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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6-09-01 (목) 11:11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2018    
다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지어다(시 148:1-14)


여러분이 아실지 모르겠는데 하나님 찬양은 우리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온 우주의 모든 만물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피조물들도 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이 찬양을 주도하는 찬양팀이 있습니다. 하늘에서는 하나님의 천사들이, 땅에서는 구원 받은 성도들이 찬양을 리드합니다. 그래서 하늘과 땅의 찬양이 조화를 이루면서 하나님께 우주적인 찬양을 드립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크게 두 곳에서 하나님의 천사들과 성도들이 찬양을 하고 있음을 시편기자가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구원의 은혜를 받은 우리가 찬양하지 않는다면, 찬양을 리드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선 찬양은 하늘에서 먼저 시작됩니다. 이유는 하나님의 천사들이 가장 가까이서 하나님을 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영광에 대하여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을 모르는 피조물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하늘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며 높은 데서 찬양할지어다 그의 모든 사자여 찬양하며 모든 군대여 찬양할지어다”(1-2절) 하였습니다. 여기 하늘은 우리 눈에 보이는 하늘이 아닙니다. 우주도 아닙니다. 셋째 하늘인 하나님이 계신 영광의 나라입니다(고후 12:2). 거기엔 많은 천군 천사들이 있습니다(계 5:13). 그들은 언제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지존하신 하나님이 아름답고 영광스럽기에 찬양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하신 지혜로운 일을 보니 찬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 나셨을 때에 그들이 찬양했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자 중에 평화로다”(눅 2:14)! 정말 기묘자이신 하나님의 지혜였습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다 충족될 수 있는 지혜였습니다.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천사들의 찬양이 우리들의 찬양보다 어느 면에서는 감동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천사들은 우리 인간들처럼 타락했다가 구원을 받은 감격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타락한 천사들에게는 구원의 길이 없습니다. 사탄 마귀와 그 종들은 타락한 순간부터 영원히 저주 가운데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인간은 죄 가운데 타락한 상태에 있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은 감격이 있기에,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종종 눈물을 흘리지 않습니까? 천사들에게는 그 감격이, 눈물이 없기에 우리의 찬양이 어쩌면 그들의 찬양보다 더 감동이 있어서 하나님께서 더 좋아하실 것입니다.
   즉 우리가 “할렐루야”라고 하나님을 찬양할 때에는 두 가지, 곧 하나님의 성품(being)과 그 하신(doing) 일들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하늘의 천사들만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피조물들도 찬양을 합니다. “해와 달아 찬양하라 광명한 별들아 찬양할지어다”(3절) 하였습니다. 우주는 빛의 나라입니다. 찬란한 태양 빛은 물론, 태양의 빛으로 달이 빛을 발하고, 우주의 광명한 별들도 다 빛입니다. 그래서 우주의 거리도 광년, 즉 빛의 속도로 측정합니다. 그 빛들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소리로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빛으로 찬양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늘의 하늘도 찬양하며 하늘 위에 있는 물들도 찬양할지어다”(4절) 하였습니다. 하늘의 하늘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우주이며, 하늘 위의 물은 궁창(창 1:6), 혹은 증기로 되어 있는 구름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변치 않는 질서로 모든 것을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 “그것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 것은 저가 명하시매 지음을 받았음이로다 저가 또 그것들을 영영히 세우시고 폐치 못할 명을 정하셨도다”(5-6절)라고 하였습니다. 즉 하늘의 모든 피조물도 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명하셔서 창조된 것이고, 하나님께서 그 질서를 유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주 과학자들은 때로 큰 운석(meteorite)이 지구와 충돌하여 지구에 엄청난 재해가 올 것이라고 말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염려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때까지 하늘의 모든 피조물들도 질서가 유지되도록 명하셨습니다. 광명한 별들도 견고하게 자신의 위치와 질서를 유지할 것입니다.

   이제 7절 이하에서는 우주와 하늘의 피조물들만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이 땅의 모든 피조물들이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성도들의 찬양이 나오기 전에 바다에 있는 생물들과 하늘의 우박과 눈, 안개 그리고 이 땅의 산과 나무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것은 인간의 타락으로 인하여 이 세상의 피조물들이 함께 저주를 받았기 때문입니다(창 3:17; 롬 8:21-22). 그래서 오랫동안 저주 가운데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찬양하기 보다는 하나님과 인간을 대적하는 피조물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인간들 가운데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성도들을 보면서 그들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하게 됩니다.
