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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7-12-18 (월) 06:39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1322    
메시아의 탄생(미 5:2-6)


미국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에 소비하는 돈이 엄청납니다. 수백 억불이 됩니다. 웬만한 나라 일년 예산입니다. 물론 서로 사랑을 주고 받는 좋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크리스마스의 근본적인 이유를 서로 깨달으면서 감사로 주고 받는 것이 아니기에 안타까움이 앞섭니다. 대부분 ‘Merry Christmas!’도 아니고 ‘Happy Holiday’일 뿐입니다. 사람 자신들의 기쁨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는 온데 간데 없고 서로 즐기는 것에 온 마음을 쏟는다면 잘못되어도 아주 크게 잘못된 것 같습니다. 성탄절의 진정한 참 뜻을 생각하면서 지낸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고 받는 선물이라 이해하기도 하지만, 성탄의 의미와 함께 주고 받는다면 얼마나 더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는 오늘 올해 다시 맞이하는 성탄을 일주일 앞두고 우리 모두가 예년보다는 보다 의미 있게 지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메시아이신 예수님이 탄생하기 오래 전에 선지자 미가를 통하여 예언하신 말씀을 보면서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미가는 유명한 이사야 선지자와 동시대의 사람으로 주전 740-690년 사이에 사역하던 유다 출신 선지자였습니다. 북쪽 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멸망할 것과 새로운 바벨론 제국이 앗수르를 무너뜨리고 남쪽 유다까지 멸망할 것을 예언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회개를 촉구하면서도 하나님께서 선택한 백성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메시아를 보내셔서 구원하실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그리하여 한때 히스기야 왕은 미가 선지자의 말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운동을 하면서 나라를 개혁한 적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복되는 죄로 말미암아 그들이 이방 나라에게 수치를 당할 것을 말씀하신 후에, 저들을 위로하면서 오실 메시아,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을 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였던 마태는 헤롯 왕이 구세주가 어디서 나겠느냐고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에게 물었을 때에 그들이 오늘 본문 2절 말씀을 인용하여“가로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바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마 2:5-6) 라고 기록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서 나시기 700여 년 전에 미가 선지자를 통하여 확실히 예언하고 계신 메시아 곧 그리스도, 그는 어떤 분입니까? 오신지 2000여 년 넘는 오늘날도 전세계가 기뻐하며 축하하는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분으로 오셨고, 또 다시 오시기로 약속하신 것입니까?  
우리의 메시야,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는

첫째로, 온 세상을 영원히 다스릴 자로 오셨습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이니라"(2절)고 하였습니다. 또한 "그가 창대하여 땅 끝까지 미치리라"(4절하)고 하였습니다. 에브라다는 베들레헴의 옛 이름입니다(창 35:16, 19, 48:7). 유다 지파 중에서 가장 작은 족속이지만 다윗 왕이 태어난 곳입니다. 메시아가 다윗의 후손 가운데서 나온다고 하는 예언대로 그 왕위를 계승하기에, 성경의 예언은 너무나도 오묘하게 맞는 것입니다. 또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로서 낮아질 대로 낮아져 작은 동네 베들레헴의 마굿간에서 나신 분입니다. 이 땅에 나실 때부터 겸손하셨던 분이십니다. 성경을 살펴보면 하나님께서는 늘 작은 자, 겸손한 자를 들어 쓰시는 경우가 많지요. 야곱도, 기드온도, 다윗도, 바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리신다고 하였습니다. 선택 받은 나라 이스라엘에 관한 말씀은 오늘날 성도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말씀이지요. 성도들을 지금도 다스리시는 주님이십니다. 주장하시는 주님이십니다. "내게로 나올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그 뜻을 이루기 위하여서 오신 것입니다. 실제로 그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까지 하셨습니다(요 17:4, 히 10:7).
그렇습니다. 메시아는 다스리는 분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서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말입니다. 그의 근본이 태초라고 말씀하시지요(요 1:1, 빌 2:6). 이 세상과 특별히 하나님의 자녀들을 주권적으로 다스리십니다.  
여러분은 2000여년 전에 탄생하신 예수님께서 메시아로 오셔서 정말 나를 다스리시며, 우리 가정과 교회를 다스리시며, 온 세상을 그의 주권아래 다스리심을 믿으십니까?

