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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 태일 목사
작성일 2008-01-08 (화) 02:06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2438    
[1/6/08] 허락하신 비전을 이루어 주소서
허락하신 비전을 이루게 하소서 (창세기 37:5-11)
꿈, 즉 비전(vision)이 없는 사람이나 가정, 교회는 힘이 없습니다. 생동력이 없습니다. 살아가는 뚜렷한 목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도 묵시가 없는 백성은 방자히 행한다고 합니다(잠 28:29상). 자기 마음대로, 아무렇게나 되어지는 대로 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망하게 됩니다.
그러나 꿈이, 비전이 있는 사람이나 가정, 교회는 힘이 있습니다. 생동력이 넘칩니다. 그 목적 달성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최선을 다합니다. 소망 가운데 어떤 일을 만나도 잘 참고 기다립니다. 물론 성도들에게는 그 꿈, 비전이 하나님께로서 오는 것입니다. 내가 스스로 계획하고, 스스로 꾸는 꿈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 하나님께서 주신 꿈, 비전을 받고 결국 이룬 사람이 등장합니다. 바로 요셉입니다. 그는 꿈을 꾸고, 간직하고, 소망하며, 기다리면서 하나님 앞에 일평생 성실하고도 정직하게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은 그 아버지 야곱이 노년에 얻은 열한번째 아들이었습니다(3절). 성경은 야곱이 요셉을 깊이 사랑하여 채색옷을 지어 입혔다고 합니다. 그는 항상 아버지의 특별한 사랑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관심이 항상 요셉에게 있었습니다. 채색옷은 일할 때 입는 평범한 옷이 아니라 어디 나갈 때에 입는 화려한 옷을 말합니다. 이 채색옷이 형들의 시기와 질투를 불러 일으킬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형들이 그에게 하는 말이 험했고, 더군다나 그가 꾼 꿈들을 듣고 나서는 그를 더 미워했습니다(4절).
이 요셉은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 그림자입니다.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때에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 3:17)고 하였습니다. 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주님에게는 채색옷이 아니라,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과 은혜와 진리가 충만했습니다(요 1:14). 이러한 예수를 미워한 유대인들이 어쩌면 요셉의 형들의 상징인지도 모릅니다. 예수님께서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요 1:11)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예수님을 싫어하였습니까?
이는 또한 예수님을 마음에 모신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들을 보고 이 세상이 미워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우리는 육신의 헌 옷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은혜의 채색옷, 심령에 새 옷을 입은 자들입니다. 성경에는 곳곳에 정결을 상징하는 흰옷으로(계 7:13-14), 제일 좋은 옷으로(눅 15:22), 아름다운 옷으로(슥 3:1-4) 성도들이 심령에 입는 새 옷에 대하여 비유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음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 . .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롬 13:12, 14)고 하면서, 빛의 갑옷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옷으로도 표현하였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구속함을 받은 증거입니다. 이 옷을 입은 우리를 세상이 미워합니다. 축복의 꿈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두 가지 꿈을 꾸었습니다. 첫번째 꿈은 요셉의 형들이 밭에서 추수한 곡식단을 묶는데 요셉의 곡식단은 일어서고 그 형제들의 단은 요셉의 단을 둘러서서 절하는 것이었습니다(7절). 이 말을 듣고 그 형들이 시기하며 조롱하고 요셉을 더욱 미워했다고 합니다(8절). 두번째 꿈은 해와 달과 열한 별이 그에게 절하는 것이었습니다(9절). 이 두번째 꿈을 아버지에게도 전하자 아버지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나와 네 모와 네 형제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10절하)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형들은 시기를 했지만, 아버지는 그 말을 마음에 두었다고 하였습니다(11절).
이 요셉이 받은 꿈, 비전은 하나님의 섭리를 나타낸 꿈, 비전이었습니다. 요셉이 스스로 생각하고 계획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 꿈은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이스라엘의 장래를 보여주기 위한 꿈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꿈은 축복과 승리의 꿈이었습니다. 형제들의 곡식단이 절하는 꿈은 장래 요셉이 애굽 제국의 곡식창고를 주관하여 가나안의 형제들과 주변의 여러 나라들을 먹여 살려줄 꿈이었습니다(41장 이하). 해와 달과 별들이 절하는 꿈도 요셉이 애굽 제국의 총리가 되어 곡물을 사러 온 자기 형들의 절을 받는 꿈이었습니다(43장). 과연 요셉은 가나안 땅에 오랜 흉년으로 기근이 들어 백성들이 굶주리고 있을 때에 소망의 빛을 던져준 해요 달이요 별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요셉이 꾼 꿈은 절망적인 야곱의 가문에 소망의 비전을 주는 축복과 승리의 꿈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과연 우리 예수님도 죄로 말미암아 절망 가운데 살아가는 백성을 살리는, 먹여주는 생명의 양식이요, 소망의 빛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처럼 그를 만난 모든 사람들은 죄 문제를 해결하여 영원히 살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아버지의 보호를 받으며, 그 축복을 누리며 만왕의 왕이신 주님을 영원토록 경배하고 삽니다.
