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등록 비번분실

전체방문 : 5,124,383
오늘방문 : 7782
어제방문 :
전체글등록 : 3,866
오늘글등록 : 0
전체답변글 : 2
댓글및쪽글 : 18

좌측_배너 배너 001

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23-03-19 (일) 01:37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494    
영을 분별하라 (요일 4:1-6)


19세기 중반에 캘리포니아의 금을 찾고자 하는 자들이 미동부나 중부에서 몰려 들었다고 합니다. 그들의 슬로건이 Eureka! I have found it! 이었다고 합니다. 1848년에 캘리포니아에서 맨 처음 금광석을 발견한 사람이 James Marshall 이었고, 그 뒤를 따라 49명이 찾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식축구 샌프란시스코 팀의 이름이 Forty-niners입니다. 그 후로 Eureka는 일확천금을 꿈꾸는 자들을 뜻하는 단어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후에 많은 사람이 광석을 캤는데 다 금광석이 아니었습니다. 비슷한 황철석(iron pyrite)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가짜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황철석을 Fool’s gold 라고 불렀습니다.
언젠가 말씀드렸듯이 이렇듯 세상에는 가짜가 많습니다. 가짜 뉴스부터 시작해서 가짜 기름, 가짜 꿀, 가짜 명품, 가짜 학위, 가짜(위조) 지폐, 심지어 가짜 복음 그래서 가짜 신앙 등 말입니다. 그래서 굳이 진짜 뉴스다, 참 기름이다, 진짜 꿀이다, 진짜 명품이다, 진짜 학위 등을 증명해야 하고, 순복음이라는 말이, 그리고 여태껏 요한일서 강해를 하면서도 진짜 믿음에 대하여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것들은 속아 넘어가도 잠시 손해를 보면 그만인데, 가짜 복음 혹은 가짜 신앙에 넘어가면 큰 일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영혼이 손해를 보는 것이고, 죽음 이후의 영원한 삶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여러분 중에 누구의 설교나 이야기를 들으면서 좀 이상하다, 내가 믿는 것과 다르다, 혹은 영이 다르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올바른 신앙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신구약 성경에서 가르치는 하나님을 설교하거나 이야기를 한다면, 그런 예배에 참석하면 마음이 평안하고 기쁨이 넘칩니다. 그 말씀이 큰 감동으로 마음 속에 와닿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참된 은혜를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에 기초한 올바른 신앙이 없는 사람은 영을 분별할 능력이 없기에 아무 데나 가자고 하면 따라가고, 아무 설교나 듣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은혜를 받는다고 말합니다. 그런 상황을 예수님께서 “저희는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마 15:14)고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의 주후 1세기 말이나 2세기에도 악한 영들이 주장하는 거짓 선지자나 교사가 있었기에,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1절)고 합니다. 신구약 성경 전체에 걸쳐 자주 거짓 선지자/교사를, 가짜 신앙을 경계하라고 합니다. 사실 사탄 마귀는 맨 처음 에덴동산에서 하와를 속일 때에도 하나님의 진리를 공격하는 기본 전략으로 유혹하였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하신 말씀을 의심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창 3:1)? 둘째로, 하나님의 말씀을 부인하게 하였습니다. “뱀이 여자에게 말하되 (선악과를 따먹어도)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4절). 끝으로, 하나님이 그들에게 하신 말씀을 왜곡하였습니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5절). 그 이후로부터 사탄 마귀는 똑같은 방법으로 하나님의 진리를 의심하게 하고, 부인하게 하고, 왜곡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딤전 4:1-2)고 경고하였던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미혹케 하는 영을 쉽게 믿어버린다면 혼동하게 되며, 우리 자신들을 위하여 분별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본문 1절에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해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시험하라(test)”는 단어는 철이나 광석이 순수한지, 가치가 있는 것인지 테스트하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듣는 것, 보는 것, 읽는 것을 계속 판단해보아야 합니다. 성령으로부터 온 것인지, 악한 영으로부터 온 것인지 말입니다. 그 어떤 것이든지 가장 좋은 기준은 하나님이 가르쳐준 진리의 말씀입니다. 사탄 마귀는 속임수에 능한 자입니다. 예수님도 그를 거짓의 아비라고 했습니다(요 8:44). 바울은 거짓 사도를 궤휼의 역군이라고 하면서 그리스도의 사도라고 가장하는 자들인데 그것이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는 것은 사탄이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다고 하였습니다(고후 11:14).

