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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4-01-31 (금) 00:08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819    
모세가 죽을 때(신 34:1-12)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죽기 전에 그 언약의 백성들에게 약속한 땅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1-4절). 비록 자신은 그 땅을 못 들어가더라도 그의 사명을 다하였기에, 꿈을 이루었기에 행복한 죽음이었습니다. 모세가 많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는 그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실히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언약을 맺은 하나님은 신실하셔서 약속을 지키시는 분으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왜 그 백성들에게 소망이 있습니까?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백성들은 망하지 않습니다.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환란이나 재앙, 전쟁과 같은 어려움이 닥칠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자녀들은 망하지 않습니다. 없어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약속의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450여 년 전에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이 지금 모세 눈 앞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4절). 그렇다면 그 이후에 하신 무슨 말씀이라도 믿지를 못하겠습니까? 그러므로 누구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그 약속을 믿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게 되어 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택하신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음을 믿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지금 그냥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 동안 고생했으니까 이제 편안히 잘 먹고 잘 살라고 보내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그 땅을 정복하여 그 가운데 있는 온갖 우상들과 죄악들을 몰아내고 하나님의 의와 공평이 다스리는 나라를 만들게 될 것입니다. 사명이 있어서 그 땅을 차지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모세는 이것을 내다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비전을 알고 있었던 것이며, 이루어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번에도 말씀드린 것과 같이 꿈이 있는 사람, 비전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어떤 어려움에도 절망하지 않습니다. 그 꿈 때문에 죄와 타협하지 않습니다.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비전을 이루기 위하여 땀 흘리고, 눈물 흘리고, 힘써서 봉사한 것은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모세가 죽을 때 나이 일백 이십 세나 그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7절)고 하였습니다. 그는 죽는 순간까지 하나님의 손에 붙들렸고, 하나님께서 건강의 복을 주셨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정한 시간이 다 되어서 그를 천국으로 부르시는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부럽습니까? 우리 모두에게 이런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모세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장사되었는데 오늘날까지 아무도 그의 무덤을 알 수 없었다고 합니다(6절). 아마도 하나님께서는 모세도 메시아는 아니었고, 단지 한 인간이었음을 그 백성들에게 인지시켜서 그를 우상화하지 못하게 무덤을 못 찾도록 했다고 생각합니다. 유대인들에게 모세의 이름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이름입니다. 그래도 그도 한 인간이었기에 죄 씻음이 필요했고, 연약하여 가나안 땅조차 밟지를 못했음을 가르쳐주시기 위함이라고 생각됩니다. 할렐루야!
   유다서 1장 9절에 보면 모세의 시체를 놓고 천사장 미가엘이 사탄과 다투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아마도 사탄은 모세가 살인자였다고 하면서 그의 시체를 내어 놓으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미가엘이 사탄을 향해 주께서 너를 꾸짖으신다고 하면서 훼방하지 못하게 합니다. 즉 위대한 모세도 주님의 은혜로 죄 씻음 받을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즉 이 세상에서 아무리 능력 있게, 귀하게 쓰임 받은 종이라 하더라도 그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 씻음을 받지 못했다면 사탄이 그를 그냥 가만히 두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느 누구도,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천국에 들어가려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중요한 것은 10절 이하에 나오는 모세에 대한 평가입니다. 비록 모세의 뒤를 이어 지혜와 성령이 충만한 여호수아가 그의 뒤를 이어 지도자가 되어 그 백성들이 그의 말에 순종하였다고 합니다만(9절), 모세가 죽고 나서 후대 사람들이 내린 평가는 “그 후에는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하였나니 모세는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요 여호와께서 그를 애굽 땅에 보내사 바로와 그 모은 이적과 기사와 모든 큰 권능과 위엄을 행하게 하시매 온 이스라엘 목전에서 그것을 행한 자더라”(10-12절) 였습니다. 모세 이후에 그런 선지자가 없었다고 하는데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을 대면해본 유일한 사람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독대를 두 번이나 경험을 하였습니다. 직접 들려주시는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신 8:3)고 하셨는데, 정말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동안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살았습니다. 농사를 짓거나 목축을 해서 먹을 것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돈을 벌지 않고도 살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살았던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무엇을 걱정하고 살겠습니까?