이는 또한 우리도 그렇게 세상에서 영적 기근에 시달려 절망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빛을 비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영적 양식인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복음 빛을 받은 사람들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생명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축복 가운데 영원히 살게 됩니다. 마치 요셉이 나누어준 양식으로 요셉의 전 가족과 주변 열방 사람들이 기근에서 헤어났듯이 말입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특별히 사랑하셔서 이미 오래 전에 꿈을, 비전을 주셨습니다. 우리 교회의 미래를 위한 비전입니다. 보다 더 넓은 공간에서 보다 더 큰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예배를 위한 새성전의 꿈, 비전입니다. 더 뜨겁고 감격스러운, 은혜로운 찬양과 경배로 만왕의 왕을 높이기 원하는 꿈, 비전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교회로서 가장 기본적인 의무요, 우리의 본분입니다. 또한 우리의 2세, 3세들이 더 넓은 공간에서, 더 좋은 환경에서 자유롭게 말씀을 배우고, 찬양하고, 경배하며, 주 안에서 즐겁게 신앙생활하기 원하는 새성전의 꿈, 비전입니다. 아니 보다 더 넓게, 땅끝까지도 복음을 전하는 선교의 전초기지로서의 새성전의 꿈, 비전입니다. 물론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더 좋은 성도 간의 교제도, 친교도 나누게 될 것입니다.
정말 요셉의 꿈처럼 축복과 승리의 새성전의 비전입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간증할 수 있는 꿈이요, 비전입니다. 물론 사탄 마귀들이 시기하며 미워할 새성전의 비전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이루어질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비전이기 때문입니다.

저와 함께 지난 3년 이상 신앙생활하신 분들은 참으로 오래 기다렸습니다. 정말 작년에는 새성전 공사가 시작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때가 아직 아니었습니다. 여러 여건들이 새성전 공사를 올해로 넘어오게 하였습니다. 그 섭리를 깨달은 한 가지는 작년 여름에 교회 뒷집, 교육관을 구입한 것이었습니다. 전혀 뜻밖의 일이었습니다. 저들이 먼저 사지 않겠냐고 제안을 했고, 잠시 후에 우리 새성전 공사에 꼭 필요한 그 집 땅인 것을 알았으니까요. 뿐만 아니라 덕분에 교실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또한 이제 이 자리에서 공사가 시작되면 공사기간 동안에 정말 우리 자녀들이 갈 곳이 없었는데, 있을 공간이 생긴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미리 아시고 공사를 늦추시면서, 교육관을 허락해 주신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올 봄에는 반드시 새성전 공사를 시작하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드디어 우리 교회에 주신 비전을 이루어 가는 큰 첫 걸음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미 오래 전, 12년 전에 주신 비전이 실제 눈 앞에 펼쳐지게 될 것입니다.
17세의 청소년 요셉에게 하나님께서는 온 나라가 그 앞에서 절하게 될 날이 올 것이라는 꿈을 주시고, 그 꿈을 잃지 않고 20여년간 그렇게 인내했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인내가 필요합니다. 요셉은 참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형제들과 나누다가 시기와 질투로 죽음을 눈 앞에 두고서는 살아나서 애굽에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그 후에도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신앙으로 잘 견디어 내고, 결국에는 애굽의 총리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계시로 말미암아 다가올 큰 흉년을 미리 준비하여 곡식을 창고에 잘 저축했다가 나중에 기근이 들자 주위의 모든 나라들이 그에게 와서 곡식을 요청하게 됩니다. 그의 친 형제들까지 아버지 야곱과 그 가족들을 위하여 양식을 얻어오게 되며, 그들이 다 요셉에게 절하게 됨으로 결국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성취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경향가든교회에 주신 비전, 새성전을 통하여 개혁주의 신앙의 깃발을 높이 세우고 세계 선교와 후세들의 신앙교육을 온전히 이룩할 때가 이제 곧 다가올 줄로 믿습니다. 기드온의 300명 용사처럼, 정말 하나님께 헌신한 300명의 좋은 군사들, 참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무장이 되어 전 세계에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 선포할 날이 올 것입니다. 창고를 여는 축복의 꿈, 빛을 주는 승리의 꿈을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이 비전의 성취로 말미암아 여러분 자신과 가정, 자녀들이 정말 축복을 체험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아니 이 비전이 이루어지는 과정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들을 누리실 줄 믿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비전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사탄, 마귀들의 공작을 경계해야 합니다. 그들이 꾸미는 궤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이 잘되는 것을 보고 시기하며 질투함으로 어려움이 있을 줄 모릅니다. 누명을 쓸지도 모릅니다. 요셉이 당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들의 주된 무기는 거짓이요, 목사와 성도 혹은 성도들 사이를 이간질 시켜서 나누는 것입니다. 거짓과 오해로 성도들의 마음을 흔들어서 분열을 조장하는 것입니다. 성경 역사와 세계 교회 역사가 그러한 사탄 마귀들의 공작들을 증거합니다. 그러므로 더욱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의 검인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지금까지도 고비를 잘 넘겨 왔습니다. 그러나 어쩌면 더 큰 고비가 우리 앞에 놓여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힘써 함께 기도하면서, 말씀을 붙잡고 잘 견디어 내면 결국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에게 새성전 비전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오, 이루실 분도 하나님이신 줄로 믿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잠 16:9)!
그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러한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바라보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정결케 하는 것입니다. 서로 겸손히 자신을 낮추며 하나님의 영광을 사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맡겨진 일에 책임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도와주실 것을 믿고, 말씀을 의지하면서 말입니다.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잠 16:20)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의 교우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한 마음이 되어 허락하신 비전을 이루어, 실제로 비전을 성취하게 될 소망의 시간들을 마음에 새기며, 이 일을 통하여 주실 축복을 기대하며 힘찬 새해를 맞이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한 시간도 떠나지 않으시고 우리와 함께 하실 줄로 믿습니다. 우리 교회를 향한 비전 뿐만 아니라, 여러분 개인과 가정에게 허락하신 꿈을, 비전을 이루어가는 한해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주여! 우리에게 허락하신 비전을 이루게 하소서!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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