음으로 주님의 이름을 의지하고 몸으로 다른 사람을 섬기는 일보다 더 귀한 것은 없습니다. 천사들이 우리를 부러워하는 것은 우리가 몸을 가지고 있으며, 이 몸으로 섬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드릴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 가장 영광을 받으시는 영적 예배라는 말씀입니다. 어떻게 드려야 합니까?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는 것입니다. 제사에 드려지는 제물은 죽어져야 합니다. 그것처럼 우리는 비록 목숨이 붙어있지만 내 자아는 죽어져 구별된 제물로 쓰임 받을 때 상이 주어집니다. 면류관들이 주어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죽지 않습니다. 사라질 뿐입니다. 때가 되면 다시 삽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를 택하시고 부르셔서 자녀 삼으신 하나님 앞에서 살 때 그 어떤 어려움을 만나도 온전히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의 은혜로 주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것입니다. 그 크신 은혜를 입은 자로서 마땅히 그렇게 살아드려야 함이 당연한데도 상급을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도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셨다고 했습니다(히 12:2). 고난과 역경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살되 소망 가운데 상급도 바라보며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 멘!!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272 주일설교 자유를 주셨으니 (갈 5:1-12) 한태일 목사 2022-09-11 571
1271 주일설교 자유하는 여자에게서 난 약속의 자녀 (갈 4:21-31) 한태일 목사 2022-09-04 546
1270 수요설교 교회 안에서 주님의 아름다운 덕을 (벧전 3:8-12) 한태일 목사 2022-09-02 406
1269 주일설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갈 4:12-20) 한태일 목사 2022-08-28 428
1268 주일설교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갈 4:1-11) 한태일 목사 2022-08-21 479
1267 수요설교 가정을 이루는 남편과 아내들에게 (벧전 3:1-7) 한태일 목사 2022-08-18 542
1266 주일설교 믿음이 온 후로는 (갈 3:23-29) 한태일 목사 2022-08-14 750
1265 주일설교 조건없는 하나님의 언약으로 (갈 3:15-22) 한태일 목사 2022-08-08 534
1264 수요설교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더라도 참아라 (벧전 2:18-25) 한태일 목사 2022-08-04 453
1263 주일설교 오직 믿음으로 살리라 (갈 3:1-14) 한태일 목사 2022-07-24 627
1262 수요설교 그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는 삶 (1) (벧전 2:11-17) 한태일 목사 2022-07-21 603
1261 수요설교 어찌하여 관망만 하느냐 (창 42:1-5)(2022.07.13) 관리자 2022-07-17 464
1260 주일설교 복음의 진리를 따라 바로 행하라 (갈 2:11-21) 한태일 목사 2022-07-17 519
1259 주일설교 인정되고 확인된 바울의 복음 (갈 2:1-10) 한태일 목사 2022-07-10 499
1258 수요설교 신령한 집을 세우는 하나님의 백성 (벧전 2:4-10) 한태일 목사 2022-07-07 441
1257 주일설교 부르심을 따라 (갈 1:11-24) 한태일 목사 2022-06-26 482
1234567891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