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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4-01-17 (금) 00:23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902    
너는 행복자로다(신 33:26-29)
잠언에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빙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도다”(잠 29:18)라고 하였습니다. 좀 더 쉽게 의역을 하면,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하거니와 꿈을 가지고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을 받는다’ 입니다. 세상 사람들 가운데 꿈이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믿는 사람들은 꿈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물론 꿈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되지도 않을 허망한 개꿈이나 세상적으로 성공하는 야망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꿈입니다.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는 꿈입니다. 마치 요셉에게 주신 꿈이나 모세에게 주신 꿈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꿈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 바로 왕의 손에서 건져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부름에 순종한 모세는 하나님께서 애굽 땅에 내린 10가지 재앙들과 홍해가 갈라지는 것을 경험했고, 광야 40년을 행진하면서 불평하는 백성들 때문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만나와 메추라기, 반석에서 물이 나오는 것, 불기둥과 구름기둥 등의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는 이제 결국 가나안 땅의 문턱에 도착하여 모압 땅 느보산에 올라가서 눈 앞에 펼쳐진 가나안 땅을 바라보았습니다. 비록 그는 들어가지 못하고 죽게 되지만 행복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다 이루고 죽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체가 엄청난 축복의 사람이라는 것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하나님 아버지가 보통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천지의 주재자이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자녀로서 허락하신 꿈을 이루고 산다면 그야말로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입니다. 모세는 죽기 전에 이제 가나안 땅에 들어갈 이스라엘 12지파를 다 축복한 후에 이렇게 선포합니다. 자신 뿐만 아니라 너희는 참으로 행복한 자들이라고 말입니다. 곧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 모두는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여수룬이여 하나님 같은 자 없도다 그가 너를 도우시려고 하늘을 타시고 궁창에서 위엄을 나타내시는도다”(26절)! “여수룬”이라는 말은 ‘의로운 백성’이라는 뜻의 이스라엘의 애칭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부를 때 공적인 이름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사랑스럽게 부르는 별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너무나 사랑하시는 자녀들이라는 말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렇게 부르면서 “하나님 같은 자 없도다”라고 선포합니다. 세상의 다른 신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신은 아무 능력이 없지만, 우리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유지시키시는 분입니다. 이런 전능하신 분이 그들을 돕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너를 도우시려고 하늘을 타시고 궁창에서 위엄을 나타내시는도다”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는 능력으로 우리를 돕는 분이라는 말씀입니다.
   또한 “영원하신 하나님이 너의 처소가 되시니 그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 있도다 그가 네 앞에서 대적을 쫓으시며 멸하라 하시도다”(27절)고 하였습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처소(refuge)라는 말씀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어디를 가든지 어떤 어려움을 만나든지 거기에 영원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서 피난처가 되어 주신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생활할 때에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셨고, 이제 가나안에 들어가서도 영원하신 하나님이 주장하실 것이며 인도하실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그 영원하신 팔이 그들을 승리하게 하며 안전하게 인도하실 것이라는 말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지금 영원하신 하나님 안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무슨 일을 만나든지 다 하나님의 팔 아래에 있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좋은 일, 기쁜 일이나 좋지 않은 일, 슬픈 일이나 다 하나님의 손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인데, 한 팔로는 우리를 안으시고 돌보고 계시며, 다른 팔로는 대적을 쫓으시며 멸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는 참으로 행복한 자들입니다. 우리가 있는 바로 이 자리가 야곱의 샘, 축복의 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안전히 거하며 야곱의 샘은 곡식과 새 포도주의 땅에 홀로 있나니 곧 그의 하늘이 이슬을 내리는 곳에로다”(28절)라고 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이스라엘은 야곱의 나중 이름입니다. 야곱의 아들들이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이루었듯이 야곱의 샘은 축복의 샘이어서 거기에서 곡식도 있고 포도주도 나옵니다. 하늘에서 하나님의 이슬이 내립니다. 아무리 사람들 보기에 좋은 가나안 땅이라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적절하게 주시지 않으시면, 하늘의 이슬을 허락하지 않으시면 농사가 잘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 백성들이 그 땅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지속적인 도우심을 받게 됨으로 그 땅에서 풍성한 복을 누리게 된다는 뜻입니다.
   바로 우리가 있는 자리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고, 성령의 역사가 있는 곳이라면 하나님의 은혜가 위로부터 내리기에 절대로 안전하며 놀라운 복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모세는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너의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29절)라고 마지막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두게 됩니다. 이 세상에 많은 나라와 민족들이 있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이런 구원(deliverance)을 받고 복을 받은 백성들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자신의 사랑을 나타내시고 약속하신 백성들이 없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돕는 방패가 된다고 합니다. 아니 하나님이 방패라면 어느 누가 그 방패를 뚫을 수가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영광의 칼이 되어준다면 어느 누가 그 칼을 대적하겠으며, 이기겠습니까? 단 한번도 패한 적이 없는 칼이기에 영광의 칼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자들이 다 복종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대적들의 높은 곳을 밟고 승리의 깃발을 꽂게 된다는 것입니다. 완전히 이긴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의 언약 성취처럼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축복하는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이 이 복을 지속적으로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했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붙들고, 그 말씀에 사로잡혀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허락하시는 은혜를 사모했어야 했습니다. 사람들이 만든 우상신들을 거부해야 했습니다. 세상적인 방법이나 복을 거부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이 엄청난 복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이 복은 이방인들에게, 우리들에게 넘어왔습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로 우리의 것이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주로 섬기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 된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손 아래 잡히기만 하면, 그의 영원하신 팔에 안기기만 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인도를 받기만 하면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사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모두 꿈을 가진 자들입니다. 현실도피적인 허망한 꿈도 아니고, 이 세상에서 성공하여 유명한 사람이 되는 세속적인 야망도 아닙니다. 그저 하나님 아버지의 능력의 손에 붙들려 우리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복을 받아 누리게 되는 꿈입니다. 야곱의 샘이 되는 꿈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나’라고 하는 존재가 없어져야 합니다. 죽어야 합니다. 나 자신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할 때 이 꿈은 이루어지고 맙니다. 왜냐하면 우리 하나님은 이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전지전능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엄청난 분이 아버지가 되셔서 자녀된 우리를 너무 사랑하십니다. 존귀하게 여기십니다. 그 놀라운 능력으로 우리를 지키시며, 우리의 대적을 쫓아내십니다. 어려움에서 건져 주십니다. 피난처가 되시며, 돕는 방패시며, 영광의 칼이십니다. 그 영원하신 팔에 안기시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무례하게 굴면 안됩니다. 그 분을 경외하셔야 합니다.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무슨 말씀이든 순종하려고 해야 합니다. 그러면 놀라운 복을 받고 지속적인 행복한 사람으로 살게 됩니다. 확실히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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