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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2-01-06 (금) 06:04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635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마 24:45-51)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 즈음에 이 세상 마지막 때의 여러 징조를 마태복음 24장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 7년 대환란이 있기 전에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믿는 자들을 들려 올리시고 이 세상을 심판하실 것을 예언하십니다. 물론 예수님이 언제 재림하실지 아무도 모른다고 하셨습니다(36절). 다만 그 때가 가까울 때의 징조를 3절부터 14절에, 29절부터 31절에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32절 이하에서는 언제 오실지 아무도 모르지만 분명히 다시 오시는데 갑자기 오실 것을 몇 가지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노아 때의 어리석은 사람들이 홍수의 심판을 준비하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멸망케 되었던 일을 상기시키며(36-39절), 또 밭에 둘이 같이 매를 갈다가도 한 사람은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라고 하시면서 깨어 있으라고 하시고(40-41절), 마치 집에 도적이 들어올 때 예고없이 갑자기 오는 것처럼 주님께서 다시 올테니 예비하고, 준비하고 있으라고 하십니다(42-44절). 생각하지 않은 때에 오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예비하고 있다는 것은 즉 현재의 신실한, 충성된 삶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 45절 이하 읽은 본문에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과 악한 종을 비교하면서 신실한, 충성하는 삶을 주님께서는 요구하고 계십니다.

저는 오늘, 정말 언제 다시 오실지 모르는 주님이지만 내일이라도 오시면, 언제 우리를 천국으로 부르실지 모르지만 내일이라도 부르시면 우리 모두가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이었다 라는 칭찬을 듣기 원하면서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목사나 장로, 전도사 등 교회의 지도자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나 은사를 허락하셨고, 그의 뜻을 따라 맡겨진 일들이 있는데 신자라면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Lord)로, 주님으로 고백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종(servant)이라는 말씀입니다. 종으로서 주인에 대한 의무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똑같은 내용을 기록하는 누가복음 12장 41절 이하에서는 청지기(steward)라고 표현합니다. 즉 주인의 일을 맡은 자라는 뜻입니다. 종으로서의 책임을 말합니다.  
 누가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입니까?

우선 여기 '충성되고 (pisti?)' 라는 뜻은 ‘신실하다(faithful), 혹은 신용있다’ 라는 뜻입니다. 믿을만하다, 말과 행동이 일치한다는 의미입니다. 그가 예 하면 예인 것이요, 아니요 하면 아닌 것입니다. 다른 종들이 인정하는 것입니다. 믿는 것입니다. 부지런하고 확실한 것입니다. 그 예로 주님은 25장14절 이하에 유명한 달란트의 비유로 설명하셨습니다. 몇 달란트를 가지고 있느냐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달란트로 일을 하였는지, 아니면 그냥 두고 놀았는지를 보시는 것입니다. 신실하게 일하여 남긴 사람에게 주님은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25:21)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음에 '지혜있는 (frovvimo?)' 라는 뜻은 ‘민감하고(sensible) 생각이 깊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에 대하여 민감한 것입니다. 죄에 대하여 민감한 것입니다. 말보다도 생각이 먼저 가는 사람입니다. 이 단어는 마태복음 7장 24절 이하에 집을 모래 위에 세운 사람과 반석 위에 세운 사람을 비교할 때 쓰여졌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7:24)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자를 지혜있다고 하셨습니다.
즉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은 늘 변함없이 맡은 일에 신실하게 감당함으로 주인이 언제 오시더라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는 종을 말합니다. 손꼽아 기다리지만 늦어지더라도 상관없이 자기 할 일을 충성스럽게 한다는 말입니다. 주인이 있든지 없든지 상관이 없습니다. 누가 봐주던지 안 봐주던지 관계치 않습니다. 언제나 모든 것이 질서 정연하게 제자리에 가 있고, 누구 앞에서든지 떳떳한 것입니다.