둘째로, 그는 주의 나라를, 택한 백성들을 회복시키십니다.
"그러므로 임산한 여인이 해산하기까지 그들을 붙여 두시겠고 그 후에는 그 형제 남은 자가 이스라엘 자손에게로 돌아오리니"(3절)라고 하였습니다. 물론 본문의 직접적인 해석은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히던 앗수르의 수명은 잠시 잠깐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마치 임신한 여인의 고통은 9개월에 제한되듯이 말입니다.
이 말씀을 오늘날 우리에게 적용시키면 저와 여러분이 죄, 사탄의 권세 아래 있는 것은 잠깐이요, 예수님이 우리를 회복시켜 준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당하는 고통은 영원한 생명에 비하면 잠깐이라는 말씀입니다. 사탄, 마귀에게 잠시 허락한 것뿐입니다. 이제 곧 주님 다시 오십니다. 그리하여 주의 나라가 완성된다는 것입니다. 택한 백성이 다 하나로 뭉쳐진다는 말씀입니다. 온 세상 민족들 가운데 택한 백성들이 다 회개하고 돌아오면 주님의 재림이 임하시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 세상에서 당하는 모든 아픔, 고난은 잠시 잠깐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벧전 5:10)고 하였습니다. 메시아이신 예수님은 우리를 회복시키시는 분입니다.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그는 그의 백성들을 돌보시고 안전하게 하십니다.
"그가 여호와의 능력과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의 위엄을 의지하고 서서 그 떼에게 먹여서 그들로 안연히 거하게 할 것이라 이제 그가 창대하여 땅 끝까지 미치리라"(4절)고 하셨습니다. 이어서 5절에 "이 사람은 우리의 평강이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양을 치는 목자로 오신 메시아,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의 백성들을 먹이시는 분이십니다. 안전하게 지키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 평강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의 영광을 위하여 자녀들을 돌보시는 분이십니다. 하늘로서 오는 평안을 맛보게 하십니다. 세상이 주는 것과는 다릅니다(요 14:27). 평강의 왕으로 오신 분입니다(사 9:6). 엄한 통치자로, 독재자로 다스리시는 분이 아니라 자상한 아버지로, 사랑의 목자로 우리에게 오신 분입니다(요 10:11-15). 목숨까지 버리실 정도로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하여 만 백성이 자기 백성을 사랑하고 돌보는 그 능력과 권세를 인정할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메시아이신 예수님이 이렇게 여러분을 돌보시는 목자로, 안전하게 지키실 수 있으신 분으로, 세상이 줄 수 없는 평강을 주시는 분으로 아시며, 그렇게 믿으십니까?

넷째로, 그는 우리의 대적을 물리치시는 구원자이십니다.
5절 하반절부터 6절에“앗수르 사람이 우리 땅에 들어와서 우리 궁들을 밟을 때에는 우리가 일곱 목자와 여덟 군왕을 일으켜 그를 치리니 그들이 칼로 앗수르 땅을 황무케 하며 니므롯 땅의 어귀를 황무케 하리라 앗수르 사람이 우리 땅에 들어와 우리 지경을 밟을 때에는 그가 우리를 건져 내리라”고 하였습니다. 미가 선지자는 당시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앗수르가 망할 것을 또 말씀하십니다. 메시아가 그들을 구원해 건져 내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여기 일곱 목자나 여덟 군왕은 메시아가 사용하실 많은 세상 지도자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는 사탄을 대적하셔서 이기실 능력이 있으신 분입니다. 실제로 그 분은 사망의 권세까지도 깨뜨리신 분입니다. 사도 요한은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요일 3:8절하)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선택한 백성들, 그의 자녀, 그의 양을 헤치려는 무리들을 물리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완전히 이 세상을 심판하실 분입니다.
여러분은 진정으로 예수님을 그러한 메시아로, 우리의 적들을 능히 물리치실 분으로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여러분이 늘 승리하기를 원하십니다. 당연히 주를 의지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싸우면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이러한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하여 이 땅에 오신 날이 성탄절 아닙니까? 그런데 혹시 우리는 그 영원한 천국에서 그 주님을 만나 영원한 삶을 누릴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이 세상의 일시적인 것들에 마음을 쏟고 계신 것은 아닌지 이 성탄의 계절에 한번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메시아가 누구인지를 안다면 세상 사람들처럼 성탄절에 마냥 기뻐할 수 만은 없는 우리들입니다. 왜냐하면 메시아의 탄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 때문입니다. 저도‘성탄을 축하합니다’라고 인사를 드립니다만, 사실 죄 없으신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 자신은 그의 탄생을 축하 받으셔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주님께서 하늘 영광을 버리고 천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것은 결국 우리를 위하여 고난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의 지상 생애는 고난과 핍박으로 점철되고, 십자가에서 자기를 못 박으신 고난의 생애였으나, 우리는 그래도 이 성탄절에 감격할 수 있는 것은 메시아께서 그 고난을 통하여 죽으시고 부활의 영광에 이르신 것을 내다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메시아가 누구인지를 알고 복음을 경험하며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죄 사함에 대한 기쁨과 함께, 성탄절에 오히려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메시아이신 우리 예수님께서 수백 년 전에 여러 선지자들로 예언하셨던 것처럼 가난하고 초라하게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확실하고도 분명하게 예언을 성취시키면서 말입니다. 스스로 하나님이신 분께서 말입니다. 이유는 단 한가지, 죄인들을 사랑하시되 목숨 바쳐 사랑하시려고 오신 것입니다. 살리려고 오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요일 4:9)고 하였습니다. 어떻게 사랑하십니까?
성도들을 다스리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회복시키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돌보시려고 오셨습니다. 평안을 주시려고 오셨습니다. 우리의 대적을 물리치시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그래서 메시아의 성탄을 즐거워하며 기뻐하는 것입니다. 이런 메시아가 오셨기 때문에 말입니다. 또 죽음을 깨뜨리시고 부활 승천하신 주님이 약속하신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을 기대하면서 기뻐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우리 인간들이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죄가 들어오고, 이 세상이 죄의 지배를 받는 세상이 되게 바로 그 장본인들인데, 여전히 아들을 주시기까지 사랑하시는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외면한 채 살아가는 이 세상 사람들을 향하여 낮고 천한 세상에 친히 성육신하신 메시아처럼, 우리도 그렇게 이 세상 사람들 속으로 내려가기까지 낮아져야 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발을 씻기는 심정을 통해서라도 메시아의 고난과 영광의 진실을 알려주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의미 속에 금번 성탄절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불쌍하고도 불우한 이웃들에게 이 복된 소식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친히 다스리시고, 회복시키시며, 돌보시고, 평안을 주시며, 대적을 물리쳐 주시는 메시아!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선물인 메시아, 예수님의 사랑을 함께 거저 나누어 주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입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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