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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4-10-13 (월) 08:39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1549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롬 1:2-6)


우리는 때로 자신이 직접 경험한 위대한 사람을 만나면 다른 사람에게 그 분을 소개합니다. 워낙 큰 감동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책을 통하여서나, 다른 사람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만난 인물이라도 감동이 크면, 선한 영향을 받으면 또 다른 사람에게 소개합니다. 위대한 위인들이나, 과학자들, 작가들, 예술가들 등 말입니다.
바울은 지난 주일에 살펴본 대로 1절에서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자신을 소개합니다. 그리고는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소개합니다. 물론 로마 교회 성도들이 예수님을 모르겠습니까? 하지만 알고 있다 하더라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한 채 피상적으로 알고 있거나,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기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올바로 가르치고 전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은혜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그 어떤 사람보다도 더 위대한 영향을 끼쳤기에, 주님이 하신 사역(ministry)을 사람들에게 알게 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일입니다.
로마 사람들은 전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로마에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많은 신상들이 거리에 세워져 있고, 그들을 숭배했습니다. 로마 황제를 숭배함은 말할 것도 없구요. 그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는 생소한 이야기, 아니면 그것도 하나의 신화 정도로 알 뿐이었습니다. 신(god)에 대한 개념은 있었어도, 하나님의 아들(Son of God)이라는 개념 자체는 생소한 것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인간이 죄인이라는 것과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의 죄를 해결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은혜는 물론이고 모든 귀한 축복과 능력을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간들이 누리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다면 그런 은혜와 축복을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복음입니다.

우선 바울은 이 복음의 시작은 하나님이라고 합니다. 그 기원(origin)은 하나님이라는 말씀입니다. 온 세상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후 너무 좋았었는데, 그만 인간이 범죄하여 타락했고, 사망에 이를 수 밖에 없게 되는 바람에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셔서 계획하신 일이 바로 복음입니다. 어떻게 압니까? 성경에 나타나 있습니다.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2절)고 하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기로 작정하셔서 구약 성경의 많은 선지자들에게 오실 메시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하신 것입니다. 정말 창세기 3장 15절부터 말라기 4장 2절에 이르기까지 오실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은 너무 많습니다.
즉 복음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3-4절)라고 하였습니다. 이 구절을 이해하려면 구약에 나타나는 이스라엘 민족에 대해 이해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세상 많은 민족들 가운데서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셔서 자신을 소개하시고, 세상 사람들을 구원할 방법을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을 통하여 세상 모든 민족이 구원에 이르도록 원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 구약성경을 주셨습니다. 하나님 자신을 소개하며, 모든 축복을 이 책에 포함시켜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맡기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 약속된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못해 망하고 말았습니다. 소수의 사람들만 믿어서 그들을 통해 세계 선교가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민족 가운데 한 혈통을 준비해 놓으셔서, 그 혈통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나게 하셨습니다. 바로 다윗의 혈통입니다. 물론 정확히 말하자면 예수님은 인간의 혈통이 아닙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동정녀에게서 나셨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혈통으로 말미암은 이유는 하나님이 다윗과 맺은 언약의 성취입니다. 다윗의 후손에서 그리스도가 나오고, 그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삼하 7:12-13).
또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가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다”(4절)고 하였습니다. 사실 우리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이 세상 모든 피조물을, 인간을 창조하신 분입니다(창 1:26-27; 요 1:3). 처음 창조하실 때에는 삼위의 하나님과 인간은 너무 조화를 잘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범죄하여 타락함으로 조화가 깨어지게 되고, 이 세상에는 죄가 득세하여 온갖 갈등과 분쟁과 부패로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아니 더 안타까운 것은 죄로 말미암아 인간은 죽음을 맞이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롬 6:23). 그래서 이 죄를 해결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가 죽어야만 했습니다. 이 부분을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합니다. 왜 모든 인간이 죄인이냐는 것입니다. 인간에게 선한 부분도 있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타락한 죄인으로 태어난다고 합니다. 시조 아담의 원죄가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 우리의 죄를 해결하는 것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사실 이성적으로는 이해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진리의 말씀을 다 이해하고 믿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믿는 것입니다. 믿어지는 것이 은혜지요. 성령의 은혜가 아니고는 내가 죄인인 줄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깨우쳐 주시면 우리 자신이 얼마나 타락한 죄성을 지니고 있는지 알게 되고, 내 자신으로는 도저히 구원할 수 없음을 알게 됩니다. 아니 세상의 다른 어떤 철학이나 사상, 종교로 해결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마음 속에 모셔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일이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보내신 자(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요 6:29)고 했으며, 한 영혼이 구원 받는 것을 천하보다 귀하고, 한 영혼이 돌아오는 것을 무척 기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눅 15장).
