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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1-06-02 (목) 23:56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713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면(신 11:8-17)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열악한 환경을 통과한 출애굽 2세들에게 놀라운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들이 강성하여져서 가나안 땅을 정복하게 되고, 그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오래 살 것을 약속하셨습니다(8-9절). 그리고 그 가나안 땅이 얼마나 좋은 땅인지를 설명하십니다(10-11절).
그들은 출애굽을 하고 광야를 통과하는 동안 애굽 땅이 이 세상에서 최고로 좋은 땅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애굽 땅은 비가 잘 오지 않아서 나일강을 의지해야 했습니다. 강을 운하로 끌어들여 그 물을 발로 펌프질을 해서 밭에 물을 대야 농사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비가 오지 않아 나일강이 말라버리면 애굽 전체가 굶어 죽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요셉 시대에 7년 동안 가뭄으로 인하여 아무 곡식도 추수할 수 없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가 하면 비가 조금만 많이 와도 홍수를 이루어 나라 전체가 위기에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땅이 빗물을 흡수해서 샘이나 시내로 물이 흐르기 때문에 물 대기를 할 필요가 없는 자연 그대로 잘 이루어진 밭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당시 중동 지방 사람들이 밭에 물 대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었습니다.
또한 가나안 땅이 그렇게 좋은 이유는 하나님께서 특별한 관심을 쏟으시는 땅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권고하시는 땅이라 세초부터 세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12절)고 하였습니다. 즉 그 땅은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신경을 쓰시며 돌보시는 땅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 백성들이 믿음으로 놀라운 삶을 펼쳐 보일 수 있는 땅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리셔서 농사가 잘되어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며, 또 가축들을 위하여 들에 풀이 나게 하셔서 살 찌우게 하심으로 그들이 모든 것을 잘 먹고 배부를 것이라고 합니다(14-15절).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굳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 아니더라도 하나님께서 특별한 관심을 쏟고 계셔서 그 말씀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곳이라면 그 곳에 하나님의 축복이 있고,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 곳입니다. 시마다 때마다 하나님의 돌보시는 손길을 체험하게 됩니다. 우리교회가 그런 하나님의 축복을 체험하는 교회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그런데 이런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려면 조건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모든 명령을 지키라”(8절상)고 하였고,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나의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섬기면”(13절)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앞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들이 유명하게 되고 큰 부자가 되기 위하여 그 땅의 사람들에게 열심히 기술을 배우고, 열심히 공부하여 그들과 사귀며 정보를 나누며 무역을 해야 된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되 마음과 성품을 다하여, 전인격적으로 사랑하며 섬기면서 하나님의 말씀, 그 명령을 잘 듣고 지키라고만 하셨습니다.
문제는 하나님을 그렇게 사랑하고 말씀을 청종하고 산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무엇보다 하나님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사랑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눈이 보이는 어떤 사람이나 물건은 사랑하기가 그래도 낫습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사랑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을 지킨다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이유는 세상 지식들은 우리를 세상에서 똑똑하게 하고 금방 어디에 써 먹을 수 있는 데, 하나님 말씀은 세상에서 우리를 바보처럼 되게 하고, 쉽게 써 먹을 수도 없습니다. 말씀대로 살다가 오히려 창피와 수치를 당하게 되기도 합니다. 아니 무엇보다도 우리의 본성이 하나님을 싫어하고 그 말씀을 거역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본성은 하나님 몰래 죄도 짓고 욕심을 채워야 살 맛이 나는데,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죄와 욕심을 물리치고 나면 살 맛을, 재미를 못 느끼게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말씀을 잘 배우고 기도하면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우리의 심령을 변화시키셔서 우리 안의 죄를 철저하게 회개하고, 하나님만 사랑하도록 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우리 안에 있는 죄를, 욕심을, 교만을 버리게 합니다. 그렇게 되면 세상의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시시해지고 죄의 욕망도 싫어지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사랑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됩니다.
반대로 말씀을 게을리하고 기도생활을 게을리하면 우리는 우리 안의 성령보다 본성, 죄성을 따라 살기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하기는커녕 멀리하게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과거의 조상들이 그러했듯이 이방의 우상을 따라가는 것을 경계하셨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너희는 스스로 삼가라 두렵건대 마음에 미혹하여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그것에게 절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하늘을 닫아 비를 내리지 아니하여 땅으로 소산을 내지 않게 하시므로 너희가 여호와의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속히 멸망할까 하노라”(16-17절) 하였습니다.
그들에게는 늘 이방인들의 죄짓는 생활에 호기심이 있었고, 그들이 우상을 섬기면서도 잘 사는 모습에 혼란을 느꼈습니다. 자신들 상식으로는 이방인들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기 때문에 더 못 살아야 하고, 살기가 더 힘들어야 하는데 반대로 잘 사는 것이었습니다. 단지 흠이라면 도덕적으로 문란하며,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것뿐이었습니다. 여기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많이 헷갈렸던 것입니다.
오늘날도 믿지 않는 자들이 잘 사는 것을 보고 헷갈리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우리 믿는 자들이 가는 길과 믿지 않는 자들이 가는 길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세상 믿지 않는 사람들이 아무리 잘 살아도 그것을 부러워해서는 안됩니다. 돈, 명예, 권력 등을 부러워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진짜 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세상에서 굶어 죽게 하시지 않습니다. 이른 비와 늦은 비로 일용할 양식을 채우십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복은 따로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알고 교제하며, 그 안에서 주시는 평안과 기쁨을 누리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우리 믿는 사람들의 앞날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습니다. 축복하십니다. 그런데 조건이 있습니다. 우리 영혼이 구원을 얻는 데는 아무 조건이 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그저 십자가 보혈과 부활을 믿기만 하면 되지만,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체험하려면 하나님을 온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전인격적으로 사랑하며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사실 이것이 신앙생활의 본질입니다. 마치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축복의 땅, 가나안 땅에서 하나님의 모든 축복을 누리고 살기를 원하셨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축복을 체험하고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눈길이 머무는 이 곳에서 그 놀라운 축복의 손길을 체험하고 사시는 여러분들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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