요한은 이어서 우리가 영들이 하나님께 속했는지 아닌지 어떻게 시험하는지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찌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2-3절)고 하였습니다. 우선 예수님을 성육신하신 하나님으로 시인하는지 테스트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도신경에서도 고백하는 기독론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인간의 육체로 동정녀에서 탄생하신 것을 시인하느냐는 말씀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님이 하나님의 신성을 가지신, 하나님과 동등됨을 시인하느냐는 것입니다. 그것을 시인하지 않는 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라 적그리스도의 영이라고 합니다. 즉,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 창조되었다는, 피조물이라고 가르치는 몰몬교나 여호와의 증인들처럼 말입니다. 사실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이 구원의 핵심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죄가 사해질 수가 없습니다.
둘째로,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저희를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4절)고 한 것처럼, 그 안에 주님이 있는지, 성령님이 있는지 테스트해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에게 속한 자녀들은 그 안에 세상에 있는 이보다 훨씬 크신 주님이, 성령님이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의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고전 2:12-13)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악한 영들이 아무리 속여도 하나님의 손에서 빼앗을 수 없습니다(요 10:28-29). 그러나 거짓 선지자/교사들이나 그들을 따르는 자들은 세상의 영 밖에 없기 때문에, “저희는 세상에 속한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저희 말을 듣느니라”(5절)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세번째 방법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6절)고 하였듯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지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여기 “우리”는 사도들을 말합니다. 사도들의 말을 듣지 않는 자들은 미혹의 영이 주장하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성도들이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라 썩지 아니하는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벧전 1:23)고 하였습니다. 진리의 영에 속한 자들은 사도와 선지자들로 완성된 신구약 성경 66권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고, 그 권위를 인정하여 삶의 모든 기준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인정하셨습니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 24:35), 또한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7)라고 하셨습니다. 오직 진리의 말씀으로만 미혹의 영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베뢰아 교인들처럼 진지하고도 간절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날마다 성경을 읽고 연구해야 합니다(행 17:11). 묵상해야 합니다. 암송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영들을 분별하라’는 말씀을 쉽게 설명드리면, 우리에게 나타나는 여러가지 종교현상들이나 들리는 말씀을 다 믿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많은 종교현상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 사탄 마귀로부터 나온 것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거짓된 진리를 가르치기 위하여 사람들을 유혹하며 신비한 능력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거짓된 가르침에도 사람들이 감동을 받는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미혹하게 하는 악한 영들의 역사는 사람들을 올바른 교회생활이나 가정생활에서 떠나게 하고, 돈을 모으는 일에 집착하거나, 성적으로 문란하게 합니다. 세상을 따라 가게 합니다. 그러나 성령의 역사는 우리로 하여금 죄와 교만을 버리게 하고, 절제하게 하며 순결한 생활을 하게 합니다. 거룩한 감동과 은혜가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을 때, 하나님을 높이는 찬송을 부를 때 은혜가 임합니다. 그러나 악한 영들은 자신이 스스로 감동을 오게 합니다. 어떤 내용을 상상하면서 말입니다. 마치 최면을 걸듯이 내면의 압박, 불안 등을 스스로 벗어버리며 쾌감과 안정을 찾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을 헬라어로 ‘카타르시스(정화/배설)’ 라고 합니다. 세상 노래도 여러 번 부르면 감동이 오듯이 말입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모든 감동이 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분별해야 합니다.
종교개혁이 일어난 후 20세기까지는 교인들에게 한 가지만 물어보면 되었습니다.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느냐’ 아니면 ‘행위로 구원을 받느냐’ 입니다. 그 때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는다고 고백하는 사람이 진짜였습니다. 선한 행위나 도덕적인 삶이나 고행을 해야 구원 받는다는 사람은 거짓 영에 사로잡힌, 하나님에게 속한 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세상이 워낙 복잡해져서 여러가지를 물어보아야 합니다. 우선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느냐 물어보아야 합니다. 자유주의 신학자/목사나 그 신앙을 가진 사람은 성경 전체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 태초부터 계셨던 하나님과 동등한 하나님의 아들, 십자가의 대속의 죽음, 육체적 부활, 승천, 재림 등을 다 믿지 않습니다. 또 어떤 이는 교회를 믿지 않습니다. 무교회주의자들로 나 혼자 믿음을 갖고 깨달으면 된다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이 세우신, 예수님의 몸인 교회를 믿지 않습니다. 공동체보다도 자기의 생각이 우선입니다. 교회가 위선적인 사람들도 가득하다고 비난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교회를 성령의 전이라고 하였습니다(고전 6:19). 고린도교회와 같은 불완전한 교회도 말입니다.
그러므로 나타나는 현상만 보고 미혹 당하지 말고 정말 하나님으로부터 왔는지 잘 판단하셔야 합니다. 예수님은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니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마 7:15)고 하셨습니다. 주여, 주여 한다고 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 아니라고 하셨습니다(마 7:21). 양을 잡아 먹으려고 양의 탈을 쓰고 위장한 이리를 조심하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12제자 가운데도 가짜가 있었습니다. 가롯 유다는 마귀라고 하셨습니다(요 6:70).