그런데 우리 예수님은 그냥 십자가에 죽으실 뿐만 아니라 부활하셨습니다. 처음에 부활하셨을 때에 제자들도 믿지를 못했습니다. 어떤 제자들은 부활의 소식을 듣고도 믿지 않고 엠마오로 내려가다가 부활의 주님께서 직접 만나주시는 바람에 책망을 듣고 믿게 되었습니다(눅 24:13절 이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줍니까? 우선 인간에게 있어서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원래 맨 처음 아담과 하와가 에덴 동산에서 살 때에는 죽지 않도록 창조되었습니다. 만약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는 죄를 짓지 않았더라면 영원히 죽지 않고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죄 때문에 사망이 왔는데, 우리 주님께서 사망을 주장하는 사탄, 마귀의 권세를 깨치시고 부활하시면서 우리도 부활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이 하나님 앞에서 완전한 의의 제물이 되지 못했다면 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님은 완전한 사람이자, 완전한 하나님이셨기에 이 땅에 오셨어도 완전하게 사셨고, 완전하게 죽으셨습니다. 전혀 흠이 없는 온전한 어린 양이었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실 때 성전의 휘장이 찢어졌고, 부활하시면서 사망의 세력을 물리치셨던 것입니다.
그럼 그렇게 부활하신 우리 예수님께서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우리가 늘 사도신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듯이,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 이 땅에 계시면서 자신의 부활을 증거하시다가 승천하시고, 지금은 하나님 영광의 보좌 우편에 앉으셔서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온 우주를 다스리고 계십니다(빌 2:6-11). 온 세상의 왕이, 만왕의 왕이 되신 것입니다.
이 복음의 진리를 로마에 있는 사람들이 알아야만 했습니다. 그들도 다 죄인이며, 장차 심판을 받아야 하기에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려면, 구원을 받으려면 하나님의 복음을 듣고, 믿고 순종하는 길 밖에 없는 것이었습니다.
즉 복음의 목적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듣고 믿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케 하나니 너희도 그들 중에 있어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니라”(5-6절)고 하였습니다.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이유, 복음을 전하는 사도의 직분을 받은 이유는 “그 이름을 위하여” 였습니다. 하나님의 이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온 땅에 선포되어 그 이름이 높임을 받게 되는 것이 복음을 전하는 목적이었습니다.
그 목적이 성취되기 위하여 로마인들을 비롯한 모든 이방인들이 믿어 순종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구원에 있어서 믿음과 순종은 마치 동전의 양면과도 같습니다.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게 되어 있고, 순종하는 사람은 믿음이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여기 ‘순종하다(obey)’의 뜻은 ‘순복하다(submit)’ 즉 ‘자신을 내어드리다’ 라는 뜻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만난 이후로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에 순복했습니다. 자신을 부인하고 날마다 자신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살았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누구나 예외없이 그런 삶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너희도 그들 중에 있어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니라”(6절)고 하였습니다. 지난 주일에도 말씀드렸듯이 주님의 ‘종’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종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라고, 그의 소유라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혹시 여러분 중에 아직도 자신이 죄인인 줄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는 분이 계십니까?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성경에 약속하신 그대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여러분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성령님의 인도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승천하셔서 지금도 우리와 성령으로 함께 하십니다. 이 복음을 믿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미 믿으신 성도님들은 다 바울처럼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주님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았음을 잊지 마십시오. 그래서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담대하게 증거하시면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마음에 역사하실 것입니다. 택자라면 반드시 돌아올 것입니다. 자신이 죄의 사슬에 묶어 살고 있음을 깨닫고 복음으로 자유함을 얻게 될 것입니다. 미신과 거짓에 속고 사는 수많은 사람들을 지배하는 사탄, 마귀의 세력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물리칠 것입니다.
우리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이웃뿐만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증거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오늘날은 바울이 로마서를 기록할 당시보다 더 풍족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과학과 문명의 발달로, Internet 과 Smart Phone 시대로 상상도 못한 자유와 정보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로마시대보다 사람들은 더 진리를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절대적인 진리를 인정하지 않고, 진리는 다 상대적이라고 말합니다. 아무리 자유를 누리고, 물질적으로 풍성함을 누려도 두려움과 불안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정신병자들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분쟁과 다툼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유는 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복음을 믿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강퍅할 대로 강퍅해져 있어서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체험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사탄, 마귀의 어두운 세력 아래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해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말입니다. 그래서 그들도 그 이름을 위하여 살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참 행복을 느끼고, 하나님의 축복 속에 살 수 있습니다. 죽어도 사는 것입니다.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하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롬 10:13-14)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 일에 부르심을 받은 줄 잊지 말고 주위 사람들이, 세상 모든 민족이 주께 돌아오도록 기도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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