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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1-12-10 (토) 01:47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916    
하나님이 정하신 십일조(신 14:22-29)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듯이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선택한 민족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방민족들과는 다르게 살아야 했습니다. 얘굽에서의 430년 노예생활을 끝내고 모세의 인도로 출애굽할 때뿐만 아니라, 40년 광야 생활에서 놀라운 체험들을 했습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농사도 지을 수가 없었고, 장사도 하지 못하여 돈을 벌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모세의 인도로 하나님께서 가라는 곳으로 가고, 서라는 곳에서는 서면 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아무도 그들 중 굶어 죽은 사람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면 하나님께서 은혜와 사랑으로 모든 것을 채워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 가나안 땅에서 살아갈 때에 하나님의 백성들로서 구별되게 이 세상을 살 때에 구체적인 그들의 삶의 특징이 무엇인지 14장에 설명해주셨습니다. 먼저, 죽은 자에 대한 태도에서 세상 사람들과 다르다고 했습니다(1-2절). 마찬가지로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들은 죽은 자를 위하여 기도하거나, 제사를 지내거나, 죽은 자를 위하여 산 사람을 괴롭히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죽은 자는 죽음으로서 그의 모든 할 일을 끝낸 것이고, 살아있는 사람은 하나님께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아직 살아있는 생명을 감사하며 살아있는 동안 이 생명을 가지고 아름답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살아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음식을 먹어야 했습니다(3-21절).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들은 아무 것이다 다 먹고, 아무 사상이나 다 받아들이는 그런 모습으로 살면 안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대로 살아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만 먹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만을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신분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며, 하나님 기업의 백성이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신랑 예수님의 순결한 신부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또 다른 특징은 하나님께 십일조를 바치고 기뻐하며 즐거워한다고 합니다. 22절에 “너는 마땅히 매년에 토지소산의 십일조를 드릴 것이며”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모세 율법에서 십일조를 말하기 훨씬 이전에 아브라함이 멜기세덱 제사장에게 맨 처음 십일조를 드렸으며(창 14:20), 그의 아들 이삭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창 28:22)라고 벧엘에서 제단을 쌓고 결심한대로 십일조 생활을 했습니다.
한편 모세의 율법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세 종류의 십일조를 드리도록 정했습니다. 첫째가 한 해의 추수가 끝나면 백성들이 모든 소출의 십분의 일을 구별하여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들에게 주어야 했습니다(민 18:21-14). 두 번째 십일조는 첫째 십일조를 바친 백성들이 다시 십분의 일을 구분하여 중앙성소,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으로 올라가 한 해 동안 풍성한 축복을 내려주신 하나님께 감사 축제를 드리는 비용으로 헌물하였습니다(신 12:5-19, 14:23). 이 때 그곳이 너무 멀면 일단 그것을 돈으로 바꾸어 가지고 갔다가 성소 근처에서 다시 잔치에 필요한 헌물을 구입할 수가 있었습니다(25-26절). 하나님의 세심한 배려였습니다. 이 두 번째 십일조를 드리고 난 후에 감사의 축제 잔치에는 가족과 친지는 물론 종들까지 모든 권속이 함께 먹고 즐거워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드림의 즐거움을, 기쁨을 온 권속들이 나누었던 것입니다. 세 번째 십일조는 안식년에는 토지를 경작하지 않기 때문에 중간 제 3년이 되는 때와 제 6년째의 십일조를 드려서 성읍에 저축하여 성읍에 거하는 레위인, 나그네, 가난한 자, 고아와 과부들을 위한 구제비로 사용하였습니다(28-29절). 그 용도가 더욱 확대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실 소득의 20% 이상을 드리고 살았던 것입니다.