   그런데 여러분! 오늘날 우리들은 그보다 더 큰 복을 누리며 사는 것입니다. 내주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자주 자주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또 신구약 66권의 말씀으로 하나님을 경험한다는 것이 대단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예배 가운데, 찬양 가운데, 기도 중에, 말씀 묵상 중에, 삶 가운데 하나님을 자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대면하였을 뿐만 아니라, 부르심을 받고 지팡이 하나로 그 백성들을 430년의 애굽의 노예 생활에서 해방시켰습니다. 열 가지 기적으로, 홍해 바다를 가르면서 바로 왕의 지배를 끝내버렸습니다.바울은 홍해 바다를 가로지른 사건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고전 10:2)라고 하였습니다. 즉 홍해 바다를 지나는 순간 그 백성들과 모세는 하나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부터는 애굽으로 돌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오직 모세가 하자는 대로 하면 살고 모세의 뜻을 거스리면 죽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모세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 중 하나입니다. 우리도 세례를 받음으로 예수님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는 십자가의 보혈로 다 씻음을 받고, 죄에 대하여는 죽고, 예수님의 부활로 말미암아 그 능력이 우리의 것이 되었습니다. 의에 대하여 살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을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예수님 말씀대로, 그의 뜻대로 하면 살고 그 말씀을 거스리며, 그의 뜻을 따르지 않으면 징계를 받게 됩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표면적인 이유야 므리바 반석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물이 없다고 불평하고 원망하자 화를 내어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이나 내리 치면서 자신이 물을 내야 하느냐고 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워서 그렇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더 큰 이유는 모세의 사명은 한계가 있는 율법의 사명이었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지 않도록 지키는 사명이었습니다. 사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가장 온유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도다”(민 12:3)라고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가 폭발하여 반석을 두 번이나 내리치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율법의 한계입니다. 율법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 죄를 눌러 이길 수는 있지만, 사람을 변화시킬 수는 없었습니다. 그것으로 속사람이 바뀌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 율법을 지키고 죄를 짓지 않는 것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 세상을 정복하는 것입니다. 바로 여호수아가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처럼 하나님을 대면한 것도 아니고, 지팡이도 없고, 기적도 행하지 못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나안 족속들을 물리치고 그 땅을 정복하였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메시아가 와서 십자가의 구속과 부활을 경험하고 오순절에 성령님이 강림하신 후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거듭남을 체험하고 나서 하나님 나라를 자발적으로 세워나가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어린아이들이 부모에게 야단을 맞을까 겁을 먹고 말을 듣지만, 나중에 철이 들어 부모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닫고 바뀌어서 자발적으로 부모의 말을 듣는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달아야, 영광의 복음의 빛을 받고 나서야 진정으로 속사람이 거듭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들이 죽고 나서 후대 사람들이 여러분을 어떻게 평가하기 원합니까? 모세처럼 ‘그는 참 행복하게 사명을 잘 감당했다’라는 평가를 받고 싶지 않습니까? 아니 하나님께 그런 칭찬을 듣고 싶지 않습니까?
   모세보다도 더 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꿈이 있습니다. 비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꿈을 우리를 통해서 이루시기 원하십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안다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그 귀중한 말씀을 이 세상의 썩어질 것들과 바꾸지 않을 것입니다. 어떤 어려움이나 절망스러운 일이 닥친다 하더라도 그 크신 사랑과 은혜를 기억한다면, 우리를 향하신 그 꿈을 생각한다면 이길 수 있습니다. 참고 인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나아가면 반드시 그 꿈은 이루어 집니다. 그 꿈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명을 보호하십니다. 마른 골짜기에 있는 모든 뼈들이 살아나는 에스겔의 꿈이 이루어진 것처럼(겔 47:5), 우리 교회에서 흘러내리는 생수가 온 세상을 향하여 흘러가고야 마는 꿈이 이 땅에서 분명하게 이루어질 것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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