어떤 일을 하는 종입니까?
45절 하반절에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 라고 합니다. 첫째는 그 집 사람들을 맡는 종입니다. 그 집은 물론 하나님의 집을 가리킵니다. 자기에게 맡겨준 영혼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책임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짐을 함께 지는 것입니다. 둘째는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주는 종입니다. 적기 적소에 물질적인 것이든지, 영적인 것이든지 필요한 것을 공급하여 줍니다. 나누어 줍니다. 자기만을 위하는 삶이 아닙니다. 영육간에 필요한 사람들에게 잘 나누어 주는 종입니다. 물론 그 일을 하려면 성경을 공부하여야 하고, 기도생활을 힘써 해야 하고 열심히 이 세상에서도 살면서 물질도 나누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합니까? 신실하게 충성스럽게 일하고 사는 주의 종입니까?
여러분에게 맡겨진 우리의 형제, 자매들을 잘 맡고 있습니까? 때를 따라 그들이 필요로 할 때에 그 자리에 계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이든지, 기도의 요청이든지, 사랑이든지, 물질이든지 나누고 계십니까?
성경은 그렇게 하는 종이 복이 있다고 합니다. 46-47절에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의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저에게 맡기리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여기 복이 있다 함은 주인이 인정하고, 축하하며, 가장 높은 영광을 주며 높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급을 말합니다. 면류관입니다. 하늘나라의 모든 기업을 누리게 됩니다. 요한계시록 3장 21절에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의 것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정 반대로 이 세상에는 악한 종이 있습니다(48절). 여기 '악하다' 는 말은 육적으로, 영적으로 게으른, 잘못된, 나쁜 자를 가리킵니다. 이러한 자들의 특징은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에 무관심합니다. 주님이 재림한다고 한 것이 언제인데 여태까지 오시지 않는데 무슨 상관이 있냐는 식입니다. 게으른 것입니다. 더디 올 것이라고 마음에 생각한다고 48절은 말합니다. 하나님을 무시하며 업신여기는 자입니다. 둘째로, 동무들을 때린다고 49절 상반절에 말합니다. 즉 이웃을 해치는 자입니다. 남에게 피해를 입히는 자입니다. 지옥에 가는 것을 도와주는 자입니다. 세째로, 술친구로 더불어 먹고 마신다고 합니다. 즉 자신의 욕심을, 정욕을 채우기에 급급한 자입니다. 쾌락주의 자입니다. 이 한 세상 즐기자는 식입니다.  
그 결과가 어떠합니까? 엄청납니다. 그가 전혀 생각지 않는 날에 주인이 와서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의 받는 율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51절)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원문에 의하면 엄히 때린다는 것은 몸을 두 동강 내는 것을 말합니다. ‘지독한 고통 속에 슬피 울면서 원한에 맺힌 영벌을 받게 된다’ 는 말입니다. 외식하는자, 위선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말로는 신자라고 하면서,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 교회는 다니면서도 전혀 열매가 없고 오히려 본문의 악한 종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데 무관심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자신의 육욕을 만족하기에 급급한 위선자들은 똑같은 심판을 면치 못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성도 여러분!
마태복음 7장 22-23절에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무슨 권능이, 능력이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닙니다. 충성입니다. 신실성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말씀에 얼마나 순종하는 삶이냐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과 같은 말씀을 기록한 누가복음에서는 "주인의 뜻을 알고도 예비치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치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찾을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12:47-48) 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으로부터 은사를 많고 적게 받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받은 것을 얼마나 활용하며, 하나님과 그의 자녀들에게 책임을 다하느냐에 있습니다.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해당합니다. 예외가 없습니다. 믿는 자와 믿지 않는자의 백보좌 심판이 있고(계 20:11), 믿는 자들에게는 이 세상 살 동안 회개하지 않고 계속 반복하여 짓는 죄에 대하여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 징계를 받으며, 훗날 예수님의 심판대 앞에서 우리가 충성되게 한 일에 대하여 물으시면서 상급을 주십니다. 물론 이 세상에서도 축복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나라에서 받을 상이 아주 큽니다. 만약 믿는 자가 아주 성실하게 충성스럽게 자기의 책임을 다하였다면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에 많은 것을 맡기며 축복하십니다.
 즉 참 믿음의 열매는 주님과 그의 종들에게 대한 올바른 태도의 성실함으로, 지혜있고 민감한 책임으로, 봉사로 나타납니다. 사랑으로, 희락으로,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과 절제로 나타납니다(갈 5:22).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에 바로 이어서 25장에서는 열처녀의 비유를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깨어 있어야 할 것을 강조합니다. 다시금 준비하는 것, 주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예비할 것을 강조합니다.
 혹시 우리는 적당히, 그저 그렇게 신앙생활 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주님이 더 있다가 오실텐데 하는 생각으로 지내지는 않는지요? 정말 내일이라도 오시면 좋겠다 하면서 그 날을 사모하며 지내시는지요? 재림이 아니더라도, 내일 내 생명을 거두어 가시더라도 떳떳이, 부끄럽지 않게 신실하게 사는지요? 주님께 충성을 다하시면서 말입니다.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여러분의 결단입니다. 미루다가 아 이제 너무 늦었구나 할 때가 있습니다.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으로 살지 않겠습니까? 소망가운데 인내하면서 꾸준히 성실하게 맡겨진 일들을, 맡아야 할 일들을 감당하지 않겠습니까? 주님의 진실한 종으로서, 청지기로서 말입니다. 물론 여러분이 맡은 일을 안한다고 하여서 하나님의 일이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크신 섭리 가운데 하시고자 한 계획 속에 있는 일이면 여러분이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들을 사용하여서 라도 하십니다. 그때 주님께서는 물으실 것입니다. 너는 무엇을 했느냐고 말입니다.
늦었다고 생각합니까? 이미 늦었지 라고 생각할 그때가 시작할 때인 것입니다. 내주하시는 성령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지금부터라도 충성하시면 하나님께서 축복하십니다.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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