왜 이런 십일조를 드리라고 했나요? 본문에 두 가지 이유를 주십니다. 첫째로, 23절 하반절에 “네 하나님 경외하기를 항상 배울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즉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는 십일조를 드리지 않습니다. 모든 소산이 하나님으로부터 왔다고, 하나님께서 주셨다고 믿고 그 하나님을 경배하며 찬양하는 마음으로 십일조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일조 생활을 하면서 계속 하나님 경외하는 것을 더 잘 배우며 사는 것입니다. 무한하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평생 배워야 하는 일이 아닙니까? 그렇게 함으로써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점점 더 알게 되고, 모든 소득이 다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고백하며, 정말 경외하는 삶을 배우는 것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29절 마지막에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손으로 하는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고 하였습니다. 온전한 십일조 생활을 하면 하나님께서 범사에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온전한 십일조 생활을 하지 않았던 백성들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말 3:8-9)고 하였습니다. 정말 말라기 선지자 이후부터 이스라엘 나라 온 백성들은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대를 400여 년 보냅니다. 남의 나라에 짓밟히면서 삽니다. 하나님께서 아무 선지자도 보내주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저주가 임한 것입니다. 400여 년이 지난 후에야 세례 요한이 나타납니다.
한편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말 3:10)고 하였습니다. 신구약 성경 전체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시험하라는 말씀은 여기 한 군데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온전한 십일조를 하면서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여태까지 해 보지 않으셨으면 온전한 십일조 생활을 해 보십시오. 여러분이 굶어 죽게 되나 말입니다. 만약 그렇게 되면 하나님이 거짓말하는 분이 됩니다. 절대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그만큼 하나님께서 온전한 십일조를 강조하고 계십니다. 기독교 역사상 정말 그렇게 살아서 물질적인 복을 많이 받은 우리 신앙의 선배들의 간증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여러분들 가운데서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동일하신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고 믿습니다. 오늘날도 약속을 지키시는 줄 믿습니다. 특별한 하나님의 섭리로 예외가 있겠지만 정말 대부분의 신자들 가운데 물질의 축복을 받지 못하는 것은 온전한 십일조 생활을 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고 잘 될 리가 있겠습니까? 손으로 수고한대로 먹지 못하고 누리지 못하게 됩니다(시 128:1-2).
또 어떤 사람들은 자기 마음대로 십일조도 나누어서 헌금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처구니 없고,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까워서 그렇지요. 십일조와 헌물이라고 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십일조 외에 여러 종류의 헌금들이 바로 헌물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렇게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아까워하시는 분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겠습니까? 주님께서 산상수훈 첫 설교에서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 6:21)고 하셨습니다. 마음이 하나님 나라에 있지 않고 이 세상 나라에 있는 사람들은 그런 헌금 생활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은 하나님께서도 축복해 주셔야 하나님 나라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축복하지 않으십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사실 신약적인 개념에서의 헌금은 여러분의 소득 가운데 꼭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 외에는 모두 다 주님의 것입니다 하면서, 다 드리고 살아야 하는데 가장 기본적으로 드리는 헌금이 십일조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그렇게 다 드리고 살았습니다. 자기 것이 없었습니다. 다 교회에 가지고 와서 함께 나누었습니다. 적어도 여러분들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신앙생활 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주님께 드리는 것 외에 사용하는 모든 것도 다 주님의 나라와 의를 위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른 십일조 생활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십일조 생활하던 바리새인들을 꾸짖으시기를,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바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마 23:23)고 하였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십일조만 해 놓고 나머지는 다 자기 마음대로, 하나님의 나라와 의와는 거리가 먼 세상적인 것에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올바른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십일조 생활을 하는 사람은 모든 소득을 조심하여 사용한다는 말입니다. 의를 행하는 데에, 인애를 베푸는 데에, 믿음을 위하여 사용한다는 말씀입니다.
무엇보다도 사도 바울이 성령의 감동으로 연보(헌금)에 대하여 권면하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 9:6-7)고 하였습니다. 모든 것 다 가지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물질이 필요해서 십일조와 기타 헌금하라고 하시는 것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배우고, 여러분들을 축복하기 위하여서 입니다. 믿음으로 기쁘고 즐겁게 헌금하고 사시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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