사랑하는 여러분!
영들을 분별하셔야 합니다. 가짜를 잘 분별하려면 진짜를 잘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양들이 목자의 음성을 듣는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귀에 들릴 때 진리의 성령님이 역사하셔서 참 목자인 예수님을 만난 것이고, 진짜 양인 것입니다. 그래서 목자이신 예수님은 나의 신음소리만 듣고도 다 아시고 치료하십니다. 우리의 감정이나 느낌을 따라가면 분별할 수 없습니다. 속아 넘어갑니다.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보아야 합니다. 어찌하든지 여러분들은 영들을 잘 분별하여 온전히 성령님의 인도를 받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321 수요설교 진리를 훼방하면 (벧후 2:1-11) 한태일 목사 2023-06-22 384
1320 주일설교  믿음있는 아버지의 리더십(잠 4:1-9) 관리자 2023-06-21 265
1319 주일설교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엡 4:25-32) 한태일 목사 2023-05-28 452
1318 주일설교 인생 고비마다 옷을 갈아입히시는 하나님(창 41:14 - 16) 관리자 2023-05-22 350
1317 주일설교 믿음있는 어머니의 간구(마 15:21 - 28) 관리자 2023-05-15 295
1316 주일설교 그 아들에 관한 하나님의 증거 (요일 5:6-12) 한태일 목사 2023-05-07 266
1315 주일설교 하나님께로서 난 자 (요한 1서 5:1-5) 관리자 2023-05-02 432
1314 주일설교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2) (요일 4:13-21) 한태일 목사 2023-04-23 326
1313 절기설교 부활의 참된 의미 (눅 24:28-35) 한태일 목사 2023-04-09 387
1312 수요설교 고뇌에 가득찬 예수님의 기도 (마 26:36-46) 한태일 목사 2023-04-07 420
1311 주일설교 십자가 고난의 의미 (엡 2:11-18) 한태일 목사 2023-04-02 315
1310 주일설교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1) (요일 4:7-12) 한태일 목사 2023-03-26 314
1309 수요설교 말씀의 확신 (벧후 1:12-21) 한태일 목사 2023-03-24 878
1308 주일설교 영을 분별하라 (요일 4:1-6) 한태일 목사 2023-03-19 494
1307 주일설교 신앙양심에 의한 거룩한 열망 (요일 3:19-24) 한태일 목사 2023-03-12 431
1306 주일설교 한과 흥의 정서와 주님의 사랑 (요 8:1-11)(2023.03.05) 관리자 2023-03-09 391
1234567891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