   “너희 용들과 바다여 땅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라”(7절)고 합니다. 여기 용이라고 하는 것은 바다 괴물을 말합니다. 구약에 종종 나타나는 리워야단(시 74:13-14; 사 27:1)을 뜻하는 것으로, 바다를 항해하다 보면 갑자기 광풍이 일고 큰 소용돌이를 일으키면서 작은 배들을 삼켜버려 많은 사람들을 죽게 하는데 당시 사람들은 용이 그렇게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용이, 바다가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을 찬양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바다를 잔잔하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찬양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과 우박과 눈과 안개와 그 말씀을 좇는 광풍이며”(8절) 한 것입니다. 결국 인간들이 자연의 주인이 아니고, 하나님이 주인이 되셔서 다스리시니 그들도 찬양하게 됩니다. 문제는 인간들의 죄가 심해지면 그들이 진노하여서 이 세상에서 우리가 평안하게 살 수 없습니다. 가뭄이나 홍수, 지진 등으로 인간들은 어렵게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자연을 생각해서라도 우리 인간들은 죄를 짓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산들과 모든 작은 산과 과목과 모든 백향목이며 짐승과 모든 가축과 기는 것과 나는 새며 세상의 왕들과 모든 백성과 방백과 땅의 모든 사사며”(9-11절) 하였습니다. 여기 열거된 것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과는 상관이 없는, 거리가 먼 것들 같습니다. 산들이 어떻게, 산의 나무들이, 짐승과 가축들이, 기는 벌레들과 새들이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누가 생각하겠습니까? 더군다나 세상의 나라들, 왕들, 방백들, 재판장들이 하나님 찬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그들은 욕심을 따라 전쟁을 하려고 하는 자들 아닙니까? 그리고 전쟁을 하면 가장 피해를 입는 것은 자연, 피조물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전쟁을 막아주시면 산들도, 나무들도, 짐승들과 가축도, 나라와 왕들, 백성들도 평안하게 되니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하나님께서 오늘 평화를 주심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세상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감사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피조물들인 하늘과 산들, 나무들에게 빌고 감사하며 우상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 그럴 때마다 피조물들은 소리를 지를 것입니다. 우리에게 빌지 말고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리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이 세상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초청합니다. “청년 남자와 처녀와 노인과 아이들아 다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지어다 그 이름이 홀로 높으시며 그 영광이 천지에 뛰어나심이로다”(12-13절)! 남녀노소를 무론하고 모든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해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그 성품을 인하여 찬양해야 합니다. 온 세상에서 찬양을 받으실 분은 우리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우리 하나님만이 창조주, 모든 피조물의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아니 모든 피조물 가운데서 우리 인간들에게만 하나님의 성품 중 몇 가지, 예를 들면 사랑, 의로움, 성실, 공의 등을 나누어 주셨기에 감사하면서 찬양해야 합니다. 죄인된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고, 하나님의 가족으로 삼아주심을 감사하며 찬양해야 합니다. 이 세상 모든 피조물 가운데 가장 높은 지위를 주셨기에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저가 그 백성의 뿔을 높이셨으니 저가 모든 성도 곧 저를 친근히 하는 이스라엘 자손의 찬양거리로다 할렐루야”(14절)! 성도들은 어디서든지, 언제든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 4:16)고 하였습니다. 아니 하나님 편에서 우리와 친근히, 가까이 하기 원하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당연히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찬양대원 여러분!
   왜 찬양을 하십니까?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선택의 여지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구약이건 신약이건 곳곳에서 무수히 많이 우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목적이라고 하였습니다(사 43:21; 마 26:30; 엡 5:19-20; 히 2:12). 나중에 새 하늘과 새 땅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은 계속됩니다.
   이렇게 당연히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우리가 찬양할 때는 놀라운 유익이 많습니다. 우선 사탄 마귀가 물러갑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기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회개가 일어납니다. 심령의 회복이 일어납니다. 얼마나 감사합니까?
   기억하십시오. 우리들만 찬양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늘의 하늘들도, 하늘의 모든 피조물도 찬양합니다. 하늘의 천군 천사들의 리드로 말입니다. 이 땅에서는 우리 성도들이 죄를 짓는 대신에 찬양을 리드해야 합니다. 구원의 감격을 가지고 말입니다. 그 크신 은혜의 감격으로 말입니다. 그러면 온 땅의 피조물들도 찬양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게 됩니다.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그 날까지 하나님을 찬양하는 특권, 축복을 누리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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