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등록 비번분실

전체방문 : 5,195,514
오늘방문 : 2633
어제방문 : 19551
전체글등록 : 3,869
오늘글등록 : 0
전체답변글 : 2
댓글및쪽글 : 18

좌측_배너 배너 001

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3-07-05 (금) 10:04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988    
질투하시는 하나님(신 29:20-29)
우리가 하나님을 생각할 때에 참으로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해 질투하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20절에도 나타나 있고, 또 “여호와는 투기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나 1:2상)고 하였습니다. 물론 인간의 시기, 질투와는 그 성격이 다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성품이 죄성을 가진 우리 사람들이 하는 질투를 하는 분은 아닙니다. 공의로우신 분이 우리를 너무 열정적으로 사랑하셔서 나타나는 모습입니다만, 그래도 하나님은 무척 관대한 분으로 알고 있기에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를 지어도 조용히 지켜보시는 분입니다.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분입니다. 그렇지만 계속 죄를 지으면 그냥 가만히 지켜보지는 않겠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징계하신다고 합니다.

   출애굽을 한 부모 아래서 광야에서 태어난 2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 하나님께서 모압 평지에서 40년 전에 모세에게 일러주신 하나님의 언약을 그들에게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언약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붙들고 그 언약의 말씀을 하나님의 백성들도 지켜야 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일전에 말씀드렸듯이 하나님께서 그 언약의 백성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주신 것은 좋은 집을 짓고, 농사를 잘 지어 잘 먹고 잘 살라고 주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신 것은 광야에서 훈련을 잘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왔듯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도 더욱 하나님을 잘 믿고 섬겨서 많은 믿음의 열매들을 맺으라고 가나안 땅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만약 그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망할 것이라고 합니다. “여호와는 이런 자를 사하지 않으실 뿐 아니라 여호와의 모든 분노와 질투의 불로 그의 위에 붓게 하시며 또 이 책에 기록된 모든 저주로 그에게 더하실 것이라 여호와께서 필경은 그의 이름을 천하에 도말하시되 여호와께서 곧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그를 구별하시고 이 율법책에 기록된 언약의 모든 저주대로 그에게 화를 더하시리라”(20절)고 하였습니다. 즉 이미 살펴보았듯이 하나님의 언약에는 축복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저주도 있습니다(28장).
   사람들은 보통 사랑하다가도 싫어지거나, 상대방이 싫다고 하면 점잖게 헤어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헤어집니다. 심지어 결혼한 부부 사이도 서로 싫어지게 되면 헤어지는 것을 봅니다. 그런데 상대방이 헤어지자고 하는데도 끝까지 따라다니면서 괴롭힌다면 아주 나쁜 사람입니다.
   헌데 우리 하나님은 절대로 한번 언약을 맺으면 이혼이라는 것은 없다고 합니다. 우리 믿는 부부들처럼 말입니다. 만일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과 헤어지려고 하면서 버리면 그 동안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모든 복을 빼앗아 가고 괴롭히겠다고 합니다. 용납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들과 달리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열심이 특심이셔서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언약의 말씀을 믿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동안 실제로 많은 죄를 오랫동안 짓고 살았어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늘 긍휼을 베풀며 용서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날도 어떤 분들은 하나님이 나 한 사람 정도야 기억하겠냐, 혹은 이 정도 죄 짓는 것을 상관하겠냐는 식으로 생각을 합니다. 하긴 이 지구상의 70억이 넘은 수많은 사람들 중에 하나님이 나 같은 별 볼일이 없는 사람이 은밀한 중에 짓는 죄를 다 보고 있을까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은 우리 하나님을 잘 모르는 분입니다. 과소평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언제나 다 보고 있습니다. 한 번도 우리를 보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아니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머리털 숫자까지 알고 계십니다(마 10:30).
   그런데 어리석게도 많은 사람들이 자기 마음대로 삽니다. 늘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고 계시며, 하나님을 피할 곳이 아무데도 없음을 망각하고 말입니다. 정말 믿음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늘 정직하게 삽니다. 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은 조금도 속일 수 없음을 알기에, 어쩌다 연약하여 죄를 지으면 반드시 회개합니다. 그러면 우리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셔서 안아주시고, 씻어주시고, 모든 부족함을 대신 책임져 주십니다.

