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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24-01-02 (화) 00:14
분 류 송구영신예배
ㆍ조회: 188    
주의 은혜로 종의 집이 복을 받게 하소서 (삼하 7:25-29)
어느덧 2024년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전혀 가보지 못한 새로운 시간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믿음으로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며 맞이합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동일하신 하나님께서 새해에도 우리를 도와주실 줄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한해 동안 시시때때로 우리를 도와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좋았던 일은 물론이거니와, 좋지 않은 일이 있었다 하더라도 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선한 목적을 이루어 주신 줄 믿습니다.
   저는 새해를 맞이하며 오늘 본문의 말씀에 있는 그대로 여러분들과 여러분의 자손들을 위한 축복의 기도를 드리기 원합니다. 아무리 여러분들이 이 땅에서 평안히 잘 산다 하더라도 여러분의 2세, 3세가 그렇지 못하면 누구보다 마음이 아플 것입니다. 내 자신이 힘들고 어려운 것은 잘 참을 수 있어도 우리의 자녀들이, 후손들이 어려움을 당하여 고통을 받으면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우리가 아닙니까?
   그런데, 지난 한해 동안 첫 시간에 기도한 대로 우리의 다음 세대와 함께 자라간 모습이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본문의 문맥은 다윗이 왕위에 오른 후 사방의 대적들을 다 물리치고 왕궁에 평안하게 거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자신은 화려한 왕궁에 거하는데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 즉 법궤는 초라한 성막, 천막 안에 있는 것을 생각하고, 새 성전을 짓기 위하여 나단 선지자에게 그 마음에 있는 것을 고하였습니다(1-3절). 물론 다윗은 성전을 짓지 못하고 준비만 하고 그 아들 솔로몬이 짓지만,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기쁘게 보시고 다윗과 그 후손들과 언약을 맺으시면서 축복하셨습니다. 그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그를 세우고(8절), “네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세상에서 존귀한 자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존귀케 만들어 주리라”(9절)고 하셨으며, 이어서 “전에 내가 사사를 명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않게 하고 너를 모든 대적에게서 벗어나 평안케 하리라 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이루고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자식을 네 뒤에 세워 그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 저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 나라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11-13절)고 하셨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축복의 언약입니까? 이 약속의 말씀대로 그대로 성취되고 말았습니다.
   물론 다윗도 인간인지라 연약하여 죄에 빠지게 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아버지의 사랑으로 징계하기는 하지만 사울 왕처럼 버리지는 않는다고 약속하셨습니다(14-15절). 또한 “네 집과 네 나라가 네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16절)고 약속하셨습니다. 비록 눈에 보이는 육신적인 나라 이스라엘은 반복되는 죄로 말미암아 망하고 말지만, 다윗의 후손으로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새로운 나라, 영적인 하나님 나라가 오늘날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훗날까지 영원히 견고해질 것입니다.
   다윗 왕이 이런 놀라운 축복의 언약의 말씀을 나단 선지자로부터 듣고 나서 여호와 하나님 앞에 나아가 찬양과 경배를 드립니다(18-24절). 자신은 도무지 그런 은혜를 받을만한 자격이 전혀 없는 자인데도 불구하고 축복을 하신다니 몸 둘 바를 모르듯이 “내가 누구며 내 집이 무엇이관대 나로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18절)라고 하며, “주의 말씀을 인하여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 주의 종에게 알게 하셨나이다”(21절)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여호와 하나님의 광대하심을 찬양하며, 그 동안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찬양합니다(22-23절). 그 백성을 구속하시고 영원히 주의 백성을 삼으시며, 주께서 저희의 하나님 되심을 찬양합니다(24절).
   사실 우리도 다윗 왕처럼 찬양과 감사의 고백을 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자격이 전혀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누릴 자격이 전혀 없는데도 불구하고 믿음을 주셔서 영생을 누리며, 여태까지 육신의 아버지가 자녀를 보살피고 도와주듯이 많은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이 아닙니까? 당연히 우리의 입술에서 광대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의 고백이 터져 나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는 다윗이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는 내용이 오늘 함께 읽은 본문입니다. 언약의 말씀을 받고서는 기도할 마음이 생겨서 성전에서 기도한다고 합니다(27절).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기도입니다.
   이 기도가 제가 여러분들을 위하여 이 새해 첫 시간에 드리는 기도 내용입니다. 우리는 나단 선지자가 다윗 왕에게 일러준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보다 훨씬 더 많은 약속의 말씀들을 이미 받았습니다. 신구약 성경에는 5000가지가 넘는 약속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옛 언약(약속), 구약 그리고 새 언약(약속), 신약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약속의 말씀을 받고 하나님께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간구하는 다윗의 모습을 우리도 배워서, 이 시간에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해주실 것입니다.
   [Slide 2-1] 이 짧은 본문의 기도 안에 다윗은 다섯 번씩이나 말씀대로 응답해 달라고 부르짖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 혹은 야망을 이루어 달라고 하는 기도가 아닙니다. 다윗의 기도의 특징은 1) 철저하게 언약의 말씀에 기초한 기도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여 이제 주의 종과 종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확실케 하옵시며 말씀하신대로 행하사 사람으로 영원히 주의 이름을 높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 하게 하옵시며 주의 종 다윗의 집으로 주 앞에 견고하게 하옵소서”(25-26절)라고 하였습니다. 자신을 주님의 종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삶의 주인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자신은 종으로서 주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시키시는 대로 무엇이든지 복종한다는 태도와 자세를 뜻하는 것입니다.
   [Slide 2-2] 그리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대로 이루어주셔야 하는 이유는 세상 사람들이 주의 이름을 높이게 하기 위하여, 만군의 여호와는 정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고 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즉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주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기 위하여 자신에게 약속한 말씀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간구입니다. 그 목적 때문에 자신과 자신의 집이, 후손이 주님 앞에 견고하게 해 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떻게 하나님께서 약속을 지키시지 않겠습니까?
   우리도 약속하신 말씀을 붙들고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셔야만 하는 이유는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인정하게 되고, 주님의 이름을 높이게 되며, 우리의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심을 나타내 보이기 때문이라고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리고 정말 응답해 주셨을 때에 그렇게 결과가 나타나야 합니다.
   “주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며 말씀이 참되시니이다 주께서 이 좋은 것으로 종에게 허락하셨사오니 이제 청컨데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은혜로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28-29절) 하면서 기도를 마칩니다. “주 여호와”라 함은 ‘절대주권적인 주님’을 뜻합니다. 즉 다윗은 하나님이 절대주권적으로 자신과 자신의 집을 다스리는 분으로 믿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참되다’라는 뜻은 그 말씀이 진리로, 얼마든지 믿어도 되는 말씀으로 믿습니다는 고백입니다. 그런데 자신에게 좋은 것으로 축복의 말씀을 해주셨으니 말씀대로 종의 집에 복을 주셔서 주님 앞에 영원히 있게 해달라고 합니다.
   [Slide 2-3]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해달라고 합니다. 29절에서 복을 달라는 간구를 두 번씩 반복합니다.

   우리는 새해인사를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합니다. 그런데 세상 믿지 않는 사람들과는 달리 우리가 하나님께 구하는 복은 달라야 합니다. 어떤 복이어야 할까요? 본문에서는 약속하신 대로 다윗의 나라가 영원히 보전되고 견고한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은 어떤 것입니까? 그 복을 이 새해를 맞이하여 구하셔야 합니다.
   [Slide 3-1] 우리는 주님께서 약속하신 신령한 복을 먼저 구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영혼이 잘 되는 복을 구하기 원합니다. 허락하신 순수한 믿음을 주의 종과 종의 후손들이 지켜가는 복을 구하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첫 설교에서 약속하신 팔복을 구하기 원합니다(마 5:3-11). 심령이 가난하게 되기를, 죄에 대하여 애통하기를, 온유하기를, 의에 주리고 목마르기를, 다른 사람을 긍휼히 여기기를, 마음이 청결하기를, 화평케 하기를,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게 되기를, 주님 때문에 욕을 먹고 핍박을 당하고 모든 악한 말을 듣게 되기를 구하기 원합니다. 이런 것들이 참된 복임을 알고 계십니까? 믿고 계십니까?
   저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손들이 새해에 이런 복을 받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주님께 칭찬을 듣고, 주님께 위로를 받고, 땅을 기업으로 받고, 배부르게 되고, 긍휼히 여김을 받고, 하나님을 보게 되고, 참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고, 천국을 소유하게 되는 복을 받게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기쁨을 누리며, 강건하게 되는 복을 받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Slide 3-2] 무엇으로 우리가 이런 복을 받을 수 있습니까? 다윗은 “주의 은혜”로 라고 합니다. 바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나의 나된 것은 다 주님의 은혜라고 하였습니다. 은혜가 무슨 뜻입니까? 전혀 받을 자격이 없는데 선물로 받는 것입니다.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받는 것입니다. 우리의 잘못, 부족함을 덮어주는, 뛰어넘는 것이 은혜입니다. 새해에는 이 주님의 은혜가 이전보다 더 풍성하게 우리 자신과 우리의 후자들에게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주의 은혜로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라고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여 응답을 받은 다윗처럼, 우리에게도 하나님께서는 중요한 약속들을 해 주셨습니다.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을 지불하고 우리를 사셔서 자녀 삼으셨습니다. 끝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영원히 살게 하시며, 영원히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끊어지지 않는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민 6:24-26)고, 하나님께서 아론과 그의 아들 제사장들에게 그의 백성들을 축복하라고 하였듯이, 저도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2024년 새해에 주님의 은혜로 우리 교회와 가정들을 복 주셔서 우리를 지켜주시고, 크신 은혜 베푸시며, 평강을 주시기 원합니다. 주님 앞에서 견고하게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자신과 자손들에게 크신 복을 허락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끊임없이 흐르는 우리 교회와 가정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모두의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간구합니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 사람들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참 하나님임을 알게 되고, 그들 가운데서도 주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기 위해서 말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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