   그래서 성경이 말하는 대로 하나님을 경외할 필요가 있지요.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겁내는 것이 아니라, 지존하신 분을 공경하는 것이지요. 하나님이 한번 진노하시면 무섭거든요. “너희 뒤에 일어나는 너희 자손과 원방에서 오는 객이 그 땅의 재앙과 여호와께서 그 땅에 유행시키시는 질병을 보며 그 온 땅이 유황이 되며 소금이 되며 또 불에 타서 심지도 못하며 결실함도 없으며 거기 아무 풀도 나지 아니함이 옛적에 여호와께서 진노와 분한으로 훼멸하신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의 무너짐과 같음을 보고 말할 것이요”(22-23절) 하였습니다. 여기 아드마나 스보임은 소돔과 고모라와 같이 사해를 둘러싸고 있던 성들의 이름입니다. 그 때 다 함께 망했던 도성들이지요.
   우리가 세상에서 죄를 덜 짓고 사는 방법은 늘 하나님이 보고 계시다는 것을 깨닫고 긴장하고 사는 것입니다. 이 말이 무슨 정신병(phobia)이 있는 사람들처럼 항상 벌벌 떨고 살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탄 마귀를 경계하고 사는 것입니다. 혹시라도 유혹에 빠져서 죄를 짓지나 않을까 긴장하라는 뜻입니다. 늘 영적 전투를 하고 사는 군인이 경계를 소홀히 하면 당하기 때문입니다. 불신자들이야 하나님을 모르니 자기들 마음대로 죄를 짓고 살기 때문에 결국 소돔과 고모라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믿는 사람들이야 그렇게 마음 놓고 죄를 지을 수가 없지요. 그렇게 성령을 거스리고 마음대로 죄를 짓다가는 하나님의 질투의 불이 임하는 것입니다. 분노를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자들의 경건이라고 하는 것은 죄가 들끓는 세상에서 그런 죄에 물들지 않고 깨끗하게 보존되는 것입니다. 순결하게 사는 것입니다. 거룩하게 사는 것입니다. 이것은 계속해서 하나님 앞에 나아와 말씀과 기도로 씻고, 무장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가면을 쓰고 삽니다. 심지어 교인들조차도 말입니다. 겉으로는 고상하고 점잖은 것 같지만, 지성적인 것 같지만 그 속에는 음란과 추함이 감추어져 있는 것입니다. 가면을 벗기면 정말 추한 모습이 드러납니다. 헌데 지금은 숨길 수 있을지 몰라도 때가 되면 다 드러날 때가 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릴 때 그냥 두시는 것이 아니라 가나안 땅을 소돔과 고모라 땅이 되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그 때 “열방 사람들도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이 땅에 이같이 행하셨느뇨 이같이 크고 열렬하게 노하심은 무슨 뜻이뇨 하면 그 때에 사람이 대답하기를 그 무리가 자기의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조상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더불어 세우신 언약을 버리고 가서 자기들이 알지도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시지도 아니한 다른 신들을 섬겨 그에게 절한 까닭이라 이러므로 여호와께서 이 땅을 향하여 진노하사 이 책에 기록된 모든 저주대로 재앙을 내리시고 여호와께서 또 진노와 분한과 크게 통한하심으로 그들을 이 땅에서 뽑아내사 다른 나라에 던져 보내심이 오늘날과 같다 하리라”(24-28절)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설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렇게 심하게 하시겠느냐고 생각하면서 선지자들의 경고를 듣지 않다가 결국 망하고 말았습니다.
   이런 놀라운 결과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심은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고 살라는 것이었습니다. “오묘한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구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로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29절)고 결론을 짓고 있습니다. 인간들이 알지 못하던 하나님의 섭리를 오묘한 일이라고 표현하였고, 눈에 뚜렷이 보인 일들은 나타난 일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이런 모든 일들은 우리 믿는 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라고 주셨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질투하는 분입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으면 진노하십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우리를 사랑하시며, 영원히 사랑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제일로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절대로 하나님보다 남편이나, 아내를, 자식을 더 사랑하지 마십시오. 더군다나 이 세상의 것들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한다면 정말 큰 일입니다.
   그러나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했고, 그 사랑을 전폭적으로 신뢰하면서 하나님을 제일로 사랑한다면 세상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는 기적과 복을 부어주실 것입니다. 무엇보다 신앙이 미지근한 상태라는 것은 있어서는 안됩니다. 내어 뱉으신다고 했습니다(계 3:16). 목숨 걸고 죽도록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그의 말씀을 지켜 행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여러분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불꽃 같은 눈동자로 지키시며, 언제나 잊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그 사랑에 감복하여 그 누구보다도,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하라는 대로 다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가장 큰 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아 멘!!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066 주일설교 믿음이 강한 자와 약한 자의 연합(3)(롬 15:1-13) 한태일 목사 2016-12-12 1995
1065 주일설교 진심으로 용서하면 모두가 복을 받습니다(고후 2:5-11) 한태일 목사 2013-10-28 1995
1064 주일설교 자녀 양육권(출 10:1-20) 한태일 목사 2011-05-02 1995
1063 주일설교 너희는 근심하지 말라(요 14:1-11) 한태일 목사 2011-09-12 1994
1062 주일설교 의롭다 하심의 결과(롬 5:1-11) 한태일 목사 2015-03-16 1993
1061 주일설교 [12/23/09] 수요예배 - 지혜의 가치 한태일 목사 2010-01-01 1993
1060 수요설교 지도자와 따르는 자(수 1:10-18) 한태일 목사 2014-03-07 1992
1059 주일설교 [2/3/10] 수요예배 - 지혜와 어리석음의 영향 한태일 목사 2010-02-05 1989
1058 수요설교 질투하시는 하나님(신 29:20-29) 한태일 목사 2013-07-05 1988
1057 주일설교 [3/21/10] 다 아시는 주님 앞에 한태일 목사 2010-03-23 1987
1056 주일설교 [2/14/10] 말씀과 생명의 빛에 대한 반응 한태일 목사 2010-02-15 1986
1055 주일설교 [2/8/09] 서로 찬양하고 기도하는 모임 한 태일 목사 2009-02-08 1985
1054 주일설교 진리의 말씀을 지키라(계 2:12-17) 한태일 목사 2013-02-04 1981
1053 주일설교 [9/5/10] 예수님에 대한 증거 한 태일 목사 2010-09-06 1981
1052 주일설교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고후 6:14-7:1) 한태일 목사 2014-03-24 1980
1051 주일설교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23-33) 한태일 목사 2013-01-07 1980
1,,,2122232425262728293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